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통으로 전부치다 말고 누웠어요ㅠ
이번엔 이런적이 첨이에요
아침부터 통증은 좀 있었는데
참아가며 야금야금 움직였어요
감자전 부치려고 반죽 만들어놓고
팬에 반죽을 떠 넣는 중에
갑자기 눈앞에서 하얗게 내려오면서
떠넣던 밀가루반죽 그대로 둔채
바닥에 주저앉았어요
하얗게 내려오는건 진짜
욕실 거울에 물 한바가지 부으면
거울타고 줄줄 흘러내려오는 물줄기같은 그런 느낌이고 ..
대신 속도는 무진장 빠른..
허리는 못펴고 기다시피하여 팬에 겨우 불만 끄고
침대로 철퍼덕 몇시간을 누워있었어요
좀 나아졌나싶어 주방가서 반죽만 다시 정리하려고하다가
또 식은땀 줄줄에 허리는 못펴겠고..
그냥 다시 누웠어요
종일 꿀물만 들이켰네요ㅠ
전 왜 이럴까요
40후반이고 미혼인데
평생을 생리통으로 고생하네요 휴..
그나저나 전 이대로 굶는게 제일좋을까요?
이제 누워서 스마트폰은 볼수있어요
1. 사바사
'21.6.1 3:22 PM (223.38.xxx.95)자위하거나 성관계하면 싹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철분 많은 음식 배달해 드세요. 아픈데 전까지 부치진 마요.2. 굶으니 더 기운
'21.6.1 3:22 PM (1.238.xxx.39)빠지죠.
혼자 사는 미혼이 출장뷔페 하는거 아님 굳이 아픈 몸으로 힘들게 요리하려고 하지 마시고 빨리 뭐든 시켜 드세요.
빈혈인것 같아요.3. 아
'21.6.1 3:25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아하 빈혈일 수 있겠어요
제가 거의 채식만 하고
하루에 한두끼 먹거든요
그러고보니 어제 저녁도 토마토주스로 때웠어요
시켜먹는건 한번도 안해봐서 어플도 없는데ㅠ
아무튼 무리 안할께요
감사합니다♡4. 가릉빈가
'21.6.1 3:31 PM (122.153.xxx.53)약은 드셨어요?
5. ...
'21.6.1 3:35 PM (180.70.xxx.31)배를 아주 따뜻하게 찜질팩 올려 놓으세요.
6. 이런
'21.6.1 3:35 PM (222.100.xxx.14)사바사
'21.6.1 3:22 PM (223.38.xxx.95)
-> 첫 댓글은 남자가 쓴 거..여기 은근 남자들이 자주 들어와서 보구 그러네 ㅎ7. 원글
'21.6.1 3:38 PM (118.235.xxx.12)약이 떨어져서 쌩으로 참고 있어요ㅠ
약사러갈 기운이 없네요..
찜질팩은 배위에 계속 올려져있어요
철분 하니까 자꾸 순대만 생각나네요
기운 좀 나면 순대사러 가야 하나 ..
댓글보니 힘나요, 감사합니다♡8. 이런님
'21.6.1 3:44 PM (223.38.xxx.129)여기 남자 많은건 공공연하게 다 아는 사실이고, 그렇지만 첫댓쓴 저는 여자예요. 사바사, 사람따라 다르다고 썼죠?
원글님, 뭐라도 먹어요. 저녁도 부실했다고 했죠? 게다가 이 시간까지 꿀물만? 생리통이 아니라 영양실조 아닌가요?9. 에고
'21.6.1 3:50 PM (121.127.xxx.139) - 삭제된댓글진통제 드셔야해요 먹으면 아마 기절하듯이 잠들거에요 그리고 문득 눈을 뜨게되면 아 살아있구나 한답니다. 순대 말고 얼른 약 사러 다녀오세요
10. ...
'21.6.1 3:52 PM (223.39.xxx.28)윽 토나오는 댓글있네요
이번 생리 끝나면 산부인과 내원하셔서
초음파 보는거 추천드려요
갑작스럽게 심한 경우 빈혈, 근종등이
원인일수도 있어요
저는.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진료봤더니
자궁내 폴립이 있었더라구요
떼고 많이 좋아졌어요11. ㆍㆍ
'21.6.1 4:2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여자가 저런 말도 안되는 댓글을 쓴다고요?
기본적으로 생리도, 생리통도 못 겪어본 사람이 쓴 댓글이고요.
저도 평생 극심한 생리통을 겪었지만
원글님, 산부인과 가보시는게 좋겠어요. 통증이
좀~~ ..
심한데, 미리 진통제 준비해두시지.
진통제 아님, 찜질밖에.
생리통 심할데 뭐 먹으면 저는 더 안좋던데요.12. 음ㅋ
'21.6.1 5:03 PM (220.88.xxx.202)저도 어제 그랬어요 ㅠㅜ
하루종일 골골 거렸어요.
거기다 남편놈 집에서 쉬어서
더 힘들었다는 ㅠ
젊을땐 한 3.4시간 아프고
말더니
요즘엔 하루종일.
아님 그 다음날까지 아파요.
진짜 근종이라도 있나
산부인과 가봐야겠어요13. 기절할 것같은
'21.6.1 5:10 PM (223.39.xxx.136)생리통, 자궁근종 ? 내막증? 긁어내는 시술받고 인생 새로 살고 있어요. 산부인과 꼭 가보셔요. 시술은 종합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 받은시는 것 추천이요. 시술이어도 마취시킵니다.
14. 원글
'21.6.1 7:44 PM (118.235.xxx.12)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계속 누워있다가 간신히 저녁 먹었어요
긁어내는 시술받고 새 인생 사신다니 축하드리고요!
저도 병원함 가볼까봐요
저번에 제대로 몇달 채식할때
생리통이 전혀 없어서 은근 그걸 다시 바라고 있었는데
다시 귀찮아서 인스턴트도 먹고 하다보니
다시 이렇게 아프네요ㅠ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