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미국에서는 7%의 법칙이 있는데요(예전에는 4%의 법칙이었음) 현금/금융자산의 총액의 7%로 일년 생활이 가능하면 은퇴가 가능하다고 계산을 합니다. 즉 금융자산이 10억이 있다면 7천만원으로 일년 생활이 가능하다면 원금 10억이 줄지 않고 계속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미국의 인덱스 펀드 같은 자산의 연수익률이 8%에서 15%까지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투자 자산에 넣어둘 10억이 있다면 이론적으로 당장 은퇴가 가능한거죠 (여기는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서 가능한 얘기기도 하구요).
미국 인덱스펀드의 대명사는 세계에서 제일 큰 펀드를 운용하는 뱅가드사의 인덱스펀드인 VTSAX 의 ETF 버젼인 VTI 입니다. 그야말로 인덱스펀드의 대명사 같은 존재이고 실패가 없는 장기 투자 최고의 자산입니다. 그리고 S&P 500 주식으로 망라된 뱅가드사의 VOO 나 같은 S&P 500 인덱스펀드인 SPY 도 유명하죠.
그냥 적금처럼 매달 같은 액수를 기계적으로 구입하는 투자방법인 DCA (Dollar Cost Averaging) 으로 값이 오르나 내리나 상관없이 꾸준하게 매수하시면 기적과도 같은 수익률을 기록하시게 될 겁니다. 시세가 폭락한다고 중단하지 않고 같은 간격으로 감정 모두 배제하고 3년 이상 무조건 장기로 가시는게 팁입니다.
참고로 VTI 의 지난 10년 평균 수익률은 13.77% 입니다. 이론상으로 추가로 매수를 안한다고 할지라도 매 5년 3개월마다 원금이 더블이 되는 수익률이니 가만히 산수를 해보시면 안정적인 자산치고는 꽤나 무시무시한 수익률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노파심에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인덱스펀드에 장기 투자하시는 중간에는 누가 테슬라로 몇 %를 먹었네 삼성전자로 얼마 수익률을 얻었네 하는데 일체 현혹이 안되는 멘탈이 중요합니다. 투자의 성공은 강철같은 멘탈로 기계적으로 꿋꿋이 장기로 가실 수 있나가 좌우합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과 주식시장은 참을성이 없는 사람의 손에서 참을성이 있는 사람의 손으로 돈을 옮기는 장치이다라는 또 다른 금언을 잘 새기고 계신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저처럼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적인 인덱스펀드의 장기투자로 액수는 크지 않지만 꽤나 놀랄만한 수익률을 제가 달성했거든요 ^^)
댓글
저도 국내투자 6년하다가 접고, 미국투자 1년만에 6년간의 수익에 몇배는 벌었네요. 미국 ETF 로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