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 안 하고 일 년이 넘었습니다.
직계가족은 5인이상 모일 수 있다고 해서 맛있는 거 사드리려고 식당 예약하고 형제들 같이 모이기로 하고,
어머니께 전화드렸습니다.
아이고, 아직 안 돼.
예방접종 더 많이 하고, 안전하다고 할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해.
거절하는 게 아니라, 아직은 아냐.
이러시네요.
작년에 팔순 생신도 모이지 못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점점 연로하시니 맛있는 거라도 사 드리고 그러고 싶었는데,
어머니 말씀이 너무 옳아서 네, 하고 반성합니다.
택배 더 열심히 시켜드리고, 용돈 더 넉넉히 입금해 드리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