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성인으로 다 키우신 전업주부님들
저는 집 근처에 반찬가게가 괜찮은 곳이 생겨서
거기서 몇가지씩 사다먹으니 세상 편하네요.
식단 걱정만 안해도 이렇게 마음이 여유롭고 한가할 수가 없네요.
그동안 자식들 먹이는것에 강박증 같은게 있었나봐요.
인스턴트 안먹이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인다고 나름 열심히 해먹였는데
애들이 오히려 편식도 심하고 입맛이 아주 까다로워서 피곤하네요.
이제는 집밥에서 좀 해방되고 싶네요.
1. ...
'21.3.23 3:29 PM (61.99.xxx.154)애둘 직장. 하나 대학생.
일찍퇴근해 저녁밥 꼬박꼬박 먹는 남편 밥만 챙겨요
애 둘은 거의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고 대학생은 코로나로 집에 있긴하나 제 밥이 싫은가봐요 ㅜㅜ
뭐 남편만 챙기니 편하긴합니다
근데 양을 작게 해야하니 덩달아 인스턴트. 간편식도 많이 이용하게 되네요 ^^;;2. 밥맛집밥
'21.3.23 3:30 PM (211.198.xxx.20)저도 밑반찬은 죄다 사오고..로스구이 위주. 생고기 구워주면 오케이라..편해요
3. 밑반찬
'21.3.23 3:32 PM (112.154.xxx.39)반찬가게 양념들 중국산이라 안사먹어요
대신 집에서 좀 간단히 해서 먹네요4. 잉?
'21.3.23 3:33 PM (1.225.xxx.20)반찬가게 양념들 중국산인가요?
고춧가루들 많이 쓰던데 에구...5. 외동아들
'21.3.23 3:33 PM (210.103.xxx.120) - 삭제된댓글입대한후 삼 입 까다로운 삼식이 남편땜에 늘 집밥 합니다 반찬가게 반찬 안먹어요 ㅠ 저도 집밥이 젤 속편하더라구요
6. ㅁㅁ
'21.3.23 3:34 PM (110.70.xxx.247) - 삭제된댓글진짜 핏자까지 만들어 멕이던 극성
에이
이제 편하자주의예요
일터에서 하루종일 음식 만지다가 퇴근길 아들 밥은 사들고
들어가요7. 애가
'21.3.23 3:36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어렸을 때는 일하느라 잘 못먹이고 성인 되니 집에 있어서
다 직접 만들어서 먹여요
묵은지뼈감자탕 재료 준비해놓고 유튜브로 요리방법
습득까지 해놨습니다 끓이기만 하면 돼요
준비과정이 복잡하긴 해도 일할 때에 비하면 식은죽 먹기네요 김장도 직접 담그고 밑반찬도 여러 가지 있고요8. 코로나
'21.3.23 3:38 PM (1.177.xxx.76)전에는 맛집 찾아 외식하러 많이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 외식을 못하니 예전보다 집밥 더 열심히 해먹어요.
사먹는 반찬이나 배달 음식은 원체 좋아 하질 않고 밥 하는거 아직까지는 별로 힘들어 하는 편도 아니고 (허리 아파 찜질하면서 하긴 하지만 ㅋㅋ)
코로나로 외출도 안하고 사람도 안만나니 요리까지 안하면 너무 심심할거 같은...ㅠㅜ9. ㅎ
'21.3.23 3:42 PM (210.99.xxx.244)밑반찬 거의없이 몇몇반찬만해먹는데 요즘 미칠듯 한 20키로를더먹어요
10. ㅜㅜ
'21.3.23 3:53 PM (118.235.xxx.33)애들 다 키워도 남편 도시락때문에
아직도 반찬걱정입니다..
도시락 경력 23년차.지긋지긋하나 내 팔자려니 생각해요11. 뭐였더라
'21.3.23 5:09 PM (1.222.xxx.74)애들은 식성따라 본인이 해먹기도하는데 ㅡ곁다리로 얻어 먹어요ㅡ 안 해준다고 삼식이 남편이 투덜거려요
집밥은 자주 안하고
친정집 살림 살아요
두집살림 힘들어요12. 죙일 집밥
'21.3.23 5:11 PM (222.96.xxx.44)큰애 직장인 작은애 취준생
점심때 작은딸오면 차려주고
저녁 둘다 먹어요
가끔 큰애 약속있을때도 있지만ᆢ
일어나면 점심준비 좀지나면 저녁준비
이것도 힘드네요13. 그냥
'21.3.23 5:35 PM (59.8.xxx.242) - 삭제된댓글주중엔 무조건 해먹고요
주말엔 편하게 저녁만 해먹어요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때우고요
직장다니는 60먹은 남편은 그럽니다,
노는날은 밥 안해줘도 된다고,14. 저도
'21.3.23 6:44 PM (125.187.xxx.37)남편하고 둘만 남았는데
재취업을 도시락싸는 곳으로 했네요
덕분에 집 밥 열심히 해먹네요
점점 외식음식이 제 음식보다 맛없게 느껴지는 진상이 되어가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 사먹는 건 좋아해요
도시락 3년째인데 마름을 좀 내려놓고
제가 먹고싶은 거 위주로 요리하구요
폄의점 도시락이나 중국집도 먹으라고합니다
안그럼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15. ㅡㅡ
'21.3.23 6:58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사먹는 건 금방 질려서 귀찮아도 간단하게
몇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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