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1년 지나서 아랫집에서 욕실 누수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저희 욕실에서 누수가 발생했어요.
그때 동네 타일가게 통해 시공사 사장을 소개받았고, 그 시공사 사장에게 연락했더니 자기넨 덧방이라 누수와 상관 없다고 했고 완전 발뺌하고 그때부터 연락을 안 받았어요.
동네 타일가게도 양아치인게, 계약서에는 자기넨 판매만하고 시공은 별도 팀이라고 계약서에 명시했지만, 2년간 지네통해 as신청하면 된다고 하더니 그때부턴 전화도 안 받더라구요.
결국 저는 다른 업체 통해 욕실 재시공을 했고, 큰 금액도 아니라 소송걸까 하다 그냥 맘카페에 글을 올렸어요.
누수의 원인은 욕조자체를 잘못 시공한거였어요. 욕조가 바닥에 파묻혀야 하는데, 공중에 떠 있는 상태고 그냥 백시멘트로 공중을 메꿔놓은 상태.
게다 더 어이없던 건, 욕조 아래에 폐자재를 넣어 놓은 거 있죠?@@
재시공하는 날 타일가게와 시공사 사장 전화했더니 둘 다 안받고 연락도 없었죠.
재시공하는 사장님도 어이없다고 자기넨 이렇게 해놓으면 잠도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몇년 지난 이제서야 그 타일가게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 글 삭제해달라고 그리고 자기네가 재시공 비용 보내주겠다고.
그러면서 더 이상 법적인 부분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저에겐 법적인 부분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말만 크게 보이네요.
카페에 올린 글에서, 제가 업체명을 밝히지 않다가 글 올린지 한 1년 뒤에 누가 어디냐 물어봐서 앞 세글자만 밝힌 댓글을 달았었거든요
그리고 그 댓글은 타일가게에서 연락온날 삭제했고요.
전 지금 어쩌고 싶은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이제와 연락한게 너무 괘씸하고, 늘 자기넨 판매만 하고 시공관 상관 없다고 하는데,
그 타일가게 블로그에는 시공 사진을 계속 올리거든요. 심지어 저희집 시공사진도 리모델링 사진으로 올라와있어요..
혹시 이런쪽 상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