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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머감각 있는 분들 손들어보세요~~~

음..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21-01-21 12:28:54

제가 50살인데
여전히 저때문에 누군가가 웃으면 그~렇게 행복하더라구요.

지인이나 가족이랑 대화할때 저때문에 웃어도 좋지만
심지어 제 글이나 댓글읽고 누군가 웃어주는것 만으로 뿌듯~하구요.

이나이에 아직도 이런걸로 뿌듯해하다니 놀랍기도 하네요.ㅎㅎ

어떤가요?
개그부심??? 조금이라도 있는 분~~?
남들이 웃어주면 좋죠???


IP : 121.141.xxx.6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 12:3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저만큼 재밌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 2. 아뇨
    '21.1.21 12:32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별말 안했는데 사람들이 빵빵 터져서 웃는데
    진짜 왜인지... 저는 좀 별로예요
    우리 아이 말로는 엄마는 태생이 코믹이라는데
    저는 나름 우울한 기질에 내향적인 사람이거든요
    부심 전혀 없구요
    저는 좀 우아하게 살고 싶어요

  • 3.
    '21.1.21 12:32 PM (220.117.xxx.26)

    좋죠. 그래서 인터넷 방송 채팅도 해요
    반응도 좋거든요
    코로나로 ..오프라인 만나는 사람 줄어서
    아쉽지만요

  • 4. ,,,,,,,
    '21.1.21 12:33 PM (211.250.xxx.45)

    ㅎㅎ

    저요
    제가 너무 재미잇고 센스넘친대요
    난 모르겠음 ㅠㅠ

    저는 좀 우아하게 살고 싶어요 222

  • 5. 원글이
    '21.1.21 12:33 PM (121.141.xxx.68)

    저 솔직히 다른건 질투 안나는데 저보다 더 웃긴 사람이 나타나서 웃기면
    기가 팍~~죽고 질투심도 생기더라구요.

    나도 웃길수 있는데 저것이 웃기니까 웃길수 없는 그런 상황 ㅠㅠㅠㅠ

  • 6.
    '21.1.21 12:34 PM (50.253.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작정하고 웃기려고하면 안 웃어요.
    전 진짜 제 머리속에 얼핏 스치는 궁금함이나 장난기로 한마디하면 다들 웃어요.
    전 왜 웃는지 여전히 몰라요.

  • 7.
    '21.1.21 12:36 PM (50.253.xxx.177)

    제가 작정하고 웃기려고하면 안 웃어요.
    전 진짜 제 머리속에 얼핏 스치는 궁금함이나 장난기로 한마디하면 다들 웃어요.
    전 왜 웃는지 여전히 몰라요.
    제 유머감각은 솔직함인거같아요.
    이거저거 안따지고 이말을하면 내가 바보스러워 보일까 모른닥다고하면 웃을까하는 생각없이 말할때 사람들이 젤 재미있어해요.

  • 8. ㅇㅇ
    '21.1.21 12:38 PM (106.102.xxx.5)

    유머감각있는 사람은 넘 좋은데
    이야기 주도권을 자기가 갖고싶어하고
    계속 웃기려고 드는 사람 있으면 불편하더라구요 ㅜ
    (다보임)
    웃어는 주는데 저 얘기 언제 끝나나 싶을때있음
    원글님이 꼭 그렇지는 않겠죠!

  • 9. 저는
    '21.1.21 12:41 PM (59.6.xxx.191)

    강의하는 일을 했던 적 있는데 수업이 도움되었다는 얘기보다 재미있었다는 피드백이 더 기쁘더라구요. 히힛

  • 10. ...
    '21.1.21 12:41 PM (220.116.xxx.156)

    부러워요
    유머감각있는 사람 옆에 있고 싶은, 그래서 즐겁고 싶은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사람입니다
    오바하지 않고 단 몇마디로 촌철살인하는 유머감각있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 11. 저는
    '21.1.21 12:44 PM (39.7.xxx.76) - 삭제된댓글

    대놓고 웃기는 사람은 별로구요.
    은근히 웃기는사람이좋 아요

  • 12. ....
    '21.1.21 1:01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ㅁㅁㅁㅁ
    '21.1.21 1:01 PM (119.70.xxx.213)

    우울한 기질에 내향적인데 남들 빵빵터뜨리시는분 신기하네요 ㅋㅋ

  • 14. ㅇㅇ
    '21.1.21 1:03 PM (59.20.xxx.176)

    거 어디 팔아요?

  • 15. ....
    '21.1.21 1:03 PM (174.53.xxx.139)

    아...위에 언니들 다들 한번씩 만나뵙고 싶네여 ~ 코로나로 나의 농을 받아줄 이가 없어여 ㅜㅠ

  • 16. 저요
    '21.1.21 1:15 PM (119.71.xxx.177)

    남편이랑 전 남친들 저보고 웃겨죽는대요
    아마 보통여자들한테서 못느끼는
    똘끼로 표현되는것들이 주는 웃음같아요

  • 17. ㅋㅋㅋㅋ
    '21.1.21 1:26 PM (123.143.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채팅할때 재밌는 사람이에요
    드립도 잘 치고 리액션도 좋고...
    센스있게 잘 받아치는 스타일
    말로는 잘 못하구요 ㅎㅎㅎㅎ

  • 18. 저요
    '21.1.21 1:33 PM (39.7.xxx.246)

    생각해서 하는 말 아니고 툭 던지면 다들 웃기다고 해요.
    문제는 상사 앞에서는 전혀 안돼요ㅎㅎ
    상사들은 절 안좋아해요

  • 19. 넘 좋죠
    '21.1.21 1:40 PM (175.223.xxx.231)

    제가 요즘 알게된 유튜버 여자분이 있는데
    입담이 입담이ㅋㅋㅋㅋ
    정말 너무 재밌고
    썰푸는거 보면 진짜 넘넘 매력적.

    진짜 저런 사람이 친구거나
    아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저는 유머랑 농담을 제일 사랑해요.

  • 20. wjs
    '21.1.21 1:42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유머감각있는 줄 모르겠는데
    다들 제가 말하면 엄청 재미있어해요.

  • 21. .....
    '21.1.21 1:53 PM (202.32.xxx.75)

    저도 웃기다고 저희 호주 사람인 상사가 좋아해요.
    근데 가끔 자기 일이 힘들면 자기 하소연해요. -_- 그러면 들어주면서 웃겨줘야 해요.
    (다행이 호주에 있어서 원격회의로 함)

    회사 사람들도 학원 다니냐고 그러고,
    저희 아이도 엄마 웃기다고 좋아하는데 남편이랑 사이 최악이네요.

    남편 유머감각이 저랑 맞아서 결혼했는데 둘 사이는 왜 그럴까요 ㅋㅋ

  • 22. 저요
    '21.1.21 1:56 PM (211.206.xxx.52)

    은근히 웃기고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저도 그런 사람들을 좋아하구요
    친한사람들이 죄다 그런 스타일이예요
    애들도 엄마 재밌다고 좋아하구요
    라디오 사연에도 몇번 뽑힐만큼 시트콤같은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이 있어요
    5년전 암투병 항암할때 산에서 너무 더워 모자 벗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제게
    합장을 해서 같이 했어요 어느절에 계시냐 물어봐서 항암산에서 나왔다했지요
    항암산? 하더니 아저씨가 아이구 하시며 건강하십시오 하는데
    서로 유쾌하게 웃었답니다.

  • 23. 저요
    '21.1.21 1:58 PM (114.204.xxx.68)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우울하고 내향적 성향인데
    제가 봤을땐 전혀 웃긴 상황아니라 그냥 무덤덤하게
    얘기하는데 빵빵터지고 난리날때 있어요
    자랑 전혀 아니고 외모는 우아해보인다 차도녀같다
    이런 얘기 많이 듣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성격이 반전이다 혹은
    입열면 좀 깬다? 이런얘기 많이 들어요

  • 24. 어머
    '21.1.21 1:59 PM (123.143.xxx.130) - 삭제된댓글

    윗분 정말 매력터지시네요

    인간이 유머를 좋아하는 이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강한 사람만이 유머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래요
    재난영화나 슈퍼히어로 영화 보면 그 상황에서도 꼭 주인공들이 위트있는 말을 한두 마디씩 하잖아요
    유머가 인생을 구원한다는 말도 있고요

  • 25. ㅇㅇㅇㅇ
    '21.1.21 2:16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

    저 이번에 깨달았어요
    웃기려는 욕심 강한 사람이 겉으로는 긍정적이고 건전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슬픈 내면을 갖고 있는거..
    뭐 사람들 마다 자기 생존 무기가 있겠지만
    저도 제 유머감각이 제 무기라고 생각했어요..제 어록 만든다는 얘기도 들을만큼..
    표정이나 말투나 행동이나...항상 제가 무리의 중심에 있고 저로 인해 사람들이 웃는게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점점 시간이 가니....더 자극적인 게 필요 하더라고요
    계속 인정 받고 이쁨 받고 싶은 욕심인거죠
    심지어 제가..샐프 영구짓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남들이 비웃을만한 여지를 주고
    그 순간엔 웃어주니 기분 좋다가
    돌아서서는 슬프고

    이렇게 해서라도 남들 웃기고 나를 인정받으려는 내 모습이 마치 삐에로 같더라고요

    이게 심지어 시댁에서도 나타났어요
    어머님이 며느리 어쩌고 하는데 쥐며느리요? 아 내가 쥐보다 못한가? 이러면서 북치고 장구치고
    남들이 하하 웃는데..같이 웃고
    시댁에 키우는 개가 있는데....얘가 그렇게 사람을 서열 대로 대한다 하길래
    제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저는 몇등일까요? 하니까 대번에 넌 며느리니까 꼴등~
    너도 사람 다 됐구나 이러면서 같이 동조하고.....

    돌아서서 생각하니
    이거 병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날 바보 취급 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남들 기대에 부응하려고
    더 자극적인 셀프디스, 애드립 치고..
    이제 깨달았어요
    이런 제 모습 소름이에요....
    이제 안웃길려구요

  • 26. 원글이
    '21.1.21 2:32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상대방비하 ,자기자신비하 개그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 27. ㅇㅇㅇ
    '21.1.21 3:24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

    위험하죠 근데 그 경계가 상당히 아슬아슬 하거든요
    그걸 요리조리 피하면서 웃기는 건 그야말로 정말 고단수 인데
    그만큼 어렵죠

    직간접적으로 사물이든 사람이든 그일정 타겟을 잡고 풍자 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안좋은 과거 경험이나 그게 본인이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 싶을땐
    그게 유머로 안들리는거죠
    기분나쁠 소지가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거의 셀프 디스를 택하게 되는데 (의도적인건 아닌데..그렇게 되네요)
    그냥 안웃기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이제..
    내가 나를 갉아먹고있구나 싶은 게...
    나도 남도 유쾌해지는 담백한 웃음 주는 분들 정말 부러운데... 흔치 않죠

  • 28. 원글이
    '21.1.21 4:0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셀프디스의 기준이
    자기중심이 잡혀야해요.

    내가 내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이해하고 이런 뭐랄까 자존감?같은것이 단단한 상태에서
    셀프디스는 괜찮아요.
    왜냐 내가 나를 디스해도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거든요.(자존감은 마음의 근육이니까)
    그리고 상대방도 내 디스한것에 대해서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유머로 넘기면서 웃게되구요.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내가 나를 디스하면 그것이 나자신을 내가 스크레치 내는것과 동시에
    상대방은 나의 단점으로 그것을 인식하면서 비웃게 되는거죠.

  • 29. ㅇㅇㅇ
    '21.1.21 4:49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맞아요 마음의 근육...ㅠㅠ
    유머 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유머의 퀄러티가 중요한건데
    계속 그걸 간과하고 애드립 순발력 이런거에 꽂혀서는.ㅠㅠ

    근데 계속 모지리 유머하면.. 그게 은근 슬쩍 무시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도 맞아요
    갑자기 정숙해지면 너답지 않게 왜이러냐며 계속 치근덕 거리고
    24시간 내내 웃어야 되는줄 알더라고요..
    내탓이다............그래..........

  • 30. 저요~!!
    '21.1.21 8:02 PM (180.230.xxx.96)

    저 강사인데 아이들이 말하는게 넘웃기다고
    개그맨 하라고 ㅋㅋ
    웃길려고 작정하면 배꼽 빠질정도로 웃길수도 있는데
    수업해야 해서 많이 자제하는편이죠 ㅋㅋ

  • 31. 햇님
    '21.1.22 11:06 AM (121.138.xxx.153)

    친구들이 저 재미있고 웃기다고 다 좋아해요.
    직장에서도 팀장님이며 대표님까지 저 너무 재미있다고 다 좋아하세요
    심지어 이분들은 잠깐 제 얼굴만 마주쳐도 그 기대 어린 눈빛...
    이번엔 날 얼마나 웃겨줄거야? 하는.. ㅠㅠ
    근데.. 넘넘 이상한게
    집에서는 식구들이 .. (엄마 언니 조카 등등)
    안 웃기다고 그렇게 구박을 하네요 .. ㅠㅠ 대체 이건 뭔가,,, 밖에서만 특화되어 있는 개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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