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스타 집인데 앞옆소개팅 커플
파스타 식당 왔는데 마침 딱봐도 앞과 옆이 소개팅 커플
첫 만남의 어색함과 끊기는 대화(잘은 안들리지만)
괜히 제가 설레네요
서로 식기며 식전빵 바구니 챙겨주고
메뉴보고 썰푸는 커플도 있고
옆 테이블은 분위기가 더 좋아서 하우스 와인 추가로 시키고요
다들 젊고 예쁘고 멋집니다 ㅠ
혼잣말로 화이팅 외쳐봅니다
보통 2차는 맥주일까요?
코로나라 밥 먹고 헤어질 거 같기도 하구요
1. ㅇㅇ
'21.4.24 6:56 PM (125.179.xxx.20) - 삭제된댓글주말에 파스타집 가면 많더라구요
전 남편이랑 첫만남에 차한잔 하고 영화보고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ㅎ2. ㅇㅇ
'21.4.24 6:58 PM (223.38.xxx.193)제발 신경 꺼 주세요...
3. ㅡㅡㅡㅡㅡ
'21.4.24 6:5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오
두 커플 모두 잘되길~4. ㅇㅇ
'21.4.24 7:01 PM (92.38.xxx.71) - 삭제된댓글근데 소개팅이나 선은 다들 파스타집에서 약속 잡더군요
보통 남자가 장소 정해서 알려주잖아요
저도 선볼때 보면 파스타집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좀 잘 될 것 같으면 커피전문점행.ㅎㅎㅎㅎ5. ㅇㅇ
'21.4.24 7:03 PM (5.149.xxx.222)너무 궁금하네요 몰래 보고 싶어요
6. ....
'21.4.24 7:09 PM (175.223.xxx.29)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뒷 얘기 더 써주세요7. 어딘가요
'21.4.24 7:09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서래마을인가요
8. 원글
'21.4.24 7:11 PM (223.62.xxx.225)에이 신경쓰는 티 안낼 정도의 교양은 있어요 ^^
제가 먼저 일어날 듯해요 ㅎㅎ9. ㅋㅋㅋ
'21.4.24 7:11 PM (61.253.xxx.184)와.......그.....
서먹한 분위기에 나까지.....불편 ㅋㅋㅋ10. 선남선녀
'21.4.24 7:39 PM (223.38.xxx.104)저도 종로쪽 캐주얼하고 멋진 레스토랑 갔더니 테이블마다 그랬어요..설렘이 그냥 막 느껴져요..
이쁘게 차려입은 예쁜 아가씨 능력있어 보이는 깔끔한 젊은 총각..잘보이고 싶어하는 손떨림이 옆테이블에 전달되더라구요..
얼마나 좋은시절일까요..ㅎ11. 대학생때
'21.4.24 7:41 PM (39.117.xxx.41)신촌 백화점 뒤 커피숍 알바했는데
그렇게 소개팅, 선을 거기서 많이 보더라구요.
잘되는 사람들도 뻘쭘한 사람들도 .. ㅎㅎ12. 행복한새댁
'21.4.24 7:52 PM (125.135.xxx.177)전 대학가에서 주로 점심을 해결하는데, 옷차림 살랑거리는 젊은 커플이 메뉴고르고 음식 나오기 전까지 손잡고 있는걸 종종 봐요. 여자얘들은 화장 안하고 머리에 펌 없어도 수수하게 예쁘고 남자는 체크 무늬 남방에 운동화만 신어도 좋더군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나중에 저렇게 지내면 참 예쁘겠다 생각 자주해요. 제 식사 파트너는 35세 외국 싱글녀인데ㅋ매번 포크로 허벅지 찌르면서 봄날을 저주 하고 있답니다ㅋㅋ제가 너도 좀 만나봐라잉~~이라면, 언니 나 놀려요? 즈응말~~ 요래요ㅋㅋ
월욜도 파스타집에 밥무러 가야줴ㅎㅎ13. 그런데
'21.4.24 8:05 PM (210.2.xxx.187)요즘 마스크 미인들이 많아서....
음식 먹으려고 마스크 내리는 순간 갑자기 분위기 싸늘해질 수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