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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ti 확인하고 나니 제가 왜 그런 건지 살짝 이해가 갈 듯도 (INTJ)

허헛 조회수 : 5,810
작성일 : 2021-08-04 19:40:09
INTJ라고 나옵니다.

잘하는 건 매우 잘하고 관심없는 거는 죽어라 못해요 -_-;; (예: 바느질, 뜨개질;;)
네...저 대학 수능세대인데 거의 국영수로 점수 채워서 대학갔습니다...
관심 없던 사탐 과탐 이런거 점수가 음...;;;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하지 않고 맘 먹고 대하면 매끄럽게 잘 대하는데, 
그래도 사람 여럿 있다보면 저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해요.
1시간이라도 혼자 산책 하고 싶은 마음...누가 따라온다고 하면 속으로 싫어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가는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방판 및 다단계에 혹하는 일도 없습니다 (이건 장점인가요 ㅋㅋ)

저도 결점 많지만 사람 만나보면 직관적으로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는 감이 옵니다.
그냥 나중에 몇년 지나고 보면 그때 생각이 맞았던 적이 많아서요.
그렇다고 사람 보는 눈이 제일 좋아~ 머 이런건 아닌데 그냥 직관력이
남들보다 좀 좋은 편인 거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그냥 스스로 합니다.
물건 고를 때 같이 가줘~ 하는 일 없습니다.

친한 친구들 몇명은 있지만 우르르 열몇명과 두루두루 친하고 그런 건 없습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좀 낮은 편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길 가다가 본 사람 옷차림 이런 것도 눈에 잘 보인다는데
전 그런거 기억 잘 못해요. (누구 지나갔나? 이런 편 -_-;)

친한 사람들에게는 잘 퍼주고, 잘 챙겨주는데 인간관계 폭이 넓진 않아요.
나 시간 된다고 나가서 몇시간 씩 노는 일은 그닥 없습니다.
시간 아까워요.
프리랜서라 그런 것도 있기는 합니다만..

근데 주변에 인간관계 넓은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해요.
두루 두루 인맥 넓은 사람들 보면 나랑은 다른 세계에 사는 것처럼 보여서요...

혼자는 외로워~ 이런 건 없는 듯 합니다.
써놓고 나니 정말 아싸 기질이네요;;;;;

INTJ가 좀 이런 경향인 걸까요?  
그냥 나는 왜 이럴까..? 하고 가끔 생각하다가 일부는 MBTI 결과를 보니
이해가 갈 듯도 하고 그러네요. 

주변에 저랑 비슷한 스탈은 잘은 못봤어요;; 
내 기준엔 다들 사회성 좋아 보여서요;;; 

같은 성향이신 분들 있을까요?
IP : 125.132.xxx.7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4 7:43 PM (218.146.xxx.219)

    한줄한줄 다 제가쓴글 같네요 ㅋㅋ 저도 전형적인 인티제
    저도 프리랜서로 일합니다. 이게 적성에제일 잘맞는것 같아요
    원래 인티제, 특히 여자 인티제가 가장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전체 인구의 2퍼센트랬나 그 이하던가 가물가물

  • 2. 그거
    '21.8.4 7:45 PM (217.197.xxx.238)

    기관이나 병원에서 하는 거 아니면 다 가짜라던데요
    우리나라 뉴스에서 봤어요

  • 3. Intj
    '21.8.4 7:45 PM (182.212.xxx.185)

    저도 성향이 거의 비슷해요. 생활지능이 매우 높고 혼자서 뭐든 잘합니다. 비롯 가족이라도 마구 선넘고 들어오는 거 싫어합니다.

  • 4. ...
    '21.8.4 7:47 PM (106.102.xxx.152) - 삭제된댓글

    애니어그램 해보세요.

  • 5. ㅡㅡㅡ
    '21.8.4 7:49 PM (222.109.xxx.38)

    INTP와 더불어 2대 독립적 성격 최고봉이죠.
    사회성 당연히 없어뵈기 쉽고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못하진 않아요. INTP보다 INTJ는 특히 실력이나 리더십도 좋은 편이고. 그 리더십이 사회성때문이라기보다는 해당 분야에 누구보다 진심이고 추진력도 있어서요. 님이 말한 그 필요가 본인에게 있으니까요.
    저는 P와 J가 왔다갔다하는 INT인데필요시 J를 쓴다더라규요. 어릴땐 무척 사회성 없는 아싸였는데 뒤늦게 공부하고 일하면서 일 중심이지만 관계맺기가 얼추 되고 있는것같아요. 저도 현재 프리랜서입니다. 회사에 소속되어본적이 없어요:)

  • 6. ㅡㅡㅡ
    '21.8.4 7:51 PM (222.109.xxx.38)

    사람들이 어느 방향으로 우르르 가면 반드시 한템포 바라보다가 빈샛길로 가는편이예요. 물건을 사도 어떤 선택을 해도. 기본적으로 인싸이긴 어려운 체질인것 같아요 ㅎㅎ

  • 7. INFJ
    '21.8.4 7:58 PM (83.95.xxx.218)

    관심분야는 깊이 들어가는데 관심없으면 아예 머릿속에 없어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수는 있어요. 학창시절에 언어, 인문사회과학이나 예술 좋아했고, 언어 영어 사탐은 수능서 만점 받았어요. 지금도 그쪽 계통 일을 해요. 아주 어릴 적부터 두루두루 친하기보단 한두명 친구로 살아왔지만 외롭다 생각 별로 안했고, 외려 그룹으로 만나면 너무 피곤해서 그런 자리 피하구요. 단체 회식이나 엠티는 되도록이면 안갔어요.
    남편과 내 아이, 반려견, 친구 몇 명 이렇게 단촐히 살아가도 평온해요. 종종 외부의 기준으로 평가받거나 강요당할 때도 결국 내 삶의 만족도는 외부에서가 아닌 내부에서 생성되는 걸 깨달았어요.
    인간관계에서 오만하지 않으려고 첫인상은 틀릴 수도 있다 몇 번 믿어보려했지만 결국 내 첫 느낌을 믿게되는 경험했어요. 그래서 직감을 믿지만, 나이들고선 입밖으로 내서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까봐 안좋다고 느껴지면 그냥 피하는 편이에요.

    유형은 성향을 알려줄 수는 있으나, 결국 성숙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8. Intp
    '21.8.4 8:02 PM (182.225.xxx.16)

    전 intp 여자 프리랜서구요.
    진짜 저랑 비슷해요. 직장생활 5년 무리 없이 잘했지만 사람한테 가싸이 가질 않아요. 그래도 한 7,8년 지나니 그때 일했던 사람들 제가 편한지 일 부탁하러 간혹 연락들 하시네요.

    꼭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하고 아무리 좋은 친구도 오래 계속 뭉기적 거리면 싫어요.

    거절 못해서 많이 받아주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곁을 안주고 기대질 않으니 다른 사람들은 냉정한 사람이라 생각하더군요. 그치만 전 다른 사람 귀찮게 하는게 젤 싫고, 또 다른 사람이 귀찮게 하는 걸 젤 싫어해요.

  • 9. ..
    '21.8.4 8:06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intj intp 옛날에는 소수파였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아요. 개인주의와 컴퓨터와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이라는 시대 변화가 사람들을 그렇게 만든 건지, mbti가 유행하면서 검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밝혀진 건지 ㅎㅎ

  • 10. ..
    '21.8.4 8:07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개발 직종, 수학, 컴퓨터 공학 전공자 중에 정말 많아요.

  • 11. 어어..
    '21.8.4 8:11 PM (125.132.xxx.77)

    저 공대출신입니다 ㅋㅋㅋ 지금은 완전 정반대의 직종이긴 하지만 예쁘게 옷 차려입고 손톱 관리받고 하는거 시간 효율이나 내 체력상 관심 안두고 살아요. 아..너무 멋없이 사는 거 같네요 쩝 ㅋㅋㅋ

  • 12. ..
    '21.8.4 8:18 PM (112.167.xxx.66)

    저도 intj.
    전 수학과 물리를 아주 잘하고 좋아했어요.
    전공으로 택한건 그거 아니지만요.

  • 13. ㅋㅋ
    '21.8.4 8:18 PM (112.154.xxx.47)

    저도 intj에요. 같은 드라마를 봐도 주인공 얼굴만 생각나는데 동생은 메이크업. 옷. 뒤에 가구.소품 다 기억하더라고요. 남일에..관심이 너무 없어요.ㅜㅜ

  • 14. ㄴㅂㅇ
    '21.8.4 8:45 PM (14.39.xxx.149)

    infp인데 비슷한 점이 많네요

  • 15. ㅎㅎㅎ
    '21.8.4 8:56 PM (27.125.xxx.157)

    N 과 T 가 많이 없는 편이고 특히 NT 결합은 정말 드물다고 합니다. - 전체 인구의 5프로 이내가 NT 결합한 사람들 ..
    원글님이 쓰신 많은게 NT 결합한 사람들의 특징이네요.
    지나가던 ENTP가 댓글 답니다.

  • 16. ..
    '21.8.4 9:16 PM (220.95.xxx.163)

    5프로 ..아닌듯ㅎ
    덧글보니 신뢰감 떨어집니다
    저도 INTJ

  • 17.
    '21.8.4 9:52 PM (58.230.xxx.134)

    저희 엄마요 ㅎㅎ
    ENFP 정 많고 눈물 많은 아빠와 INTJ 체력은 약하지만 성실하고 엄청 똑똑한 엄마
    두 분 모두 비교라는 게 없으셔서 좋았고 대신 은근 기준이 비현실적으로 높으셔서 좀 피곤하고 그랬어요 ㅎㅎ

  • 18. 음..
    '21.8.4 10:54 PM (182.215.xxx.15)

    저는 infp로 나오는데 거의 비슷해요. 관심분야는 저절로 몰입해 깊이 파게 되죠. 사람하고 종일 붙어다니는거 힘들어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관심분야의 깊이 있는 대화 좋아해요. 프리로 일해야 업무만족도와 능률이 배가 되는 스타일이예요.

  • 19. ㅇㅇ
    '21.8.5 12:16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mbti과몰입해 사는 infp올시다. Intj 유형이 우리나라에 극히 드물고 귀한 유형인데 만나뵙게 되어 넘 영광이고요
    엠ㅂ티아이 빠와 승냥이로서 김연아 선수가 intj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더더욱 영광입니다.
    연느 성격 보시면 intj 전형이거든요
    우리 infp님들 본인들이랑 비슷하다고 댓글 다시는데 우리랑 비슷한 점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관심있는 일에만 몰입, 남에게 관심 없다는 것 만 비슷하고 그외는 거의 정반대일 정도로 intj 랑 많이 달라요
    infp는 혼자 있어도 누구 만나면 그사람 감정에 대해 생각 많이 하고 말과 행동을 할 때 두루두루 특히 상대방이 누가됐든간에 무안하지 않게 공감배려를 하는 편이고.
    Intj 는 나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만 배려해주는데 (그 외는 사회적인 평판이 나빠지지 않을 만큼 예의만 지킴). 그 배려의 형태도 깊은 마음은 따뜻하나 드러나는 말과 행동은 팩트와 사물, 상황 중심이기에 f 성향에겐 그게 배려인가? 싶을 때도 많아요.
    겉으론 차가워 보여도 행동은 넘나 따사롭구요. 우리 infp들은 보통 체력이 딸려서 마음은 굴뚝이지만 행동으로 헌신하고 이런게 좀 딸리죠. ㅠ 마음은 굴뚝이지만 (자꾸 변명하게 되네요 ㅋㅋ)

  • 20. ㅇㅇ
    '21.8.5 12:18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mbti과몰입해 사는 infp올시다. Intj 유형이 우리나라에 극히 드물고 귀한 유형인데 만나뵙게 되어 넘 영광이고요
    엠ㅂ티아이 빠와 승냥이로서 김연아 선수가 intj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더더욱 영광입니다.
    연느 성격 보시면 intj 전형이거든요
    우리 infp님들 본인들이랑 비슷하다고 댓글 다시는데 우리랑 비슷한 점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관심있는 일에만 몰입, 남에게 관심 없다는 것 만 비슷하고 그외는 거의 정반대일 정도로 intj 랑 많이 달라요
    infp는 혼자 있어도 누구 만나면 그사람 감정에 대해 생각 많이 하고 말과 행동을 할 때 두루두루 특히 상대방이 누가됐든간에 무안하지 않게 공감배려를 하는 편이고.
    Intj 는 나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만 배려해주는데 (그 외는 사회적인 평판이 나빠지지 않을 만큼 예의만 지킴). 그 배려의 형태도 깊은 마음은 따뜻하나 드러나는 말과 행동은 팩트와 사물, 상황 중심이기에 f 성향에겐 그게 배려인가? 싶을 때도 많아요.
    Intj가 겉으론 차가워 보여도 행동은 넘나 따사롭구요.(특히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면) 반면 우리 infp들은 보통 체력이 딸려서 마음은 굴뚝이지만 행동으로 헌신하고 이런게 좀 딸리죠. ㅠ 마음은 굴뚝이지만 (자꾸 변명하게 되네요 ㅋㅋ)
    Intj는 nt가 있어서 큰그림이 능하고, 사건, 사물, 판단력, 지략 이런 느낌
    Infp는 공감, 창의력, 감수성 이런 느낌이죠 ㅎㅎ

  • 21. ㅇㅇ
    '21.8.5 12:21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mbti과몰입해 사는 infp올시다. Intj 유형이 우리나라에 극히 드물고 귀한 유형인데 만나뵙게 되어 넘 영광이고요
    엠ㅂ티아이 빠와 승냥이로서 김연아 선수가 intj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더더욱 영광입니다.
    연느 성격 보시면 intj 전형이거든요
    우리 infp님들 본인들이랑 비슷하다고 댓글 다시는데 우리랑 비슷한 점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관심있는 일에만 몰입, 남에게 관심 없다는 것 만 비슷하고 그외는 거의 정반대일 정도로 intj 랑 많이 달라요
    infp는 같은 내향형이라 하더라도, 누구 만날 때 그사람 감정에 대해 생각 많이 하고 말과 행동을 할 때 두루두루 특히 상대방이 누가됐든간에 무안하지 않게 공감배려를 하는 편이고.
    Intj 는 나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만 배려해주는데 (그 외는 사회적인 평판이 나빠지지 않을 만큼 예의만 지킴). 그 배려의 형태도 깊은 마음은 따뜻하나 드러나는 말과 행동은 팩트와 사물, 상황 중심이기에 f 성향에겐 그게 배려인가? 싶을 때도 많아요.
    Infp는 인간관계에 힘들어할 때가 많은데 (우린 배려를 많이 하는데 남들은 우리만큼 세심하게 배려 안해주니까요) intj는 노력 해보다가 별로 자기랑 안맞거나 상대가 저급하게 나온다거나 상대가 멍청하단 판단이 서면 그 때부턴 아오안 돼요. 너무 부러운 성격.. 감정에 치일 때가 별로 없음
    Intj가 겉으론 차가워 보여도 행동은 넘나 따사롭구요.(특히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면) 반면 우리 infp들은 보통 체력이 딸려서 마음은 굴뚝이지만 행동으로 헌신하고 이런게 좀 딸리죠. ㅠ 마음은 굴뚝이지만 (자꾸 변명하게 되네요 ㅋㅋ)
    Intj는 nt가 있어서 큰그림이 능하고, 사건, 사물, 판단력, 지략 이런 느낌
    Infp는 공감, 창의력, 감수성 이런 느낌이죠 ㅎㅎ

  • 22. ㅇㅇ
    '21.8.5 12:22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동생이 enfp인데 intj랑 enfp가 찰덕궁합이란 말 보고 인티제 깊이 파게 되서 관심 많던 차에 글 보게 되니 너무 반갑네요 ㅎㅎ
    오프라인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유형이라..

  • 23. ..
    '21.8.5 1:18 AM (112.151.xxx.53)

    남편과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intj인데 원글님과 거의 비슷해요
    제가 intj 성격을 좋아하나봐요 ㅋㅋ
    여자 intj는 정말 드물다고 하죠. 시크한 공대녀 ㅎㅎ
    능력있고 매력있는 성격이실 것 같아요^^

  • 24. 이해..
    '21.8.5 3:15 AM (125.132.xxx.77)

    저는 감정적으로 동요가 거의 없는 편이라 심지어 누가 다쳐도 패닉되는 일 별로 없습니다. 솔루션이 있으면요.
    넘어져서 다치면 응 약 바르면 낫지. 이러면 그냥 조용히 약 챙겨주고 괜찮냐고 물어보는 정도...
    제가 병원 입원해서도 전화해서 차분하게 상황 설명하고 계획 수정해달라고 요청하는 지라;;;;;

    근데 답 없어도 아예 관심 끄고 신경 안씁니다. 답이 없는데 고민해서 뭐하냐는 생각 들면 관심 떨어집니다. 어떤 일이나 현상에 대해 내가 고민하거나 찾아내서 답이 나오면 죽어라 파는데 암리 고민해도 답이 없는 (내가 알 수 없는) 그리고 나랑 큰 상관 있는 것도 아니면 그냥 머리에서 생각 끕니다. 근데 저희 엄마는 그걸 하루종일 생각해요. 그래서 그거 생각해도 답도 없는 걸 왜 그랬을까 왜 그럴까 왜 그러고 붙잡고 있냐고 그러면 아니 어떻게 생각을 안할 수가 있냐고... (답답해 미침-_-)

    감정소모와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 옆에 있으면 제가 피곤해요...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상황에 대해서 조언해주거나 실제로 챙겨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면 줬지 같이 머리싸매고 고민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일하다가 아악 이거 모르겠다 아니면 여러 사람 앞에서 굉장히 까다롭거나 위기다 싶은 상황 생겨도 얼굴은 그냥 무표정이라서 좋게 말하면 포커 페이스, 나쁘게 말하면 무미건조나 냉정해보여요. 저 그렇게 냉정한 사람은 아닌데 가끔 속상(아주 잠시 ㅋㅋ)하기도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INTJ라면 큰 시합 앞두고 별 동요 없이 무표정으로 시합 대기하는 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ㅋㅋㅋㅋㅋ 그거 속으로는 긴장되고 그럴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별 생각 (으악 어떻게 이런 생각이요) 없이 있는 거 일 때 많거든요.

  • 25. ,,,,
    '21.8.5 11:39 AM (220.127.xxx.238)

    제가 전형적인 교과적인 intj 입니다
    아 여중 여고 너무 괴롭고 힘들었네요 ㅠ.ㅠ
    여대는 나왔어도 생활환경 범위가 넓어지니 살만했구요
    계획철저하고 남에게 무관심 그게 나랑 무슨상관인데 이런거죠
    나쁘게 남이 보면 냉혈인간 ㅠ.ㅠ
    그런데 위 댓글들도 달렸듯이 속으로 깊게 들어가면 한없이 따사롭죠
    그리고 머리 나뻐서 멍청하거나 사람이 저질인거 극혐!!!!!!!!!!!!합니다...
    서서히도 아니고 단칼에 손절

  • 26. ㅇㅇ
    '21.8.5 2:11 PM (106.102.xxx.25)

    김연아 선수 istp로 알려져있음

  • 27. ...
    '22.5.11 3:46 PM (89.246.xxx.255)

    김연아 본인이 유튜브 에서 말했어요. Intj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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