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테이블도 샀고 이쁜 의자도 샀는데...
자꾸 바닥에 앉습니다.. 제가 철푸덕 앉는걸 좋아하는 사람인걸 깨달은 것이지요.
6개월간 소파없이 지냈더니 무릎이 아픕니다..원래 무릎이 안좋기도 했지만 자꾸 바닥에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하는것도 무리가 된것 같아요.
소파가 없으니 집이 훤하기는 한데 편리성은 역시 떨어지네요.
개그맨 김영철도 그러더니 저도 역시 소파가 필요한가봅니다.
그래서 요즘 소파를 알아보는데.... 눈만 높아져서 거의 천만원짜리만 보고있습니다..-_-
디자인도 예뻤으면 좋겠고 그러면서 편했으면 좋겠고.. 이러다보니 5백을 넘어 7백을 또 넘어 이제는 천짜리..
미쳤나봐요...
사면 살수 있어요. 근데.. 뭔가 불편해요..원래 돈을 안써버릇해서 그런지..
맨날 좀 저렴한걸로.. 이런 패턴이 40년을 지속하니 돈쓰는게 왜이리 두려운건지..
결국 천만원짜린 못사겠지만 괜히 눈만 베렸네요..ㅠㅠ 이러다 둘러만 보고 소파없이 살거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