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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의 기질을 모르고 키우는 부모들 넘 답답 (이번주 금쪽이)

ㅇㅇ 조회수 : 6,187
작성일 : 2021-05-10 10:21:24

어제 우연히 재방송 금쪽이 보는데

와...아이가 너무 심해서..놀라며 봤네요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도 너무 안쓰럽고
아이는 너무 괴물같고

하지만 보는 내내 그 엄마도 너무 답답했는데

아이의 기질을 모르고 본인 방향으로만 키우니 부모는 부모대로 ㅏ이는 아이대로 점점 더 나빠지고 사이도 안좋아지구요 양극단으로 가는거죠


그 아이는 그냥 본인 하는데로 둬야지
강제할수록 나빠지는데
계속 모든 말투가 다 명령이고 아이를 숨쉴수 없게 만들더라구요

어짜피 그렇게 아침마다 육탄전 벌이고 학교 안갈꺼면
그냥 두고 평화롭게 각자 있다가 안가는게 더 낫지 않나요

물론 아이가 너무 심하긴 했지만
싫다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데 계속 거기서 압박하는 엄마도 너무 숨통 막히더라구요

그리고 적절한 부모로써 리더쉽이 없어요. 완전 아이한테 기가 죽어서...
아이는 또 아이 나름 사랑이 고프더라구요

저도 부모와 너무 다른 기질로 태어나
단 한번도 이해 받아보지 못하고 커서인지

그 기질을 모르고 자기 기질 데로만 키울려하니...

안탑깝더라구요
IP : 58.148.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섭
    '21.5.10 10:32 AM (124.5.xxx.197)

    그 아이는 누가 와도 힘들어요.
    반항장애라 치료필요한 아이더군요.

  • 2. ㅇㅇㅇ
    '21.5.10 10:38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엄마라고 다 아는게 아니에요
    님도 전문가 얘길 들으니 모자간 상황이 보이고 답을
    아는거죠
    전문가가 답을 줘도 실제 상황에 따라 다 적용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가정문제는 다른 형제들과의 관계, 부부관계,
    경제적문제, 부모 심성문제등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 참 어렵죠.

  • 3. 현명한 사람은
    '21.5.10 10:50 AM (59.8.xxx.197) - 삭제된댓글

    드물죠
    저도 보면서 비슷하게 느꼈어요
    최선을 다한다 해도 결과가 결코 좋을 수도 없다는걸
    노력해도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걸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남자아이를 언제까지고 힘으로 누를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계속해서 잘못된 훈육을 하는 것도 문제잖아요
    그래도 티비에 나와서 저런 문제를 공개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요

  • 4. 너트메그
    '21.5.10 11:00 AM (220.76.xxx.250)

    방송에서 시청자 이해하기 쉽게, 방송방향 잡아 쭉 편집한거보니 이런 댓글 달리는 거겠죠?

    답답하다고 하시는데, 방송만 보고 그런말씀하시는건 상처가되요.
    현명하지 못해서가 아니잖아요.
    만약 쉽게 육아하셨다면, 본인이 현명한것 보다 아이와 잘 맞았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거예요.
    육아가 쉽다면, 1분에 만원한다는 상담에 대기 걸기가 하늘에 별따기 일까요.

  • 5. ..
    '21.5.10 11:15 AM (175.116.xxx.96)

    원글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초등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지도 않고 학교도 안가는데 그래 그게 니 기질이니 그러고 살아라 하고놔둘수가 있나요.달래고 혼내고 하면서 사회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지요
    그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한거에요.
    그리고 저런기질의 아이는 정말정말 힘들어요.누가 키워도 진을 빼놓을 아이지요.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아이 키워봐서 알아요

  • 6.
    '21.5.10 11:18 AM (182.216.xxx.215)

    오지랖 국어사전의 예

  • 7. 저는
    '21.5.10 11:36 AM (221.141.xxx.24)

    그 엄마 정말 대단하다 싶던데요.
    그 상황에서도 큰 소리 한번 안 내고 차분하게...
    전문가가 아닌데 그 정도면 아주 잘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편집된 화면만 보는 시청자에겐 잘 보이겠지만 내 상황되면 달라집니다.
    원글님은 뭘 얼마나 완벽하게 자식 잘 키우고 계시길래 ..
    힘들게 티비 공개 한 사람에게 부모 자질 논하시나요.

  • 8.
    '21.5.10 11:52 AM (118.235.xxx.20)

    저같음 9시뉴스에 나왔을거예요 우아달이아니라
    죽이진않아도 죽기직전까지 패놀듯
    그엄마 보살맞아요.보다채널돌렸어요
    13년육아 애한번안때리고 키웠어요
    하지만 진짜 저ㅈㄹ은 못참을것같아요.

  • 9. 큰소리 안낸다고
    '21.5.10 11:52 AM (39.7.xxx.172) - 삭제된댓글

    잘하는거라구요?
    10살짜리한테 몸으로 누르면서 그냥 오줌싸라 모욕주는거고 폭력입니다
    차라리 큰소리 지르는게 나아보여요

  • 10.
    '21.5.10 11:54 AM (118.235.xxx.20)

    오은영선생도 집에서 세끼손수해가며
    다른애도보며 쟤 엄마로 쟤 기르면
    궁둥이로 깔고앉아 제압한다에 10만원겁니다.
    쟨 약먹어야할애예요.

  • 11.
    '21.5.10 11:58 AM (118.235.xxx.20)

    저 관련직종있었는데 엄마가 한국말도제대로못하고 사생활문란 절도로 감옥가고 집나가고
    아빠가 애패서 신고돼서 격리
    할머니가 밥제대로안줘서 제가 지역아동센터연계도움주고
    그런개판환경에서 엄마유전자도 개판 교육개판
    그래도 나같아도 그렇게크면 범죄자되겠다싶더구만
    착하고깔끔하고 음식하는법알려달라하고 순하고
    그런애도있어요
    저건 지탓이에요

  • 12. ㅇㅇ
    '21.5.10 12:19 PM (14.49.xxx.199)

    이렇게 입찬소리하시는 원글님은 도대체 아이를 몇이나 두셨길레 이런 말을 하시는지 진정 궁금하군요

  • 13. 하다하다
    '21.5.10 1:35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10살 애 탓이라니 헐
    싹수가 노란 패륜아란 거에요?
    태어났을때부터요?
    참 대단한 엄마들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 14.
    '21.5.10 1:43 PM (211.224.xxx.157)

    대다수는 부모가 육아 잘못으로 애가 나빠진건데 어떤 경우는 태생적으로 키우기 힘든 아이도 거기 나오더군요. 어젠 못봤지만 예전 나온 아이가 부모가 특별히 이상하지 않은데 애가 이상했어요.

  • 15. 송송
    '21.5.10 2:53 PM (59.8.xxx.87)

    입찬 소리 하지 마시길
    그 엄마 너무 힘들어보였어요

  • 16. ..
    '21.5.10 4:36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애 셋 혼자 기르면서 직장생활까지 하는 그 엄마..
    둘째는 별나다 별나다 저렇게 심각한 애고..
    진짜 저 같았으면 벌써 생 마감했을수도 ㅜㅜ
    그 엄마 어떻게든 애들 책임지고 같이 살아보겠다고 TV까지 나와서 세상사람들에게 자식새끼 망나니짓하는 저 꼴까지 다 보이잖아요. 전 진짜 대단한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도 이 생이 처음이고 저런 애가 처음인데
    아이한테 100점짜리 행동만 보여주고
    100점짜리 아이 만들 수 있어요?
    아무리 내가 최선을 다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던데요..

  • 17. 그냥
    '21.5.11 10:15 AM (124.5.xxx.197)

    저희 집안에 부모 양순하고 서울대 의대 나온 형
    양순한 여동생 막내 방송보다 심한 아이 있는 집 있어요.
    부모 탓 아닙니다. 뇌가 아픈 거예요. 치료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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