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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자식있어야된단 소리 하지 마시고 자식 없다생각하고 노후대비 하세요

조회수 : 5,986
작성일 : 2021-06-22 09:09:46
아래 글 보고 답답해서 글 써요
아니 자식들 인생도 있는데
그 애들이 아무리 부모라도 늙은 노인들 아프고 죽어가는거 보면 그냥 저절로 우울해지게 마련인데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솔직히 10년 20년 봉양해야되는거잖아요
본인들도 골골대는 노인들 모시기 싫잖아요 
왜그렇게들 노후에 자식한테 기댈생각을 하는지…
계속 자식 없으면 누가 돈 빼돌린다 그런소리만 하지 말고 젊었을때 수십년 노후대비할
시간 있는데 지금부터 그런일 없게 정신 멀쩡할때 계획해놓으면 그런일 안생겨요
아무생각없이 살다가 허겁지겁 다늙어서 땜빵하려니깐 그러죠
그냥 자식 없다생각하고 거동 불편한거, 병원가는것도 요즘엔 직업적으로 병원방문 도와주는 병원 매니저도 직업으로 있어요
그렇게 왠만하면 다 사람써서 해결할생각 하시고 노후준비 하고 지금부터 부지런히 모으세요

IP : 70.31.xxx.5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2 9:13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재산 믿고 맡길곳은 그래도 자식이다란거겠죠..
    하다못해 금융거래나 사소한 것들

  • 2. ...
    '21.6.22 9:13 AM (118.235.xxx.46)

    노후준비 돈은 되있어도 계속 전화해서 아프다 외롭다 힘들다 계속 그러면 짜증나요. 부모는 그나마 괜찮지만 시어머니나 장모님이 자꾸 전화해서 그러면 진짜 사람 돌아버려요.
    노후준비 돈도 돈이지만 어른답게 사는것도 필요해요.
    자식들도 40대 50대인데 그들도 늘 즐겁고 편한가요? 아니예요. 이걸 잊지말고 하소연하더라도 자기자식에게만.. 최소한으로..

  • 3. ..
    '21.6.22 9:15 AM (58.227.xxx.128)

    경제적인 거 다 해결해 놓았어요. 그래도 자식은 필요해요. 보호자로 수술 동의서도 써 줘야 하고 장례도 치러야 하고 막말로 내 의식이 오락가락하면 마지막 행정처리도 해 줘야 하거든요. 인간사가 돈이 다 해결해 주는 게 아니에요. 물론 저도 부모로써 책임을 다 하고 자식을 최대한 지원해 주려고 하고 사랑으로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오히려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다, 돈이 다 해결해 준다 하고 돈에 의지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을이 세상 앞에 겸손하지 못하고
    자식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 4. 자식부심
    '21.6.22 9:18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자식부심 좋네요.
    자식 있으면 오라가라 할 수 있고 좋죠.
    이래서 울 시엄마가 내가 멀리 이사간다고 했을 때 그리 우셨구나.
    근데 애들이 외국 나가서 살고 있는데 어쩌죠?
    엄마 나이 들었으니 들어와서 수발 들라고 해야 할까요?

  • 5. dd
    '21.6.22 9:2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쓰러지고 몇년후 돌아가시는
    걸 지켜보면서 자식은 필요하네 싶던데요
    저희 아버지 돈있어서 경제적 부담은 없었지만
    병원 입퇴원부터 응급상황 병원입원해서
    소소한거 장례치를때 등등
    엄마가 하기엔 너무 연로하시고 그나마
    자식이 넷이라 골고루 돌아가며 하니
    좋더군요 아직은 돈만으로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으로 일인가구 많아지면 점차 나아지긴 하겠죠

  • 6. ….
    '21.6.22 9:25 AM (70.31.xxx.55)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서 인위적으로 생명연장만 안해도 그렇게 오래 안살아요
    일인가구같은경우 예를들어 쓰러지면 그냥 병원 안가고 치료안하는걸로 생전에 결정해놓으면
    몇년씩 투병생활 할 일 없이 그냥 일찍 가게 될거에요

  • 7.
    '21.6.22 9:26 AM (70.31.xxx.55)

    나이들어서 인위적으로 생명연장만 안해도 그렇게 오래 안살아요
    일인가구같은경우 예를들어 쓰러지면 그냥 병원 안가고 치료안하는걸로 생전에 결정해놓고
    몇년씩 투병생활 할 일 없이 그냥 일찍 가는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

  • 8. ...
    '21.6.22 9:27 AM (14.52.xxx.1)

    돈은 많아야 되고 자식도 있음 좋습니다.
    저희 부모님 건물 있고 상가도 있어요. 재산으로 150억 정도 있는데.. 그 돈이 있어도 집에 PC뭐 이상하다고 같은 아파트 사는 저한테 사위한테 전화 자주하고 핸드폰 뭐 건드려서 이상하다고 저한테 전화하시고..
    꼭 병원 아니어도 어린 사람들 한테 물어볼 것 도움 받을 것 많아요. 심지어 중고 거래 저한테 시켜요 ㅎㅎ

    길거리 지나가는 어린 애한테 물어볼 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나중에 엄마 아빠 처럼 저렇게 노후 준비 다 해두고 가끔 자식한테 맛난 거 사주고 궁금한 거 있음 물어도 보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
    얼마전에 엄마는 저한테 상가 하나 증여하셨어요. 자식한테 도움 받는 게 아니라 이렇게 나누고 같이 부대끼며 사는 거 정말 좋습니다. 돈도 자식도 다 있으면 좋습니다.

  • 9. ㄷㅁㅈ
    '21.6.22 9:27 AM (121.162.xxx.158)

    수발들라는게 아닌데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거참 왜 자꾸 우기지? 요즘도 부모 돌보지 않는데 누가 병간호를 바라겠어요
    병원수속해주고 문제 생기면 나서서 해결해주는 정도죠 장례치러주고요 부모가 학대받으며 비참하게 죽지않도록 최소한의 애정을 보여주는거죠
    그래도 자식이니까 부모를 병원에 집어넣기는 해야할거아녜요?

  • 10.
    '21.6.22 9:27 AM (175.223.xxx.120)

    나이들어 자식있어야한다는게 경제적으로 기댄다는게 아니고요..병들고 아프면 병원수속이나 간병이 알아보는거 재산 관리하는거 맡길수 있다는거예요

  • 11. ㅇㅇ
    '21.6.22 9:30 AM (121.152.xxx.195)

    댓글들이 원글의 의도를 전혀
    이해 못하고 쓰는거 같아요

  • 12. ...
    '21.6.22 9:30 A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저는 호주에 살고 있는 딸이랑 사위, 손녀... 내가 나이 들면 들어오라고 할거예요.
    안그럼 내가 늙어서 보호자 필요할 때 누구에게 의지하나요?
    부산 사는 조카들에게 오라가라 할 순 없잖아요.

  • 13. ㄷㅁㅈ
    '21.6.22 9:38 AM (121.162.xxx.158)

    자식이 최소한의 돌봄은 해줄거라 생각하지만
    이민간자식에겐 바라시면 안돼요
    호주에 사는 자식들 안들어올 거에요 들어오게 해서도 안되구요
    사위 직장이며 아이 교육 다 팽개치라는건 지나쳐요
    이 경우엔 자식 곁으로 가시던지 혼자 해결하셔야죠
    자식이 곁에 있다면 최소한의 보살핌은 받겠지만 멀리있는 자식 삶을 다 망가뜨려선 안되죠

  • 14. 늙으면
    '21.6.22 9:39 AM (121.168.xxx.246)

    자식이 필요하죠. 돈으로 해견할 수 없는게 많아요.
    갑자기 쓰러지면 간병인이라도 불러야할텐데 그리고 재산 있으면 재산관리도 자식이니 믿고 맡길수 있고.
    병원에도 나이드신 분들만가면 자식데리고 다시 오라 그러더라구요.
    병명이나 이런걸 이해 못해서요.

  • 15. 이번
    '21.6.22 9:39 AM (39.7.xxx.200)

    근 일 이년 부모님 돌아가시기까지 느낀점은
    돈도 있어야 되고 자식도 있어야 비참하게 안죽는다는걸 느꼈어요
    돈만 있으면 다라고 하지만 .. 안 그래요
    저도 겪기 전에는 그리 생각 했는데 안 그렇더라고요
    일단 병원 입퇴원 요양원 요양병원 다겪어보니 이렇게 보호자
    많이 찾는것도 없어요 밤중이라도 진정제 투입에서 손발 결박 하는것 다 보호자한테 전화와서 물어보고 시행하고
    사소한것 너무 보호자 동의나 면담을 요구 하더라고요
    그냥 아프면 바로 죽는다면 괜찮겠지만

  • 16. ...
    '21.6.22 9:40 AM (14.52.xxx.1)

    호주 살고 있는 자식 들어오라 하실 윗분은.. 그러지 마세요.
    호주에 모든 걸 두고 자식이 어떻게 들어옵니까 -_-;;;

  • 17. 맞아요
    '21.6.22 9:45 AM (222.234.xxx.215) - 삭제된댓글

    돈도 있고 자식도 있어야 하더군요
    거의 90 되어가는 지인 시어머니
    작년에 허리를 다쳐 걷지를 못하게 되었는데
    그길로 요양병원 보냈으면 누워있다 돌아가셨을것 같은데
    자식들이 워낙 효녀 효자들이라
    돌아가면서 각자 집에 모시며 잘 먹이고
    매일 자식들이 주무르며 재활시키고
    돈있는 집이라 시아버지가 모시고 있는 자식들 생활비 다 대주고
    일년만에 그 시어머니 지팡이 짚고 다시
    걷게 되어 본인집으로 가셨네요
    그거 보면서 와 대단하다 했네요

  • 18. ..
    '21.6.22 9:50 AM (119.149.xxx.18)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돈 아무리 많아도 자식 있어야하는거 동의해요.
    저도 부모님을 암으로 오래 간병하면서 느꼈어요
    자식이 직접 간병하고 병원비를 대라는 의미가 아니예요.
    병입원퇴원 반복하고 항암하고 간병인쓰고
    병원알아보고 병원비 정산하고 소소하게 보호자가 해야할게 진짜 많아요.

  • 19. ...
    '21.6.22 9:53 AM (119.149.xxx.18)

    나이들면 돈 아무리 많아도 자식 있어야하는거 동의해요.
    저도 부모님을 암으로 오래 간병하면서 느꼈어요
    자식이 직접 간병하고 병원비를 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입퇴원 반복하고 항암하고 간병인쓰고 갑자기 응급상황 오면 응급실도 가야하고요.
    병원알아보고 병원비 정산하고 소소하게 보호자가 해야할게 진짜 많아요.

  • 20. 자식 도움
    '21.6.22 9:53 AM (110.12.xxx.4)

    정말 안받고 무덤까지 갈수 있나요?
    간병인이 밥굶기고 때려도 그걸 막아줄 사람이 누가 있어요.
    돈이야 모을수 있어 의사결정권이 없는 지경까지 가면 어떻게 하실껀데요?
    말들은 쉽지요
    님부터 혼자서 잘 하신후 후기 올려주세요

  • 21. ㅉㅉ
    '21.6.22 9:53 AM (223.33.xxx.228)

    노후대비 다 되어있으셔도
    장수하시니 너무너무 너무 힘들고요.

    아프면 그 온갖 뒤처리......재방 안 할께요. 참 사는게 고행입니다

  • 22. ....
    '21.6.22 9:55 AM (58.148.xxx.122)

    그럼 지금 자식 없는 부부는
    병원에 동의서 못 써서 어떻게 하나요?

  • 23.
    '21.6.22 9:56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댓글 쭉 읽으니 시어머니 욕 할거 없네요
    우리가 그리 욕하던 시어머니랑 똑같은 생각을 하니
    자식들은 또 힘들어 지겠네요

  • 24. ...
    '21.6.22 9:57 AM (14.52.xxx.1)

    사는 건 고행이고... 장수는 자식에게 짐이고..
    적당히 살고 아쉬울 때 헤어지면 참 좋구요. 의학이 발달해서 사는 게 사는 게 아닌데 계속 살아있게 만드는 거 본인에게나 가족에게나 상처입니다.

    연명치료 이런 거 안하도록 미리 준비하고 싶고. 내 몸 내가 건사하지 못하면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에게 배우자에게 짐 되는 거 정말 싫어요.

  • 25. ..
    '21.6.22 10:01 AM (39.7.xxx.176)

    지인이 원글님처럼 자신만만하게 돈만 있음 된다, 자식 다 필요없다고 하다가 늙으막에 쓰러져 간병인에게 의탁하다가 수십억 재산 날렸어요. 그런데 이게 사기죄 성립도 안 된다지요. 왜냐하면 교묘하게 병든 노인 꼬득여서 증여해달라 하고(힘들어서 그만 둔다고 협박하면서) 흥청망청 써버렸지만 동의 하에 썼다고 하면 답 없음요.

    현재의 시스템은 보호자 없으면 병든 노인들 병원비 결재도 힘듭니다. 자식 아님 누가 일일히 대리인으로 나서서 일처리 하나요? 옆에 붙어서 돈 해먹으려는 의도가 아니면. 고로 돈도 있고 자식도 있어야 해요. 미래에 시스템이 생긴다 하더라도 개인 정보 보호법과 사유 재산에 접근할 법적 근거가 상충되기에 힘들거라고 봅니다.

  • 26.
    '21.6.22 10:02 AM (70.31.xxx.55)

    이미 지금도 자식들 힘들게하기 싫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연명치료 거부서 작성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의식 잃으면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같은 처지 거부하는거요
    간병인이 밥굶고 때려도 막아줄사람이 없다는분…연명 치료 안하는데 간병인한테 저렇게 당해도 말도 못할만큼
    의식이 없이 살아있을수가 있나요?

  • 27.
    '21.6.22 10:05 AM (70.31.xxx.55)

    자꾸 늙으막에 쓰러져 간병인에게 당한 스토리들 늘어놓으시는데 자식 없는 분들이라면 늙으막에 쓰러져서 연명치료해가면서 간병인한테 의탁할 생각 자체를 안하죠.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 미리 해놓는것도 노후 대비중 하나에요. 지인이 자신만만하게 돈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구요? 그 지인은 돈만 모으면서 연명치료하는 상황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나요? 아니면 지어낸 소설을 쓰시는건가요?

  • 28. ..
    '21.6.22 10:06 AM (39.7.xxx.115)

    연명 치료 안한다는 게 의학적으로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의사가 결정한 사례에만 엄격히 적용됩니다. 코마 상태인데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경우 같은 거죠.

    죽음이 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게 아니고 사지육신 멀쩡해도 치매에 걸릴 수도 있고 지병이 심각해져 서서히 죽어갈 수도 있죠. 연명 치료 거부만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 29. 말이 되는
    '21.6.22 10:06 AM (110.12.xxx.4)

    소리를 하세요
    무덤까지 어떻게 갈껀데요?
    해법을 내놓으세요.

  • 30. ….
    '21.6.22 10:07 AM (70.31.xxx.55) - 삭제된댓글

    아니오 잘못알고 계세요
    그냥 의식 잃었는데 생전 본인 의사에 따라서 치료 안하는것도 연명치료 거부입니다

    김씨가 작성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살 이상 성인이 앞으로 겪게 될 임종 단계를 가정해 연명의료(치료)에 대한 자기 뜻을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질병이나 사고로 의식을 잃어 본인이 원하는 치료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작성자 뜻에 따라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다. 연명치료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부착과 그 밖의 의학적 시술로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원문보기:
    https://m.hani.co.kr/arti/area/capital/927587.html#cb#csidxb535ef66776641fb6ee...

  • 31. 자식
    '21.6.22 10:10 AM (118.235.xxx.160)

    있어도 없는것 같네요
    좀 컸다고 지멋대로..
    아침부터 우울합니다
    나 아플때 돈뜯어갈 생각이나 안하면 좋겠네요

  • 32. ..
    '21.6.22 10:11 AM (39.7.xxx.118)

    내 참. 이해력이 이렇게 없어서야. 주변에 돌아가신 분 없죠? 원글님이 복붙한 글 잘 읽어 봐요.

    연명 치료는 의학적 시술로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 33. 원글님
    '21.6.22 10:19 AM (58.231.xxx.9)

    아직 젊으시죠?

    저도 예전엔 그리 생각했는데
    부모님들 팔순 중반 향해가니
    자식 필요하단 걸 느껴요.

    물론 병수발도 직접 안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으셔서 오히려 물려주시고
    정서적으로도 크게 의지 안하고 병원도 스스로 해결 하려 하십니다하지만 정신이 예전처럼 맑지 않으셔서 도움이 필요한게 많네요.

    생명 연장장치 안해도
    크게 아프지 않고 기력이 쇠해지면서 백수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다고 자살이라도 하나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아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노인 케어 시스템이 정교해 지면
    돈으로 거의 커버되는 시대가 오긴 오겠죠.

    부모는 경제적인거 정서적인거 독립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자식들도 도리는 한다는 생각으로 서로 위해야죠.
    인생이 참 슬픈거네요.

  • 34. 자식
    '21.6.22 10:27 AM (117.111.xxx.129)

    한테 간병 바라고 말동무 바라고 그런게 아니죠
    치매라도 걸리면 그 다음 과정은 어떻게 할 건데요?
    늙어서 병원 가는 갓도 오래 살려고 가는게 아니라
    당장 아프니 병원에 안갈 수가 없는 거예요
    원글은 부모님 모시고 병원 가본 적 없죠?

  • 35. ..
    '21.6.22 10:39 AM (118.35.xxx.151)

    간병하라는것도 아니고 요양병원에 입퇴원시키고 간병인 붙여달라는것도 못해주나요
    친정부모뿐만 아니라 시부모한테도 그정도는 할수 있어요
    자식은 부모돈 뜯어먹기만 하고 아무것도 할 필요없는 존재인지
    생명연장장치는 죽기직전에 해당되는거예요
    사람이 그리 금방 죽나요
    자식이 없으면 몰라도 있는데 최소한의 인간된 도리만이라도 하라는거예요
    저도 부모님한테 그정도는 할거구요
    간병하라고만 안하면 얼마든지 해요

  • 36. 원글님
    '21.6.22 10:45 AM (112.154.xxx.39)

    아직 주변에 연세 들어 정신오락가락 하는 돈은 많은 노인분 안계시죠? 연명치료 안한다고 쓰러져서 의식없으면 그냥 죽게 두는거 아닙니다 일단 병원가서 입원하고 호흡기 달고 적극적치료를 안한다는거죠
    돈많아서 노후대비 해놔도 나이들고 정신 없어지면 그돈 못써요 장례식이나 기타 내가 가는길 처리해줄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거죠 돈주고 사람 쓰면 될것 같죠?
    친척 형제들이 나서서 해줄것 같죠?
    저도 예전에는 그리 생각했는데 시부모님 요양병원 10년 넘게 계시다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간병을 하는게 아니고요 요즘 자식들이 간병안해요 돈이면 됩니다 근데 그돈 써서 간병인 구하는걸 그래도 자식이 해요
    님도 나이들어 아프게 되면 알게됩니다
    실버타운 갈거다 연명치료 안하고 죽을거다 그러는데 본인의지로 아무것도 못할수도 있는 상황이 갑자기 올수도 있어요 형제자매 다 필요없다지만 부모님 쓰러지고 도움드릴때 장례 치룰때 그래도 형제자매 옆에 있으니 든든합니다

  • 37. ..
    '21.6.22 10:46 AM (118.35.xxx.151)

    원글님은 부모한테 학대받았거나 버림받고 살았나요?
    그럼 부모님 쓰러져도 병원에 안 모시고 가도 됩니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누가 아픈데 모른척해요
    그게 부모 아파도 아는척도 말란거지

  • 38. ..
    '21.6.22 10:55 AM (118.35.xxx.151)

    돈많은데 거동못할정도록 아픈데 자식한테 연락안하고 남한테 돈주고 입원시켜달라고 시킨다?
    사기당해서 홀랑다 가져가요
    자식이 행정처리하면 그래도 자식이 갖고 가지 남 누구한테 돈을 맡기고 입원시켜달라해요?
    그 사람한테 급여주는 일처리도 결국은 자식이 해야되요
    자식한테 아예 안 맡기고 사람쓰면 뭐 거동도 힘든데 통장을 병원매니저인가 하는 사람한테 맡기나요
    아니 매니저는 무슨 정신으로 불러요

  • 39. ㅡㅡㅡㅡ
    '21.6.22 11:0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이 늙고 병들면 그때 지금 이소리가
    얼마나 입찬 소리였는지 깨달을겁니다.

  • 40.
    '21.6.22 11:09 A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

    자식업고 돈은 있어요
    부부 둘중 하나만 남아
    너무 늙거나 병들면
    스위스 가서 자발적안락사
    받아야죠

  • 41.
    '21.6.22 1:01 PM (39.7.xxx.84)

    자식은 없고 돈은 많이있어요
    부부 둘중 하나만 남아
    너무 늙거나 병들면
    스위스 가서 자발적안락사
    받아야죠

  • 42. ㅇㅇ
    '21.6.22 1:30 PM (175.223.xxx.238)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입퇴원 동의서 때문에
    병원 데려다주고 요양병원
    알아볼 사람때문에 자식이 필요하다면
    더더욱 자식은 필요없죠

    차라리 정서적 교감,
    노년에 자식,손주가 주는 기쁨때문이라면
    오히려 설득력이 있겠네요
    이건 대체불가니까요.

    지금 속썩이는 자식들, 망나니같은 자식이
    그래도 나 늙으면 병원엔 데려다놓고
    최소한의 돌봄이라도 해주겠지는
    그냥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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