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어떤 분이 번역의 흠을 언급하셨는데
저는 원본 보다 번역보니 번역하신 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쩜 책장이 술수 넘어가도록 자연스럽게 번역했나 싶었는데
전문가분들 눈에는 옥에 티가 보이나 봅니다
암튼 비전문가인 저로서는 번역이 제 2의 창작이다 싶었어요
저는 번역서만 읽었는데요.작가가 이민자라서 그런지처음 부산 영도부분이 우리가 보통 알고있던 1910년생활사랑 좀 다른거 같아서 어색하게 느껴졌어요.사실 많은 인터뷰를 기초로 했으니 소설이 더 현실과 가까웠겠지만 한수와의 바닷가씬들도 그렇고하여간 처음보다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괜찮아지긴 했는데 원서 양이 많아보이던데 잘 읽히셨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