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 꽉 막힌 사람일까요?

[Bb]

어떤 면에서는 그런거같아요
약속시간 꼭꼭 지키고, 도서관에서 전화받으면
무조건 전화기들고 밖으로 나가고,
ㅡ보통 작은소리라도 그냥 통화하더라고요
길거리에 절대 휴지같은거 절대 안버리고,
버스지하철 같은데서 될수있으면 전화안하고
그밖에 등등 생각해보면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거같아요
그래서 저랑 반대되는 사람보면 아 저래도 되는구나 합니다
50이 넘었는데도..
어떻게보면 좋게도 보이지만 답답한 점도 있는데
(위에는 좋은 점만 나열한거같네요)
암튼 어떻게하면 두루뭉실하게 대충대충 살수있을까요
어떤건 제가봐도 심합니다

[52년]

저도 아직 그리 살아요.
같이 일하는 젊은 직원이 저보고 보수적이라네요.

[......]

저도 그런편이요.그래도 이게 편해요.

[ㅇㅇ]

약속시간 잘 안지키고 도서관에서 작은소리로 통화하고 그게 융통성있게 사는건가요?? 대충사는거랑...무개념으로 사는거랑은 다른거죠.

[..]

당연한 일을 마치 안해도 되는데 한다는 것 처럼 표현하셨네요
더 높은 경지에 꽉 막힌 분들 아주 많아요

[52세]

저도 그러는데요,, 융통성 없고 꽉 막힌거였나요?

[ㅇㅇ]

원글님 기준으로 융통성있게 사는건 그냥 개념 밥말아먹고 남한테 피해주면서 살자는 건데요?

[바른 거죠]

바른 사람인 거고,
슬쩍슬쩍 어기며 사는 사람들은 개념이 없는 겁니다.
스스로에게만 너그럽고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불법이나 사기를 감행할 사람들이죠.
원글님이나 저같은 사람은 아닌 거고.
그런 걸 보고 저래도 되는구나 하고 배우지 마시고
속으로 자신에게 자긍심을 가지시면 좋겠어요. 우린 그래도 됩니다.

[ㅇ]

저도 52세 저도 그렇게 살아요
애들이 엄만 범생이래요ㅋ
전 제가 맞다 생각해요

[...]

원글님이 열거한건 신뢰나 도덕성에 관한것들이라
당연히 지켜야 할것들인데요.
스스로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건 좋지만
남들에게도 똑같이 자기만의 잣대를 들이밀때
꽉막혔다고 하지 않나요.
남에게 내 잣대 들이밀지만 않는다면 뭐 어때서요
내팔 내가 흔드는건데.

[막히다뇨]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 극혐입니다. 약속 시간 안 지키고,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제 지인 중에는 없어요. 그런 행동하는 사람과는 관계 맺을 이유가 없죠

[무슨말씀]

본문에 쓰신거 저도 다 지키고 사는 사람인데 꽉 막혔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보편적이네요]

그정도는 다 지켜야할 상식선. 저도 원글에 적힌 정도는 다 지킵니다. 도서관에서 전화온거 인지하면 바로 폰 들고 나가지요 휴지는 휴지통에 대중교통이용할때는 버스안이야 이따 전화할께~~ 단지 약속시간을 칼같이는 못지켜요ㅠㅠ

[당연한거]

아니에요
저도 쓰레기 아무데나 못버려요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서 집에 와서 버려요

[전]

늘 그렇게 살지만 꽉 막혔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상식적으로 사는거 아닌가요

[...]

저도 그래요~
티가 안나니까 혼자 하는 것 같으시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살아요~

[저도 그래요]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로 알고 살고 있는데 가끔 안그런 사람들 볼때도 있어요

[..]

저도 그런데 당연한거예요.

[아니요^^]

가장 상식적인 일상이에요,
바로 그 규범들이 잘 지켜진 사람들이 많아야
좋은사회가 이뤄지는거라고 배웠어요,^^

[..]

저도 그래요. 한때 저도 그런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그런사람들이 있어서 이 세상이 돌아간다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지킬건 더 잘지키려고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