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저
'21.5.22 8:57 AM (49.179.xxx.90)얘기하시는 듯...ㅜ ㅜ
2. 맞아요
'21.5.22 9:39 AM (175.117.xxx.71)여기 징징거리는 글 올리는 사람들 보면
자기 생각대로 살지 못 하고
주변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살고
그래서 억울하다고 징징거리죠
자기 생각대로 살면 욕은 좀 들을지라도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내가 생각한 삶을 살수 있는거죠
남들에게 휘둘리며 살면
남들이 원하는대로 살게됩니다3. Mmm
'21.5.22 9:44 AM (175.210.xxx.248)공감해요
에휴...저도 도전해야하는데4. 우리엄마요
'21.5.22 9:56 AM (106.246.xxx.10)평생 저렇게 사셨죠.
게다가 알콜중독에 엄청 게으르고.
씻지도 않았고
머리도 안감고
발도 안씻고.
그저 술먹고 헤롱거리고.
지금 병원에 누워 사지를 못쓰고
죽는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 4인실에
저빼고 나머진 다 간병사들이 환자 간호하는데
간병사들이 다 엄마또래.
간병사들 어찌나 열심히 살고
부지런한지.
병원에 있으면서도 세수도 꼬박꼬박하고.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자식들한테 손 안벌릴려고
힘들게 일하시더라고요.
우리엄마 평생 돈한번 안벌고
제가 번 돈으로 살았어요.
조금만 맘에 안들면
제 얼굴에 침뱉고 꼬집고 욕하고.
엄마가 지긋지긋해서
성인되고 독립했다가
엄마 발병하고 맘 약해져서
집으로 다시 들어왔어요.
철이 없었죠.
맘이 약해져서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는게..
그로부터 14년.
아픈지 14년 됐어요.
저 14년동안
간병하고 일만 했어요.
엄마 또래들은 간병사하면서
저렇게 건강하게
일하고 깔끔하게 씻고 하는데
본인은 곧 죽을 처지니
얼마나 본인 인생이 후회될까요.
어떻게 보면 꼴 좋다 싶네요.5. ..
'21.5.22 10:01 AM (203.175.xxx.169)106님 맘 고생 많이 하셨군요 ㅜㅜ 뭐라 위로도 못하겠네요
6. ..
'21.5.22 10:02 AM (203.175.xxx.169)이제 남은 인생을 님을 위해서 사세요 엄마는 어쩔수 없죠 본인이 선택한 거니깐요 님이라도 자유롭게 사실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