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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대원사, 해인사, 기림사 템플스테이 후기

사찰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21-05-02 18:28:02

-산청대원사

1) 비구니 스님들의 아기자기함이 절에 녹아있음

2) 대원사 계곡이 유명하다 함, (주위에 남사예담촌이 있음/산청 딸기밭 향이 솔솔 남 & 근처에 성철스님 겁외사가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방문 가능)

3) 법문이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음

4) 사찰밥 맛있고, 비구니 스님이 계셔서 그런지 추가적으로 아기자기 맛있는 것들이 나옴

5) 불자 아니나 차담이 정말 좋았음: 한국 사회 곳곳에서 이렇게 전문가들이 활동해서 사회가 진보한다는 걸 느꼈음: 아주 쉬운 말로 중생의 고민에 대해 불법의 관점에서 풀어주시고, 유쾌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눴음; 형식적으로 차담을 하지 않고 진지하면서 실용적 시간이었음. 강추하고 싶음. 템플스테이 담당 스님과의 유익했던 차담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음

6) 설거지는 self인데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음. 머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하게 됨

 

합천 해인사

1) 성철스님 계셨던 백련암(수정)에 심심해서 가봤는데(큰스님 계실 때랑 많이 달라졌대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으나), 해인사와도 다른 느낌이고 기운이 상서롭지 않음이 강하게 느껴졌음. 기운이 남다르다고 한 마디 하니, 지나가던 거사님이 사람들이 하도 삼천배를 많이 해서 그럴 거라고! 성철스님 계실 때는 스님 보면 사람들이 진흙 위에서도 삼배하고 했다는데 현장에 가보고서야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는 듯했음. 강추하고 싶은 곳임. 큰스님 입적하시고 심었다는 철쭉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었구나를 느끼게 하는 장관은 덤임. 참고로 해인사 서점에서 파는 책들이 여기서는 단돈 만원!

2) 머물러본 템플 중 유일하게 침대가 있는 방을 제공해주심/온돌도 있음. 옷장, 옷걸이도 있음--> 해인사 법당 위쪽으로 무아정사 개소한지 5월로 딱 2년됨 (시설 좋음). 수제비누 품질이 너무 좋아서 스님께 문의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물어봤는데 보시품이라고.

3) 방마다 캠핑 의자가 하나 있는데 툇마루에 캠핑의자 앉아서 명상하는 분들이 계심: 앞이 확 트여서 명상하기 좋음

4) 방에 입식 의자와 책상이 있어 공부나 생각 정리하기에 캡 좋음

5) 무료 카페테리아가 바로 앞에(휴휴정사) 있어 원두커피 등 언제나 즐길 수 있음. 절 인심이 참 좋다 느낀 게 혼자 카페 들락거리니 공양간 보살님이 스님께서 나에게 과일 챙겨주라고 하셨다며 참외를 한 개 주심. 우산 없어서 비 맞는 걸 보시더니 우산 주고 가심 -- 그냥 그렇게 챙겨주는 게 수행자의 마음이구나 느껴졌음. 요란하지 않지만 진정으로 참가자들의 편의를 챙기는 젊은 비구니 스님의 태도에서 많이 배웠음!  기계적인 직원의 태도가 아니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던 것 같음. 수행자는 “지금 & 여기” 산다는 걸 일상에서 보여주시는 것 같았음

6) 공양간은 스님 칸이랑 분리되어 있는데, 맞은 편 한 젊은 스님의 식사하는 모습을 훔쳐보며(!) 그 정갈함과 단정함에 "공양도 수행"이라는 개념에 동의하게 되었음. 템플스테이 온 처자들도 단정하게 천천히 밥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식사가 허기짐을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저는 제 삶을 이렇게 살아요, 라고 보여주는 의식같이 느껴졌음(반성반성).

7) 토요일 저녁에만 가야산선림원이 열린다고 함(인터넷 찾아보니 현재 한달에 한번 하는 듯). 우리나라 불교의 특색이(다른 나라와 비교) 선에 있다고 하는데, 성철스님 영향인지 해인사가 일반인 대상 선방을 유지하고 있어 다음에는 꼭 참가하고 싶음. 명상은 참회—정화—선의 순서를 밟는다고.

8) 해인사가 위치한 가야산의 아름다움. 그냥 단순히 아름답다고 말하기를 넘어서는 기품같은 게 있고 공부(도)하는데 도움이 되는 환경인 듯. 750미터(가야산 중간높이)에 대장경 보관하는 곳 등 주요 법당이 있는데, 절로 가는 길이 길고 참으로 좋았음. 30대 때 경주를 너무 좋아해서 경주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산 높이 위치한 해인사에 매료당함. 사람들이 산이 좋다고 해도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해인사가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음.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고 하나, 4월말 머문 해인사는 자연의 비범한 아름다움과 기운이 있는 산의 풍광을 제시함.

9) 대적광전 밑의 북카페에서 “성철 큰스님을 만나다”(비매품)에서 성철키즈 스님들의 성철스님 얘기를 읽고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좀 알게 된 느낌임. 여기 대추차 괜찮고, 주인장에게 절 관련 궁금한 거 다양하게 질문할 수 있음

10) 팔만대장경 목판 하나하나는 동으로 뒤틀어지지 말라고 프레임을 씌워놓은 것임을 문화재 지킴이 담당 직원에서 물어서 알게 됨. “240년” 동안 만들었다는 팔만대장경이 600년 역사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서울나들이 가고 그 다음날 성철스님 입적하셔서, 팔만대장경이 성물이라는 게 느껴지는 듯.

 

기림사

1) 평지에 있는 절이라는 강점이 있음. 목단과 작약이 정원에 가득하고 향기에 매혹됨. 고서에 기림사가 목단과 작약꽃으로 형형색색이라고 표현되어 있다고 하는데 절 자체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음. 꽃만 사진 찍는 분들이 계셨음. 현재는 불국사의 말사라고.

2) 새로 지은지 1년밖에 안 된 템플스테이용 건물이 안쪽 깊숙이에 위치해 있는데 예쁘고 화장실, 손 씻는데 분리되어 있고 실용적임. 건물에 알록달록 단청칠을 안 하고, 방에 원목을 많이 보여서 개인적으로 좋았음!(cf. mdf) 그리고 장애우가 묵을 수 있도록 휠체어길이 건물에 설치되어 있어, 장애우들이 방문할 수 있는 절인 것 같고, 정부에서 신경을 많이 쓰구나 우리나라 좋구나 느낌.

3) “왕의 길” 폭포 가는 길에 경주시에서 다원/정원을 만들었는데, 숨겨놓은 애인이 있다면 같이 걷고 싶을 정도임. 중간에 금잔화가 예쁘게 심어져 있고 멍석이 깔려 원목으로 만든 의자 두 개로 연결되는데 비밀의 정원 같았음. 이 곳을 설계한 이는 사랑에 빠진 본인의 비밀정원을 만드는 마음으로 만든 정원이 아닌가 생각했음

4) 템플스테이 안내하는 거사님이 친절하시고 진심이 묻어남. 한 명 한 명 따로따로 절을 전부 소개시켜 주셔서 슬쩍 물어봤더니 6년차라고. 직장 들어가 꾀 부릴 수 있는 시기일 거 같은데, 정성을 다해 소개해주셔서 참 좋았음. 다음날 춥지 않았냐고 휴식하러 온 사람들 한 명 한 명 불편한 게 없는지 체크하는 성의도 보여주심. 템플스테이가 우리 나라 문화 상품으로 거듭나는 게 이런 분들이 계셔서 그런 듯.

5) 밥: 반찬의 가짓수도 많고, 전형적인 집밥으로 평범한 반찬 하나하나 담백하게 맛있음. 속이 편안해짐. 음식을 공양간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위(스님?)에서 주로 만든다고 함. 공양간 보살님도 친근하고 잘 해주심. 그리고 아침 공양을 9시까지 편할 때 먹을 수 있는 편리성도 제공해주심(좋은 점)

6) 방에 열쇠가 부착되어 있어서 편함

7)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 주인장 인심이 좋으시고 절에 대해 잘 아심. 도착해서 컵라면 하나 주문했는데 컵라면을 끓이면 더 맛있다고 그렇게 해 주시고, 김치도 주시고; 라떼 주문 했더니 기정떡도 후식으로 주셨음.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인 듯 했음

8) 비용이 하루 5만원임. 이렇게 비용이 싼 곳 잘 없는 것 같고, 음식이 깔끔하고 훌륭하니 만족도가 올라가서 또 오게 될 듯함

   

절마다 공양 시간이 조금씩 다르나, 절에 가면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인지 평소에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시간에 눈이 저절로 뜨임. 물론 조금 먹으면 배가 고프긴 한데, 은근히 영양가 있는 게 절밥인지 중간에 크게 간식 생각이 나지 않음. 대원사나 해인사는 산 깊숙이 있어 간식 사먹을 데가 없어서 위염 고치기에 좋은 데가 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됨

 

가고 싶던 수도원들이 코로나로 개방을 안해서 대타로 템플 스테이를 선택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되고 강추하고 싶음. 전에도 송광사 등에서 템플스테이 해 본 일이 있는데, 코로나로 휴식형만 운영하는 데에도 체계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그램이 조계종 본부에서 관리해서 그런지 더 알차게 된 느낌을 받았음. 교육용 비디오도 재미있고.... 지금 정부 지원으로 의료계 종사자들은 모든 절의 템플스테이 무료라고.. 여기저기 절만 다녀도 저절로 힐링이 될 듯... 템플 스테이 하면서 담소를 나눠본 분들 중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배우는 것이 있었던 건 덤인 듯.

 

그리고 절이 좋은 게 예불 안 해도 눈치 보이는 게 아니라서 너무 좋음!!!! 의무로 참배해야 하는 것도 전혀 없고, 여기는 그냥 “마음을 쉬라”고 편하게 얘기 해주심...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마음을 쉬라”가 내게 필요하고, 템플스테이 하러 온 사람들의 needs를 꼭 찍은 말인 듯.

 

평소 82통해 배운 게 많아 감사한 마음이고, 가기 전에 검색해봤던 해인사 템플스테이 얘기는 예전 건물 이야기인 것 같아서 써봤는데(여고생만 보내도 위험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막상 쓰다보니 기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절에 가심 부부 아닌 이상 모두 1인 1실로 배치하는 것 같으니 위생 측면에서도 다소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수행하시는 분들에게 코로나 옮기면 안 되므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한 분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해요.

 

IP : 180.69.xxx.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2 6:30 PM (110.9.xxx.132)

    정성이 가득! 어쩜 이렇게 정리 잘하셨나요
    감사히 정보 얻어갈게요

  • 2. 우와
    '21.5.2 6:38 PM (211.208.xxx.114)

    긴글인데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작년에 구인사 다녀와서
    템플스테이 관심이 많아졌고
    근래에 기림사쪽 등산로 검색하다
    기림사를 가봐야겠다 했는데
    원글님께 정보 얻어가네요
    감사합니다

  • 3. ...
    '21.5.2 6:40 PM (121.187.xxx.203)

    두 곳 다 시간되면 가 보고 싶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 4. 바람돌
    '21.5.2 6:42 PM (121.145.xxx.32)

    글에 정갈함이 느껴집니다.
    가보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못했는데
    원글님 글에 힘얻어 나서볼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드려요.

  • 5. 대원사
    '21.5.2 6:43 PM (223.33.xxx.226)

    대원사 계곡 트레킹을 한 적 있는데
    너무 깔끔한 절이라 또 가보고 싶었어요
    템플스테이 가고 싶네요

  • 6.
    '21.5.2 6:46 PM (218.144.xxx.9)

    해인사 수십년전에 딱 한번 가봤는데 원글님 글 읽고 나니 한번 템플스테이 가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 지우지 말아주세요~

  • 7. 와~~
    '21.5.2 6:47 PM (210.96.xxx.251)

    경험해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 8. 내맘
    '21.5.2 6:48 PM (124.111.xxx.108)

    글만 읽어도 마음이 정화되네요.

  • 9. metal
    '21.5.2 6:54 PM (210.91.xxx.184)

    우와~ 템플스테이 관심있는데,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
    '21.5.2 7:03 PM (110.12.xxx.18)

    템플스테이 좋아요

  • 11. ....
    '21.5.2 7:25 PM (118.176.xxx.254)

    나 해인사 못 가봤구나!! 새삼 깨닫았네요 ㅜㅜ
    올해 꼭 해인사 가 볼 생각해 봅니다.
    정성글에는 ❤

  • 12. 감사
    '21.5.2 7:32 PM (121.162.xxx.29)

    깔끔하게 정리 잘해주셨어요. 감사!
    오래전 해인사 템플스테이 기억나요.
    성철스님 계셨던 곳은 백련암, 전망이
    좋아서 가슴이 툭 틔였던 기억이 나요.

  • 13. .....
    '21.5.2 7:59 PM (203.142.xxx.12)

    우와 ~~~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정리의 달인 인정~^^
    템플스테이 관심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감사들려요

  • 14. 댓글님들도
    '21.5.2 8:22 PM (124.53.xxx.159)

    살면서 단 한번이라도 템플스테이 꼭 경험해 보시길요.
    어떤 여행지 추억보다 깊이 마음에 남습니다.
    저도 때되면 다시 가고 싶네요.
    20년 전쯤 남도에 있는 사찰이엇는데 그때 저흰 개인전화와 시계 맏기고
    들어 갔던거 같네요.필요시엔 연락 할수도 받을수도 있었고요.
    어릴때 보았던 별이 무수하게 박힌 밤하늘을 그곳에서 보았어요.
    이른아침 맨발로 걷기 수행 중에 만났던 야생화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들 맑은공기
    이슬에 축축히 젖은 흙길을 걸으며 느꼈던 맨발의 감촉 그 홀가분함..등등
    잊을수 없는 기억입니다.

  • 15. 댓글님들도
    '21.5.2 8:24 PM (124.53.xxx.159)

    원글님도 좋은 경험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 16. ..
    '21.5.2 8:47 PM (49.166.xxx.56)

    우와 절 문화 전문가님같네요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17. 맑은
    '21.5.2 8:55 PM (223.38.xxx.138)

    좋은 정보 감사해요

  • 18. ...
    '21.5.2 9:24 PM (122.36.xxx.234)

    템플스테이 후기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글도 머무시던 절의 보살님, 스님들처럼 정갈하고 정성스럽네요

  • 19. ...
    '21.5.2 9:27 PM (110.11.xxx.132)

    상세하고 정성가득한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만 봐도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지우지 말아주셔요. 올해 안에 저도 꼭 템플스테이 가보고 싶어요:)

  • 20. ....
    '21.5.2 10:12 PM (39.118.xxx.235)

    템플스테이 후기 감사합니다.
    막연히 가보고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1. 감사합니다.
    '21.5.2 11:23 PM (218.50.xxx.159)

    템플 스테이 후기 정말 도움되게 잘 써 주셨네요.

  • 22. ㅇㅇ
    '21.5.3 9:37 AM (112.220.xxx.3)

    템플스테이 해보고싶네요

  • 23. 저도
    '21.5.3 11:36 AM (114.204.xxx.68)

    템플스테이 관심많은데 원글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한번도 못가보고 꿈만 꾸고있는데 말씀하신 데 다 가보고 싶어요
    글만 읽어도 힐링되는것 같아요^^

  • 24. 감사합니다
    '21.5.3 1:26 PM (220.123.xxx.20) - 삭제된댓글

    글을 일목요연하게 참 잘 쓰셨네요.
    읽다보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늘 꿈만 꾸고 있는데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 25. **
    '21.7.25 5:26 PM (14.38.xxx.183)

    템플스테이 정보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혼자서 갈수 있는 최고의 여행입니다.

  • 26. 후기
    '22.11.10 11:56 PM (211.234.xxx.141)

    감사합니다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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