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구경을 해도 안기쁘고
좋은 음악을 들어도 그렇네요
이럴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꽃을 좀 살까요?
원인은 특별히 없어요.
샤워하고 나가서 옷사요..
전 그럴 때면 두세시간 막 걸어다닌 후 집에 와서 씻고 자요.
푹 자고 나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샤워하고 나가서 좀 예쁜 옷사요
변신하면 기분 좋더라구요
톡딜도 하고 뭐 사요.
저도 왕우울
아침부터 사고치고 집안에 박혀있어요
그래야할까봐요
너무 코로나로 억눌려 산게 봄이 되니 터져나오려는데
또 찍어 누르니 이런거 같아요.
좋죠.. 혼자 벗꽃보면 별로요
무조건 걸으세요
선크림도 바르지말고 비타민디
받는 마음으로 딱 한시간만걷고
햇살아래 공원에서 한시간만 앉아있다가오세요
단 낯선동네로
좋아져요
뇌가 집에가려고 낯선풍경스캔하느라
우울쪽 뇌를 덜쓴대요
힘내세요
강아지랑 산책
저도 그래요ᆢ ㅜ
뿌염 네일 연습장 통화 다 했는데도 기분이 나인지질 않네요
퇴근하고 온 딸 저녁 시켜먹으라고 하고
먹고 내 옆에 붙는걸 엄마 피곤하다고 저쪽쇼파 앉으랬더니 지방에 들어갔네요
아직 샤워도 안했어요
내일 놀러도 가는데 도대체 왜 이런건지ᆢ
갱년기 우울증인가ᆢ ㅜ
헉스
저랑 똑~~
꽃이 만발한데,
꽃이 슬프고 내 인생도 슬프고
나락 가네요
이런 꽃구경을 이젠 몇번을 더 하게될지
너무 슬프고 급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