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기억 우울

아침안개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21-03-24 12:16:00
어릴적 제대로 대접받은 기억보다 눈부릅뜨고 가혹한시달림과
병신소리 더많이 듣고
가난했던 그러나 그 가난보다 부모의 학대가 더 싫었다
결혼으로 다른 부모를 만나보니 내부모는 세상에 부끄러워 말도 못하겠네
근데 어쩌라고 돈돈돈 하며 돈을 주면 당연히 받아가던 엄마
왜 난 병신같이 돈을 주었을까
걸국 늦게 본 귀한 아들 앞가림에 딸들 돈 뜯어 먹고 살더라
내나이 육십에 뒤돌아보니 나도 평생 최저시급 받고 아직도 노후도 안되었는데 자꾸 우울 해지며 내속에서 뜨거운 물이 솟구칠라하네
엄마라는 그여자에게 왜날 병신이라고 했냐고 퍼부어주고 싶지맛
그여자는 이세상에 없네
내속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병신이 치고 올라오네
IP : 182.210.xxx.2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3.24 12:17 PM (70.106.xxx.159)

    그 아들한테 도로 받아내요
    그돈 다 누나들 돈이다 이러시고

  • 2. ㅡㅡ
    '21.3.24 12:1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죽었기라도하면..
    전 아직 살아있어요 휴우

  • 3. 때인뜨
    '21.3.24 12:20 PM (211.58.xxx.176) - 삭제된댓글

    육십이면 엄마는 84나 되나요?

  • 4. 어릴적
    '21.3.24 12:24 PM (121.154.xxx.40)

    학대는 평생 행복한 삶을 못살게 되요
    의자를 앞에놓고 엄마 앉았다 생각하고 마구 퍼부어 주세요
    계속 하다보면 분이 풀릴수 있어요
    심리학에서 쓰는 방법 입니다

  • 5. 불쌍한 나에게
    '21.3.24 12:25 PM (110.12.xxx.4)

    병신이라니
    그러지 마세요
    그럼 더 비참해지잖아요
    모르고 당했던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앞으로 절대 네버 영원히 나에게 그런 모진말도 생각도 하지 마세요.
    약속 도장 복사

  • 6. 아침안개
    '21.3.24 12:27 PM (182.210.xxx.217)

    햇볕보고 나갔다와도 축쳐진 마음은 달라지지 않아요
    돈내고 상담은 생각도 못해요
    가끔 지옥에서 부모를 만나서 목조르고 싶어요

  • 7. 괜찮아
    '21.3.24 12:34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돈 내고 하는 상담이라고 치고 한두달 매일 여기 와서 응어리진 것들 다 쏟아내세요.
    그래도 돌아가셨으니 상황이 진행중은 아니고 치료만 하면 되겠네요.
    정신과 한번 진료받고 우울증약 2주치씩 받는데 여기 비싼 동네인데도 15000원에 해결돼요. 정 마음이 힘들면 항우울제도 처방받아 보셨으면 해요.

  • 8. O1O
    '21.3.24 12:44 PM (121.174.xxx.114)

    부모 자식간의 악연의 인언이었네요.
    앞으로 좋은사람들과 인연 이어나가시길...

  • 9. 아줌마
    '21.3.24 12:57 PM (1.225.xxx.38)

    그게....

    화도 본인의 것
    미움도 본인의 것..인 것을 깨달으면

    진짜 나를 위하는 길은

    그 어릴적 어렸던 나를 어찌 그리 취급할수 있었는가 하는 어머니를 향한 분노보다는
    지나간것은 흐르게 놔두고
    나의 지금을 추스리는 것이 더 현명한것이더라고요.

    그래도 한번쯤은
    모든걸 다 쏟아내어야 개운하고 깨끗해집니다.
    속풀이를 다 하세요. 다 쏟아내시고 미련없이 터셔야할거에요

  • 10. ..
    '21.3.24 1:12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노후대책..그게문제에요..

  • 11. 친구
    '21.3.24 1:50 PM (175.100.xxx.86)

    여기에 다 풀어내세요! 혼자만의 아픔이 아니에요.그 상처,아픔들! 저희가 위로해주고 치유해드릴게요.

  • 12. 친구
    '21.3.24 1:51 PM (175.100.xxx.86)

    전 가끔씩 세상 떠난 엄마에게 쌍욕도 날려줍니다. 들으라고요.

  • 13. ...
    '21.3.24 2:01 PM (211.170.xxx.13)

    돈내고 상담 어려우면 시에서 심리상담 지원해주는게 있던데..한번 알아보세요
    심리책으로 도움되던데요...
    지나간 과거 어쩌겠어요 현재가 중요하죠

  • 14.
    '21.3.24 2:16 PM (59.25.xxx.201)

    아이고 어르신.ㅠㅠㅠ
    그 연세가 되시도록
    그 한을 아직도품고사시면어떻게해요 ㅠㅠ
    모친은 이미 산사람도아닌데
    안쓰러우십니다 ㅠㅠㅠ

    이겨내시고
    즐거워지시기를
    바랍니다

  • 15. 제나이 오십
    '21.3.24 3:39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아직도 부모생각하면서 눈물흘리는 사람보면 부러운마음 듭니다
    넌 엄마 있구나 나는 엄마 없는데...
    아니 호적상의 나를 낳아준 엄마라는 여자가 있기는 있었죠
    맨날 내 머리채를 잡으면서 병신 나가죽어라 화냥년 이란 욕을 달고 살던
    가슴에 평생 멍에를 지고 사는것 같아요 나는 남들 다있는 그런 엄마가 없다는 사실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638 주식 매수 질문 좀 할게요~ 1 주린이 2021/03/24 1,662
1183637 물건값이 검색 경로마다 다르군요 4 살기 힘든 .. 2021/03/24 1,287
1183636 연이틀 박원순 띄운 임종석 “박원순 당선은 서울시민 생각 변했다.. 10 ㅇㅇ 2021/03/24 1,384
1183635 지금 서울 아파트 집주인들 오세훈으로 대동단결 이네요^^ ㅎㅎㅎ.. 64 푸른 봄날 2021/03/24 4,844
1183634 구미 여아 친모 거짓말 휴대폰으로 셀프 출산 검색 8 ........ 2021/03/24 2,717
1183633 박유천처럼 여자 문제로 시끄럽게한 연예인이 13 제곧내 2021/03/24 3,941
1183632 유기견 임보는 경험없이도 가능한가요? 12 2021/03/24 955
1183631 현대차 7 주식 2021/03/24 1,940
1183630 박영선이 문재인 아바타라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12 ㅇㅇ 2021/03/24 764
1183629 광화문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감사^^ 2021/03/24 1,624
1183628 실비담당설계사분 변경안되나요? 2 희한 2021/03/24 706
1183627 아이를 돌보고있는데 급여를 너무 많이 주세요 28 감사인사 2021/03/24 21,004
1183626 차량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3 .. 2021/03/24 603
1183625 방송심의위원회가 할 일은 조선족구마사 같은거 2 떼놈out 2021/03/24 691
1183624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5 ㅇㅇㅇㅇ 2021/03/24 2,907
1183623 고3 교복바지 수선문의 드립니다 8 교복 2021/03/24 889
1183622 388억 무상급식 아깝다고 880억 낭비한 오세훈.. 제정신 아.. 26 미쳤구나 2021/03/24 2,051
1183621 오세훈 무상급식 계속 한다는데 왜 또 거짓선동 30 2021/03/24 1,312
1183620 조선구마사 OST도 터짐 18 ㅊㅊ 2021/03/24 3,405
1183619 실비 보험을 들려고 하는데 5 .. 2021/03/24 1,522
1183618 앞으로 계몽드라마만 살아남겠네요 34 ㅇㅇㅇ 2021/03/24 2,050
1183617 89세 백신접종 11 백신 2021/03/24 2,166
1183616 해독주스가 너무 걸쭉하네요 5 2021/03/24 1,137
1183615 디카프리오는 어떻게 이별할까요 19 ㅇㅇ 2021/03/24 6,087
1183614 어릴적 기억 우울 10 아침안개 2021/03/24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