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화탐사대에 나온 자곡동 쟁골마을가봤는데
집이 그리 멀지 않아 드라이브겸 가봤는데, 특별히 아주 좋단 느낌은 없던데. 물론 집은 한 30억 이상 할것같긴 한데. 삼성부회장이 거기서 지낼바엔 한남동 나인 100억 이상 집에서 사는게 훨 날거 같더군요.
1. 방송보니까
'21.4.26 5:55 PM (210.183.xxx.206) - 삭제된댓글건축하려는 집이 상대적으로 좀 작은, 협소주택같은 도심형 주택이던데 자기들 동네에 작은 집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했었어요.
자기집 조망 가리는 것도 싫었겠죠. 그럴거면 진작 그땅을 자기들이 사던가 할 일이지...2. 그러니까요
'21.4.26 6:25 PM (180.68.xxx.158)엄한데가서
갑질하고 앉았어.
ㅡㅡ3. **
'21.4.26 7:07 PM (210.105.xxx.53)저도 그 동네 알아요.
뭐 그리 대단한 동네라고 사모 본인이 나와서 그 난리인지?
삼성 부회장이군요. 진대제랑
누가 그 동네에 뭔가를 숨겨놓거나 일을 진행하지 않고는 저럴수가 있나고?4. 하늘
'21.4.26 8:03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근데 양쪽 말 다 들어 봐도...좀 애매한 상황이긴 한 것 같아요.
유투브에 상대방쪽 입장도 있더군요,
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한건 아니고..대충보면...
집 짓는곳에 그린벨트인데 지목이 대지래요.
대지니까 집을 지을수 있는걸까요? 그린벨트니까 건축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집을 지으려는 사람과, 못짓게 하는 사람 양쪽 다 일리가 있고..
잘못된 행정의 문제라고 봐요.
재판에서는 지목이 '대지' 니까 집을 지을 수 있다고 판결났는데..
그곳은 계획정비된 주거지인데
그 땅이 대지였다면 처음부터 그곳도 포함해서 단지를 만들던지...
아니면 그린벨트로 공원지로 묶던지 했어야 한다고 봐요.
다른곳은 조화에 맞게 대지를 나누어 건축을 했는데
계획된 구역이 아닌 곳에 주위의 집과는 확연히 다른 작은 평수의 집을 지으니
이게 주위와 균형도 안맞고 마을 분위기와 쌩뚱맞게 되는거지요.
그렇지만 땅가진 입장에서는 그 땅을 그린벨트니 그냥 놀리고 싶겠어요?
조그마한 땅이라도 집을 지어서 임대하면 월세 짭짤하잖아요.5. 하늘
'21.4.26 8:28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강남에 취락지구 정비사업을 하면서 짜투리 땅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 땅들은 건축을 못하게 막게 되어 있는데
그 땅이 어떻게 대지로 남아 있었나봐요. (공무원의 실수?)
원래 취락지구의 임의 확장방지를 위해서 취락지구에 접한 토지에 이축허가를 할수 없다네요.
그래서 강남구에서는 그 땅 건축허가를 불허했어요.
그런데 땅주인이 행정소송을 걸어서 이겼어요.
그래서 건축을 하는 가봐요.
그러니까 원래 대로 하면 건축허가가 나올수 없는 곳인데
행정의 미숙에 의해서 그 땅이 대지로 남아 있었던거지요.
우리나라에서 그린벨트 짜투리 땅에 건축허가가 난 유일한 곳이라네요.
그러니까 원래는 집 짓지 말라는 곳인데
행정상 오류가 있었고, 그 헛점을 잡아서 소송걸어서 건축허가가 난거랍니다.
그러니 그 마을 사람 입장에서는 화나지요.
그런데 땅주인 입장에서는 소송까지 해서 이겼는데 적어도 수억의 재산을 포기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