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쩔수 없지'라는 마인드
어쩔수 없지
바라던게 엎어지거나 기대했던 일이 안돼도
어쩔수 없지 하고 마음먹으면
덜 기운 쳐지고 기운이 쳐져도 오래는 안가더라고요
여기에 더해서 더 좋은 마인드는
어쩔수 없지.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할뿐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되는건 내 영역이 아니라 운의 영역같아요
내 손을 떠난 일은, 그 일의 결과는 내가 어찌할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그저 받아들이는거죠
되면 감사하고, 안되면 어쩔수 없지 툭툭 털고
이게 바로 긍정적마인드 같아요
다 잘될거야 여기는게 긍정적 마인드가 아니라
다 잘 될수는 없는 거니까 그것 역시 기대하는 거잖아요
기대가 크면 실망과 상처도 크고
무슨 일이 생길때면 맨 먼저 떠올려요
어쩔수 없지
이건 내가 어찌할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할뿐
철학자 한분은 자기 인생 지침의 말을 이걸로 삼는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
이 말도 좋아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니 그때를 기다리며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는것. 현재에 충실한 것
1. ......
'21.6.23 10:22 AM (175.223.xxx.239)저도 슬쩍 얹어보는 마법의 단어 두가지
그럴 수 있지 / 그러라 그래2. 저는
'21.6.23 10:23 AM (175.192.xxx.252) - 삭제된댓글'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게 제 마음다스리는 첫단계예요.
어쩔 수 없지.. 는 왠지 수동적인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제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그럴 수도 있지'가 더 좋네요.3. 괜찮아~
'21.6.23 10:29 AM (59.15.xxx.109)전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란
말을 나 자신에게 대화하듯 계속 반복해서
말해요.4. 좋은말이네요
'21.6.23 10:31 AM (149.248.xxx.66)요즘 마음이 힘들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5. 그냥
'21.6.23 10:33 AM (39.7.xxx.3)전
그런던가 말던가
가 좋더라고요.
저와 타인에 대한 예민함을 줄이게 돼요.6. ...
'21.6.23 10:39 AM (112.214.xxx.223)포기하는 느낌
7. 그게
'21.6.23 10:48 AM (121.137.xxx.231)나를 위로하는 말이면 상관없는데 일을 같이하는
동료, 상사, 혹은 결정권자가 그런 말을 하면
솔직히 해결할 능력은 안돼고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의 소리로 들려요.. ㅜ.ㅜ8. 윗님처럼
'21.6.23 11:05 AM (124.50.xxx.198)저도 그러던가 말던가요.
그리고 어쩔수없지 도 가끔..
내 고집을 내려놔야 한단 생각이
들때에...9. ..
'21.6.23 11:06 AM (124.50.xxx.198)그리고 내가뭐라고
관심 좀 꺼줄래10. ....
'21.6.23 11:12 AM (222.232.xxx.108)포기나 방관이라기보다 진인사 대천명 을 얘기하신듯 합니다 살아보니 진인사 하기도 힘들어요
요즘 제기 꽂힌말은 그건 니 생각이고...
장기하 노래도 있죠11. ,,,
'21.6.23 11:13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나의 아저씨에 보면 동훈이 울면서 그러잖아요.
아빠가 해주던 말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 말 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저는 요즘 고등 제 아들에게 자주 저 말 해요.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12. ㅎㅎ
'21.6.23 11:14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저도 괜찮아 이걸 제일 많이해요.
이거 안된다고? 그럼 저거 하면 되지 괜찮아
마법임13. ㅎㅎ
'21.6.23 11:22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저도 괜찮아 이걸 제일 많이 하고
이거 안된다고? 그럼 저거 하지 뭐
이런요.14. 위험합니다.
'21.6.23 11:23 AM (121.142.xxx.55)50대이상 마음 다스리기에는 좋아도
20대들, 30대들 청년들한테는 쥐약입니다.
'씨알의 꿈'이라는 유투부를 한번쯤 재미삼아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일본이 왜 저렇게 나오나,왜 변하지를 않나...하는 걸 재밌게 팩트성 강하게 풀어주시는데.
그 중에서 '욕망을 거세당한..'이란 주제로 나오는 게 기억에 납네요.
제가 왜 이렇게 소극적인 지..
타고난 특성은 오락반장도 하던 난데 왜 이렇게 변해버렸는가를 이해시켜주네요.
제가 50대 지나서야 마음의 평정을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10대때부터 서서히 몸으로 익혀진 까닭을 이해하게 되더군요.
서서히 젖어듭니다.
어떤 때 어느 시기에 받아들일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이제서야 내가 왜 이런 깊은 우울이 자리잡혔는 지 알게 됩니다.
50대가 된 지금에선 받아들이고 소화시킬 수 있지만 10대들때부터 접하면
서서히 말라갑니다.
정신이 말라갑니다.
하지만 50대부터는 내 정신건강을 챙겨주는 마인드가 되죠.
나의 현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니까요.
젊은이들이 받아들이면 안되는 사상이고.
가끔 부모로부터 위안받을 때 부모로부터 들었으면 하는 소리입니다.
이 댓글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15. ...
'21.6.23 11:46 AM (211.36.xxx.209)윗님 기분 나쁠 것까지 있나요
저도 오십되어서 갖게 된 생각인데요
젊을적 이삼십대때는 그때에 맞는 생각이 있는거죠
지금은 인생의 경험치가 쌓여서 이 생각을 갖게 된거고요
내 의지로 할수 없는 일이 있다는걸,
노력한 만큼만 풀려도 인생은 나한테 우호적이었단 걸
알게 되는 시점이 있고
그건 적어도 사십중후반은 되어야 알수 있는것 같아요
누가 알려줘서 알게 되는게 아니고 스스로 체득하는거죠
이걸 알게 되니 오히려 안가본 길에 대한 모색도 해보게 되는것 같아서 저는 좋네요
이전엔 한길만 팠거든요 미련할 정도로16. ...
'21.6.23 11:50 AM (211.36.xxx.209)222.232님
맞아요 진인사대천명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그 말을 염두에 두고있던 건 아니었는데
저 말에 인생의 섭리가 담겨있네요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내가 할 일을 다하는것뿐이죠
나머지는,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기고17. 좋은 말인데
'21.6.23 12:52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그러든가 말든가’가 맞습니다.
그러던가 말던가 x18. 음
'21.6.23 1:24 PM (118.41.xxx.92)나이 들어 본인과 본인 주변에 적용하기에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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