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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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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 애 땜에 악만 남은 거 같네요.

지긋지긋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21-09-18 11:41:08
내려놓고 포기해도 끝이 없네요.
이제 누가 나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거 같아요.
여기글쓰면 원글탓 주로 하는 거 알지만
저번에 너무 지각해서 그냥 자퇴시키고 싶단 아이인데요.

말 진짜 안들어요. 근데 결국 제가 예상한대로 일이 터지면
그걸 엄마탓하며 하루종일 사람을 괴롭혀요.
이기주의적인 애비한테가선 찍소리도 못하구요.

애가 일단 안씻어요.17살인데
아빠한테 지성피부 물려받아서 기름기가 넘치는데도요.
저는 건성이예요.
온클때는 일주일넘어도 안씻고
그래서 제가 억지로 씻긴다고 화장실데리고 들어가면서
실랑이하고 싸우면 남편이 나와서 또 본좌한테 시끄럽네 어쩌네하면서 싸움걸어요. 부부싸움나는거고 애한테는 뭐라하질 않아요.
결국 이러니 씻는거를 포기했어요.
그냥 머리에 기름 줄줄 흘리고 다니는데요.
(정신과도 데려다녀봤는데 우울증보다는 애 기질이라는 판단이고
남편이 멀쩡한 애 정신병취급한다고 난리치니 애도 안가겠다해서 못감)

제가 씻기려고 그리 노력한 이유는 애가 피부에 트러블이 너무 심해요.
눈쪽에 피지도 곪아서 이거 째는 수술 안과가서 10번도 더 했어요.
귀에도 피지낭종들어있고
이제는 뺨에 피지낭종이 세개가 연달아 생겼어요.
뭐 이런게 꼭 안씻는다고 생기는건 아니지만
의사선생님도 이런 사람은 피지제거를 바로바로해서 기름이 끼지 않게 해야된다했는데 제 아이는 세수도 일주일넘게 안하거든요.
좋다는 세안제 다 사다놨는데 쓰질않아서 즐지 않아요.
제가 매일 세수도 시켜주겠다 했으나 거절했구요

피지낭종 얼굴에 생긴거는 거의 수술해야하는데 이건 흉터가 클거라서 지금하기가 그렇다네요.

저는 할만큼 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애 하는 말이 엄마가 되서 자기가 이리 심각한데 신경도 안쓴다는둥 자기얼굴이 이리 되는거 해결을 안해주네 자기가 이리 큰일이 났는데 어쩌고 유전도 드럽네 이럼서 하루종일 저를 괴롭힙니다
애비한텐 찍소리안하구요

저도 이제 악다구니가 나서 닥치라고 소리지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네요.

이건 진짜 예시일뿐 모든일이 이런식이예요.
저는 어떤 문제가 생기든 해결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되게 강한 사람인지라
정말 노력많이 했거든요.

이제 누가 나를 건드려도 터질거같고 왜 이런 형벌을 지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11.212.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알아서해요
    '21.9.18 11:47 AM (175.120.xxx.167)

    그냥 냅두세요.

    자퇴보다 지각이 낫죠.

  • 2. 답정너
    '21.9.18 11:52 AM (39.122.xxx.59)

    자난번에 기껏 많은 분들이 답글달아줬더니 지우고 튀었죠
    왜 또 쓰셨나요

    아이가 아빠한텐 말 안하고 엄마를 긁는건
    아빠는 저기를 과롭히지 않고 엄마는 자기를 괴롭히기 때문이에요
    갚아주는거죠
    둘이 서로 괴롭히는 중인데
    선공은 엄마쪽에서 합니다
    아들은 방어적 공격.

    댓글 맘에 안드실텐데 또 지우시든가요.

  • 3. 그리고
    '21.9.18 11:56 AM (175.120.xxx.167)

    참..엄마 상담받으세요...

  • 4. 윗님
    '21.9.18 11:56 AM (211.212.xxx.141)

    글에서 싸움이 나서 지웠고 댓글님들에게 따로 감사인사드렸는데요.
    씻어서 피부문제나지 않게 하려는게 선공인가요?
    눈을 안과가서 10번 째는 수술을 데리고 다니고 수발든 것도 저인데요.
    그래서 원하는대로 안씻고 다니게 놔둬서 또 문제생긴건 왜 저한테 해결해달라고 난리일까요?

  • 5. 스스로 깨치게
    '21.9.18 12:07 PM (223.32.xxx.177)

    기다리셔요.
    사춘기아이 본인도 혼란스러울텐데
    이제 17센데 엄마같은 의식을 바라시나요.
    눈에 안보이면 애간장 타는것 더 아시죠.
    앞에 알짱걸는것 감사! 하면서 기다려 주세요.
    경험이 스승이라잖아요.

    우리들도 체험하며 실패거듭하여 지혜를 갖추듯

    어머니 우리 아이들 기다려 줍시다.

    틐히,
    남학생들 으긋으긋 말 안듣고 골질해요.
    게다가 힘도 쓸 청년이고.

    뉴스 남의 가정사 아닙니다.

    가슴에 멍들면 가족모두에게 현타입니다.

    저도 아들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 6. ㅡㅡㅡㅡ
    '21.9.18 12:5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이래라저래라 안 할테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
    나중에 나때문에 어쩌고 그런 소리는 하지 말기다.
    선언하고 신경 딱 끊어보세요.

  • 7. 너트메그
    '21.9.18 12:57 PM (220.76.xxx.250) - 삭제된댓글

    안씻는거 뭐 어때요.
    피지낭종 기타 피부병 좀 나면 어때요.
    지각 좀 하면 어때요.

    아이에게 말하세요.

    엄마는 네가 너무 걱정되다보니 잔소리하게 됐다.
    우리 사이가 날카로워 진것에 대해 생각해보니
    네가 엄마 생각보다 많이 자란걸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같아.
    앞으로는 너에게 잔소리하거나 지시하는거 고치도록하마.
    대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땐 꼭 말해줬으면 좋겠다.
    (병원, 학원 등)

    기다리세요. 아이가 도움요청할땐 도와주고 그외는 두세요.
    그래야 서로 편안해집니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엄마가 놔야 해요. 가장힘든 일이죠.

  • 8. ...
    '21.9.18 2:30 PM (121.135.xxx.82)

    사실 원글님은 남편에 대한 분노가 더 큰듯해요

  • 9. 일단
    '21.9.18 2:30 PM (114.206.xxx.38)

    지각해도 졸업 가능하니 그냥 제잘 애 원하는대로 놔두세요
    자톼도 본인이 하고 싶다면 오케이 하시구요
    얼굴 타령하면 카드주시고 병원가라 하세요
    제발 애한테 신경끄고 거리두세요
    지금 애한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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