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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반찬 이야기가 많네요

하루살이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21-09-21 05:55:48
저도 반찬 하면 많이 생각나는데
반찬을 자주 챙겨 주시긴 하는데
새로 만들어서 주시는게 아니구 만들어 논거중에 오래된거나 기존에 만들어서 먹고 있던거를 주셔서 싫었었어요.
머 새로 만들어서 안줘도 됐어요.
새로 아니라고 타박은 아니구 오래된거를 주시는게 싫었을뿐

그래서 가져오면 이틀 정도 지나면 쉬거나 아니면 쉴라고 물기가 많이 생긴거가 많거나 …

그런데 어머님 스타일이
음식을 사서 바로 하시는게 아니구 그냥 두서없이 사서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야채 같은거 특히 … 물러지거나 하면 그때 꼭 만드시더라구오 ㅜㅜ

그리고 반값하는거 유통기한 임작 재품 사서 하시구 …

예전에 어머님이 자기 친엄마 병원에 입원해서 같이 병문안 가는데
선물 받은 곶감을 가져간다고 베란다에서 꺼냈는데
곰팡이가 다 피었더라구여 … 개별 포장된건데

그거 다 까시더니 물에 곰팡이 부분 씻어서 다시 포장해서 가져다 드리더 라구요 …

제가 해외 살때도 남편이 한국에 갔을때 남편편에 어묵을 보내신다고 먹으라고 해서 … 원래 저희보고 어묵 먹지 말라고 몸에 안좋다도 그러시던 분이라 왜 어묵을 자꾸 준신다는 거지 했는데 남편 편에 받은걸 보니 유통기한이 내일까지 더라구요 ….

그냥 저는 그런게 싫었어요 …

시댁 이모님 중에서도 압구정 사시고 모 기업 임원으로 퇴직하신 분이 계신데 꼭 명절이나 반찬을 챙겨 주셨는데

선물받은 명절 세트 고기 반덜어내고 반만 들은거나
재활용 봉지? 그 쓰레기 버리는 비닐봉지에 구운 생선 여섯 마리 그렇게 넣어서 주곤 했는데 제 기분에는 집에 구워서 보관해 준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점점 시댁쪽에서 머 받아먹는게 싫어지더라구요 …

그리고 김치를 매번 주시는데
아버님께서 김치 절이는거 무치는거 사진을 이삼십장 찍어서 보내요 …
니 어머니가 이렇게 열심히 심치 담그신다 고생하신다 …

그런데 그러니까 더 받기 싫어요 …

그리고 본인들이 새 딤채 사시면 십오년된 헌딤채 쓰라고 주고
몇십년된 어깨 엄청 큰 옷걸이 그런거 주더라구요 우리 쓰라고 …

거절해도 주셔서 받아서 좀 지나 버리면
버렸다고 엄청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

그냥 그래서 저는 시댁이 싫어요 …

나쁜 며느리라고 욕해도 그거 받아서 쓰기 싫고
그런 음식 받아서 먹기 싫더라구요
IP : 192.164.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9.21 6:15 AM (182.215.xxx.73)

    남편에게만 열심히주고 님은 안먹으면됩니다
    결국 남편이 그만주라고 먼저 얘기 할 거에요

    본인 엄마한테도 곰팡이 핀거 드리는데
    아예 그런 위생관념이 없는 사람이네요

    님한테만 그러는거 아니니 특별히 기분 나쁠필요는 없겠네요

  • 2. ..
    '21.9.21 6:16 AM (58.79.xxx.33)

    님 마음이해해요. 수년된 감자칼 쓰다가 뜬금없이 이거 너 가져다 쓸래? 아니 싫어요. 집에 감자칼있어요. 이거 잘되는거야. 그냥 잘쓰던건 어머니가 쭉 쓰세요. 음 나 너 이거주고 사놓은 새칼쓰고싶어서 그래.. 그럼 버리시고 새칼쓰세요. 저한테 준다하지마시고..
    뭐든 그래요. 먹다남은거 검은봉다리 얼려놓고 녹혀서 너 먹어라. 싫어요. 냉동실들었다나온거 녹인거 젤 싫어요. 그거 안보여도 다 상한거에요. 안가져가요. 그래? 그럼 냅둬라. 너 얀가져가면 내가먹던지 버릴게.
    진작 버리지. 왜 냉동실에 꾸역꾸역 쑤셔놓고 못버려서 난리인지..

    다들 단체로 어디 학교다녀오시는지 똑같네요. 이집이나 그집이나 ㅜㅜ

  • 3. ㅁㅁㅁㅁ
    '21.9.21 6:34 AM (125.178.xxx.53)

    입원한분에게 곰팡이핀 곶감이라니...기막히네요

  • 4. ㅁㅁㅁㅁ
    '21.9.21 6:36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도 개념이 없으신게..
    냉동만두를 막 냉장실에 넣어두시고 그래요
    매실액주시는데 매실액에 초파리 가득 들어있고 막 ㅠㅠ

  • 5.
    '21.9.21 7:08 AM (211.207.xxx.148)

    82에서 무조건 시누이 시어머니 싫어하고 설거지도 하기싫다는 며느리들 이상하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원글님은 싫을만 하네요,
    감정의 쓰레기통도 아니고 음식물 쓰레기통 취급 하다니.
    대놓고 유통기한 다된건 비리시라 하시지.

    김치도 저러시면 부담스럽고요. 어머님 힘드시니 우린 알아서 먹을께 주지 마세요~
    하고 딱 거절해 버리세요.

  • 6. bb
    '21.9.21 8:21 AM (58.77.xxx.185)

    냉동실에 오래되서 성에낀거 임박세일에사서 냉동실에넣어 유통기한지난 땡땡얼은식품 한덩어리로 얼어서 녹이려면 2박3일은 걸리는 고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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