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늦게 포트메리온에 빠졌어요.
꽂. 나비. 잠자리.
저도 진짜 싫어 했거든요.
친구네 집 가서 밥 먹고 설거지 해 본 후 완전 빠져
어제 잔뜩 사왔어요.
손에 잡히는 느낌 좋구요.
그 촌스런 무늬들이 따뜻하고 뭔가 위로가 되네요.
호호아줌마네 집에 가면 포메에 밥차려 주며
많이 천천히 먹으라고 토닥여 줄것 같은 따뜻함?
끌릴때 실컷 쓰려구요.
20년 전 부터 촌스럽다고 생각하고 쳐다도 안봤는데
내가 왜 이러나 싶어요.
1. 맞아요
'21.2.5 9:05 AM (211.246.xxx.43)저도 그 손에 잡힐때 느낌이 좋아서 포메 써요. 댄비는 손에서도 따로 노는 느낌인데 이건 좀 착 붙죠?
2. 헉
'21.2.5 9:05 AM (223.38.xxx.103)일단 원글님 나랑 하이파이브~
제가 극극 싫어하는 포트메리온.
주위 친구.언니.동생 한 때 포트메리온 사들일때도 나홀로 젠스타일 선호... 며칠전부터 언니집에서 밥을 먹고난후 자꾸 떠올라요
포트메리온 설거지 하고 정갈하게 정리된 장면이요..
다보리고 나도 쫘악 사서 장만할까 싶던 차. 원글을 봤네요
50되니 갬성이 바뀐걸까요3. 시각차
'21.2.5 9:06 AM (106.102.xxx.16)전 그 테두리 무늬가, 수술 자국 꼬매놓은 흉터 같아서...
자꾸 연상되니 볼 때마다 몸서리 칩니다4. .
'21.2.5 9:08 AM (118.39.xxx.60)전 포트메리온 장미라인 써요 훨씬 더 예뻐요
5. 아마
'21.2.5 9:10 AM (210.178.xxx.52)저도 그릇 만질때는 포트메리온 좋은데 은근 이가 잘 나가지 않나요?
6. ...
'21.2.5 9:11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원글님 찌찌뽕~
저도 꽃무늬 극혐이라 쳐다도 안보다 우연히 잡아 보고는 그 따뜻한 느낌에 반해서 포트메리온 샀어요.
그릇에서 느끼는 포근함이라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느낌인데 참 신기하죠~7. ᆢ
'21.2.5 9:11 AM (175.197.xxx.81)뒤늦게 저도 잘 쓰고 있어요~특히 중접시가 아주 만만하게 두루두루 잘 쓰이네요
그런데 질문이 있어요
구형보다 확실히 신형이 가볍나요?
구형 밥그릇국그릇 등등 요즘 와서 무겁게 느껴지네요
신형이 좀더 얄상해서 가벼워 보인던데 음식 담아놨을때 모양 차이가 없으면 앞으로는 신형으로 살까 해서요8. ᆢ
'21.2.5 9:15 AM (218.155.xxx.211)그니까요.
그릇이 주는 포근함. 따뜻함. 이런 거 첨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저도 장미라인 샀어요.
저도 오십 되니 갬성이 바뀌는 건지..
작년말에 희고희고 쫙 들였는데 이러고 있어요.9. 마지막 그릇
'21.2.5 9:15 AM (221.149.xxx.179)이나가 쓰다 포기 못해 다시 온라인으로 구입했는데
영국산인데도 색상 넘 흐릿하게 된거라 반품했어요.
예쁜 선명한 걸로 직접 보고 사는게 낫겠더군요.10. 마지막 그릇
'21.2.5 9:16 AM (221.149.xxx.179)온게 구형이였던 듯 무게보다도 시각적으로투박해 보여요.
11. ㅇㅇ
'21.2.5 9:19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ㅠㅠ
제일 원하는 사이즈 모양이라 포메 앞접시 샀는데
먹을때마다 털 숭숭 곤충 보기 싫고 ㅠ
꽃 줄기 털도 거슬려요 힝12. 음
'21.2.5 9:20 AM (121.129.xxx.84)전 포메랑 덴비 써요~ 동생이 포메 촌시러운데 뭐하러 사냐고했거든요~ 저희집에서 밥먹구 가더니 바로 포메 셋트로 사더라구요 ㅋㅋ 포메가 상차림하면 은근 이뻐요 전 포메 쓰다가 지겨우면 덴비 꺼내써요~ 신혼때 산 한국도자기는 어딘가에 고이 잠들어있네요 ㅎㅎ
13. ㅇㅇ
'21.2.5 9:25 AM (119.198.xxx.247)세라믹이라 죄다 실금가서 비위생적이예요
쓰긴쓰는데 있는거만쓰고 깨지는대로 버리는중.
유약갈라짐이 왜이리 심한지14. 앗
'21.2.5 9:26 AM (115.140.xxx.95)저도요!!
예전에 포메 몇개 있던거 촌시럽고
우리집 그릇들 (빌레 ** 뉴웨이브)랑
안 어울린다고 다 없앴는데
우연히 다시 마주한 포메
손에 착 감기고 음식 담으면 의외로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 포메로 싹 다 개비할까 궁리중입니다
오히려
뉴웨이브가 촌시럽게 보인다는ㅜ15. 아줌마
'21.2.5 9:27 AM (121.145.xxx.158)ㅋ 저두 촌스럽다고 쳐다도 안보다가 이제는 포메가 거의 예요. 원래 두꺼운 그릇 좋아해서 더 좋으네요
16. ..
'21.2.5 9:28 AM (183.98.xxx.81)전 일부러 구형 쓰는데. 신형 밥 국공기는 넘 커요. 못 생겼어요.ㅋㅋ
엑소틱이랑 보타닉가든 섞어쓰는데 장미도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수납 공간이 없어 더 사면 안되는데 장미 한 셋트 사고 싶어요.17. ...
'21.2.5 9:29 A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혹시 40대세요?
제가 딱 마흔되니까 포메가 이뻐보이더라고요.
그전까진 포메의 매력을 1도 모르겠다 했었는데 말이죠.
요번에 포메 그릇몇개 샀네요^^18. ㅡㅡ
'21.2.5 9:33 AM (14.45.xxx.213)전 포메는 예나 지금이나 ㄴㄴ 인데 50되니 로얄코펜하겐이 이뻐보이네요. 그 전엔 안 좋아했거든요. 근데 여전히 풀레이스니 그런 건 별루이고 메가 시리즈가 시원해보이고 프린세스도 귀여워서 요즘 막 사들이는 중입니다. 가격도 태국서 만들어서 그런가 안 비싸네요.
19. ..
'21.2.5 9:33 AM (39.7.xxx.120)20년 전 신혼때 포메 쓰다가 중간에 덴비, 한국 도자기, 웨지우드, 빌보로 갈아 탔다가 요즘 다시 포메 쓰고 있어요. ㅎㅎ
가장 만만하고 튼튼하고 상차림 했을 때 화사하니 예뻐요. 가성비도 괜찮고. 또 질리면 다른 그릇으로 갈아타면 되죠. 뭐.20. ....
'21.2.5 9:34 AM (110.11.xxx.8)꺄웅~~호호아줌마......갑자기 나도 막 몇개라도 지르고 싶은 충동이....
그러기엔 우리집엔 그릇이 너무 많아서 슬포....ㅠㅠㅠㅠㅠㅠ21. ..
'21.2.5 9:34 AM (125.177.xxx.201)다른 건 모르겠고 머그컵 쓰면 가장자리가 입술에 자연스럽게 맞아져요. 컵이 부드럽게 입술이랑 딱 맞아져서 좋아요.
22. ..
'21.2.5 9:35 AM (125.177.xxx.201)곡선으로 웨이브진 긴 컵이요.
23. 나두
'21.2.5 9:38 AM (112.164.xxx.119) - 삭제된댓글사고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집에 접시가 너무 많아요,
안깨져요,
깨져야 살수 있는데,24. 무늬는
'21.2.5 9:47 A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화분 받침 같아도 오래 잘쓰고 튼튼하고 싼그릇하고 확실히 틀려요.
무겁긴해요.25. ..
'21.2.5 9:54 AM (221.159.xxx.134)신형이라 그런가 제건 식세기 돌려도 실금없이 멀쩡한데요..근데 밥그릇 국그릇은 너무너무 커서 안써요.
구형보단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긴해요.
괜히 코렐.포트가 국민식기가 아니죠.
전 코렐.포트세트랑 도자기그릇 몇 개만 남겨두고 싹 나눠주고 정리했어요.싱크대가 널럴해서 좋네요.26. ᆢ
'21.2.5 9:57 AM (218.155.xxx.211)로얄코펜하겐 프린세스라인이랑 플레인 계속 모으고 있었고 최근
희도희도 세트로 쫙~ 들였거든요. ㅎㅎ
포메는 내 인생에 읎을 줄 알았는데 이런 제가 저도 웃기네요.
확 끌린거 인정하고 사이즈별로 접시 몇 개 구입했는데 넘 좋아요.
밥 그릇 국그릇까지는 못 갔어요.27. ㅇㅇ
'21.2.5 9:59 AM (49.1.xxx.209)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어요 저도 다른집에서 우연히 포메 설거지하다가 느낌이 좋아서 놀랐네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도 좋아요 세련되고 깔끔한 식기보다 더 끌려요
28. 사학과
'21.2.5 10:02 AM (1.234.xxx.79) - 삭제된댓글사학과 나왔어요.
촌스러운 화장 잘 합니다.
저는 최신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면 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 있어요.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조만간 돌고 돌아 다시 유행할거예요.29. 너무 무거워요
'21.2.5 10:08 AM (221.166.xxx.91)포트메리온 너무 무거워요. 손목 팔목 팔꿈치 다 나가요.
아주 가끔만 사용하고 넣어 놨어요.
저는 결국 코렐과 파인차이나나 본차이나가 가벼워서 이용하게 되네요.30. 너무 무거워요
'21.2.5 10:12 AM (221.166.xxx.91)커피잔은 자주, 본차이나와 같이 사용해요.
머그잔에 우리 중딩애들에게 우유 주니 너무 무겁다고 ㅜㅜ31. 너무 무거워요
'21.2.5 10:20 AM (221.166.xxx.91)원글님은 밥 국그릇은 없으시네요.
저는 밥 국그릇 샐러드볼 커피잔 머그잔 브레드접시 대접시 케익접시 파스타볼 등 완전 세트로 다 있어요.
가격 높을때 백화점에서 산 커피잔부터 선물받은 대접시 등,
가격 떨어지고 산 머그잔 등.
그런데 쟁반은 가벼워서 강추, 사이즈와 용도별로 있어요.32. 77
'21.2.5 10:31 AM (182.228.xxx.59)저도 완전 꽃무늬 극혐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요즘 한번 써보고 싶더라구요
덴비보다 더 무겁진 않겠죠?33. 내맘대로
'21.2.5 10:34 AM (175.211.xxx.155)오래써도 늘 새 것 같아서 기분좋아요.
꽃그림말고도 신상들 있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요.
10년 이상 쓰는데 커피잔과 벨머그, 밥그릇 몇 개만 깼고 나머지는 항상 상태좋아요.34. 너무 무거워요
'21.2.5 10:35 AM (221.166.xxx.91)덴비보다 5% 가벼워요.
35. ᆢ
'21.2.5 10:41 AM (218.155.xxx.211)저는 하나도 안무겁던데.. ㅎㅎ 제가 튼튼한가봐요.
36. 나이가
'21.2.5 10:42 A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들었다는거죠
그래도 포트메리온으로 타협하지 마세요
그릇에 그런 그림 들어간건 도저히... 타협이 안돼요
심플하고 예쁜 그릇이 얼마나 많은데 왜!
제발 눈을 높여요37. 보타니카
'21.2.5 10:42 AM (58.233.xxx.79)포트메리온 오랫동안 잘 쓰고있는데 사실 속마음은
빌레로이 보타니카 사고싶어요...ㅠ.ㅠ38. ㅇ
'21.2.5 10:59 AM (119.70.xxx.90)혹해서 찾아보고 왔는데
아 나는 꽃은 아직 아니다....하고 왔어요
다....행인가?
식물도 많이 키우는데 화려한꽃은 눈에 안들어옵디다
50초반여요39. 포메
'21.2.5 11:02 AM (122.34.xxx.152) - 삭제된댓글포메 저도 이상하게 좋아요..꽃그림이 구시대유물같긴해도 그것마저 빈티지스러움으로 포장되 보여요 ^^
무엇보다 그립감이 좋고 바탕 아이보리색감이 따뜻해서 정감가고 묵직한 그릇의 느낌도 좋아요.
의외로 데일리로 쓰기도 좋아요40. ㅋ
'21.2.5 11:05 AM (211.243.xxx.238)포메는 양식을 담아도 좋고
한식을 담아도 좋아요
양식기가 따로 필요없어서
더 실용적이에요41. 동감
'21.2.5 11:1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커피잔 포메가 그립감 최고
접시는 12센티짜리 몇 개
그 외는 개인적으로 비선호
무늬는 데이지가 이뻐서 데이지만 구입42. ..
'21.2.5 11:12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포메 포모나 라인은 사랑입니다 ㅎㅎ
고가라인 식기에 저도 돈 좀 썼는데 다 안 써요
포메 포모나가 젤 좋아요.43. ..
'21.2.5 11:44 AM (183.98.xxx.81)별꼴. 또 나왔네요. 눈을 높이래..ㅋㅋ
포트메리온 쓰면 눈 낮은건가?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제발 포트메리온 좋다는 사람 글에 답글은 그렇게 달지 말지.44. 솔직히
'21.2.5 11:49 AM (211.36.xxx.40) - 삭제된댓글포트메리온이건 포모나건
쓰는 집에 가면 속으로 안심은 돼요
'아, 이 사람은 디자인 쪽으론 세련되거나 예민하지 않은 무던한 아줌마 스타일이구나'
주변을 보면 레이스 식탁보에 가구까지 디테일 들어가 있는거 음청 좋아해요
정말 세련될래야 세련될 수가 없는 ㅋㅋ
그래서 위기감없이 편안해요45. ....
'21.2.5 12:00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어이쿠 두야!
포메 깔보는 윗님은 자신의 미적 감각이 높다고 여기시는것 같은데
남들도 인정해줄까요?46. ᆢ
'21.2.5 12:25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오잉? ~
저 색감 선택 잘하고 인테리어색 선택에 용감하다는 말 듣는 편인데요. ㅋㅋ
근데 211.36님 무슨 얘기 하는 지는 알거 같아요.
ㅎㅎ
말씀하신 의미의 긍정적인 느낌으로 투박하고 부담없고.따뜻하고. 푸근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47. ㅎㅎㅎ
'21.2.5 12:30 PM (121.162.xxx.174)전 남의 인테리어 감각 운운하는 사람이 편해요
취향만 맞춰주면 음청 좋아해서 ㅋ
포메
저도 취향은 아닙니다
한때 선물로 많이 받기는 했지만.48. ᆢ
'21.2.5 12:33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오잉? ~
저 색감 선택 잘하고 인테리어색 선택에 용감하고 세련됐다는 말 듣는 편인데요. ㅋㅋ
근데 211.36님 무슨 얘기 하는 지는 알거 같아요.
ㅎㅎ
말씀하신 의미의 긍정적인 느낌으로 투박하고 부담없고.따뜻하고. 푸근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그치만 저는 그릇갖고 사람 판단하지는 않아요.
코렐 쓰면 손목이 약한가 보구나.
빌보. 코펜하겐 고가라인 쓰는 거 보면 그릇에 관심이 많구나. 그냥 이정도지
쓰고 있는 그릇으로 많은 걸 판단하지는 않아요. ㅎㅎ49. 77
'21.2.5 1:13 PM (182.228.xxx.59)별 시덥지않은 댓글에도
원글님 부르르 하지않고 잘 받아들이시네요
역시 글을 보면 인격이 보인다니깐요50. ᆢ
'21.2.5 2:19 PM (218.155.xxx.211)211.36 님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요.
말씀의 긍정적으로 바꿔보면 제가 확 끌린 이유예요. 세련된 거랑 거리는 멀어도 따뜻하고 예민하지않은 편안함. 푸근함.
외할머니 그릇같은 고리타분한 느낌도 서사로 보이니 ㅎㅎ 제가 확 꽂혔나봐요.51. ㅍㅎㅎㅎ
'21.2.5 2:54 PM (118.220.xxx.115)저도 약간 촌스런듯 옛스런듯 푸근함이 좋아요 잡히는묵직한느낌도좋구 꽃도좋아하고ㅎㅎ
딱 필요한만큼만사서 포메랑 화이트한국도자기 몇개만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