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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배로 불어난 베를린자유대 한국학 전공자..그뒤엔 그녀가 있다
1. ㅇㅇ
'21.2.9 10:41 AM (211.219.xxx.63)이은정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장, 동아시아대학원장에 취임
"한국학 최대 5대1 경쟁률..지금은 한국학과 떨어지면 일본학과로"2. 와놀라와요
'21.2.9 10:44 AM (203.247.xxx.210)http://news.v.daum.net/v/20210209080050637?x_trkm=t
현재 베를린자유대의 한국학 전공자는 학부생 330∼350명,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2명 등 350여 명에 달한다.
이 원장은 "한국학 전공 지원자들은 최대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다"면서 "1년 기다렸다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옛날에는 일본학과나 중국학과 떨어지면 한국학과 왔는데, 지금은 한국학과 떨어지면 일본학과로 간다"3. ㅇㅇ
'21.2.9 10:48 AM (211.219.xxx.63)윗님 참고로 본문의 링크 열립니다
82가 사실 좀 헷갈리죠4. 와
'21.2.9 1:17 PM (182.226.xxx.224)대단하네요
한국학 떨어지면 일본학이나 중국학으로 간다니
대단해요!!!5. ...
'21.2.9 2:03 PM (125.187.xxx.25)1963년생인 이 원장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던 시절 유학해 1984년부터 독일에서 생활했고, 1993년 독일 괴팅겐대에서 정치사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에는 독일 할레대에서 '유럽이 본 동아시아상'을 주제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교수자격 취득 당시 나이가 불과 38세였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통상 독일 정치사상사 전공자들이 40대 중반이 넘어야 교수자격을 취득하는 데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다.
이후 2001년부터 5년간 일본에 머물면서 동아시아 사상사를 연구한 학자들과 교류했고, 이후 멘토가 된 독일인 여성 일본학자를 만나 권유를 받은 끝에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 원장은 정치사상사에 새로운 분석 틀을 도입해 상호문화적인 연구를 개척한 공로로 유럽 한림원 정회원이자 베를린-브란덴부르크학술원(옛 프러시아 왕립학술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학술원에 아시아 출신 정회원이 선출된 것은 설립 이후 300년 만에 처음이다.
이 원장은 "한국학 전공자가 크게 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일본학이나 중국학보다 학계 내 비중이 약하다"면서 "독일 내 한국학과가 독립학과로 있는 곳은 3개 대학뿐이고, 3개는 일본·중국학과 소속이며, 정교수는 3∼4명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독일 내 일본학과가 있는 대학은 40여 개나 된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덩달아 교수 숫자나 연구성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는 "앞으로 뛰어난 후배 한국학자를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엄청난 능력자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