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이라 나도 한번 해볼까?하고 16:8로 한달 정도 하고 있어요.
처음엔 기운 없는듯도 싶었지만 이제 불편함 없이 몸에 익숙해졌지요. 속도 편해졌구요
하지만 남편에게 얘기는 안했어요 제가 평소 먹는게 부실하다고 잔소리를 하는데 간헐적 단식까지 한다는걸 알면 뭐라할테니까요
대신 주말에는 그냥 조금씩 두세끼 잘 챙겨 먹어요
근데 어제 남편이 말하는거예요
여보! 사실 나 간헐적 단식이란거 하고 있어
(!!) 어??
당신은 잘 모르지?
어?(ㅡ.ㅡ) 아..들어는 봤지..(ㅠ) 그거 시간이 다 다르던데?
아! 나는 18:6으로 하고 있어 나 요즘 살빠진것 같지 않아?
(헉! 쎄다 나는 16:8 인데) 진짜 빠졌네! 살살하지 그래
앱도 깔아서 잘 관리하고 있어ㅎㅎ
생각해보니 얼마전부터 어제 저녁밥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아침밥은 패스한다며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더라구요 또 퇴근시간만 되면 저녁메뉴 뭐냐고 자꾸 물어보고 저녁밥도 아주 복스럽게 잘 먹길래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단식이었다니..
먹는거 좋아하는 남편이 이런 이런면이 있을줄이야!
확실히 남편은 슬림해졌어요
저만의 단식은 계속 비밀로 해야겠구요 ^^
과연 누가 최후까지 살아 남을까요? 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몰래하는 간헐적 단식
..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21-02-04 22:46:34
IP : 218.52.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2.5 2:56 AM (124.59.xxx.232)두분다 귀여우시네요 ㅎㅎ
식사 패턴이 저희 부부랑 같으신데
저는 아침11~저녁5시 까지만 먹고
1년 사이 6키로 빠지고
저녁 먹고 아침 안먹는 남편은 4키로 더 쪘어요
지금에야 아침을 안먹으니 저녁을 많이 먹게 된거 같다고
하드라고요2. ..
'21.2.5 9:46 AM (218.52.xxx.71)저는 남편분 같이 먹고 있는데 살이 더 찔라나요?^^ 그래도부대끼는게 없어서 좋아요!
댓글님처럼 먹고 싶은데 애들 저녁 차리다보면 안 먹을수 없네요ㅠ3. ..
'21.2.5 4:18 PM (124.59.xxx.232)너무 늦은 저녁만 아니면 괜찮은데 대략8시 정도~
그이후는 오히려 찐다고 봅니다
저희 남편이 8시 이후 9시10시경 늘 먹고
다음날 낮12시 이후 아점 먹고
지금 엄청 토실토실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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