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자녀 식탁, 화장실 갈 때 스마트폰 허용하시나요?
고딩,중딩 남매 있어요.
저는 식탁에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못보게 하는데 둘 다 말을 안 듣고,
어느 하나가 어긴 것을 제가 못보고 그냥 넘긴 걸 서로 누구는 허용하면서 왜 자기만 핍박하냐고 이건 학대고 인권무시고 가정폭력이라고 합니다.
고딩 딸은 이제 엄마 말도 무서워하지 않고 꿋꿋이 지 하고픈대로 합니다.
샤워할 때도 한 시간씩 갖고 들어가고요.
둘째는 저 보고 엄마는 누나한테 밀리고 지니까 역으로 자기한테 화풀이하듯 통제하고 누나만 편애한다고 하고요.
서로를 편애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더 이뻐할 게 뭐가 있냐 제가 되물어요.
심한 말로 밥 먹고, 볼일 볼 때조차 시간이 아까워서 공부에 활용하는 게 아니면 식탁,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사용하지 마라 해도 안 통해요.
스마트폰 보느라 밥을 입에 넣고 얼음이 되고, 화장실에서도 함흥차사입니다. 시험기간에도 여지없고요.
폰에 신경쓰는 것만큼 자신의 미래나 성적에 그 관심을 갖으라고 해도
소 귀에 경 읽기에요.
제가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방법 없을까요?
다음 생엔 결혼, 출산 모두 안 하고 싶어요.
1. ㅇㅇ
'21.6.5 1:46 PM (211.55.xxx.105)중고생 핸드폰금지 법제정하는 사람 후보로 나오면 뽑을꺼임
2. xxx
'21.6.5 2:09 PM (1.236.xxx.181) - 삭제된댓글공부 안하고 폰만 보니까 신경질이 나시는거죠?
그런데, 억지로 못하게 하면 밤에 잠 안자고 새벽까지 한다더라구요.
스스로 절제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야할것 같아요3. 절대
'21.6.5 2:10 PM (112.154.xxx.39)저희는 식사때나 화장실에선 금지
하루정해놓은 시간외에 금지입니다
급한 문자 카톡 볼때는 잠깐씩 허용
고등생들구요
청소년 스마트폰 금지법 저도 찬성이요4. ㅇㅇ
'21.6.5 3:14 PM (125.177.xxx.232)우리집은 화장실은 되고 식탁에서만 안돼요.
밥은 저 혼자 먹지 않고 식구들이랑 같이 먹잖아요. 같이 먹는 가족에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예 초장에 정해야 해요.
전 사실 핸드폰 자체를 아주 늦게 사준대신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제한 없어요.
지 할일 다 하고 하는거면 밤 새도 뭐라 안그래요.
지 할일을 안했을때가 문제죠.
주변보면 저처럼 하는 집이 없어요. 제가 제일 루즈하게 제한하는데 오히려 제일 문제가 안생겨요.
학원 다녀와서 숙제 다 하고, 학원 없는 날은 학교에서 야자하고, 결국 남는 시간에 핸드폰 하는거라 생각보다 그걸로 밤새고 하지 않더라고요. 지도 알거든요. 밤에 늦게 자면 아침이 힘들다는 거.5. ...
'21.6.5 4:05 PM (211.250.xxx.201)대1
고2
귀에 거의매일 콩나물달려있어요
콩나물안달려있어도
식탁서 혼밥하면 폰보는거똑같아요ㅠ
그냥 하지말라고는하지마 뺏거나하지는않아요
걍 맘을 내려놓으세요6. ....
'21.6.5 4:26 PM (39.124.xxx.77)하루에 정해진 한두시간 외엔 아에 디지털기를 못써요. 모든 기기에 비번 걸림.
스맛폰도 주지도 않았구요. 모두 2G폰.
근데 카톡 테블릿에 깔어놨는데
그거 본다고 종종 와서 카톡 계속 들다보고 있음 속터지긴 합디다..
그나마 지손에 들려준게 아니니 다른애들보단 그나마 낫다하고 위안삼고 있네요.7. 원글
'21.6.5 5:11 PM (125.176.xxx.76)ㄴ 윗님, 39.124 자녀가 몇 학년 인가요?
8. ...
'21.6.6 1:17 AM (39.124.xxx.77)초중등인데.. 전 애초에 초등 저학년때부터 선포했어요.
고등 졸업때까진 스맛폰 없다고. (첫애는 곧 고등되요.)
전 공부도그렇지만
스맛폰으로 주변에 엄마랑 티격태격하는거 보고
서로 너무 피곤할거 같아서 어릴때 미리 선포한거구요.
첫애가 순해서 받아들였고
둘째는 주장 강한 앤데 첫애가 그러니 말을 못꺼냄.. ㅎ
그래도 집에서 시간제한 걸어서 게임하고 유튭 다 봅니다.
단 게임은 주말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