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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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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좀전에 전화하셨네요

감사하죠 조회수 : 27,422
작성일 : 2021-01-31 20:40:38
시댁이랑 차로 30분 거리에 살고 있어요 
형제 많은 큰며느리고 아버님 없이 어머님 혼자 연세도 많으신 분이라 
솔직히 하고 싶으신대로 해드리려 했는데..
ㅇㅇ애미야 이번 설은 안모이는게 좋겠다 
코로나로 어수선한데 그냥 나혼자 간단히 상 차릴테니  넌 신경쓰지 마라 하시네요 
애비만 설 아침에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어머님 서운 하지 않으세요 하니 죽은 사람 위하자고  내 자식들 힘들게 할수 없다시네요
 Tv에서 어르신생신에 가족들 모였다가 코로나 걸린거 보셨다네요 
아들얼굴은 보고 싶으실거 같아 간간히 반찬이랑 간식거리  보내드리고 있는데 
혼자서 얼마나 적적하실지 맘이 안좋네요 
백신맞고 확진자 수 많이 떨어지면 찾아뵙겠다고 했어요
IP : 211.58.xxx.15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1.1.31 8:41 PM (175.223.xxx.42)

    현명하신 어머님이시네요.

  • 2. ...
    '21.1.31 8:42 PM (59.5.xxx.90)

    이런 부모님이면
    아침에 바리바리 챙겨서 남편 보냅니다.

  • 3. ...
    '21.1.31 8:42 PM (221.151.xxx.109)

    현명한 시어머니
    현명한 며느리

  • 4.
    '21.1.31 8:43 PM (119.70.xxx.238)

    저런분이시면 가고싶죠 도리어,,

  • 5. 저희도
    '21.1.31 8:44 PM (14.52.xxx.225)

    그러는데 당일엔 남편 가고 며칠 후 저도 따로 갈 거예요.
    우르르 보는 건 혹시나 싶고...따로 보는 건 괜찮을듯 해요.
    요즘 노인분들 너무 안됐어요.
    원래도 핑계 대면서 안 찾아오던 자식들 이젠 아주 대놓고 안 온다고들 하는 거 같더군요.

  • 6. ..
    '21.1.31 8:45 PM (211.184.xxx.190)

    현명하시고 슬기로우시네요.
    ㅜㅜ

  • 7. 그냥
    '21.1.31 8:45 PM (221.139.xxx.242)

    부럽네요.

  • 8. 음식
    '21.1.31 8:4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 말씀 드려서 음식 몇가지 손 많이 가는거 맡아서 만들어 남편에게 들려보내세요.

  • 9. ..
    '21.1.31 8:47 PM (211.58.xxx.158)

    아침에 상차릴거 애비편에 보낸다고 말씀드리니 애쓰지 말라고
    시장에서 한접시씩 사신다네요
    28년차 며느리 이런날도 있다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있을수도 없는 일인데..

  • 10. 저희
    '21.1.31 8:47 PM (125.178.xxx.135)

    시부모도 이런 전화 좀 하셨으면...

  • 11. 저도
    '21.1.31 8:47 PM (121.165.xxx.46)

    이번에 오지 말라했더니
    오히려 온다네요
    저는 나갈거에요. ㅎ
    바빠서리

  • 12. ...
    '21.1.31 8:50 PM (211.179.xxx.191)

    이런 부모님이면
    아침에 바리바리 챙겨서 남편 보냅니다.2222

    실제로 주말에 싸서 보냈어요.

    저희도 명절에 안모이거든요.
    마트 장보고 몇가지 만들어 보냈더니 좋아하셨어요.

    아예 안가자니 아들 얼굴은 보고 싶으실거 같아서요.

  • 13. 보석
    '21.1.31 8:51 PM (175.120.xxx.219)

    현명하시고 지혜로우신 어르신입니다.

  • 14. ...
    '21.1.31 8:51 PM (218.158.xxx.77) - 삭제된댓글

    이래주시면 고맙죠

  • 15. 시어머니
    '21.1.31 8:51 PM (124.54.xxx.37)

    복이 있으시네요..부럽습니다

  • 16. .....
    '21.1.31 8:53 PM (222.69.xxx.150)

    시어머님의 전화가 왔네요.
    혹은
    시어머님이 전화 하셨네요.
    둘 중 하나로 수정 부탁드려요. ㅠㅠ

  • 17. ㅇㅇ
    '21.1.31 8:56 PM (218.238.xxx.141)

    아무리 현명한 시모란소 전화가 오시진않아요
    전화가 왔다죠 왜 전화를 높입니꽈 ㅠㅠ

  • 18. 잘하셨어요.
    '21.1.31 8:57 PM (125.189.xxx.41)

    암튼 최선이라 보여요.
    시어머니도 원글님도...
    그러면 되었죠 뭐..,.
    안그래도 뉴스보니 4명 이상 못모인다고
    그러네요...

  • 19. 우리엄니
    '21.1.31 9:00 PM (211.218.xxx.241)

    우리어니는 만두만들 생각에
    부풀어계시네요

  • 20. ..
    '21.1.31 9:02 PM (223.39.xxx.39)

    좋은 어른이시네요.

    전화가 오셨네요.---> 전화를 하셨네요.
    전화를 높일 수는 없잖아요.
    (죄송해요, 너무 많이들 틀리셔서...)

  • 21. 부럽네요
    '21.1.31 9:05 PM (211.109.xxx.163)

    저희는 두시간 거리인데
    시부모님 두분다 치매세요
    아버님은 착한 치매라 조용하신데
    어머님은 지난번엔 허리가 부러졌었고
    얼마전엔 계단 내려가시다가 손목이 부러졌는데
    80 넘으신분이고 지병도 있어서 수술은 안하기로 하고
    그냥 퇴원하셨어요
    저희는 모이면 8명인데
    허리 다치셨을땐 남편만 다녀왔고
    이번엔 설때 가보려고 통화만 했었는데
    어째야할지모르겠어요ㅠㅠ

  • 22. ..
    '21.1.31 9:06 PM (211.58.xxx.158)

    수정했어요.. 사물은 높이는거 아니라는거 알면서 실수하네요
    감사해요

  • 23. ...
    '21.1.31 9:08 PM (112.172.xxx.30)

    저희 시댁에 5인이상 집합금지 말씀 드리니 노발대발

  • 24. 와~
    '21.1.31 9:12 PM (119.64.xxx.11)

    역시 어른 이시네요
    나이만 먹었지 어른 아닌 사람이 많은데

  • 25. 어휴
    '21.1.31 9:14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갑자기 외국 가느라 인사하고 가는데 일찌감치
    명절엔 시동생 시켜서라도 데려와야겠다고 말하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 남편도 없이 이 코로나 시국에 애들도 어린데 ㅡㅡ

    어휴 진짜 책을 낼만큼 준거없이 괴롭힌 시댁인데
    보면 볼수록 어쩜 심보가 저럴까 그 생각밖에 안들어요

  • 26. 저희도
    '21.1.31 9:19 PM (222.106.xxx.155)

    어머니가 제사 안지내신다고~

  • 27. 인품이
    '21.1.31 9:20 PM (223.62.xxx.64)

    훌륭하시네요.
    어른들이 이렇게 전화 한 통 해주시면 얼마나 편해지는지...
    못 봬도 찾아봬도 여긴 마음 쓰이는게 아니잖아요.
    부럽습니다

  • 28. ditto
    '21.1.31 9:26 PM (39.7.xxx.190) - 삭제된댓글

    이런 부모님이면
    아침에 바리바리 챙겨서 남편 보냅니다.33333

    저희는 에휴... 말을 말아야지
    설 연휴 동안 비말 파티 비말교환식 예정되어 있어요 ㅠㅠㅠ

  • 29. ...
    '21.1.31 9:29 PM (112.154.xxx.185)

    참 현명한 시엄니시네요..
    한편으론 마음도 시큰합니다
    선물이나 용돈같은것도 잘 챙겨드리시길..

  • 30. 하루
    '21.1.31 9:40 PM (128.134.xxx.128)

    좋은 분이시네요~
    저흰 남쪽 끝인데 애둘데리고 휴게소 한번도 들리지 말고
    오래요.. 어린애들 어떻게 대여섯시간 화장실을 안 가나요.
    그렇게 무서우면 오지말라해야지..
    어지간하면 맞추고 사는데
    진짜 나이값소리가 나와요.

  • 31.
    '21.1.31 10:15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시모 돌아가시고 시부만 계시는데
    시부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차례에 목숨 거시는데
    어떻게 나오실런지 기대되네요

    시모 돌아가시고 제사 절에 모시자했더니
    나 살아생전에는 안된다 하시네요
    며느리들이 일하지 아버님은 아무것도 무엇을 하시는데요????

  • 32. 부럽네요
    '21.1.31 11:59 PM (118.218.xxx.75)

    시어머니와 원글님 사이 유하게 오고가는 대화가 너무 부럽습니다.

  • 33. ..
    '21.2.1 12:03 AM (221.146.xxx.236)

    남편은 왜보내남유
    안모이고ㅈ각자 보내는게 최고지..
    근데 명절 각자 몇번보내는게 이리 큰일인지?
    명절이 무슨대수라고
    쭉 각자보냅시다

  • 34. 저희도
    '21.2.1 12:04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코로나도 걱정이지만 시집 동네에 양계,육계 농가가 많은데 AI가 한바탕 지나갔어요. 시어머니가 "이 동네 근처도 지나가지 말거라!! " 하십니다.

  • 35. 예쁜 며느리
    '21.2.1 3:31 AM (203.254.xxx.226)

    이런 며느리라
    시어머님도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시댁이라면 일단 쌍심지를 키는 못배운 며느리만 보다 보니
    이런 글은 참 보기가 좋네요.

  • 36. ..
    '21.2.1 4:18 AM (39.112.xxx.218)

    진짜 너무 고마운 고부사이시네요...

  • 37. mm
    '21.2.1 4:5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족 합쳐 5인 넘나요?
    저같음 가겟어요.
    아버님 계신것도 아닌데..혼자잇는데..
    하룻밤 자고도 오고싶네요 한이불 덮고..
    함 꼭 안아드리고 오고싶네요.

    평소에 잘하셧나봐요

  • 38. ㅇㅇ
    '21.2.1 6:24 AM (175.127.xxx.153)

    설 전날 남편 보내서 적적하실 어머니랑 하룻밤 자라고 하세요
    가서 청소도 좀 하고 말벗 해주면 좋죠
    저런 전화 오는거보면 모자 사이 대화가 잘 되나봐요
    보통 아들만 오면 서먹해하는 집들도 많은데
    얼마나 보고 싶으면 저런 전화를 했을까요

  • 39. ㅇㅇ
    '21.2.1 7:46 AM (39.7.xxx.83)

    좋은 시어머님이시네요.

    20여년 전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제게 제사 물려준 저의 시어머님ㅠ

  • 40. 아들가는데
    '21.2.1 7:48 AM (203.226.xxx.215)

    며느리 안가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어차피 한명 걸림 다 걸리는거 아닌가요? 다안가면 몰라도 코로나랑 상관없이
    각자 원가족과 지내자 그말인지?

  • 41.
    '21.2.1 9:48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아주 모범적인 가족의 예네요ㅎ

  • 42. ㄱㄱㄱ
    '21.2.1 9:58 AM (128.134.xxx.90)

    윗님 확진자와 접촉해도 감염이 안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확률을 낮추자는 거 아닐까요?

  • 43. 부럽다
    '21.2.1 12:05 PM (175.208.xxx.235)

    원글님 정말 현명하고 좋은 시어머니 만나셨네요.
    울 시집은 이 시국에도 주말마다 자식들 만나서 외식 해야하는 집안. 한주도 안빠집니다. 꼬박~ 매주말 아주 징해요.
    물론 저와 아이들은 안가고 남편만 보냅니다.
    정말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 44. 부럽네요
    '21.2.1 12:23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먼저 저렇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해서라도 가겠어요...

  • 45. ..
    '21.2.1 12:33 PM (211.58.xxx.158)

    어머님이랑은 친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남편이 큰아들인데 할머니가 키우셔서 어머님이랑은 좀 서먹해요
    어머님도 저한테만 얘기하시구요
    남편이 은퇴후 프리로 일하는지라 시간이 많아 일부러 자꾸
    보내고 있어요
    남편 직장생활하는 동안 시댁경조사 집안일 음식 거의 제가
    다 했거든요
    어머님 살아생전 아들이랑 오붓하게 밥도 먹고 투닥투닥
    싸우기도 하라고 저는 이래저래 빠지는거에요

  • 46. ....
    '21.2.1 1: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집구석에서 몸사리고 있으니 노인들에 의해 전염되는거보다 자식 손주들이 직장다니고 싸돌아다니다 옮기는 경우가 더 많죠
    아들만 가서 마스크 끼고 있음 괜찮을거에요

  • 47. ....
    '21.2.1 1:0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집구석에서 몸사리고 있으니 노인들에 의해 전염되는거보다 자식 손주들이 직장다니고 싸돌아다니다 옮기는 경우가 더 많죠
    아들만 가서 마스크 끼고 있음 괜찮을거에요

  • 48. ....
    '21.2.1 1:03 PM (1.237.xxx.189)

    노인들은 집구석에서 몸사리고 외식도 안하니 노인들에 의해 전염되는거보다 자식 손주들이 직장다니고 싸돌아다니다 옮기는 경우가 더 많죠
    아들만 가서 마스크 끼고 있음 괜찮을거에요

  • 49. 진리
    '21.2.1 1:22 PM (118.42.xxx.16)

    어른이 잘하셔야
    고부 관계가 좋은 것 같아요.

  • 50. ...
    '21.2.1 1:29 PM (39.115.xxx.182)

    정말 좋은신 어머니고...좋은 며느리이십니다...

    전 제가 나빠서인지 우리 어머님 저보고 어떻하냐고 물어봐서 아무말 못 했습니다...
    제가 안간다고 하면 나중에 제가 안온다고 했다고 하실걸 알기에....

  • 51. 의미없다
    '21.2.1 1:3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애비가면 어차피 옮는데
    걍 큰아들네 다 가삼.

    아들 다 안모으는건 잘하시는듯

  • 52. 그시모그자부
    '21.2.1 2:58 PM (183.97.xxx.68)

    아름다운 가족들이네요. 예비 시모인 저도 배우고 갑니다.
    중년 이후로 갑질 않는 시모가 되리라 마음 챙기고 살았는데 실전에도 잘 적용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들도 못오게 할 예정입니다...

  • 53. 어머님이
    '21.2.1 3:18 PM (222.97.xxx.44)

    현명하시네요.어른이 좋으시니 고부관계도 원만하죠.
    나이들면 그저 수긍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야하는데 안그러신분들이 많으니...
    저도 아들 4에 맡며느린데 시집갈때 반찬 같은거 해서가면 싫어하셔요. 고마운 내색도 전혀없고..
    내 아들은 내 손으로 만든 반찬 먹일려는 신념이 아주 강하신것 같아 이젠 안 해 갑니다.
    이번 명절에 제가나물, 전 담당이니 해서 남편만 보낼려고요.

  • 54. 0 0 0
    '21.2.1 5:31 PM (121.151.xxx.130)

    저는 친정과 시집 모두 삼십분거리에 사는데 추석엔 아무데도 안갔어요
    이번 설에도 아무곳도 못가겠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많이 편찮으세요
    의사가 몸에 모든 기가 바닥이어서 주무시다 가실수도 있다고...
    병원에 2주 계시다 지금 퇴원하고 집에 계시는데 아직도 어지러워서 일상 생활 겨우 하시고요
    이러다 엄마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시겠다 싶어서
    코로나로 이번에도 오지마라고 서울사는 동생한테 말했다가 취소했어요
    혼자 와서 엄마 보고가라고...
    노인의 앞날은 진짜 모르겠어요
    아버지 가신지도 얼마 안되는데... 황당하고 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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