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아무것도 아닌거죠ㅠㅠ
나름 어릴때 똑똑했던 아이인데 성적은 중위권 겨우 합니다
내신받기 좀 어려운곳이긴 하나 모고도 비슷해요
고3인 지금 희망 내려놨다가도 고3 그래도 부모가 뭐라도 해줘야지 그냥 지금 놓는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불성실한건 아닙니다 학교나 학원 지금까지 과제나 결석 지각 한번도 안빠지고 성실해요
성실하고 노력형인데 머리가 나쁜건지 노력대비 결과치가 안좋아요
답답해서 중등때 한번 고2때 사주한번 봤고요
고3인 올초 대입관련 잘본다는 곳에서 아이공부 대입에 대해서도 한번 봤어요
아~~그런데 아이 머리가 좋대요
공부의지 가지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성적이 오를 아이고 공부에 대한 열정도 있고 무척 잘될사주래요
희망을 좀 가졌다 고2때도 그냥그런 성적이길래 포기 했다 고3때
학교 갈수나 있나 어느지역으로 갈수 있나 올해 시험운은 어떤가
봤더니 올해 시험운이 기막히대요
공부열심히 할 아이고 엄청 똑똑하대요
성적 좋을거니 걱정하지말ㅈ래요
첫마디가 아드님 엄청 똑똑하고 공부 잘하죠?
그러는겁니다 아니다라고 하니 걱정하지 말래요 잘할거래요 ㅠㅠ
희망고문인지..그말 듣고 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좋았다
모고 3.4성적 이번 중간고사 성적보고는 사주는 다 거짓이다
결론냈어요 저런 사주 믿는게 말도 안되는건데 자식문제라 잠시 이성을 잃었나봐요
1. ㅇㅇ
'21.4.30 10:28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태어난 사주 반 본인 노력 반
2. ㅇㅇ
'21.4.30 10:32 AM (117.111.xxx.107)사주는 기차 티켓 같은거예요.
서울역가는 기차에 끝까지 타고 있으면 서울역 가는거고
서울역 티켓 쥐고 있어도 안타거나 중간에 내리면 못가거나 돌아서 가죠3. 내려놓기
'21.4.30 10:46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믿고 안믿고 떠나 이미 사주 보셨고 좋은 소리 들으셨으면 나쁜 소라보다 100배는 좋지요.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했으면 수능까지 점수 올릴수도 있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라니 격려하시고 엄마가 좋은 소리 듣고 왔다 힘들어도 좀 더 힘내보자 대견하다 말해주셔요.4. 내려놓기
'21.4.30 10:5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제경우 저도 사주 안믿고 안보는데 자식 일에는 마음이 약해져 고2때 한번 봤더니 입시운 최악이고 그해에 못간다고 ㅠㅠ
그런말 들으니 합격 발표때까지 정말 뭘 할려해도 그 말이 발목잡고 잘못하는거 아닌가 불안했어요.
결과는 원하는 곳에 합격 했지만 과정은 (입시운 안좋다는 말 그대로) 고비고비 힘들었어요. 가는길마다 막혀 돌아가야하는 상황 이라 할까...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할 수 있는거 소신껏 했어요. 후회는 없게 하자는 생각 이었고 합격했어요.
원글님도 결과는 미리 걱정 마시고 아이를 믿고 격려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되어요~5. 감사합니다
'21.4.30 10:57 AM (112.154.xxx.39)위로되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되네요
6. ....
'21.4.30 11:09 AM (125.178.xxx.109)머리좋은거하고 공부잘하는거하고 꼭 같지 않아요
서울대 나와도 둔해보이는 사람있고
체대 나와도 센스있고 영리해보이는 사람 있어요
사회 나와서는 후자가 더 잘 풀리고 본인인생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요
저도 사주에 공부좋아하고 머리좋다고 나오는데
이십대부터 공부좋아해서 대학간판은 고만하지만
위기상황이나 내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에는 지혜롭고 영리해져요
그리고 입시운이란건 분명 있어요
아드님 실력보다 좋은성적이 나올수도 있을거예요7. 희망
'21.4.30 11:12 AM (112.154.xxx.39)저도 사주같은거 절대 안믿는 사람인데 자식이 뭔지 자식 사주는 보게 되네요
윗님 말씀처럼 사회생활 잘하고 인복있고 돈 많이 벌 팔자에
똑똑하고 머리좋아 공부도 잘할사주라고
사주본곳에서 다 저러니 혹할수밖에요 ㅡ죄송
입시운이 진짜 맞았음 좋겠어요8. ,,,
'21.4.30 3:09 PM (121.167.xxx.120)사주 70% 노력 30%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