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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이정도 거짓말 대수롭지 않은건가요?

거짓말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21-03-14 10:54:44
구남친이 신상을 속여서 거짓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현남친도 제가 거짓말을 제일 싫어하는거 알아요. 

남친 아버지가 옛날에 잠깐 기자생활을 하셨다고 해서 예전에 어디신문사 다니셨냐고 물었던적이 있는데, 그때  XX 일보라고 했거든요 (메이저 언론사). 그런데 며칠전에는 신문사 어디였는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하길래 제가 '예전에 나한테  XX일보라고 해서 부모님께도 말씀드렸는데' 라고 하니 자기는 그런말 한 기억이 없다고 하는거예요. 기억에도 안날만큼 정확히 모르는거면 저한테  XX일보라고 한건 거짓말인거 맞죠?

남친이 성장과정에서 아버지가 직장을 꾸준히 못다니시고 사업하시다가 실패하셔서 경제적으로 풍파가 있엇는데, 그렇다고 제가 이런 것에 대해 거짓말하는걸 이해해야하는 문제인지..보통 이정도의 거짓말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나요?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 이런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수도 있지만..이걸로 다툰후 냉전중인데, 저한테는 신뢰의 문제라서요.
평소에는 반듯하고 성실한 편이라 어떤게 진짜 모습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정도는 큰문제가 아닌가요?
IP : 124.53.xxx.1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4 10:56 AM (211.187.xxx.65)

    좀 이상해요.다른것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 2. ....
    '21.3.14 10:58 AM (222.99.xxx.169)

    큰문제죠. 정상적인 사람이 그런걸 누가 거짓말합니까.
    자기가 해놓고도 기억도 못하는걸 보면 그때 그때 다 다르게 거짓말하고 수습도 못하는 사람일것같네요. 허언증환자처럼..

  • 3. ..
    '21.3.14 10:59 AM (180.231.xxx.63)

    큰문제지요 기본이 안됨

  • 4. 이런데
    '21.3.14 11:01 AM (61.253.xxx.184)

    글을 올렸다는 자체가 이미 문제임
    즉, 님이 그남자를 신뢰하지 못하는다는거임. 절대 그런 문제에 난 못넘어가..임

    헤어지는게 맞죠..계속 괴롭느니.

  • 5. ㅇㅇ
    '21.3.14 11:01 AM (119.203.xxx.35)

    헤어지세요. 나중엔 그런말한적 없다고 해요. 왜 신뢰가 없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 6. ...
    '21.3.14 11:01 AM (122.153.xxx.53)

    큰 문제예요 사소한 거짓말도 아니고 왜 아버지 직업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나요

  • 7. ...
    '21.3.14 11:06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 아버지가 어디 신문사에 다녔는지도 모르나요 .. 그리고 자기아버지 직업에 대해서 왜 거짓말을 하는지.... 큰문제 맞죠 .. 그거 말고라도 얼마든지 숨길수 있는거 아닌가요 ...

  • 8. ...
    '21.3.14 11:07 AM (222.236.xxx.104)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 아버지가 어디 신문사에 다녔는지도 모르나요 .. 그리고 자기아버지 직업에 대해서 왜 거짓말을 하는지.... 큰문제 맞죠 .. 사소한것도 아니고자기 아버지 직업을 숨겼는건데요 .

  • 9. 보통
    '21.3.14 11:08 AM (210.178.xxx.131)

    사람은 어렵게 살았다고 대충 넘어가지 직장까지 둘러대며 거짓말하진 않아요. 젊은 나이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도 또다른 거짓말이죠

  • 10. ...
    '21.3.14 11:13 AM (222.236.xxx.104)

    윗님처럼 보통은 그냥 어릴때 아버지 직업이 안정되지 못해서 좀 힘들게 살았어 하면서 이야기 할것 같아요 ..대화하다가 그런류의 이야기는 살면서 친구들이나주변인들에게 쉽게 들을수 있는 말이잖아요 ..

  • 11. ..
    '21.3.14 11:17 AM (115.139.xxx.203) - 삭제된댓글

    앞으로 허망 없습니다. 디테일하게 거짓말 하는 사람들 보면 옆에서 고기조차 괴롭죠. 만나지 마세요. 진실 없으면 모래성이예요

  • 12. 누가봐도
    '21.3.14 11:19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거짓말이네요. 어디까지 사실인지 알수도 없고.
    평생... 네가 이렇게 말했었잖아...아니야...말했었는데... 기억안나...이런 대화하면서 싸울 일 투성이.
    남친이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믿음이 안가니 자꾸 확인하려고 할거고 진짜맞나 여러번 묻고 증거를 찾으려고 핡거고...지칩니다.

  • 13. 눈치도없이
    '21.3.14 11:20 AM (125.178.xxx.219)

    글쓴님이 절대 예민하신 거 아니구요, 이해해야 할 문제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지 않은 문제.. 당장 헤어질 수 없드시다면 이번에 강력히 경고 최후통첩하시고 한 번만 더 거짓말 하면 그 때는 인연 끊는다고 생각하셔야할 듯요..

  • 14. ...
    '21.3.14 11:25 AM (183.98.xxx.95)

    그냥 헤어지세요
    원글님 성격과 안 맞아요
    상호보완관계로 그 남친이 원글님보다 월등히 잘하는게 있다면 그걸보고 참으시든지.
    보는 관점이 참 달라서 매번 황당함을 겪으실겁니다

  • 15. 100%
    '21.3.14 11:28 AM (222.96.xxx.44)

    보통 거짓말 달고사는 사람들이 저렇게 하더군요
    남자 저렇게 거짓말 느낌나는사람은 진짜 아웃

  • 16. ???
    '21.3.14 11:29 AM (223.38.xxx.225)

    큰 거짓말 맞아요. 사기네요

  • 17. ..
    '21.3.14 11:36 AM (49.168.xxx.187) - 삭제된댓글

    저라도 싫을 것 같기는 해요.

  • 18. ..
    '21.3.14 11:37 AM (49.168.xxx.187)

    저라도 싫을 것 같기는 해요.

  • 19.
    '21.3.14 11:37 AM (210.99.xxx.244)

    아버지의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하는게 좀 그러네요 그것만 거짓말이면 솔직히 물어보고 정 아님 정리하세요

  • 20.
    '21.3.14 11:43 AM (114.205.xxx.84)

    거짓말이 습관인 사람이 있어요.
    굳이 안해도 되는 일에도 합니다.
    그런 사람은 대부분 히스토리가 있어요.
    결핍이 있는 사람입니다.

  • 21. ㅇㅇ
    '21.3.14 11:47 AM (175.125.xxx.26)

    평소에는 반듯하고 성실하다고 했는데 그것도 거짓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애쓰면서 사는거죠..그게 본 모습이 아니었다가 결혼해서 그 아버지처럼 그렇게 살 수 있다고요
    제 주변에 밖에서는 멀쩡하게 성실한척하고다니면서 자영업하면서 와이프만 일 시키는 인간 있어요

  • 22. .....
    '21.3.14 11:48 AM (221.157.xxx.127)

    계속 속이는게 아닌 초기에 첨 사귈때 한번 그런거면 잘모르는사이에 포장하고싶은심리였을지도.. ㅜ 실망스럽긴 하지만요

  • 23. ㅇㅇ
    '21.3.14 11:49 AM (220.73.xxx.84)

    옛날에 흘러가는 얘기로 한거예요 진지하게 한거예요? 콕집어서 거기라고 한거예요 단서로 추정한거예요?

  • 24. 포장이라도
    '21.3.14 11:57 AM (125.132.xxx.178)

    사귀어보려고 포장한거라도 안되요.
    그 반듯하고 성실하다는 모습도 꾸민 모습입니다

    성정자체가 반듯하고 성실하면 그런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할 필요가 없어요. 계속 어울리면 나중에 그 거짓말 님이 수습해야합니다.

  • 25.
    '21.3.14 3:21 PM (123.212.xxx.175) - 삭제된댓글

    연애때 소소한 거짓말 ,결혼하니 사실을 말하면 결혼못할거같아서라고 ...웃긴건 결혼20년차에도 뜬금없이 속이고 나몰라라.. 평샹가요
    이게 남편인지 사기꾼인지. 이혼도 안해줘요 .
    내가 못할행동을 자연스럽게 한다는건 가치관이 나랑 다른사람이란거예요 이해로 해결되는게 아니죠 .평생 못믿을사람에게 뒤통수 내어주고 살아야해요...

  • 26. **
    '21.3.14 5:22 PM (219.255.xxx.180)

    현남친도 거짓말하는 사람이에요. 정리하시길..
    경험자입니다.

  • 27. ..
    '21.3.15 6:24 AM (61.254.xxx.115)

    그정도면 큰거짓말이죠 원래 순간적으로 모면하려고한말은 기억이 안남.진실이 아니기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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