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살. 치아교정 가능할까요
가만있을때도 웃을때도 하관이 비대칭이거든요.
치아를 앙 다물어도 오른쪽은 위아래 치아사이가 붕 뜨고
반대쪽은 잘 맞게 다물어지고..
치열은 교정을 한거라 고른편인데
비대칭이 심하네요.
이것도 교정이 가능할까요?
비용도 만만찮게 들텐데
사실 미용목적으로 몇백쓸 여유는 없는데
그리고 애엄만데 하관이뻐서 뭐하나..싶기도하고요..
어떻게할까요. 여러분이라면요?
1. 저도
'21.2.16 4:34 PM (121.189.xxx.54)40
시작한지 6개월 됐어요2. 앗
'21.2.16 4:35 PM (211.243.xxx.3)윗님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혹시 비용이나 기간 정보좀 부탁드려도 되나요. 대략 감이라도 잡게요~
3. ㅇㅇㅇ
'21.2.16 4:36 PM (112.187.xxx.221)지금 고1 울 아들이 하고 있는데... 딱 이때가 최적기라고 합니다. 20대후반만 돼도 늘어진 치아 인대나 잇몸이 전처럼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30대 초중반에 하려다가 남편이 말려서 못했어요. 남편이 치과의사입니다.
4. ..
'21.2.16 4:40 PM (218.148.xxx.195)제 친구 46에.시작
5. ..
'21.2.16 4:40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쓰신 증상은 한쪽 턱관절이 마모돼서 턱 비대칭 원인으로 교합이상이 생긴 것 같아요. 저거 교정과에서 못 해줘요. 구강내과나 구강외과 먼저 가서 진단받으세요. 녹아버린 관절을 회복시킬 방법은 없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개선하려면 두 개 이상의 과 협진이 필요할 거예요. 건강보험적용돼서 진단비는 5~6만원 정도예요.
6. 111
'21.2.16 4:55 PM (106.101.xxx.107)30대초반에 했는데도 지금 15년 지나 마흔중반 넘으니 교정 후유증이 느껴져요 저는 부정교합 수준은 아니었는데도 그러네요
늦었다고 생각합니다7. ..
'21.2.16 4:59 PM (211.36.xxx.209)비추합니다.
너무 심한 덧니거나 부정교합 아님 하지말아요
잃는 게 더 많음.
저 다시 돌아가면 치아교정 절대 안 할 거에요8. ..
'21.2.16 5:00 PM (211.36.xxx.209)그리고 하관 비대칭은 치아교정이 아니라
골반 교정을 하셔야 합니다. 정렬이 거기서부터 흐트러
진 거에요.9. ...
'21.2.16 5:11 PM (221.138.xxx.139)40초 3년 반쯤 했어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만족스러워요.10. ...
'21.2.16 5:52 PM (39.7.xxx.58) - 삭제된댓글20대후반에 발치후 교정 했는데
잇몸이 심하게 주저앉았어요
후회도 크게되고
얼굴인상은 확바껴서 만족하지만
잇몸이 너무 없어서 나이들어갈수록 항상 무서워요. 진짜 공포11. ..
'21.2.16 8:06 PM (61.72.xxx.76)제 후배 40중후반에 했는데
50대 되서 잇몸 이 ...
임플란트 하라네요
하지마세요12. 42
'21.2.17 8:52 AM (14.39.xxx.13) - 삭제된댓글작년 41살때 재교정 했어요.
어렸을 때 대학병원에서 3-4년에 걸쳐 교정한 케이스였고요.
애 둘 낳고 30대 중반부터 슬금슬금 틀어지더라고요. 아랫니쪽이 한개가 살짝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조금씩 돌아가더라고요. 별문제 없어서 몇년 보냈는데 점점 하관이 돌면서 비대칭이 눈에 보이기 시작. 1여년 고민하다가 작년 초 개인병원에수 재교정 시작했어요.
어렸을때 교정했던 치아라 이미 뿌리가 짧아 제자리로 돌리는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10개월 걸렸고 지금은 브라켓 다 제거하고 아랫니 치아 안쪽으로 와이어 붙였고, 뺏다꼈다하는 유지장치 일주일에 한번씩 껴야해요. 치아가 흐트러지지 않게 평생해야하나봐요.
틀어졌던 치아와 하관 맞추고 다시 본래대로 돌린거 만족해요. 하지만 잃은게 분명히 많아요.
치아 뿌리는 더 짧아졌고 전체적으로 약해졌다고 느껴요.
하관 틀어진거+미관 vs 치아건강 에 대해서 고민했을 때 전자를 택했고 그 부분에서 만족했지만 전 평생 치아 조심해서 살살 써야하고, 관리 잘하며 살아야할 거 각오하고 있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때로 다시 돌아가서 30년 뒤를 내다볼 수 있었다면 치아교정을 안했을 거 같아요. 드라큘라 덧니때문에 시작했는데 위아래 치아 4개 뽑고, 매복된 사랑니들도 미리 다 뽑고...소중한 이들인데 그땐 그렇게 다 뽑았네요.13. 현42
'21.2.17 8:53 AM (14.39.xxx.13)작년 41살때 재교정 했어요.
어렸을 때 대학병원에서 3-4년에 걸쳐 교정한 케이스였고요.
애 둘 낳고 30대 중반부터 슬금슬금 틀어지더라고요. 아랫니쪽이 한개가 살짝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조금씩 돌아가더라고요. 별문제 없어서 몇년 보냈는데 점점 하관이 돌면서 비대칭이 눈에 보이기 시작. 1여년 고민하다가 작년 초 개인병원에서 재교정 시작했어요.
어렸을때 교정했던 치아라 이미 뿌리가 짧아 제자리로 돌리는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10개월 걸렸고 지금은 브라켓 다 제거하고 아랫니 치아 안쪽으로 와이어 붙였고, 뺏다꼈다하는 유지장치 일주일에 한번씩 껴야해요. 치아가 흐트러지지 않게 평생해야하나봐요.
틀어졌던 치아와 하관 맞추고 다시 본래대로 돌린거 만족해요. 하지만 잃은게 분명히 많아요.
치아 뿌리는 더 짧아졌고 전체적으로 약해졌다고 느껴요.
하관 틀어진거+미관 vs 치아건강 에 대해서 고민했을 때 전자를 택했고 그 부분에서 만족했지만 전 평생 치아 조심해서 살살 써야하고, 관리 잘하며 살아야할 거 각오하고 있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때로 다시 돌아가서 30년 뒤를 내다볼 수 있었다면 치아교정을 안했을 거 같아요. 드라큘라 덧니때문에 시작했는데 위아래 치아 4개 뽑고, 매복된 사랑니들도 미리 다 뽑고...소중한 이들인데 그땐 그렇게 다 뽑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