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애 아침 우짤까요.
우유 치즈 계란 모조리 싫어해서 계란후라이도 못해주고요.
시리얼도 가물에 콩나듯 한두번 먹는데(우유는 말았다가 건더기만 먹고 버림) 한통 다 먹기전에 질려서 또 버리고요.
빵 떡류도 거의 싫어해서 식빵에 잼바른거 샌드위치 질색하고 제아무리 맛있는 빵집서 종류별로 사다놔도 아예 쳐다도 안봐요. 간혹 바게트나 하루이틀 먹을때 있구요. 이것도 사흘못감.
스프도 싫다 죽도 싫다 하구요.
아 집에서만든 초코칩쿠키나 햄 베이컨류도 한두개 구워주면 먹는데 하여간 그 어떤것도 지속적으로는 안먹어요 하루이틀 먹고나면 질린다고 딴거 찾는거죠.
얘 아침먹이겠다고 마트서 신기한거 있음 다 사다나르는데 그냥 몇번먹고나면 싫대요.
이런애 그냥 아침 속편하게 굶길까요?
성장기에 이렇게 안먹는 아이 있나요?
1. ..
'21.5.23 9:50 PM (14.47.xxx.152)점심..저녁은 뭘 먹나요?
2. 1111
'21.5.23 9:51 PM (58.238.xxx.43)애가 먹고 싶단거 없으면 안줄랍니다
저도 입짧은 아들 둔 엄마라 잔짜 매끼 지긋지긋해요3. 초6
'21.5.23 9:51 PM (218.38.xxx.12)딸아이 아침에 물도 안 마시고 학교 가버려요
급식을 두번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초등내내 그러네요4. 네네
'21.5.23 9:51 PM (211.184.xxx.252)고기는요?
안심 사다가 구워주세요5. ....
'21.5.23 9:53 PM (118.235.xxx.188)안먹어도 되요
6. 민트
'21.5.23 9:56 PM (81.151.xxx.144) - 삭제된댓글생과일스무디 종류별로 돌리고
누룽지에 멸치볶음 연근조림
주먹밥
냉동크롸상, 팬케이크, 와플에 메이플시럽 어떠실지..7. ㅁㅁㅁㅁ
'21.5.23 9:56 PM (223.38.xxx.123)아침에 음식이 안 맞는 체질이 있어요
제가 어릴 때 그래서 엄마랑 맨날 싸웠어요
그냥 안내키면 안 먹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먹고 나면 속이 안 좋아요8. 섞었으면...
'21.5.23 9:56 PM (211.54.xxx.225)뭘 줘도 잘 먹어서 배가 똥똥한 아이랑 섞었으면 ㅠㅠ
9. ... .
'21.5.23 9:58 PM (125.132.xxx.105)저도 늘 그랬어요. 아침을 먹으면 11시쯤 되서 속이 엄청 쓰려요.
안 먹으면 차라리 안 쓰려서 편하더라고요.
탄수화물은 너무 속이 쓰렸고요. 고기는 괜찮았는데 아침부터 고기는 먹기가 너무 버거웠어요.
평생 아침을 곤혹스러워하다가 드디어 먹어도 부담 안 되는 아침을 찾았어요.
아이가 저와 비슷하다면 혹시 이건 먹을지 모르겠어요.
과일 4가지, 선식, 물을 믹서에 갈아서 마시는 거에요.
저는 딸기, 바나나, 키위, 포도나 블루베리 를 믹서에 갈아서 선식 1/2포 같이 갈아 마시는데
혹 아이가 원하면 설탕 1/2 티스푼, 소금 약간 넣어서 과일 신맛을 줄여주세요. 진짜 맛있어요 ^^
키위 대신 파인애플도 좋고, 이런 과일은 제철이 아니면 냉동으로 구입해요.
이거 먹기 시작하고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도 많이 맑아졌어요. 아이가 먹어주면 좋겠네요.10. ㅇㅇ
'21.5.23 9:58 PM (110.8.xxx.17)먹이지 마세요
저 중1때부터 40후반 지금까지 아침 안먹어요
아침 먹으면 하루종일 속 더부룩
평생 아침 안먹는게 편한 사람인데 아침밥에 목숨거는 엄마때문에 힘들었어요
전 애들도 아침 안먹겠다하면 그래라 해요
내버려 두세요11. .......
'21.5.23 9:59 PM (222.113.xxx.75)안먹이면 마음이 안좋으시죠? 그럼 일주일치 식단을 둘이 짜세요. 종류와 양은 아이가 정하고 엄마는 준비하시고요. 대신 아이가 정한부분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터치마시고 책임지게하세요.
12. 아침
'21.5.23 10:01 PM (223.38.xxx.47)아침만 안 먹는 거면 두세요
속 에서 안 받아서 그런 거니
점심 저녁은 탈 없이 잘 먹으면요....13. ..
'21.5.23 10:15 PM (118.216.xxx.58)초등이면 우유급식 하잖아요.
요츰엔 코로나 때문에 안하려나요.
암튼 입맛없으면 아침 안먹어도 되구 견과류나 초콜릿 같은거 가방에 넣어주고 배고플때 먹으라하세요.
텀블러에 코코아나 미숫가루 같은거 타주시거나요.14. ....
'21.5.23 10:42 PM (121.181.xxx.169)칼로리바요
아이허브에 저당칼로리바 같은거 팔아요15. Ul
'21.5.23 10:45 PM (121.174.xxx.114)사회생활하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 빠지는 일이없어요. 심지어 새벽 첫 기차를 탈 때도 밥한그릇은 뚝딱 먹고 갔어요. 근데 학창시절엔 아침 먹은 적이 열 손가락 안에 드네요.그때는 안 먹어도 배고프지도 않았어요.
16. 자기전에
'21.5.23 10:54 PM (125.177.xxx.70)나가서 줄넘기 30분씩시켜보세요
잠도 잘자고 아침에 배고픈 느낌도 들고할거에요
아침에 입맛없는 애들은 진짜 잘안먹거든요
미숫가루나 바나나넣어 과일같은것도 주고
스파게티 치킨 피자 버터간장비빔밥
삼겹살
아무거나 좋아하는거 해줬어요17. ......
'21.5.23 11:17 PM (222.234.xxx.41)아침만 안먹는거네요
그정도면 먹으면 배아파서 그래요
저도 아침못먹어요
아침 먹이지마세요
전 9시 지나야 뭐 좀 들어가기때문에
출근할때 우유많이들은 커피우유 정도나
가능합니다.18. 흠
'21.5.24 2:59 AM (149.248.xxx.66)아침이 저리 까다로운 아이가 점심 저녁은 뭐 말안해도...ㅠㅠ
한식 하루 한끼 겨우 억지로 먹는데 매일 메뉴 바뀌어야하고 갈비찜을해도 시큰둥 불고기도 시큰둥 국도 싫어해서 거의 안먹고 뭐 그렇습니다.
면만 오로지 좋아해서 그나마 라면 최대한 덜먹이겠다고 파스타 우동 짬뽕 메밀소바 칼국수 등등 돌아가며 하고 신기한 음식 해주면 좋아해서 잠발라야 빠에야 퀘사디아 세계 음식 다 찾아다 해줍니다. 진짜 상전상전 이런 상전이 없습니다.
당연히 몸무게 미달이고 코로나에 주변 친구들 다 실쪄서 고민이라는데 얘는 갈비뼈가 앙상해요.19. 흠
'21.5.24 3:01 AM (149.248.xxx.66)과일도 안먹어요 ㅠㅠ 바나나 싫어하는애 처음봤어요. 바나나라도 하나먹어주면 마음이 덜 쓰일거같은데. 아휴.
20. 아침
'21.5.24 7:42 AM (220.121.xxx.194)고등학교 때부터 아침 안먹고 살았어요.
지금도 아침엔 가볍게 과일과 빵 한조각 먹어요.
아침에 먹는게 너무 부담되었어요. 원래 입이 짧은 스타일이고 좋아하는 음식도 많지 않고요.
아침 안 먹어도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