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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지웁니다

신아 조회수 : 7,076
작성일 : 2021-04-30 08:19:07
원글 지웁니다

댓글들 잘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IP : 121.159.xxx.243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30 8:21 AM (118.235.xxx.29)

    몇학년이세요?

  • 2. ㅁㅁ
    '21.4.30 8:22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해도 소용없는 말들은 안하고 차라리 관계라도 좋고말자 택하죠

    위 열거하신것들
    님은 그연령대 엄마필요치않을만큼 완벽이었나요?

  • 3. ...
    '21.4.30 8:22 AM (118.235.xxx.29)

    누나는 몇학년이고,
    누나 공부는 어느정도 인가요?
    기본 정보가 있어야
    쪼금이나만 도움되는
    댓글이 올릴수 있을것 같은데

  • 4. ....
    '21.4.30 8:25 AM (221.157.xxx.127)

    잔소리나 간섭 줄이고 좋은말만하세요

  • 5. ...
    '21.4.30 8:27 AM (121.128.xxx.126)

    아이가 큰 잘못 안하는 이상 냅두시길

    긍정적인 단어

    널 사랑해, 좋게 유도하기

    어제 양말 벗고 세탁기에 안 넣은 아들한테

    벌로 뽀뽀 백번이라고 했네요

  • 6. ㅁㅁ
    '21.4.30 8:27 AM (121.152.xxx.127)

    사춘기인가요 중학생?

  • 7. 아이가
    '21.4.30 8:27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느끼는 게 가 맞겠지요
    엄마 마음은 그게 아니라해도
    아이가 엄마를 계모처럼 느끼고 있다면 그런 것이고
    그게 진실이죠
    반듯한 큰애랑 비교하지 마세요
    저렇게 엇나가는 건 대체로 비교 때문이에요

  • 8. ...
    '21.4.30 8:28 AM (39.124.xxx.77)

    잔소리해도 안바뀌면 잔소리멈추고 긍정적인 말만 하세요.
    그게 오히려 애를 바뀌게 할수도 있어요.

  • 9. 신아
    '21.4.30 8:30 AM (121.159.xxx.243)

    중3 입니다
    16살

  • 10. ddf
    '21.4.30 8:32 AM (1.126.xxx.191)

    잔소리 하지 마세요

  • 11.
    '21.4.30 8:32 AM (172.56.xxx.51)

    양말 서랍 양치 따위로 싸움걸지 마세요
    목숨이나 범죄와 관련되지 않는 한 그냥 두세요
    공부도 물건너 갔는데 뭘 그리 바라세요
    제풀에 지칠때까지 놔두세요

  • 12. 정보부족
    '21.4.30 8:33 AM (14.54.xxx.163) - 삭제된댓글

    누나와의 관계
    아빠와의 관계 정도는 쓰셔야
    도움드릴수 있겠네요

  • 13.
    '21.4.30 8:35 AM (106.101.xxx.143)

    누나랑 비교되는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요?

  • 14. 신아
    '21.4.30 8:35 AM (121.159.xxx.243)

    누나는 고2이고.
    엄친딸 같은 애 예요ㅈ

    비교는 안 한다고 키웠어요.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다른겧죠.
    정말 둘째는 사랑하고 이뻐하고.
    그건 주변 사람들다 아는.
    큰 애가 공부도 잘하고 중학교도 같은 학교 다녔는데
    선생님들이
    니가 **동생이구나.
    큰 애한테는 네 동생은 너랑 다르더라. 등...

    큰 애가 고등가서도 잘 하고ㅈ두각을 나타내고 있고요.
    집에선 큰 애 칭찬 안해요.
    1등을 해도. 응.
    친구가 뮈라고 하더라고요.
    큰애 칭찬 안 한다고.

    둘째 이러는게 작년부터
    코로나로 학교 안가고 하면서 생활 패턴
    온클 하며 게임 유투브등 더 보고요.

  • 15. 아이속마음
    '21.4.30 8:37 A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사랑받고 싶어
    사랑해줘
    그거 잖아요
    그 마음을 못읽고 양말짝 타령만 하고 있으니
    소통이 될리가 없죠

  • 16. 신아
    '21.4.30 8:39 AM (121.159.xxx.243)

    그리고.
    어릴땐 어린가보다 하고 웃고 귀엽다 했는데
    요즘엔 정말 못 참겠어요
    차라리 잠을 자거나 다른일을 하며
    기본적인 일을 안 하면 그런가보다하겠는데
    맨날 폰 잡고 있으니
    말이 좋게 안 나가요.

    잘 하고 싶은데
    보고 있으면 화가 나요.

    지난달 자가격리 2주 동안은
    밤 새도록 게임하고
    아침에 못 일어나고
    방 안에서 뭐 달라 뭐 사다달라.

    너무 이쁜 아들인데
    요즘 밉기도 하고
    제 마음도 밉고오ㅡ

  • 17. 중3남아
    '21.4.30 8:39 AM (182.231.xxx.150)

    그 나이 아들 생활습관 엄마가 잔소리한다고 잡히지 않아요. 괜히 관계만 더 나빠지지요. 그냥 그 방문을 닫고 그 꼴을 안 보는 채로로, 그 방이 썩어나가든 아니든 아이한테 미소지으며 좋은 말만 해주세요. 양말이 없다 그러면 그래? 벗은 양말이 다 니 방에 있어서 몰랐구나, 하시면 되고요. 양치 깨끗이 안해서 음식물이 껴 있다, 썩었다 해도 애가 창피하고 아파야 고쳐집니다. 하나마나한 잔소리를 하지 마세요.

  • 18. ...
    '21.4.30 8:40 AM (118.235.xxx.158)

    댓글만 봐도 엄마가 편애를 정당화하고 있음. 그러니 아들이 저러는것은 당연..

  • 19. ...
    '21.4.30 8:40 AM (58.234.xxx.222)

    사춘기가 온거죠뭐...그동안 주변에서 뭐라 안해도 스스로 누나와 비교가 됐겠고.. 쌓였던게 터진거 아닐까요. 더 많아 이쁘다 이쁘다 해주면서 이 시기를 넘겨야죠...우리 애도 옷 벗어서 안 내놔요. 팬티고 양말이고... 근데 지가 입을게 없으면 내놓더라고요..

  • 20. ㄹㄹ
    '21.4.30 8:40 AM (223.38.xxx.149)

    근데 글 쓰신거보니, 이런 글은 애가 몇 살인지 제일 중요한건데
    그건 쏙 빼고 쓰셨어요. 사람들이 물어보니 답을 하셨지만.
    일상생활 속 화법도 그런거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듣는 사람이 무슨 말인지 모르게 말한다거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한다거나

  • 21. 에구
    '21.4.30 8:41 AM (106.248.xxx.21)

    서랍 닫고 양말 빨래통 넣는 애가 있긴 있을까요?
    ㅋㅋㅋ
    저는 직장맘인데 초5아들이 하교후 침대에서 이거저거 먹고 쓰레기 엄청 벌려놓는데
    그냥 퇴근해서 제가 치워줘요.
    걔딴에는 그게 엄마사랑 확인하는 방법 같아서요.
    일부러 어지르는 거 같아요.

  • 22.
    '21.4.30 8:41 AM (220.117.xxx.26)

    글만봐도 잔소리에 예민할거 같아요
    누나는 특히 잘하니 더 그렇고요
    직접 물어봐요
    난 널 사랑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서로 느낌이 달랐네
    어떻게 하면 사랑 받은거 같냐고
    그외에도 대화 스몰토크는 자주하세요
    사춘기 애들 입 닫는거 한순간이죠
    코로나 아니더라도 그럴나이에요
    호르몬에 이성 못이길 나이

  • 23. ㅡㅡ
    '21.4.30 8:42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전 작은건 포기했어요
    중3때까지 양치를 치약없이 했더라구요
    치약맛이 토할거같단 이유루요
    매일 치카해라를 빠짐없이 했는데두요
    긴얘기 다할순없으니 생략할께요
    그런 애는 어찌해도 그렇더라구요
    지팔자 지가 꼬는데 속이 타들어가도
    낭떠러지로 가는걸 말릴수가없어요
    꼭 겪어봐야 덜하고
    그나마도 그래서 이제 안그러지않냐고 화내요
    할수있는건없어요
    안보기위해서 내일을 찾으려해요
    제나이 50에요

  • 24. 그정도
    '21.4.30 8:42 AM (125.177.xxx.70)

    큰애가 속썩이지않아서
    작은애가 심하다고 느낄지몰라도 그냥 좀 말안듣는
    평범하고 귀여운 중3같아요
    맛있는거 많이해주고 혼도내고 다독이고
    그러면서 이시기 잘보내는 수밖에 없어요

  • 25. 코로나로
    '21.4.30 8:43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그꼴을 강제로 보고 있으니 화 나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화나는 엄마를 종일 대해야 하는 아이도 힘들긴 마찬가지겠죠
    하면 되잖아.. 간단하잖아..그게 부모의 논리지만
    안되는 경우 안하는 경우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특히나 다른 애가 잘나가는 경우
    그꼴을 못봐주죠
    비교 안한다고 하지만 말해야만 비교인가요
    눈빛으로 분위기로 나 무시하는구나
    개도 느끼는 걸 사람이 못느낄리가요

  • 26.
    '21.4.30 8:44 AM (61.80.xxx.232)

    잔소리가 심하시네요 그나이때 남자아이들 대부분 그런데 내려놓으시고 사랑많이 해주세요~ 저도 중3아들 키우는데 왠만해선 잔소리 안하고 사랑만 해주려고 합니다

  • 27. 잔소리
    '21.4.30 8:45 AM (124.54.xxx.37)

    하지말아요
    서랍닫아주고 양말 세탁기에 님이 넣어주세요 그게 그아이에겐 사랑으로 느껴지는거에요
    엄마가 변해야 애가 변하는건 진리입니다
    누가 뭐라지않아도 스스로 비교되는거에요 누구동생이구나..하는 그말을 듣는거 자체가 그아이에겐 자신이 사라지는 느낌일겁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원보내지 말아요

  • 28. 에구
    '21.4.30 8:46 AM (58.234.xxx.21)

    동갑인 저희 딸아이도 그래요
    서랍은 늘 다 열려있고 바닥엔 양말과 옷 책 과자봉지로
    발 디딜 틈이 없어요
    진짜 잔소리 해봤지만 사이만 더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냥 내비두던지 제가 치우고 싶은만큼만 치우고 내비둬요
    아이가 누나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엄마 진소리가 더 예민하게 느께지는듯
    속터지시겠지만 그냥 내버려 두고 억지로라도 좋은말만 해주세요

  • 29.
    '21.4.30 8:46 AM (115.137.xxx.94)

    누나는 모범생인듯 보이고 둘째 남아는 초등고학년인가요?
    분명 아이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럴 여지가 있는듯해요.
    예전에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타인이 봤을때
    첫째랑 둘째랑 보는 눈빛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무의식적으로 목소리도 낮아지고 딱딱해지고 눈빛도 부드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저희집은 첫애가 저런식이에요.
    공부는 뭐 말할것도 없고 씻지도 않았어요. 한여름에도 안씻으니 방안에는 닭장 냄새가 났어요. 아직 어리다면 관계 개선엔 여지가 있지요. 다만 엄마가 무척 힘드실거에요.
    일단 잔소리(우리 입장에선 당연한데 애들은 엄마가 입을 열면 잔소리라 여기더라구요) 멈추세요. 관계가 좋을땐 괜찮지만
    나쁠때는 부정적인 말은 일단 안하시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와 스킨쉽도 많이 하시고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세요. 아이가 부모에게 흔들림없이 사랑받는 다는 느낌은 아주 중요하고 자존감과도 연결되더라구요.
    엄마와 둘이서 할수있는 일이 있으면 더 좋을듯요. 애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간다든가 등등요.
    늦을때는 없는듯해요.노력만 한다면요. 아이를 변화시키는건 더딜거에요. 엄마부터 비우고 바꾸셔야해요.
    저는 미친듯한 첫애 사춘기의 그 고통을 겪으면서 나만 괴롭다고 생각했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큰애 행동들을 지금은 왜 그랬을까 보다는 내가 좀더 다르게 받아들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저희는 중딩때 사춘기로 고통을 겪고 아이는 아빠도 자기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고 21살까지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어요. 사춘기때 틀어진 관계 회복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 마음은 지옥이었지만 계속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남편도 교육시키구요(전형적인 가부장적 아빠거든요)
    몇달전 4식구가 식탁에 앉아 웃으면서 밥을 먹는데 뭉클했어요. 이런날이 다시는 안올줄 알았거든요. 잘 버티시고
    마음 다잡으시길 바래요.

  • 30. 아이에게
    '21.4.30 8:50 AM (121.155.xxx.78)

    하는 모든말이 명령과 잔소리면 관계가 좋아질수가 없어요.

  • 31. .....
    '21.4.30 8:50 A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맙소사... 비교하지 않으려고만 애를 써서 두 아이 다 엄마 칭찬과 애정표현은 못 받고 자란 건가요?
    지금이라도 애정표현을 하세요. 마음에 안드는 거 고치려는 건 꾹 참으시고... 낯간지러워도 사랑하는 아들 뭐 먹고싶어 물어보고 먹을 때 지켜보면서 아이고 우리아들이 맛있게 잘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뭐 이런 마음을 좀 가지고 표현하세요. . 물론 다른 사람 감정을 다치게 하는 예의 없는 행동은 단호하게 지적하고 화내지 마세요.
    노력과 진심이 통해야 아이도 엄마가 좋아할만한 일을 해봐야겠다 언젠가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겠어요?

  • 32. 타고나길
    '21.4.30 8:52 AM (121.190.xxx.146)

    타고나길 샘이 많은 데다가, 자기가 대우받아야하는데 누나한테 밀린다고 생각하나봐요.
    아빠가 있을 때만 엄마가 자기 예뻐한다고 생각하는 거 보니 남편이 가부장적일 것 같기도 하고....
    딸에 대해 쓰신 것만 봐도 애가 엄마가 누나만 이뻐한다고 생각할 만도 해요.
    원글님이 써주신 것들은....다 잔소리맞구요... 양치같은 것도 본인이 창피당하게 내버려두세요. 겪어봐야 변하는 애들은 그걸 직접 겪게하는 것 밖에 없어요. 좀 많이 내려놓으셔야 할 듯 합니다.........

  • 33.
    '21.4.30 8:54 AM (106.101.xxx.143)

    님이 비교 안해도 스스로 비교할 나이에요
    자기딴엔 반에서 5등 하면 칭찬받아야 하는데
    누나가 전교 1등이면 스스로 그냥 위축되는거죠
    실제로 주변에서도 크게 반응하기도 힘들거고요
    좀 억울하실수 있지만 이부분이 자격지심이
    커지지 않게 신경써주셔야 해요
    형제자매 잘나서 비교받고 큰애들 스트레스가
    상당하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못난 애들도 아닌데요

  • 34.
    '21.4.30 8:54 AM (211.105.xxx.219)

    https://www.youtube.com/watch?v=qxk8WiaYulg

    이거 아이에게 틀어주세요.

    세상에 엄마들은 다 이렇다.
    난 너를 엄청 사랑하니
    나는 엄마에 본성으로 잔소리가 막 나오기는 하지만
    줄이도록 노력해보마.

    아들아, 사랑한다.
    실제 나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한다.

    이렇게요.
    중 3이면 참 힘들 때이겠습니다.

  • 35. 신아
    '21.4.30 8:55 AM (121.159.xxx.243)

    어제 그러고 자고
    아침에 7시 20분에 깨우고 30분 40분 50분 .
    알았어 알았어 짜증만 내다 8시넘어 소리지르고 깨워서.
    겨우 양치만 하고 학교 가는 모습을 보니
    속이 뒤집혀
    앞뒤 없이 썼어요.

    보통 아니 거의대부분 제가 치우죠.
    들어와 기분 좋게.
    근데 저도 참다가 참다가 폭발한거 같아요.

    지금은 누나가 여고에 가서 학교 학원 다 달라요

    자긴 어차피 해 봤자 누나만큼 못 한다고
    얘기한적도 있고요.

    아마 큰 애와 알게 모르게 비교된거 같아요.
    큰 애는 핰원 과외 쌤도 잘 했다 잘 하고 있다 하는데
    둘째는 학원 늦고(집에선 제 시간에 나감) 숙제 안해가고
    태도 안 좋고. 선생님들 전화오면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선행은 생각도 못하고 겨우 현행 그것도 힘들다고 하고

    저는 양말이나 양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본 생활 습관을 말 한거고요

  • 36. 그냥
    '21.4.30 8:58 AM (119.198.xxx.60)

    아무소리 안하시면 안되요?
    늦게 일어나서 지각을 하든말든
    양말 벗어놓고 쌓아놓든 말든
    아~~~무런 말도 하지말고
    일주일 혹은 한달 이렇게 지내보세요.
    지금까지 수도없이 한 잔소리가 안먹혔으면 다른 방법을 쓰셔야죠

  • 37. ....
    '21.4.30 8:59 AM (222.99.xxx.169)

    큰아이는 1등해도 둘째 눈치보여서 칭찬안해주고 작은애는 매사 완벽한 누나랑 비교돼서 다 성에 안차니 칭찬안해주고... 그러신거 아닐까요?
    첫째는 모범생에 공부도 잘하니 듬뿍 칭찬해주시고 둘째는 둘째대로 착하고 친구랑 잘놀고 등등 장점이 있을거 아니에요. 그걸 찾아서 듬뿍 칭찬해주시고 그러세요.
    중3이면 완전 시크해서 엄마 사랑 부담스러워할때인데 글만봐선 아직도 엄마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애느낌이라서요.
    양말 세탁기에 안넣고 서랍 안닫고 이런 어찌보면 사소한 것들때문에 매일 서로 기분이 나쁘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요. 포기할건 포기하고 지금부터 딱 몇년만 잘해주세요. 중3이면 곧 성인이라 금방 곁을 떠나요. 엄마 손 닿는 시기 진짜 조금밖에 안남았어요

  • 38. 아이가한심한가
    '21.4.30 9:02 AM (175.208.xxx.235)

    아이가 한심한가요? 이런말 죄송하지만 엄마가 더 한심해요.
    양치가 뭐라고 양말이 뭐라고 아이가 상처받고 마음을 닫을때까지 잔소리를 하나요?
    아직 미.성.년.자 잖아요.
    어른이 아이를 보호해주고 달래주며 이끌어야죠.
    멱살잡아 끌고만 가니 애가 아무것도 안하는겁니다

  • 39. ....
    '21.4.30 9:03 AM (1.237.xxx.189)

    첫애랑 비교돼서 한심해하는게 글로도 느껴지는데 뭘 아니래요
    형제가 독이 되는 케이스네요
    엄마라도 현명해야하는데 장단맞춰 그렇지도 않고

  • 40. 타고나길
    '21.4.30 9:04 AM (121.190.xxx.146)

    솔직히 16살 먹은 애한테 기본 생활 습관을 아직도 들이지 못한 건 잘못이죠. 그런데 다른 분들이 그거 몰라서 님 편 안들어주는 거 아니거든요. 님이 그것에 연연해하면서 잔소리를 하고 애를 들볶으면 들볶을 수록 애가 엇나간다구요. 지금도 엄마 무시하잖아요. 님 솔직히 남편있을 땐 아들한테 잔소리안하죠? 남편은 님이 잔소리하는 거 못마땅해 할 거구요. 아빠 없을 때만 자기한테 잔소리하는 엄마, 싫고 무시할 만 해요.

    지금 상태로 나가면 나중엔 아들이랑 척져요. 적당히 하세요.

    저도 아들 엄마에요

  • 41.
    '21.4.30 9:04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자란 아들이 나중에 자기집 불편하다고 혼자 못가고
    마누라 없이는 절대 엄마보러 안가게 된다구요
    중3 반항 지금이야 큰일 같지만 귀여운 아기예요
    그 나이에 기본습관 갖춰진 남자애가 있으면
    그게 특이한 거지 그저 평범한 애를 망나니 같이 생각하는 거 같아요
    어릴적 안귀여웠던 애 있나요
    옛날 얘기 고만 하시고
    82에서 다 큰 아들 딸 귀엽다 하는 글 많이 보셨죠
    귀엽다 이쁘다 해 주세요
    아이가 할 탓이 아니라 부모가 할 탓이더라구요
    이 세상에 허락도 없이 낳아 놓은 죄 ..어쩔겁니까
    부모가 갚으며 살아야죠

  • 42. 신아
    '21.4.30 9:06 AM (121.159.xxx.243)

    요즘들어 제가 미운 눈으로 본거 같아요. 둘다 중간고사 기간이어 더 예민해지고.

    둘째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고 해요.
    둘째자면 침대 옆에 가서 누워서 쓰다듬고 얘기해주고 아침에 깨울때도 다리 마사지해주고 어깨랑 주물러주며 깨우고요. 먹을때 이뻐서 쳐다보면 그만좀 보라고. 남편 딸 다 뭐라 할 정도로요.

    제가 많이 예민했고 노력할께요.


    그리고.
    잘하는 큰 애. 안하는 둘째.
    비교없이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자연스레 큰 애도 칭찬을 적게 하게 돼요.

    언젠가 둘째가 상장을 받아와서
    잘했다고 하고 사진 찍어 아빠에게 보내줘~~ 라고하니
    왜? 누나는 맨날 받아오니 일상이고
    나는 어쩌다 받아오니 사진 찍으라고 하냐고.

    그리고
    누나방에 있던 디지털 피아노를 둘째 방으로 옮겼어요.
    큰 애 시간 없고 가끔 둘째가 누나방가서 쳐서.
    옮겨놨더니
    누나방 넓게 쓰고 내방 쫍아지라고 내 방에 놨냐고.
    그래놓고는
    옮기고 매일 피아노 뚱땅거려요.

    어떻게 칭찬 하는게 좋나요?

  • 43. ㅇㅇ
    '21.4.30 9:08 AM (14.49.xxx.199)

    님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 올린적 있지 않으세요?

  • 44. 에구
    '21.4.30 9:08 AM (203.251.xxx.221)

    청개구리네요.

  • 45. 큰애
    '21.4.30 9:0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칭찬 안 하는거

    큰 애에게도 상처로 남을겁니다.

    균형을 지키세요

  • 46.
    '21.4.30 9:08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양말, 서랍 그냥 내가 해주고 말아요.
    그 잔소리라도 줄여보세요.

  • 47. 매니큐어
    '21.4.30 9:10 AM (124.49.xxx.36)

    님은 비교안했다고 하지만 공부얘기만 안할뿐이지 다른걸로 계속 지적하면 그게 공격처럼 느껴지죠. 애들도 힘들어요. 공부 못하면 못하는데로 잘하면 잘하는데로. 관계회복하고 싶다면서 본인이 노력할 마음이 준비가 되셨나요 아빠 있을때는 안혼낸다 저는 이얘기가 참 여러생각들게 하네요. 아빠.누나..엄마가 좋아하는사람. 나는 싫어해서 매번 혼내고. 이거부터 바꿔지게 하셔야겠네요.

  • 48. 막차입니다
    '21.4.30 9:11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반항도 하고 사랑도 갈구하는 막차라는 걸 아세요
    이 막차 떠나면 이제 다시 안와요
    말해야 입아프고 내가 못났으니 아닥하고 살아야지.. 그럽니다
    부모 자식 관계라는 게 부모가 달라지지 않으면 파국이에요

  • 49. 음..
    '21.4.30 9:13 AM (61.83.xxx.94)

    제목은 회복하고 싶다고 쓰시고
    내용은 아이 원망만..

    ㅠㅠ

  • 50. ??
    '21.4.30 9:14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16살까지 기본생활습관 잘못들인 죄라하고
    그나이에 생활습관 잡힌 남자애 별로없다하고
    ㅡㅡ

    내 애는 안그런데 왜?
    엄마가 문제네 ㅉ..
    남일에 한마디 보태긴 참쉽죠

  • 51. 중3아들
    '21.4.30 9:15 AM (222.109.xxx.156)

    저도 있습니다만 똑같아요. 양말은 문짝 뒤에 수북히 쌓여 있고요. 이게 웃긴게 방문 열어두면 안보여서 모릅니다 ㅎㅎㅎ
    치카는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라 제가 잔소리할 때즘에는 자기도 민망해해요. 그래도 바로는 안닦더라는. ㅎㅎㅎ
    서랍장은 항상 나와 있습니다. 스스로 열고 나오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항상 나와 있는지.

    원글님 아들의 대단한 점이 보여요
    우선 3살 때를 기억한다는 거 머리가 분명 좋은 아이같습니다
    우리애는 초등 때도 ㅇ기억이 없어요.
    그리고 휴대폰 뺏어도 책상에 가만 앉아 있다는 거
    정말 착하고 순한 성격인 거 같아요.

    누나가 엄친이라 비교되서 그렇지 아이는
    좋은 아이 같아요. 엄마가 기준선을 내려보세요

  • 52. ㅠㅠ
    '21.4.30 9:16 AM (1.225.xxx.38)

    그냥 슬퍼요
    아이가 슬플거같아요
    누구보다알겠죠
    자기가 잘하는거 별로없다는거...
    어차피아무리열심히해야
    누나보다.나을수도없고
    사사건건 엄마한테 지적당하고
    누나가 내앞에서 칭찬만 안받았지
    엄마가.나를 지적하는기준은 모두 누나이니
    열등감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됨..
    나라고 이렇게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냐고
    태어나보니 이런사람인데.이걸 나보고 어쩌라고.
    그냥 나 자체로 받아들여주고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면 좋을텐데

  • 53. 참나
    '21.4.30 9:20 AM (61.98.xxx.139)

    아들이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 싸네요.
    하실만큼 하시는 엄마시구만.
    근데 어쩌겠어요?
    자식새끼 부모가 보듬어야지.
    아들놈으시키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끄시고(지적도 하지 마시고)
    딸이나 칭찬 많이 해주세요.
    신경끄면(칭찬.지적 암것도 하지말기) 더 좋아진다에 한표입니다.

  • 54. 중2아들
    '21.4.30 9:20 AM (121.168.xxx.190)

    초등까지 한여름에도 목끝까지 단추채우고
    머리 삐침있으면 짜증내고 물묻혀 반듯해야하고
    일어나자마자 이불 각잡아 개야하고
    책상위 깔끔해야하고 바닥에 뭐 있는거 질색에 아침마다 샤워.
    지금은요 열흘한번 샤워도 잔소리해야 하고
    바닥에 옷벗어 놓구요
    머리는 빗지도 않고 학교가구요.
    양치는 마스크했는데 왜 해야지?
    눈뜨면 유튜브. 학원끝나고 잠자기던까지 유튜브.
    주말 내내 잔소리없이 맘껏 게임하기.

    울집 중학생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이 80-90프로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저흰 중3 11월까지만 이러기로 서로 약속했어요. 될지는 모르지만요.

    근데 원글님 글에서도 차별은 안한다 하셔도
    저는 느끼겠어요.
    큰아이는 눈에 넣을정도로 너무 예쁘고
    작은아이는 뭘해도 눈에 거슬려한다는 걸요.
    그리고 얘기할때 목소리 톤이 다를꺼 같아요.

  • 55. ....
    '21.4.30 9:21 AM (1.237.xxx.189)

    뭘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요
    님도 글에 잘하는 애 안하는 애라고하네요
    이 관점이 둘째는 싫을걸요
    그냥 내자식이니까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살아만 있어도 다행인거에요
    잘난 애 이뻐하는건 옆집 아줌마도 할수 있는거라잖아요
    82좀 그만하고요

  • 56. ..
    '21.4.30 9:26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초등4학년인 줄 알았는데
    중3이라니..
    너무나 정상에 오히려 귀여운 사춘기네요.
    저 정도 사춘기 아이면 10명도 키우겠네요.
    아이는 지극히 정상인데
    엄마가 미숙한 경우.
    그래도 엄마랑 저 정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건
    엄마에 대한 감정이 나쁘지 않으니 가능..
    사랑의 표현, 칭찬 많이 해 주시고 도덕적으로 어긋난 문제행동 아닌 이상
    잔소리 대신 적당히 넘어가 주세요.
    누나와 비교도 겉으로 나타내지 마시고..

  • 57. 신아
    '21.4.30 9:27 AM (121.159.xxx.243)

    댓글들 다시 다시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8. ㅡㅡㅡ
    '21.4.30 9:3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부모는 조심한다고 해도
    밖에서도 누나랑 비교 많이 당하고 자란거 같아요.
    저렇게 솔직하게 말하는건 아이가 엄마한테 바라는게 있어서죠.
    엄마가 어떻게 하면 울 아들이 엄마가 사랑한다는걸 알까?
    구체적으로 물어 보세요.
    크게 말썽부리는거 없이
    그냥 엄마사랑이 고픈 어린 애네요.

  • 59. 인정하세요
    '21.4.30 9:36 AM (175.208.xxx.235)

    아이가 그렇게 느낀다고 엄마는 한심하게 생각하잖아요?
    아유~ 울 아이 아직 애기네, 엄마가 더 업어 키워야겠네 라고 생각해야죠.
    아직 그래도 표현을 해서 다행입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고 트집 잡아도 다~ 들어주세요.
    아이가 엄마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느낄때까지 그래서 엄마한테 잘 해야겠다고 느낄때까지 기다리세요

  • 60. ~~
    '21.4.30 9:36 AM (61.72.xxx.67)

    원글님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아이는 그저 비뚤어지고 싶은 사춘기네요. 제 경험으로 지금 제일 필요한건 유머 같아요.
    아이의 말대답에 진지하게 따지지 마시고 유머러스하게.. 그러면 아이가 긴장이 풀리며 순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참 어렵죠..
    아이가 설탕을 방에 흘려놨길래, 이제 개미 키워보려고? 했더니 아이가 빵 터지더군요.. 그말 하기가 저도 쉽지 않았..

  • 61. 힘드시겠어요ㅠ
    '21.4.30 9:44 AM (220.85.xxx.192) - 삭제된댓글

    둘째가 예민(상대방의 기분을 잘 알아챔), 감정기복이 크고 매사 반항적, 하고싶은거 못하거나 중단시키면 분노폭발, 수틀리면 배째라..그렇다보니 매일 싸우고 악순환이였어요. 초등고학년인데 소아정신과 이번에 상담했는데 반항적 adhd가 있다네요. 약을 쓸지는 풀배터리검사하고 결정한데요. 불안감 높은 반항적기질이라 누르면 눌리는게아니라 더 튕겨나가는아이라구요. 검사하니 맘이 한결편해요. 아이도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겠다싶어서요. 그래서 모범생 첫째키웠던 경험은 버리고 새롭게 맞처주니 부딪칠일도없어요. 너무 힘들면 상담도 받아보세요~

  • 62. 금쪽
    '21.4.30 9:58 AM (211.36.xxx.16) - 삭제된댓글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 2021-02-05 날짜 거 찾아서 보세요. 제 사춘기 딸이 보라고 추천해줘서 봤어요. 사춘기 아이편이라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사춘기에 말대꾸는 기본이라고 하고, 칭찬으로 해결해 가더라고요.

  • 63. keep
    '21.4.30 10:00 AM (112.172.xxx.4) - 삭제된댓글

    먹을 때 예뻐서 보는 엄마랑 아침에 결국 소리질러 깨우는 엄마랑 간극이 좀 큰거 아닐까요?
    아빠 있을 때만 잘해준다는 대목도, 다른 사람이랑 있을 때 원글님 마음이 좀 진정된다는 걸 뜻하는 것 같아요. 애들이 꼬투리를 잡으면 잡았지 (본인 입장에서) 아예 없는 소리는 안하더라구요.

    부정적인 소리 듣는 학원은 끊고, 잘 구슬려 가르치는 대학생 과외정도나 시키면서, 누나보다 잘 할 수 있는 뭔가를 시켜보는 건 어떠세요. 운동이 제일 좋죠.
    요즘 애들도 PT 많이 하던데 자세교정도 되고 자신감도 생기고 좋아요. 이게 아니라도 누나는 하기 힘들고, 너무 흔하지 않은, 누군가에게 ‘와 너 그거 해?’ 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걸 찾아보세요. 아이 자존감도 높아지고, 이걸 권해준 엄마가 조금 고맙고, 몸이 피곤하니 일찍 자요!

  • 64. ㅇㅇ
    '21.4.30 10:03 AM (116.42.xxx.32)

    각자가 느끼는 '사랑의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아드님에게 너는 어떨 때 엄마가 널 사랑한다고 느끼냐고
    내가 널 많이 사랑하는데, 너가 느끼는 방식으로 앞으로
    표현하고자 물어본다고..
    물어보세요^^

  • 65. ㅇㅇ
    '21.4.30 10:04 AM (116.42.xxx.32)

    그리고 의사소통은 말보다 비언어적행동이 70프론가 차지한다고 해요.말투.눈빛.등등요.
    엄마 빼고도 밖에서도 상처가 많이 된듯 해요.
    잔소리 줄이시고 칭찬 매일 5개 이상 해주셔요

  • 66. 제 경우
    '21.4.30 10:14 AM (110.70.xxx.178)

    원글님 성격이 저랑 조금 비슷하신 것 같아 댓글 답니다.
    저는 도대체 왜! 라는 맘이 항상 가득했는데요
    (아니 도대체 왜! 내가 남들만큼 공부를 하라고 했어
    첨부터 소리치며 잔소리를 하길했어 . 비교하면서 편애하기를 했어......)
    제 기준과 상식으로는 정말 아이가 너무한다는 생각만 들었거든요

    근데 한참 지나고 보니 우리 아이는 그런 아이구나
    남들은 5개하고 힘든것도 우리 아이는 하나만 해도 똑같이 힘들 수 있구나. 누가봐도 사랑 많이 받고 크고 있지만 본인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구나
    나는 다른 엄마들에 비하면 상냥하고 잔소리도 안하는 편이지만 우리 아이는 한 번의 잔소리도 못견디는 성향이구나 .......
    이렇게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공부 너무 흥미없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고 아이가 무기력해 보여서
    오랜 고민끝에 아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예체능으로 진로를 틀었어요
    남들보다 늦었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고 정서적으로도 엄청 좋아졌어요. 자신감도 생기구요

    너무 스스로 맘 괴롭히지 마세요
    원글님 차별 안하려고 많이 노력하시고 둘째 사랑하는거 진심인거 맞을거예요

  • 67. 00
    '21.4.30 10:18 AM (58.78.xxx.72)

    아이가 엄친딸 누나에 있는대로 열등감이 폭발했네요
    님이 특별히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여기 글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일단 무조건 글쓴이가 잘못했다고 하는 곳이니까
    사춘기라 더 그러는거 같은데 그냥 맛있는거 해주면서 기다리는게 최선 같아요 자책은 하지 마시길

  • 68. 편애하며
    '21.4.30 10:21 AM (125.184.xxx.67)

    키우시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오히려 막내에, 아들이고 큰 딸에 치일까 싶어서
    아드님을 응석받이로 키우신 것 같아요. 약간 아들이 spoiled 된 느낌이 들어요.
    잘 하고 실수 하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어머니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 69. 음..
    '21.4.30 11:01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원글님은 자기만의 틀속에 사는 전형적인 사람같아요.
    자기 자신도 그 틀에 맞추고 아이들도 그 틀에 맞추고
    사랑하는 방식도 책에 나오는 방식대로 표현하고 말하고 이런 느낌이 들어요.

    큰아이는 그 틀에 정확하게 잘 맞춰져서 들어가 있는데
    지금 둘째는 그 틀에 안들어가려고 하고 안맞춰 지는거죠.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건데
    틀에 안맞는 둘째는 자꾸 틀에 쑤셔넣으려고 애쓰다보니
    큰애는 사랑하지만 둘째가 차별한다고 할까봐 의도적으로 무신경하게 하고
    둘째는 저렇게 틀에 안들어가니까 짜증나지만 교과서적인 사랑을 걍 억지로 더더더 만들어서 표현하다보니
    전부 균형이 안맞아지는 상태인거 같아요.


    일단 원글님이 만든 틀을 좀 없애고
    (그 틀은 좋은 습관, 공부잘하는거, 성실한거, 책임감 있는거 등등등
    완전 교과서적인것들)

    자식 둘다 사랑해~~
    첫째는 사랑하는데 공부도 잘해~
    둘째는 사랑하는데 귀여워~~

    즉 공부잘하는것이 당연한것이 아니라
    하나의 재능으로 취급하는거죠.

    아~큰애는 공부를 잘하는 재능을 가졌구나
    둘째의 다른 재능 있을꺼잖아요? 게임 잘한다든지 사교성이 좋다던지 등등 이런것을 찾아서
    그 부분에 집중하는거죠.

    큰애가 공부를 너무 잘하고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잘해야한다는 그 틀속에서 보면
    둘째는 벌써 망한거잖아요?
    아무리 다른걸 해도 공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거니까
    걍 차라리 나자신을 망치겠다~
    아무리해도 누나처럼 공부를 할 수 없으니까 걍 막살겠다~이런식의 마음일 수도 있으니까요.

    둘다 사랑하고 둘다 다름을 인정해 주는거죠.
    첫째는 첫째의 틀이 있고 둘째는 둘째의 틀이 있는거죠.
    하지만 그 틀이 서로 다르다는거죠.

    똑같은 틀에 자식을 넣으려고 하니까 한명은 너무 지나치게 잘맞고
    한명은 너무 안맞고 안들어가려고 하니까 싸우게 되는거죠.

  • 70. 있죠
    '21.4.30 11:39 AM (223.33.xxx.138)

    저희 집에도 그런 애가 있어요.
    윗분 말처럼 그 애는 그런 애인 거에요.
    전 애가 너무하다 싶을 땐 천성이 못됐다고 푸념하지만
    아이 입장에선
    지도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그렇게 생겨먹은 건 아닐 거고
    자기의 성격 때문에 집안에서뿐만 아니라
    친구관계도 늘 시끄럽고 티격태격. 안 싸운 친구가 없다시피
    본인도 힘들겠구나..가끔 그렇게 안됐다 여겨주기도 합니다

    부모가 욕심많고 이기적이고 못되먹어서 자식힘들게 하기도 하고
    자식도 부어도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처럼
    부모의 사랑을 끝없이 요구하는 애가 있더라구요.
    정작 자기는 부모에게 효도는 커녕 공손하지도 않으면서요.

    이것도 내 팔자거니 합니다.
    내가 죽어야 끝나는 어려운 숙제.
    어떨 땐 우울하다가도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야지 기운내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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