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편한 지인들 유형
지인a는 신세한탄도 하고 본인 잘나가던 얘기도 하고.지인b는 저한테 내가 너보다 잘났음을 끊임없이 어필하려 노력하고.
b를 보면서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되는거구나를 알게된유형.그래서 전 왠만하면 자랑 안하려 노력합니다.암턴 이두사람들 만나면 기가 빨려서 왠만하면 안만나려 노력하지만 a는 직장동료.b는 가족.안만날수가 없는 관계.
친구라면 벌써 연끊고 안만났겠죠. 은근 저한테 저런 유형의 사람들이 잘꼬여요.제가 만만해 보여서일까요?
어제도 b만나고오니 피곤하고 기분나쁘고.
날씨 좋은데 혼자 산책하고 털어내야겠어요.
1. 만만해서
'21.5.23 8:22 AM (110.12.xxx.4)아니구
받아주니까 그러는 거에요.
사람은 내욕구에 충실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님이 생까시면 좋아할까요?2. ...
'21.5.23 8:23 AM (118.235.xxx.174)ㅎㅎ
그거 받아주지 (들어주지) 마세요.
주변에 받아주는 사람 없으니까
원글님 붙잡고 그러는거에요.3. 거리두기
'21.5.23 8:23 AM (175.208.xxx.235)코로나가 인간관계는 참 심플하게 만들어줘서 좋아요.
가족도 적당히 거리두기가 가능하고요.
직장동료도 잘~ 피해보세요~4. 22
'21.5.23 8:26 AM (223.38.xxx.11)그럼 어떻게 해야 안받아줄수 있나요? 진정 팁을 주세요. 친구는 안만나면 그만이지만 이사람들은 안만날수가 없잖아요.듣다가 지겨워서 말끊고 딴얘기하면 기가막히게 자기얘기로 돌려막아요.
5. ...
'21.5.23 8:27 AM (222.106.xxx.5) - 삭제된댓글저도 지인중에 자기가 이렇게 잘났는데
돈도 못벌고 그렇다는 얘기를 수십번도 더해서요.
두시간 만나는 동안..도대체 왜 저럴까 했어요.6. ..
'21.5.23 8:30 AM (222.106.xxx.5)방법은 있어요.
가족은 문닫고 방에 들어가고 쌩하게 대하고
직장동료는 대답을 네 하고 짧게 하세요.
더 이상 할 말 없게.7. 참기힘들정도면
'21.5.23 8:48 A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대화 중에
매우긴급한 업무가 이제 막 생각난듯
아, 그거 해야하는데 어쩌지? 큰일났다 이러고
후다닥 업무 복귀8. 저두 그런
'21.5.23 9:11 AM (182.225.xxx.16)유형이 들러붙어요. 제가 초반에 노를 잘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자꾸 제 영역을 치밀고 들어온후 보이는 이상징후들이 하나씩 잡히기 시작했는데 ㅠ 이번엔 쇼핑중독자 ㅠ 이웃이고 애들도 넘 친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이에요. 꼭 혼자 못하고 제가 어디갈라하면 달라붙어요. 집착, 자기말만 반복, 감정이 불안함... 이런게 도돌이표로 무한정 반복
안그래도 어제 남편에게 사람한테 지나치게 달라붙는 사람은 좀 이상한 사람들인가봐 하고 말했었는데..9. ...
'21.5.23 9:16 AM (222.106.xxx.5)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아야 할 사람들이 주변에 널린거죠.
10. ㅇㅇ
'21.5.23 9:16 AM (182.225.xxx.85)이기적이라 그래요 그런 사람들
11. ..
'21.5.23 9:21 AM (223.38.xxx.151)b는 속으로는 님이 잘났다고 여기고 있네요.
그래서 지기 싫어하는..12. ㅇㅇ
'21.5.23 9:22 AM (223.39.xxx.17) - 삭제된댓글저도 경험했어요 말많은 아줌마들
갱년기인지 ,한이 맺혔는지 다다다다다다 혼자만 계속 얘기함
여럿이 있어도 혼자 계속 얘기
많이 이상해 보였어요
그런사람 특징이 또 좋은 얘기는 잘 안함
자랑 아니면 하소연, 뒷담화 지 누구 칭찬해주고 이런얘기는 거의 안하죠13. 타인에게
'21.5.23 9:28 AM (211.178.xxx.246) - 삭제된댓글배려심 부족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죠.
그런가보다하면 됩니다14. ...
'21.5.23 9:43 AM (121.187.xxx.203)젊을 때는 이해불가해도
훗날 받아들여지는 것 중에 하나가
수다스러운 거예요.
말없던 내가 50이 넘으니 수다스러워졌어요.
예전에 속으로 흉보던 그 모습이 지금 내가 되어 있어
씁쓸해요. 하지만 늘 조심해야겠다 다짐하며 애는 쓰고 있어요.15. .....
'21.5.23 9:55 AM (219.120.xxx.1) - 삭제된댓글적당히 말 끊는 연습 하셔야 될듯
제 경험상 저를 돈안드는 상담소? 뭐라 해야하나요
하여간 그렇게 주변 사람들 욕 흉 자기 잘난고 자랑 다 쏟아버리고
저랑 만나면 맘이 편하대요 그래서 힘이 난다고
그전까진 아픈 사람이고 해서 무조건 들어주기만 하다
정신이 번쩍 나더라구요
전 그 사람 만나고 나면 내일도 아닌 이상한 얘기 다 들어주고
기진맥진
전 무서워져서 그다음부터는 좀 피했어요
진짜 이런 저런거 말하고 싶어 근질거리시는 분들 돈내고 상담소 ㅇㅣ용했으면 좋겠단 생각 들더군요16. ..
'21.5.23 10:40 AM (211.243.xxx.94)저도 지인 아닌 친구가 근 30년을 전화만 잡으면 3시간이어서 최근 거리두고 있어요. 친구라면 들어줘야 되나싶어서 누워서도 전화받고 했는데 제 이야기는또 안듣고.. 근데 왜 그런거예요?
제가 이야기 좀 할라치면 못듣나봐요. 제 말 중에도 자기 이야기를 게속해서 귀가 잘못됐나 싶던데..17. ..
'21.5.23 1:31 PM (49.168.xxx.187)자기 얘기 십분 넘어가면 급한일 있다고 자리 피해요.
18. 공감백배
'21.5.23 2:26 PM (210.222.xxx.20)저는 그런 친구들 다 손절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동안은 참고 지냈는데
이나이에 되고보니(50대)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ㅋ
원글님은 직장동료라니 ...가능한 대화시간을 줄여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