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졸업식간다고 학교빠진다는 고등아이 가능할까요?
키는 186에 덩치도 큰애가 매일 누나방에서
고민상담하고 공부도 배우고 같이 카페도 가고..
하여간 누나바라기인데 이번에 누나 고등학교졸업식에
간다고 학교를 결석하겠다고 우기네요.
딸아이가 남동생이랑 같이 졸업사진찍고싶다고 한마디한후로
내내 저러고 우겨요..
건물안으로는 못들어가고 밖에서 사진촬영가능하다네요.
저는 뭐라고 결석할거냐 담임한테 뭐라할거냐 안된다
그러는데 이철딱서니가 아침에 체온을 조작한다고..ㅡㅡ
그러면 학교안가도된다고...
둘이서 졸업식끝나고 방탈출간다고 스케줄잡는거보니
어이없고 짜증나네요.
체험학습을 써줘야하나 그럼 뭐라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졸업식 때문에 다른 형제가 학교 결석한 경우가 있나요?
1. .....
'21.2.1 2:47 PM (211.250.xxx.45)코로나시절아이어도 형제 졸업식 다 빼줘요
근데 이번에는 졸없기 자체를 참가를 못할수도있으니....2. ㅇㅎ
'21.2.1 2:47 PM (1.237.xxx.47)네 저희 졸업식에도
형제 자매 들 많이 왔어요
체험학습 신청하고3. ..
'21.2.1 2:47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철딱서니 세상 귀엽ㅋㅋㅋ
4. 체험학습쓰세요
'21.2.1 2:47 PM (119.193.xxx.34) - 삭제된댓글아직 귀여운녀석이네요
체험학습쓰세요 이럴때 쓰라고 있는제도인데요 뭐....
저는 외동아이인데 사촌누나동생 졸업식마다 체험학습 쓰고 다녔었습니다
여중여고 졸없하는 사촌누나동생들.. 보고서 쓴다고 학교이름문패옆에서 인증샷 찍고다녔었습니다
졸업식같이 다녀오시고 맛있는 밥도 함께 하세요 4인이시면요 ^^5. ...
'21.2.1 2:48 PM (222.236.xxx.104)진짜 귀엽네요 .ㅋㅋㅋ 형제 졸업한다고 결석하는 경우는 잘 없을것 같아요 .ㅋㅋ
6. ㅇㅅㅇ
'21.2.1 2:49 PM (1.237.xxx.47)누나 졸업식 평생 한번인데
가야죠
근데 정말 성격 좋고 귀엽네요
안가려하는 아이도 많은데
다같이 식사하고 추억만드시길7. 귀여운데요
'21.2.1 2:56 PM (14.187.xxx.176) - 삭제된댓글저라면 그러라고 할듯요
우리집에도 ‘누나가 있어서 자긴 선택받은아이’라며
누나한테 고마워하는 고딩살아요ㅎㅎ
누나가 공부 잘 가르쳐주고 공부 상담잘해준다고 과외비 챙겨주라고 해서 종종 레슨비도 제가 주네요.8. ...
'21.2.1 3:11 PM (183.107.xxx.54)귀엽구먼요
체험학습 써주세요
남매끼리 우애 좋은 지내는 게 원글님 복이예요
저희집은 하나있는 남자형제랑 얼마나 남 같은데요9. ㅎ ㅎ ㅎ
'21.2.1 3:17 PM (175.125.xxx.61)체온을 조작한다...에서...ㅋ ㅋ ㅋ ㅋ
10. 저희는
'21.2.1 3:18 PM (223.38.xxx.48)제가 빼고 가게 해줬어요. 그 날 하루 빠져도 괜찮아요.
11. 잘될꺼야!
'21.2.1 3:26 PM (122.34.xxx.203)눈속임하는걸 동조하시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당당히 말하고 허락 받으라하세요
아니라면 학교 가야지요
세상 자기생각식데로 자기편의데로만 살수있나요12. ..
'21.2.1 3:29 PM (125.191.xxx.252)체험학습쓰고 가게해야겠네요.. 덩치는 산만한데 어리버리해서 담임이 반에서 유일하게 생기부에 귀여운 학생이라고 쓴 아이예요..ㅎㅎ. 매일 누나 나 엉덩이 토닥토닥해줘 이러네요.. 가끔은 심란하기도해요..
13. ...
'21.2.1 4:33 PM (210.222.xxx.97)체온을 조작?하면 코로나검사부터 하고 오라는 엄청난 결과를 불러옵니다.열 있으면 음성확인해야 등교가능합니다..그 방법은 아니되옵니다 ㅎ
14. 생각하기
'21.2.1 5:38 PM (211.205.xxx.33)그나이에 현실 남매답진 않긴하네요
그래도 부모로선 흐뭇하겠어요15. 그런
'21.2.1 6:52 P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남매가 있나요?
동화 아니예요?
신기한고 귀엽네요
어떻게 키우셨는지... 들려주세요16. 에구...
'21.2.1 9:46 PM (23.106.xxx.54)기본적으로 타고난 성품이 두아이다 어리버리하고 순해요.. 사춘기때는 서로 미워하고싸우기도 했지만 그땐 제가 중간에서 노력 많이 했어요.. 니누나가 널 얼마나 생각하고 걱정하는지 아냐.. 니동생이 널 얼마나 의지하는지 아냐.. 니동생이 학교에서 참 많이힘들어하는데 니가 좀 조언을 해주는건 어떠니.. 이렇게 제가 왔다갔다 많이 했어요..엄마한테 많이 들들 볶여서 불쌍하다고 서로 짠하게 생각해요..큰애가 서울에 좋은대학을 가니 자랑스러워하고 학교가서 자랑하고.. 막상 울 부부는 시큰둥했더니 누나 안쓰럽다고 난리네요.. 엄마가 악역을 맡으면 둘이 뭉치더라구요.. 저는 악역도 맡았다가 친구도 됐다가 입시상담가도 됐다가.... 그래요.
여전히 내 아이의 성향을 관찰하고 열심히 고민하고 아이들고 의견조율하고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