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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지랖으로 소소하게 바꾼 변화

ㅇㅇㅇ 조회수 : 3,985
작성일 : 2021-02-16 09:40:24
만나는 사람 별로 없고, 나대는 것 싫어해서 평소에는 쥐 죽은 듯이 지냅니다.

근데 마음 속에는 흥과 오지랖이 넘쳐서 가끔 충돌이 극심히 일어납니다. 한창 나대고는 아...좀 자중할 걸 하고 후회하기도 하구요.ㅋㅋㅋ

소소하데 나대고 오지랖 떨어서 바꾼 게 몇가지 있어서 얘기해 보고 싶네요.

. 10여년 전..유모차용 방한 커버, 유모차 모기장 업체랑 컨텍해서 어린이 웨건용 커버랑 모기장 시제품 생산하게 협의했어요. 쌍둥이 카페에서 공동구매도 하고.. 요즘은 흔히 보이는 물건입니다.

. 20여년 된 아파트 놀이터 개선 작업 주도? 2번
오래된 아파트는 운영위원들이 대부분 노인분들이라 놀이터 같은데 돈 들이는 것 이해를 못합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애기 엄마들 , 손주 돌보는 할머니들 규합? 해서 놀이터 개선 민원 꾸준히 넣어서 깨끗하게 교체했어요.
이사한 곳에서도 모래바닥 놀이터인데, 여러 부모님들과 얘기해서 새로 싹 고쳤어요.

. 공공 놀이터 화장실 설치
지금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지만, 7~8년 전쯤에는 시골같은 곳에 있는 한적한 공공 놀이터 였어요. 차로 10여분 거리에는 신도시가 생기고 있는 중이었구요. 그 동네 어르신들도 민원을 넣는데 시골 할머니들이 얘기하니까 잘 안 먹힌다고 구청에 민원 좀 넣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놀러 오는 엄마들 보이면 구청에 전화 좀 같이 하자고 얘기도 여러 번 하고, 저도 요청하고 했는데요.
깨끗한 화장실 설치되었어요.

. 연예인 팬카페
방송에 막 캐릭터 잡아서 나오는 사람이었는데요. 재미있어서 딱 그 캐릭터 특화시켜서 팬카페 만들었어요. 소소하게 화재몰이도 되고, 기사도 나고 , 방송에 몇 번 업급도 되고, 팬미팅도 하고 했습니다. 저는 지방러에 멍석 깔면 도망가는 타입이라서 팬미팅에는 안 갔어요. ㅋㅋㅋㅋ
현재는 탈덕 했구요.

. 아이돌 덕질
아이돌이 라이브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얘기하는 중에 어떤 업체 음식을 좋아한다도 얘기한게 있어요. 갑자기 오지랖 발동해서 구구절절 영업용 영상 사진 정보들 모아서 콜라보 제안서? 같은 걸 보냈어요.
해당 물품 협찬하고 콜라보는 협의 중이라고 답장 받았어요.


생각나는 건 요정도네요. 제가 이러고 다니는지 모르는 지인들이 대부분입니다. 팬카페 관련일은 남편도 같이 방송 보면서도 몰랐는데 종영하고 얘기해 줬어요. 대 놓고 떠벌린 적은 없지만 익명으로는 얘기해 보고 싶어서 써 봅니다 ㅋㅋㅋㅋ
IP : 58.239.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6 9:42 AM (58.143.xxx.77)

    원글님 같은 사람 좋아요
    호구조사하고 잔소리하는 오지랍말고 이런 오지랍은 필요한 거죠

  • 2. 혁신가
    '21.2.16 9:43 AM (112.154.xxx.91)

    저의 지난 시절을 돌아볼때 아쉬웠던게 그런 새로운 생각들을 비지니스로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었어요. 원글님은 저보다 더 진취적인분 같아요. 구체적으로 행동하시니까요. 사업해보세요.

  • 3. ㅇㅇㅇ
    '21.2.16 9:45 AM (58.239.xxx.37)

    뒷방 관종이라서 누가 관심 가져주면 도망가는 타입이라 나서질 못해서 사업은 안 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

  • 4. 아이디어뱅크
    '21.2.16 9:52 AM (163.152.xxx.57)

    저도 그닥 빠릿하지도 참신하지도 않은데 가끔 이런거 있으면 좋겠다 하면 몇달 후 나오더라고요.
    저도 방안퉁수라 사업은 안되고 아이디어만 가끔 ^^

  • 5. ㅇㅇ
    '21.2.16 9:52 AM (117.111.xxx.238)

    귀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만드는 분을 못만나셨네요
    혹시 아주 가까운 있는 분 아닐까요.

  • 6. 멋져요.
    '21.2.16 10:02 AM (119.203.xxx.70)

    아이디어도 반짝 반짝 .... 행동력도 빠르고...

    넘 멋지네요.

    이런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거죠.... 계속 좋은 소식 부탁드려요.

    아침부터 흐뭇하게 일 할 수 있겠네요........

  • 7. ㅇㅇㅇ
    '21.2.16 10:04 AM (58.239.xxx.37)

    저는 뒷방 관종이라 이렇게 익명으로 듣는 칭찬이 더 좋더라구요.
    흐믓하다고 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 8. ㅇㅇ
    '21.2.16 10:18 AM (116.121.xxx.18)

    원글님 같은 사람 좋아요
    호구조사하고 잔소리하는 오지랍말고 이런 오지랍은 필요한 거죠
    2222222222222222222

  • 9.
    '21.2.16 11:08 AM (121.174.xxx.14)

    원글님 멋지세요~

  • 10. ...
    '21.2.16 11:09 AM (1.231.xxx.180)

    계속 일상이야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우울한 일상에 단비같아요.신선합니다.

  • 11. ㅇㅇㅇ
    '21.2.16 11:18 AM (58.239.xxx.37)

    단비 같다고 해 주시니 내적 댄스가 덩실덩실.ㅋㅋㅋㅋ
    또 생각 나는 것 있으면 적어 보겠습니다.

  • 12. 소소하다니요.
    '21.2.16 11:32 AM (96.241.xxx.59)

    정말 멋지세요.
    세상을 바꾸는 첫번째 한걸음같으세요!
    님 좀 짱입니다!

  • 13. bb
    '21.2.16 2:38 PM (58.77.xxx.185)

    원글님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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