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나리 윤여정 씨 연기요

.. 조회수 : 17,465
작성일 : 2021-04-27 12:02:01
일단 윤여정 선생님 수상 축하드리고 정말 멋졌어요! 수상 소감 보며 운 1인.

뭐 윤여정 쌤 연기 잘 하는거야 이견이 없는거고. 
근데 어제 미나리를 봤는데...
이게 40개 넘는 국제상을 휩쓸정도로 특별한 연기인건가요..?
일단 등장 분량이 작기도 하고, 그냥 늘 보던 여정 쌤의 평범한 모습 평범한 연기던데
외국인에게는 무지하게 특별하게 보이는 구석이 있는걸까요?
제가 촌스럽게 감정 고저가 뚜렷하고 분출하는 뭔가가 있는 연기(밀양 전도연 캐릭터처럼)만 특별하게 여기는건지
사실 어제 미나리보면서 좀 실망 아닌 실망? 기대에 비해 밋밋해서 의아했거든요
차라리 데이빗이랑 한예리씨가 더 눈에 띄던데 ㅋ

정말 까는 글 아닙니다 ㅠ 궁금해서 그래요

IP : 220.93.xxx.50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서맘
    '21.4.27 12:05 PM (118.221.xxx.27)

    어머, 제 생각이랑 어쩜 너무 비슷하세요.
    저는 영화 상영관에 뜨자마자 가서 봤는데요, 사실 윤여정의 연기는 별로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평소 다른 드라마에서 보던 연기보다 대단하달게 없어 보여서요..
    저의 궁금함이 바로 원글님의 궁금함과 같아요..
    어서 다른 분들 답좀 해주세요~~

  • 2. ..
    '21.4.27 12:06 PM (168.126.xxx.229) - 삭제된댓글

    그것만이 내 세상 보세요.
    오글거려 견딜 수가 없어요ㅎㅎ

  • 3. ...
    '21.4.27 12:06 PM (220.116.xxx.18)

    그렇게 느낄 수 있어요
    근데 전 좀 달리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다 윤여정 배우 분량이 전체에서 그닥 많지는 않아요
    근데 분위기는 주연급으로 장악했단 느낌이었거든요
    제게는 주연만큼, 아니 주연보다 존재감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통상 연기만을 따질 때보다 영화 전체에서 압도적인 느낌이었고 미국 관객들도 그걸 느꼈구나 싶었어요

  • 4. ㅋㅋㅋ
    '21.4.27 12:08 PM (221.142.xxx.108)

    저랑 똑같은 생각
    저 한국한 주에 봤는데....
    생각보다 분량도 적고 이렇게나 극찬받을 연기였던가??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 배우의 그런 모습이 너무나 익숙해서ㅎㅎ 연기 잘한다는걸 몰랐던게 아닐까싶더라고요~~ 그리고 후반에 넋을 잃고 걷는 그 모습의 얼굴표정 연기를 많이 언급하던데
    제가 그 부분을 잘 못봐서.............
    저는 이 영화에 데이비사~ 이게 젤 생각나요 ^^

  • 5.
    '21.4.27 12:09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동감예요.
    욕먹겠지만 전 평소 윤여정씨 연기도 뭐 그닥 였고
    계춘할망은 인생작같은데
    미나리에서 연기가 상받을 정돈지 의아했어요

  • 6. ...
    '21.4.27 12:11 PM (58.148.xxx.18)

    운이 잘 맞았다고 생각함
    그 상을 받아서 그 작품에서 최고의 연기는 아니였고
    언제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연기 고수이긴 하지만
    그런 사람 또 100트럭이고...

  • 7. ...
    '21.4.27 12:11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수상소감 듣고싶어서 ..? ㅡㅡ

  • 8. 저도
    '21.4.27 12:12 PM (121.167.xxx.80)

    욕먹을까봐 입다물고있었는데,,ㅎㅎ
    저도 그냥 그랬어요
    항상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연기
    딱히,,,외국인에게는 달리 보이나봐요

  • 9. 가을
    '21.4.27 12:12 PM (122.36.xxx.75)

    워낙 평소에 다작을 하시니 그런 생각 들듯도 해요
    항상 우리가 친근하게 봐 왔던 그 연기..

  • 10. ..
    '21.4.27 12:13 PM (220.93.xxx.50)

    그런 사람 100트럭 이라는거에 동감이요 ㅠ 여정쌤 개성있게 연기 잘하시지만! 그정도 잘하고 개성있는 배우야 워낙 많잖아요...? 근데 국제상을 죄다 휩쓸고 무려 오스카에서 인정할정도라니!! 뭔가가 있긴 있는건데 도통 못찾아낸 ㅠ 마지막까지 뭐가 나오는건가...? 계속 기다렸어요 ㅋ

  • 11. 그래서 운과
    '21.4.27 12:13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운명이 작용한다는 말도 맞는듯해요.
    중년여배우 연기 최고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다른사람이
    있는데 윤여정배우가 수상한것도
    시기와 운이 맞아서인것 같거든요

  • 12. ...
    '21.4.27 12:13 PM (106.240.xxx.44)

    뭐 하나 주기는 줘야 겠고, 그러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등은 이미 더 유력한 경쟁자가 있고. 그래서 받은 걸로 봄.

    연기상을 준다면 나는 스티브연이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 13. 라디오에서
    '21.4.27 12:13 PM (211.114.xxx.228)

    영화평론가가 하는 거 들었는데
    윤여정씨도 늘 하던거 하던게
    어느 시기가 오면 그게 또 잘한다 소리 듣고
    빛을 발하는 시기가 오는 거다
    하던 거 똑같이 하는데
    평가만 시대를 타고 달라진다고 하는 거 들었어요
    그런거죠 뭐

  • 14. 쓸개코
    '21.4.27 12:14 PM (222.101.xxx.166)

    작품 자체가 담담하게 그려졌던 것 같아요. 윤여정씨도 그래서 좋았대요.
    저도 윤여정씨 연기 봤던거라 아주 특별하게 담아내진 않았다고 느꼈어요.

    점둘님 엊그젠가 티비에서 잠깐 계춘할망 소개되는데 작품 진짜 괜찮더군요.
    상영당시 감동 억지로 강요하는 작품일까 안봤는데 볼걸그랬어요.

  • 15. ..
    '21.4.27 12:15 PM (220.93.xxx.50)

    딴소리지만 저는 드라마 내멋대로해라 에서 양동근 엄마로 나왔던 여정 쌤의 캐릭터와 연기가 너무 특별하고 좋았어요 생각나네요 ㅋㅋ

  • 16. ㅇㅇ
    '21.4.27 12:16 PM (39.7.xxx.251)

    어떤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어느 영화제에서 한번 받고 좋은 기사가 나가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어떤 분위기

  • 17. 나름다인생작
    '21.4.27 12:17 PM (1.230.xxx.102)

    계춘할망, 고령화가족
    오직 윤여정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18. ,.
    '21.4.27 12:19 PM (58.230.xxx.18)

    말씀하신부분이.. 미나리 윤여정씨가 유럽쪽에선가 처음 상 받을무렵부터 나온 얘기네요.
    전 미나리를 안봐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미나리영화처음 나왔을떄 윤여정 연기로 그런말 나왔었어요.
    정말 별거없이 분량도 얼마없는데.. 상받을정도야? 그런말요.ㅎㅎ

  • 19. .....
    '21.4.27 12:19 PM (58.227.xxx.128)

    윤 선생님 인터뷰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엔딩 장면이 너무 밋밋한 영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자기도 그런 생각을 해서 원래 시나리오대로 가자고 이야기도 많이 했었는데 (극 내용이 조금 바뀐 모양이에요) 감독 이야기를 듣고 감독 뜻대로 하자고 했다고요. 그러면서 한국 영화가 너무 자극적이어서 자기도 그런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그러셨어요 (마지막에 좀 극적이거나 카타르시스 나오게 멋진 성공을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 20. 어쨌거나 축하
    '21.4.27 12:20 PM (203.247.xxx.210)

    총: 그건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러니까 요즘 젊은 감독들이 윤여정을 찾는 이유가 제가 이해하기로는, 그러니까 전통적 명배우도 있잖아요.. 좀 과장되고 격정적이고 연극적이고..

    윤: 응 신들린 연기, 내가 제일 싫은 게 신들린 연기야..
    총: 더군다나 예전에는 그런 연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윤: 신이 왜 들려, 글쎄.(웃음)

  • 21. 쓸개코
    '21.4.27 12:22 PM (222.101.xxx.166)

    아주 오래전 SBS 분례기에서 노름하느라 소팔러 가는 남편(윤문식)을
    깡마른 몸으로 고쟁이 같은거 입고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며 말리던 연기도 저는 좋았어요.ㅎ
    그리고 전 굳세어라 금순아 할머니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그당시 명대사를 제 싸이월드에 스크랩해놓기도 했는데 그 대사가..

    눈물이라는 것은..
    이것저것 해보고 더이상 할게 죽을거 밖에 없을때 흘리는게 눈물이여..

    그리고 배낭에 찝게 핀 ㅎㅎ

  • 22. 사실
    '21.4.27 12:24 PM (14.4.xxx.98)

    배우들이 가장 하기 쉬운 연기 는 감정고저가 분명한 분출하는 연기라고 해요 .

  • 23. ..
    '21.4.27 12:26 PM (220.93.xxx.50)

    여정쌤 본캐 특유의 분위기인, 그 깡마른 몸으로 쇳소리 섞인 목소리로 입바른 말 딱딱 내뱉는, 스마트하면서도 퇴폐적인 그 특유의 느낌을 좋아해서.. 그 느낌 살려낸 캐릭터들이 저는 좋더라고요 ㅋ 이번 작품은 그냥 전형적인 할머니 느낌이라 더 심심했나싶어요

  • 24.
    '21.4.27 12:28 PM (61.254.xxx.151)

    기생충도 마찬가지아닌가요 저게뭐야싶던데 저는

  • 25. ㅇㅇㅇㅇ
    '21.4.27 12:2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투명 메이크업이 더 어렵듯이 잔잔하고 기복없는 연기 생활연기가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 26. ...
    '21.4.27 12:33 PM (59.8.xxx.133)

    연기 좋았어요
    우리가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것 같고 생활연기라서 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 27. ...
    '21.4.27 12:33 PM (220.116.xxx.18)

    근데 상은 윤여정 배우 평생 작품 가운데 고르는게 아니고 다른 경쟁작과 비교해서 투표하는 거니, 윤 배우의 다른 작품 연기랑 비교하는 건 수상과는 별 상관없지 않나요? ㅎㅎㅎ

  • 28. ...
    '21.4.27 12:40 PM (218.156.xxx.164)

    여우주연상이 아니고 조연상이잖아요.
    등장하는 장면이 많지 않은데 존재감은 확실하고 그냥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하지만 해외에서 볼 땐 연기하는 것 같지 않은
    그 자연스러움이 좋아보였나 싶더라구요.
    격정적인 연기는 누구나 하지만 그냥 일상생활 같은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건 더 어렵잖아요.
    우린 자주봐서 저게 뭐? 이랬지만 외부에선 그게 특별했나봅니다.

  • 29. 윤여정님
    '21.4.27 12:45 PM (76.14.xxx.94)

    연기를 다본건 아니지만 미나리에선 얼굴 표정 말투 제스처가 눈이 가요.
    특히 교회에서 딸이 낸 100불 헌금 옆에서 자기 차례올때 슬며시 다시 줍는 장면이
    졸다가 헌금 돌릴때 깨서는 미세하게 아무렇지 않은듯 시선은 앞에 보면서 손은..

    전형적인 헌신적있고 인자하고 요리해서 가족 먹이고 하는 할머니는 아니지만
    딸 생각하는 엄마이면서 할머니 본인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손주들 이뻐하는 모습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잘 전달된 연기였어요.

  • 30. ㅇㅇ
    '21.4.27 12:46 PM (125.176.xxx.65)

    생각나네요 분례기

  • 31. 상복
    '21.4.27 12:46 PM (175.223.xxx.253)

    상은 그냥 운 성실 등 여러가지 복합이죠

  • 32. 저도
    '21.4.27 12:47 PM (144.91.xxx.11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영화제였으면 상 못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연기는 스티븐연이랑 한예리가 더 좋았어요. 저기 윗분 댓글처럼 네멋에서 윤배우님 연기 넘 좋았죠ㅠㅠ

  • 33. ㅇㅇ
    '21.4.27 12:49 PM (110.12.xxx.167)

    저도 금순이 할머니 연기 좋았어요
    혼자된 손녀 안타까워서 짠한 할머니
    작은 배낭 매고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는 모습~
    당시 할머니 연기할 나이도 아니고
    실제 할머니도 아니였을텐데
    우리네 할머니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여줬는지
    참 좋았어요
    시간 흘러
    계춘할망에서는 진짜 할머니 나이도 되고
    연륜도 있어서 더 할머니스러웠죠
    스토리도 잃어버린 손녀 만나는 얘기라
    안타까움이 더했고요

    미나리는 안봤는데 비슷한 모습일거라 연상되요
    다만 좀더 일상적이고 무덤덤할거 같아요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게 아니니
    일상의 생활연기가 더 어렵죠
    연기가 아닌듯 연기해야 하니까요

  • 34. 보통만큼만
    '21.4.27 12:51 PM (61.33.xxx.188)

    저는 보고 연기가 여태 했던거와 다르게 절제미도 있고 너무 자연스러워서 좋았는데요 영화 전체에서 부부 갈등을 소멸시키는 그런역할 생각이 이렇게 다르네요

  • 35. ...
    '21.4.27 12:53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지 않았는지도 몰라요.
    영화내용도 이민자의 고달픈 삶이지만 우리 부모세대는 각자 한국에서 미나리 한편씩 찍은셈이라 그리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윤여정씨 삶 자체도 그렇구요.
    마냥 선진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특별한가보다 했어요.영화 잘 모르지만 윤여정씨가 조연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존재감은 확실했네요.

  • 36. 너무익숙해서
    '21.4.27 12:56 PM (175.208.xxx.235)

    우리에겐 너무 익숙해서 그래요.
    그분의 연기는 다른 작품에서 분명 더 훌륭하게 보여줬죠.
    그리고 주연상을 받은게 아니라 조연상을 받은거니까요.
    아마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나 싶어요.

  • 37. 그러게요
    '21.4.27 12:58 PM (121.167.xxx.135)

    내가 작품을 보고 이해하는 시각이 부족한가보다 했어요

  • 38. ...
    '21.4.27 1:03 PM (108.41.xxx.160)

    모든 건 운입니다.
    75살에도 저런 운이 들어오는 게 신기해서...
    윤여정 씨의 인터넷 생일이 맞다면
    75살에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목이 들어오는 거 같던데
    시는 모르니까 생일 삼주에 없는 게 일생 한 번도 안 들어오다가
    75살에 들어오던데요.

  • 39. 힐빌리의 노래
    '21.4.27 1:04 PM (116.41.xxx.141)

    보고 정말 신들린 연기라 생각했는데
    전형적인 할머니도 아니고
    스토리라인도 풍부하고
    글렌클로스 조연 이걸 이겨먹다니 ㅎ
    정작 에이미 아담스는 여우 주연상후보도 못오르고
    윤여정도 정작 놀랬다잖아요
    미국이 땅이 넓어 상도 무진장 많은가보다하고 하고 ㅎㅎ

  • 40. ㅡㅡㅡㅡㅡ
    '21.4.27 1:0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좀 다른 얘기인데,
    요즘 tv에서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들 많이 소개하는데
    영화배우로서 연기가 드라마보다 훨씬 나은거 같아요.
    영화 속 연기는 좋았어요.
    드라마 속 연기는 잘한다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 41.
    '21.4.27 1:06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예전 금순이 한혜진씨 할머니 연기 지금도 최고라고 생각해요 배낭메고 다니면서 손녀사랑하는 연기
    윤여정씨 그때부터 팬 됐어요

  • 42. 여정쌤
    '21.4.27 1:10 PM (182.211.xxx.17)

    Istp라고 했잖아요?
    약간 감정동요 별로없고. 덤덤하고
    그래서 신들린연기 싫으실듯요. 이입 안되고.
    근데 다른 성향 연기자들은 신들린 연기가 더 좋고 자연스러울수 있을듯요.
    미나리 연기는 아직 안 봐서 모르겠네요.

  • 43. ..
    '21.4.27 1:12 PM (180.83.xxx.70)

    평론가들 의견도 그래요.
    연기력은 말할것 없는 배우지만 미나리에서 연기는 평범한 정도라고.
    오히려 전에 작품들이 훨씬 좋았다고 하는 평론가들도 있어요.

  • 44. ㄹㄹ
    '21.4.27 1:18 PM (211.252.xxx.129)

    뇌졸증이 온 후부터 연기가 엄청 좋던데요...솔직히 거기 할머니 완전 민폐 아닌가요? 10년동안 병아리 감별사로 열심히 일한 거 어디갔냐고 할 때 할머니한테 쓴 것 같은 느낌에 와서 아이들도 제대로 안 돌보고 나중엔 뇌졸증으로 짐까지 되다가 불까지 내고.... 초반에 할머니때문에 엄마아빠가 싸워서 할머니 싫어하잖아요. 정이삭 감독이 생각하는 할머니는 어떤 할머니일까? 심장이 약해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자기를 감정적으로 편안하게 해줬던 할머니여서 좋았을까? 궁금하더라구요

  • 45. ㄹㄹ
    '21.4.27 1:19 PM (211.252.xxx.129)

    쓸개코님 분례기 아시는 분 계셔서 넘 반가워요. 명작이었는데 그거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거기서 여운계님, 여주 연기도 엄청 좋았죠.

  • 46. 김수현
    '21.4.27 1:21 PM (5.62.xxx.157)

    김수현 드라마에서 굳어진 캐릭터 때문에
    그리고 주로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서 너무 익숙하게 보았기 때문에
    미나리에서 그 역이 색다른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평범하다는 것, 그 속에 녹아든다는 것, 그래서 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모두 할머니를 기억하게 한다는 것, 감독의 연출력일 수도 있지만
    배우의 내공일 수도 있죠.

    윤여정 배우는 영국 아카데미로 가서 공부한 적도 있고
    상업영화가 아닌 유럽영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 지식도 있더군요.
    돈이 적어서 힘든 저예산 영화에도 기꺼이 출연해주고
    기본적으로 영화판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드라마로 우리 눈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였다면 그 연기를 다르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 47. 쿨한걸
    '21.4.27 1:22 PM (175.138.xxx.232)

    그게 ..기생충때도 느낀건데 ...노미네이트는 될수도 있는데 그후의 행보에서 윤여정님의 위트에 사람들이 술렁이며 급호감을 가지게 된거같아요. 봉준호감독도요.
    외국사람들 유머와 위트로 자기가 웃게되면 그게 다하는듯 급 좋아하죠. 우리는 그.안에서 진실성이니 뭐 인성이니 뭐 또 하나를 찾잖아요.

  • 48. ...
    '21.4.27 1:28 PM (180.65.xxx.50)

    아직 영화는 못봤지만 그녀 자신이 할머니이고 증조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있는 배우의 연기와 해석 진짜 기대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sH9tLdeGmSA&feature=youtu.be
    미국공영방송에서 한국 유명배우와의 인터뷰를 촬영하던 도중 모든 스태프들이 갑자기 폭풍오열해 방송 중단된 상황

    중반이후 윤여정 배우의 인터뷰들 진심 좋아요

  • 49. 쓸개코
    '21.4.27 1:35 PM (222.101.xxx.166)

    211.252님 진짜 명작이었죠.
    82에서 어느 회원님이 원작소설을 꼭 읽어보라고 하셔서 예전에 교보 영풍 다 가보앗는데
    절판되었더라고요;

  • 50. 00
    '21.4.27 1:43 PM (67.183.xxx.253)

    제 생각엔 우린 윤여정씨 연기에 너무 익숙하고 서양인들은 첨 봐서 신선하다고 느낀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 51. ..
    '21.4.27 2:06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

    '월드와이드 그랜드마 감성'을 건드린거자나요.
    그게 대단한거죠.
    우리는 윤여정씨 연기를 오랜동안 봐 와서 그닥 새로운건가?해는 느낌이 있겠지만
    첨 보는 전세계 사람들에게는
    그동안 몇 십년간 농축되어온 밀푀유같이 촘촘한 겹으로 이루어진 디테일 생활 연기가
    그 영화속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굉장히 신선하게 가슴에 팍 꽂힌거겠죠..

    긍께 저는
    내 개인적으로 미나리 할머니 역이 그렇게 대단했나?하는 의문은 의미가 크지 않고..

    그동안 윤여정님께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습하며 연기한 것들이 이제 세계사람들의 맘을 움직일 정도로 완성되었다..그게 대단한거다..라고 느껴졌습니다.

  • 52. ..
    '21.4.27 2:09 PM (211.246.xxx.250)

    미나리는 안봤지만, 원래 시나리오는 할머니(윤여정)이 요양원에 있다가 10대가 된 손주들이 방문해 화투를 치는데, 잘 못치는 뭉클한 장면도 있었고 나중엔 할머니가 죽어서 짠한 결말이 었다고. 그런데 감독이 엔딩을 바꿔서 밋밋한 결말이라 한국인은 싫어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은 이런 세련된 결말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한국인은 막장인 아침 드리마 같은 갈등 방식에 중독되어 있고 신들린(센 연기) 연기를 호평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치만 외국인들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위트있고(유머를 중시함) 그 안에 보편적인 감성과 인간애를 담은 연기를 더 선호하죠. 이런 문화적 차이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생충도 마찬가지고요.

  • 53. ....
    '21.4.27 2:22 PM (211.179.xxx.191)

    스티븐연이 아주 가부장적 남편으로 나오잖아요.
    아내한테 상의 없이 일 저지르고.
    그래서 부부사이가 안좋고

    장남이라 돈 번것도 자기 집안에 보낸걸거라고 분석한 글을 봤어요.
    그러니 장모가 그 돈 다 어디 갔냐고 물어본거죠

  • 54. 어머 저도...
    '21.4.27 3:24 PM (49.180.xxx.247)

    동감이요! 저도 딱히 아주 감명적인 연기는 아니였는데.. 영화도 솔직히 그냥 그랬는데...

  • 55. 그게
    '21.4.27 3:34 PM (175.223.xxx.185)

    제작이 브래드 피트
    요즘 미국은 인종차별로 난리라서 역차별 한거라 생각함
    우리 이렇게 쿨해...하고
    솔직히 윤여정님은 우리나라 노배우 중에서도 명연기파는 아니지않나요

  • 56. 아직 안 봤는데
    '21.4.27 3:35 PM (182.212.xxx.94)

    저도 막상 보면 별 감흥없을 것 같아요.
    윤여정씨 역할이 우리한테는 늘 봐왔던 그 범주일테니까요.
    외국인들 눈에는 신선할 수 있겠다고는 생각해요.
    수상이 기쁘고 자랑스러운 건 여부가 있나요.

  • 57. 수상소식
    '21.4.27 3:58 PM (119.193.xxx.191)

    너무 좋죠 ㅎ
    후보로 거론되기 전에 동창들이랑 보러갔는데..
    엔딩장면에서 광고후 2부 나오는줄...ㅎㅎ
    잔잔?너무 밋밋해서..
    기대가 컷나보다 했다는.. ㅠ

  • 58. 수상소감 처럼
    '21.4.27 3:59 PM (119.193.xxx.191)

    운이 아주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들중 연기 못하는 배우는 없었을테고..

  • 59.
    '21.4.27 5:21 PM (115.21.xxx.3)

    뭐. 나문희님이 출연했으면 나문희님이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받아도 받을만 하죠

  • 60. ....
    '21.4.27 5:27 PM (218.155.xxx.202)

    완성품 하나만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그 후에 덧붙여 지는 스토리도 중요한거 같아요아카데미 관계자들도 다른 시상식에서 수상한 배우의 증폭된 스토리에 자신들의 흥행요소도 분명히 고려했겠죠

  • 61. ....
    '21.4.27 6:42 PM (39.124.xxx.77)

    저도 우리나라 어느정도 인정받는 노여배우 누구 나왔어도 받았을거라 생각해요.
    김혜자, 나문희님 두분다 명배우시죠.. 어쩜 두분이 했으면 더 잘했을수도요..
    여러운이 겹쳐서 여기까지 온것 같아요.

  • 62. ......
    '21.4.27 9:41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미국말고도
    각 나라 마다 명배우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다 마찬가지예요
    그걸 아니 운이라 표현하신거고
    그걸 아니까
    그리말해도 운뿐만이 아니라 아는거고요.

    원래 영화자체가 선댄스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선댄스에서 수상할줄은 알았어요
    근데 사실 선댄스에서 끝났을수있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아들꼬맹이와 윤할머니인기가
    치솟고
    투표인들도 좋아라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게되면서 그들의 마음을 훔친듯

  • 63. .....
    '21.4.27 9:42 PM (117.111.xxx.203)

    미국말고도
    각 나라 마다 명배우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다 마찬가지예요
    그걸 아니 운이라 표현하신거고
    그걸 아니까
    그리말해도 운뿐만이 아니라 아는거고요.

    원래 영화자체가 선댄스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선댄스에서 수상할줄은 알았어요
    근데 사실 선댄스에서 끝났을수있는데
    (대분

    (대부분 선댄스수상작들의 운명이 다 그랬듯)
    인터뷰를 하면서
    아들꼬맹이와 윤할머니인기가
    치솟고
    투표인들도 좋아라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게되면서 그들의 마음을 훔친듯

  • 64. .....
    '21.4.27 9:57 PM (101.85.xxx.55)

    그 할머니 실존인물 같았잖아요.
    연기 같지 않은게 주효했다고 봐요.
    자연스럽게 그 배역에 녹아든 메쏘드 연기를 아카데미에서 인정해준거라고 봐요.

  • 65. 또마띠또
    '21.4.27 10:09 PM (112.151.xxx.95)

    미국인들 눈에는 순자라는 캐릭터가 충격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눈에는 흔하디 흔한 한국 할머니 캐릭터인데 그런 스타일의 할머니가 미국엔 없었나보죠.
    윤여정님의 연기는 흔하디 흔한 기존의 윤여정님 만의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본인도 놀랬죠.
    전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연기 너무 좋았어요.

  • 66. 네 멋대로 해라
    '21.4.27 10:20 PM (223.62.xxx.197)

    2002년 양동근, 이나영 주연의 m본부 드라마에서 주인공 고복수의 엄마역으로 출연했었는데
    촬영이 끝나면 와인을 마시지 않으면 잠 들 수가 없었다고 인터뷰 했던게 기억이 나요
    고복수역의 양동근의 연기를 보면 자신의 연기를 안 돌아볼 수가 없어서 괴로워서 마시는 와인이라고..
    소름 돋게 잘 하던 양동근씨와
    소름 돋게 못 하던 몇몇 배우들
    연기든 뭐든 다 떠나서 정말 솔직한 배우라고 생각해요.
    미안하지만 그 때의 연기나 지금의 연기까지 조금도 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소름이 돋고요ㅎㅎㅎ

  • 67.
    '21.4.27 10:57 PM (180.69.xxx.190)

    전 죽여주는 여자의 박카스할머니 역활이
    너무 좋았고 그영화도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이 영화는 회자되지 않는게
    더 이상해요.
    내가 선생님이라면 절대 안 나왔을것 같아요.
    돈의맛인가(?) 그 영화에서도 파격적이었고요.
    전 나문희, 김혜자님도 너무 좋지만
    이분만큼 연기의 스펙트럼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 68. .........
    '21.4.27 11:58 PM (121.132.xxx.187)

    전 나문희, 김혜자님도 너무 좋지만
    이분만큼 연기의 스펙트럼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222222222
    미나리에서의 할머니는 외국인이 보기에 새로운 할머니 같으면서도 자신들의 할머니의 모습도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데 윤여정이 그냥 저런 할머니가 정말 존재하는 것 같은 자연스런 연기를 해서 그게 주효했던 것 같아요.

  • 69.
    '21.4.28 12:16 AM (1.227.xxx.143)

    100트럭 있다고요?
    전 윤여정 배우만큼 뻔하지 않은 할머니 연기하는
    그연세의 배우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 70. 어제도
    '21.4.28 12:43 AM (113.10.xxx.49)

    썼지만 윤여정씨의 연기가 돋보이는 것은 저 윗분 얘기처럼 일상생활의 연기를 본인옷에 딱 맞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리얼하게 한다는 거에요. 볼때마다 깜놀해요. 그 배역의 자신이 아닌가 하구요. 김수현드라마류의 쇳소리로 따박거리는 대사처리가 그녀의 장점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라 그 역할에 완전히 녹아든 자연스러움, 일상적인 연기가 그녀의 매력이죠. 김# 애, 장# 희 연기보면 인위적이고 가식적이라 숨막혀요.

  • 71. 솔까
    '21.4.28 12:50 AM (124.50.xxx.140)

    기생충도 윤여정도 엄청난 작품 엄청난 연기 아녜요.
    국내에 그보다 더 훌륭한 영화.. 더 연기 잘하는 배우 있어요.
    그냥 그 당시의 운이죠. 누가 대세냐..하는 게 작용하죠..
    이건 한국만의 경우도 아니고요,,
    그 대단한 배우 알 파치노도 아카데미상을 뭘로 받았게요?
    대부? 노노
    여인의 향기..라는 생뚱맞은 영화죠.
    물론 거기서도 연기는 잘 하지만..

  • 72. 미나리
    '21.4.28 12:54 AM (221.153.xxx.218)

    봤어요. 조연인데, 영화를 아우르는 느낌?
    극을 이끌어가는 느낌.
    아, 이래서 상받았구나 싶더라구요

  • 73. 저위에 전님
    '21.4.28 1:01 AM (124.50.xxx.140)

    저도 죽여주는여자 봤는데. 영화도 좋았지만
    특히 윤여정씨 코디한사람 진짜 상 주고 싶어요.
    초라하고 빈티나는 인생을 사는 박카스 할머니의 외관을 어쩜 그렇게 잘 연출했는지..
    보는 순간 탄복했어요. 누군지 궁금해요.
    싼티나는 물빠진 염색머리에 삔 꽂고 초라한 헤어스타일. 싼티나는 검은 블라우스에 초라한 청재킷..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74. 나무
    '21.4.28 1:11 AM (116.121.xxx.4)

    네멋대로 해라. 죽여주는 여자 보고싶어요

  • 75. 마른여자
    '21.4.28 1:23 AM (112.156.xxx.235)

    미나리아직 안봤지만

    원글님이 무슨말하는지 알것같아요

  • 76. ㄱㄱ
    '21.4.28 1:28 AM (218.239.xxx.173)

    글렌 클로즈 잘 했는데 영화가 작품성이 떨어졌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분량이 적었다고.

    미나리는 잔잔하고 진심을 말해주는 듯한 영화 계춘할망 죽여주는여자 화녀 좋은 영화예요.

  • 77. ..............
    '21.4.28 2:53 AM (121.132.xxx.187)

    분량 적은 건 상관없어요.
    세익스피어인러브 였나? 거기서 영국여왕 역 한 배우는 8분인가 출연해서 조연상 받았어요.

  • 78. 글쎄 뭐
    '21.4.28 6:47 AM (121.162.xxx.174)

    상은 여러가지가 좌우 하긴 합니다
    암튼 윤배우와 별개로
    저는 핏대 세우고 악을 쓰는 걸 잘하는 건 대본이고
    연기는 좀 다른 거라 봅니다
    김혜자 배우가 내재된 열정이 응축된 연기라면
    윤배우는 어느 역도 자신의 본래 모습인듯 하죠
    우리에겐 사실 좋은 배우들 많습니다. 특히 저 연배에는요
    좋은 배우가
    좋은 기회에 알아본 제작자와 감독을 만나 좋은 엉화를 만든 것
    그 기회가 내 일처럼 기쁘네요

  • 79. uri
    '21.4.28 8:08 AM (60.151.xxx.224)

    배역에 녹아든 자연스런 연기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특별함을 모를 정도로
    그런 연기를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도 운이 좋은 거죠
    윤여정님의 수상 축하합니다

  • 80. 16년전 인터뷰
    '21.4.28 8:37 AM (180.65.xxx.5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11035&page=2
    16년전 딴지일보 윤여정씨 인터뷰

  • 81. 하늘바라기
    '21.4.28 10:04 AM (73.225.xxx.49)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일이 생겼습니다.

    이건 그저
    첫째도 운.
    둘째도 운.
    셋째도 운.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 82. 영화는
    '21.4.28 11:04 AM (58.121.xxx.123)

    안봤지만 그런 생각해봅니다.
    윤여정 아니래도 이 역할 잘할 배우 많겠지만
    미국 자비로 가서 찍을만큼 모험할 배우는
    많지 않았을 것같고요.
    그리고 그 중 누가해서 호평은 받았겠지만
    윤여정 특유의 캐릭이 상까지 받게 한 것같아요.

  • 83. 같은 생각
    '21.4.28 12:25 PM (222.154.xxx.242) - 삭제된댓글

    했어요.
    한예리 연기가 더 눈에 띄었어요.
    저 위 링크 윤여정 인터뷰에서 본인도 상이란 거에 대해 그렇게 말한 게 있어요.
    같은 조연 경쟁자가 누군 지 몰라서 저는 판단을 못하겠지만 아무튼 이것만 보고 원글과 같은 이유로 조연 상 타기에는 과분한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받아서 기쁘네요. 남주처럼 누구 못 받았다고 난리치는 그런 일은 없어서요. 앤소티 홉킨스가 안 타면 누가 타나 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고인이 됐다는 어느 배우가 타야 했다는 사람도 있는 것. 앤소티 홉킨스가 The Father에서 당연히 남주 탈 거 예상했는데 안 탔으면 의외라고 생각했을거예요. 아깝다고.
    윤여정 이번 기회에 예전 다른 영화들도 많이 보게 되면 좋겠어요. 미나리 역할보다 다른 어느 영화에서 진짜 좋은 거 있었다는데. 이름 생각 안 나네요.
    윤여정 김어준하고 인터뷰한 거 음성은 없고 기사만 있는데 그거 진짜 재밌어요.
    김어준 질문이 정말 좋다는 거 기사로 보니 더 잘 알겠더군요.
    그거 음성파일 나오면 좋겠어요.
    윤여정 짱 좋아요.

  • 84. 롤라
    '21.4.28 4:29 PM (203.145.xxx.77)

    메소드 연기(죄송, 뭐라고 말해야할지 단어를 못찾겠네요 )를 한게 아니라 윤여정이 윤여정했다라고 해요. 또 역할자체가 극중에서 훌륭한 조연이의 역할이었다고 하더군요. 극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고 끌고 가는 역할.메인 조연은 이런거다를 보여주는 존재감,그런게 아닐까요?

  • 85. 예전 드라마
    '21.4.28 4:36 PM (130.105.xxx.80) - 삭제된댓글

    디어 마이프렌즈 할매할배들 연기클라스 후덜덜 이죠 윤여정님도 그 중에 한 분이지요 그 분들 중 누구라도 영화 찍으면 오스카 급일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944 돈 없어 분양받을 수 없으니 넘 슬프네요ㅜㅜ 18 ㅡㅡ 2021/04/30 4,336
1201943 딸에게 주는 성년의 날 선물 - 목걸이 5 성년의날 2021/04/30 1,952
1201942 공매도 반영 주가는 오늘인가요? 2021/04/30 576
1201941 킬리언머피 아시나요? 20 .. 2021/04/30 2,341
1201940 직장 15년차 2 ... 2021/04/30 935
1201939 아이 수학공부로 남편이랑 싸웠는데 중고생 어머님들 조언 부탁드려.. 25 힘들다 2021/04/30 3,427
1201938 스마트폰으로 fm라디오듣기 4 산책할때 2021/04/30 1,038
1201937 양산 평산마을 주민 "사저 반대 주민들, 자기 땅에 길.. 14 뉴스 2021/04/30 2,683
1201936 임은정 검사 (명단에서 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이름을) ... 2021/04/30 773
1201935 큰 개 키우는 분들 중 소변으로 하수구 막히는 경우 있으세요 4 2021/04/30 1,715
1201934 육종택은 경기방송최대주주 회사 사장, 4 보존기록 2021/04/30 1,998
1201933 靑 '문 대통령, 5월 21일 미국서 한미정상회담' 13 mbc 2021/04/30 1,172
1201932 저같이 일 못하는 사람... 7 ... 2021/04/30 1,884
1201931 (구로 현대) 아파트 구입, 알려 주세요. 1 내집 마련 2021/04/30 1,263
1201930 사주 아무것도 아닌거죠ㅠㅠ 5 사주 2021/04/30 2,435
1201929 8살,10살 남매 맞벌이 입니다.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어떻게.. 69 우울 2021/04/30 8,459
1201928 실종대학생 아버지도 본인들한테 전화 늦게한거 아쉬워하네요 52 .. 2021/04/30 22,087
1201927 5.3~4 초등 재량 휴일인가요? 10 ㅇㅇ 2021/04/30 1,523
1201926 AZ 백신 접종 팁. 병원보단 의원 6 백신 2021/04/30 1,717
1201925 함암 1년차 동생에게 맛있는 반찬 해주고 싶어요. 8 .... 2021/04/30 1,631
1201924 책 좋아하세요? 4 juis 2021/04/30 828
1201923 서울대 근처 조용한 만남장소 추천 좀 제니10 2021/04/30 313
1201922 이런차림의 여학생은 어떤가요? 11 린넨반바지 2021/04/30 3,181
1201921 편의점이 이상해요 8 자주이래요 2021/04/30 2,044
1201920 생일케이크 추천 부탁드려요 9 오월이 2021/04/30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