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주부인데요, 결혼 전에 그냥 그런 회사 다니다가
결혼하고 계속 집에 있었어요. 가끔 과외하고.. 대학교를 서울에 상위권대학을 나왔거든요
그런데 아기 좀 크고 나니까 일이 하고 싶은데 과외를 하긴 싫고요
동네 병원에 간호조무사 하나 따서 다니고 싶어서 공부중인데
이거 공부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그 학벌에 머리 좋은데 왜 그걸하냐.. 차라리 학원강사를 해라 논술강사를 해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애가 둘이라서 학원강사, 논술강사같이 계속 연구하고 경쟁해야 하는 직업은
별로 하고싶지 않아요.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출퇴근 시간 먼것도 싫고
큰 돈을 벌고싶은 것도 아니고요, 그냥 집근처 병원 출퇴근해서 일도 하고 월급도 받고
그러면 좋을 것 같은데... 주변에서 아깝다 하네요. ^^;
그냥 주부로 지내도 되는데요 일이 하고 싶어서요
과외는 일하는것 같지가 않아요 저는 고액과외선생님할 능력도 안되고
과외 페이도 작고 이집 저집 다니기 힘들거든요.
근데 저 같은 케이스 많나요?
수능점수로는 연대간호학과도 가능했거든요 문이과 교차지원이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20대에 바로 취업하는 케이스 말고 결혼하고 나이먹고 취업하기 힘들면
저 같은 케이스 많을것같은데.. 그냥 공부하다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