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올라오던거 같은데 이런 글을 제가 쓸 줄이야...

....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21-03-23 12:25:07
제목만 눈팅하고 지나치고말았는데
제가 이런 글을 쓸줄이야...
 허이고 사람일 몰라요.ㅡㅡ

타지에서 결혼 생활.
아이 없이 집-회사만 왕복하는 생활이니
그 흔한? 아이엄마 친구들 당연히 없구요.

취미생활이라고해봤자 어떻게된 게
다 혼자하는 취미.....(독서,외국어공부)

주말에 남편과 쇼핑하고 산책하고 드라이브하는 게
생활의 90프로를 차지하는 저같은 사람은

친구를 어떻게 사귀나요?
이러다가 진짜 늙어줄 때까지 혼자로 지내겠어요.

아... 직장 거래처 여직원들 몇몇은 있어요.
퇴사하고 나서도 종종 연락하고 외식하는데 그냥 딱 거기까지....

계속 이런 생활만하면 난 정말 외롭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IP : 218.149.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3 12:27 PM (1.219.xxx.69)

    친구가 필요없는 분이실거에요.
    혼자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

    사람이 그리운 사람은 부부싸움하고 난리를 치면서도 밤에 애들 놔두고 여자들끼리 한잔하러 나가고 그러더군요.

  • 2. ㅇㅇ
    '21.3.23 12:28 PM (5.149.xxx.57)

    움... 그런데 그다지 나쁘지 않아 보여요.

  • 3. ,,,
    '21.3.23 12:29 PM (68.1.xxx.181)

    코로나 지나가면 동호회라도 가입하세요. 흔하게 문센이라도
    사실 찾아보면 많아요. 그 중에 좋은 사람 만난다는 보장이 없어서 그렇죠.

  • 4. 저도
    '21.3.23 12:29 PM (110.70.xxx.178)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고 친구도 거의 없지만 코로나라 아예 안만나구요. 심지어 거의 혼자 일을 하는 상황이라 동료도 거의 메신저로만 이야기해요.
    이런 생활이 길어지니 차라리 마음이 고요해진다고나 할까요. 수다는 비슷한 주제를 가진 오픈채팅방 몇 개 가입해서 거기서 풀고 있어요.
    요가도 다니고 걷기도 하구요. 마음의 공허는 친구나 다른 것이 채우는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채우는거더라구요. 또 살다보면 맘에 맞는 친구가 생길 수도 있겠지 하구요

  • 5. ...
    '21.3.23 12:30 PM (220.116.xxx.18)

    근데 지금 친구가 필요해 보이지도 않아보이는데요?
    나이들어서 친구래봤자 지역 커뮤니티에 섞여야 생길텐데, 지금 별로 그럴 의사가 없어보이는데, 굳이 억지로 아쉽지 않은데 뭐하러 시작하려고요

  • 6. ㅇㅇ
    '21.3.23 12:34 PM (211.36.xxx.216)

    나이들면 다 그래요. 아이있으면 학부모들끼리 친해지기도 하고 그러지만

  • 7. ...
    '21.3.23 12:3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저와 비슷한데 저는 일도 혼자 하는 터라 자주 보는 직장동료도 없어요. 책읽기나 일 준비하고 주말엔 남편과 놀아요. 가끔 동네 소문이나

  • 8. 그정도면
    '21.3.23 12:46 PM (39.7.xxx.123)

    보통 아닌가요?
    직장 동료정도 있으면 되는거 같아요

    저도 자녀가 없다보니 학부모로 인연맺는
    일도 없고
    결혼전엔 많던 친구도 다 각지에서 살고
    결혼하고 그러다보니 연락 끊기고
    주변에 친구 없는데
    어차피 직장 다니니 하루종일 직장 동료들과
    일하고 그래서 다른 친구 만들 필요성도
    그런 시간적 정신적 여유도 없어요

    사람사이의 스트레스가 더 많아서
    저는 그냥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
    하나로 만족합니다

  • 9. ㅁㅁ
    '21.3.23 12:53 PM (110.70.xxx.247) - 삭제된댓글

    어릴때 친군 딱 그시절 기억 공유뿐이라 재미없고
    주변인도 수십년절친이다가 이사가버리니 그인연 또 끝
    직장동료도 세상 편하고 좋다가 이직하니 또 땡

    이젠 그러려니
    그저 현재 내곁에 인연에게 최선 다하고 미련은 안둬요

  • 10. 베프도
    '21.3.23 1:06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빠이빠이 하는 마당에 진짜 친구 만나기는 희박하고...
    새로 배울수 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수밖에요.

  • 11. ㅎㅎ
    '21.3.23 3:53 PM (1.225.xxx.38)

    잘하고 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275 골다공증 주사 맞아보신 분 계신가요? 2 .. 2021/03/23 2,258
1183274 눈가가 붉게 발진 올라오는데요 2 눈가 2021/03/23 735
1183273 자녀들 성인으로 다 키우신 전업주부님들 10 2021/03/23 4,701
1183272 사유리 이쯤되면 의도가 의심 63 ... 2021/03/23 30,919
1183271 대형 평수 사시는 분들 좋으시죠? 29 .. 2021/03/23 6,513
1183270 눈물이 줄줄 흘러... 3 ㄴㄴㄴ 2021/03/23 1,703
1183269 여러분이 기억하는 오세훈의 서울은 무엇인가요?.jpg 34 제기억도같아.. 2021/03/23 1,736
1183268 정신과 다녀왔어요. 8 .. 2021/03/23 3,312
1183267 그러고 보니 MB정권에서 탄압받은 분 서울시장, 앞장서 탄압한 .. 6 역시 한일전.. 2021/03/23 822
1183266 몇 시간 주무시나요? 4 ㄷㄷ 2021/03/23 1,596
1183265 고1 애들 많이 힘들어 하죠? 3 ..... 2021/03/23 1,595
1183264 아파트 분양 입주할때요 .. 언제부터 입주한다고 날짜가 나오나요.. 4 ... 2021/03/23 1,007
1183263 운명을 바꿀수도 있나요? 3 ㅇㅇ 2021/03/23 2,289
1183262 날이 많이 풀렸네요 3 이지에이 2021/03/23 1,192
1183261 어린이집 면접후 바로연락주나요? 2 보육교사 2021/03/23 786
1183260 저체온 괜찮을까요 5 .. 2021/03/23 1,054
1183259 윤석열 대망론, 옆을 지키는 사람들(김성회의 옳은소리0323) 2 앰네지아 2021/03/23 1,050
1183258 카톡 네이버와지메일 두가지로 로그인 가능한가요 Dd 2021/03/23 418
1183257 조선구마사 재방송 여기저기 뿌리네요 5 스브스잡것 2021/03/23 1,318
1183256 오세훈 "시장되면 'TBS 재정지원 중단할 수 있다' .. 27 .... 2021/03/23 2,891
1183255 슈돌 폐지해요. 사유리 나온답니다. 67 .. 2021/03/23 24,297
1183254 음악영화 하나 추천합니다 .. 2021/03/23 578
1183253 (펌)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1 ... 2021/03/23 524
1183252 왤케 화가 나계실까요 7 uuu 2021/03/23 2,291
1183251 조선구마사 제작지원/광고 리스트입니다 5 ㅇㅇ 2021/03/23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