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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배우던 세계사를 이해하기

책 추천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21-05-13 15:38:09
위해서는 어떤 책들을 아이에게 미리 읽혀야 할까요?
제가 92년도에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담임이 세계사 과목이었어요...
그분은 항상 수업시간에 딴소리하고 프린트물만 주구장창 나눠주셨죠
그거 보고 알아서 공부하라였는데 .. 세계사의 재미있을 이야기들이
시험용 대비 섬머리 프린트물로 끝이었어요... 워낙 양이 많아서 그렇게 하셨겠지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 쫌 게으른 선생이 아니었나 생각들어요..목소리를 아껴야했는지...쩝~

전 그 프린트물 가지고 공부하는게 너무 재미없었고 이해하기도 힘들었어요..

제 아이는 세계사를 정말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독서로 충분히 준비가 되있다면 저런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물을 아주 쉽게 외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떤 책 시리즈를 읽어야 할까요?

제가 세계사 지식이 부족하여 요즘 따로 좀 공부를 하다보니 고딩때 공부 못한게 많이 아쉽더라고요..

IP : 106.250.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1.5.13 3:44 PM (121.128.xxx.88)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 추천해요
    요즘 아이들 책으로 읽히기에는 쉽지 않더라구요
    책으로는 전 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판 사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 2. 저도
    '21.5.13 3:53 PM (142.179.xxx.65)

    여기 외국인데요, 세계사톡이란걸 해외배송 시켰더니
    2틀만에 다 읽었어요 애가요. 만화 아니고 카톡청에서 대화 주고 받는 것처럼 편집했던데, 기가 막히게 재밌게 했네요. 용어나 이런 것들이 좀 가볍긴 한데… 편집도 잘 되있고 중간 중간 정리된 내용도 있고요. 이거 읽히고 곰브리치 읽히려고해요

  • 3. ....
    '21.5.13 3:54 PM (61.99.xxx.154)

    명작 소설이나 영화를 보게하면 어떨까요?
    제가 영화 소설 좋아한 사람인데 고등학교때 세계사. 세계지리는 껌이었어요
    영화나 소설 속 장소. 사건들이 줄줄이 엮여저서.. ^^;;

    근데 요즘애들한텐 잘 안통하더군요 저도 애들에게 헤보려했으나 실패..
    요즘애들 이런쪽으로 좀 무식(?)해요

  • 4. ㅌㅌ
    '21.5.13 3:56 PM (42.82.xxx.97)

    유툽에도 팟캐에도 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팟티에서 나오는 타박타박 세계사 자주 들어요
    심용환 선생님이 진행하시는데 이분 요즘에는 선을넘는 녀석들에 출연하시네요

  • 5. ..
    '21.5.13 4:27 PM (218.154.xxx.228) - 삭제된댓글

    전 중학교때 세계사를 처음 배웠는데 갓 부임한 여자선생님이 칠판에 지도를 그려가며 수업진행하시면서 중간중간재미있는 야사(폭군,애첩이야기)를 얘기해 주셔서 너무 재밌게 배웠어요.
    따로 공부 안해도 그 지도를 생각하면서 왕 중심으로 흐름 타면서 연도별로 스토리가 기억나니 점수도 잘 나왔고 고등가서도 선택과목 아니라서 수업도 못받았는데 대입고사에서 만점 나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 6. ...
    '21.5.13 4:31 PM (218.154.xxx.228)

    전 중학교때 세계사를 처음 배웠는데 갓 부임한 여자선생님이 칠판에 지도를 그려가며 수업진행하시면서 중간중간재미있는 야사(폭군,애첩이야기)를 얘기해 주셔서 너무 재밌게 배웠어요.
    따로 공부 많이 안해도 그 지도를 생각하면서 왕 중심으로 흐름 타면서 연도별로 스토리가 기억나니 점수도 잘 나왔고 고등가서도 선택과목 아니라서 수업도 못받았는데 대입고사에서 만점 나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세계사 관련 책을 읽으면 머리 속에 지도가 그려지면서 정리가 잘 되었던 거 같아요.

  • 7. 유튜브에
    '21.5.13 4:32 PM (58.70.xxx.133)

    이것저것 많아요.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영상 골라서 보세요

  • 8. ...
    '21.5.13 4:32 PM (183.100.xxx.209)

    제가 학교다닐때 한국사, 세계사 아주 잘했는데요. 선생님이 아주 재미없고 못가르치셔도 상관없이 잘했어요. 책을 많이 읽어서 배우지 않아도 다 알았거든요.
    아이가 둘이라 시도해봤는데 실패했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도 자기가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라 효과 없더라구요.
    결론은 책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아이에 달렸어요.

  • 9. ...
    '21.5.13 5:55 PM (220.116.xxx.18)

    제가 국사는 제법 기억하는데, 세계사는 도무지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관심은 있는데 늘 뒤죽박죽
    요즘 영화나 책을 다시 보고 강의 유튜브 보면서 생각이, 우리나라 역사가 그나마 단순해서 기억할 수 있는 거였어요

    대충 세계사라고 통칭되는 유럽사만하더라도 현재의 ‘국가’ 경계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래서 암기하기 힘든 혼인, 혈연관계로 왕조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현재와 매칭되기 힘들고, 거의 단일민족인 우리와는 달리, 국경과, 혹은 국체와 별개인 여러 민족간의 갈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건을 이해하기 힘들고 암기해도 자꾸 혼동되는 것 같더라구요

    유럽사 말고도 중동 동남아 남미의 역사도 사건 위주로 기억하기엔 너무 복잡한 배경이 얽히고 섥혀서 쉽지 않더라구요

    위에 어느 님이 쓴 대로 정사부터 시작하기 보다 영화나 역사소설같은 걸로 워밍업하듯이 이런 복잡한 뒷배경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나면 흥미롭게 복잡한 세계사를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10. ...
    '21.5.13 6:07 PM (220.116.xxx.18)

    요즘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롤플레잉 게임 같은 것도 많은가보더라구요
    삼국지 게임도 여러 버전이 있는 것 같고, 유럽 중세를 모티브로 한 것도 있고 그런가봐요

    제가 가끔 중화 티브이의 ‘삼국지 덕후 콘서트’를 보는데요
    삼국지 게임에서 시작한 관심이 소설 ‘삼국지연의’, 정사 ‘삼국지’까지 넘어간 사람들이 꽤 많은가 싶더라구요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봐도 게임으로 역사 시대를 설명하기도 하거든요
    물론 전 게임을 안해서 무슨 게임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 11. 노란숲
    '21.5.13 8:37 PM (223.38.xxx.114)

    세계사추리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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