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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열이 나요..

ㅁㅁㅁ 조회수 : 3,787
작성일 : 2021-02-23 23:51:33
16개월 아기가 열이 나요

해열제 먹이고 이제 자고 있는데 열이 쉽게 안 떨어지네요

잘 놀고 평소처럼 먹고 잘 자기는 하는데 열이 나니..

돌치레 해보니 열 날 땐 약먹이고 지켜보는 것 밖에 없어서

1시간마다 체크하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안쓰럽고 걱정도 되고...ㅠㅠ

물수건으로 닦아주려 하니 자꾸 깨고 싫어해서

지켜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네요



낮에 너무 나가고 싶어해서 마스크 꼭 씌우고 놀이터 다녀왔는데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요...

제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지옥이에요

앞으로도 몇 번씩 겪어야 할 일이겠지만

이럴 때마다 마음이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들 이렇게 마음 졸이시면서 아이 키우셨겠죠??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오늘 밤은 정말 길 것 같네요..
IP : 39.112.xxx.9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3 11:56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잘 아시겠지만 타이레놀과 부루펜 번갈아가면서 먹이세요.
    그냥 벗겨놓고 물수건 여러군데에 올려주세요.
    엄마가 고생이 많겠네요..
    힘내시고요.
    아무리 조심해도 아기들은 아프면서 크더라고요.

  • 2. 니마
    '21.2.23 11:56 PM (14.7.xxx.104)

    저희 아인 맞는 해열제가 있는데 교차 복용해 보거나 잘 자면 좌약이라도 넣어보세요 좌약이 빠르더라구여 애기 아프지마~~

  • 3. 열이
    '21.2.23 11:58 PM (218.232.xxx.214)

    몇도인가요
    교차복용은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권장하지 않아요
    무조건 교차복용하면 안돼요
    또 벗겨놓으면 오한 올 수도 있구요
    미지근한물을 가끔 이마에 묻혀주면 좋아요
    열보초 서시겠네요 고생하세요ㅠ

  • 4. ...
    '21.2.24 12:02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얼음팩 있으시면
    천기저귀로 감싸서 겨드랑이나 등쪽에 바꿔가며 대주세요
    깨서 울면 미지근한물에 담궈 목욕시켜도 열 내리는데
    도움되구요
    아기들 고열 위험합니다
    한밤중에 응급실가도 의사만나기도 힘들고
    그저 아기 옷벗겨놓고 밤새도록 물수건으로
    닦아주라 하거나 얼음팩주고 겨드랑이에 끼워놓으라 하더군요
    감기 아니고 요로감염이나 뇌수막염도 열납니다
    내일은 꼭 병원 가보시고 아기가 빨리 낫길 바랍니다

  • 5.
    '21.2.24 12:08 AM (219.241.xxx.40)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 달아요
    제가 하던 방법인데, 의학적인지는 몰라요 ㅠ
    쌍둥이들이 미숙아로 태어나 좀 약했고
    기관지도 좀 약해 목이 잘 부어서 열이 자주 났어요
    옷을 벗기면 아이가 추워하고 잠을 잘 못자서 옷은 입히고
    아이스팩 작은것에 아기 수건을 감싸서
    아기 얼굴 전체에 번갈아 가며 대줘요
    한곳에만 하면 차가워하니까
    이마, 볼, 코, 턱, 정수리, 귀뒤, 옆머리 골고루요
    제 짧은 생각으로 열이 머리에만 안가면 될거라고 생각해서..
    열은 몸이 싸우는 거잖아요
    해열제를 과도하게 먹이면 싸워서 이길수 없으니,
    뇌가 열로 다치지 않도록 밤새 해줬어요
    아기도 얼굴이 시원해지면 보채다가 잠이 들어요
    옆에서 잠깐씩 졸면서 아이스팩 바꿔가면서 하룻밤 지새면 열 싹 내렸어요
    이상, 쌍둥이 응급실 한번도 안가고 올해 대학 보낸 엄마가 씁니다
    단, 원글님 아기에게 맞을지는 저도 몰라요 ㅠ

  • 6. ㅁㅁㅁ
    '21.2.24 12:10 AM (39.112.xxx.97)

    따뜻한 말씀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건지 열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
    열이 오르면 알려주신 방법대로 처치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따뜻한 말씀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 7. ..
    '21.2.24 12:11 AM (219.241.xxx.40)

    아, 해열제는 정해진 용량을 먹였어요
    그 다음에 아기가 잠들 수 있도록 두운거예요
    옷을 벗기면 오한이 오는지 더 보채고 울어서요

  • 8. ㅡㅡ..
    '21.2.24 12:15 AM (70.106.xxx.159)

    병원 꼭 가세요
    해열제는 새벽에 임시방편이지 치료가.아니니까요
    생각보다 그 나이대에 요로감염 패혈증 수막염.등등 열나는 원인도 많아요

  • 9. ...
    '21.2.24 12:16 AM (118.37.xxx.38)

    애 업고 응급실로 뛰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얼음팩 있으면 수건에 감싸서
    몸 어디엔가 닿게 해주세요.
    주로 겨드랑이 쪽...
    곧 괜찮아질거에요.
    아기 키우는건 수많은 밤을 지샌다는 말과 같아요.
    아기 위해서 잠깐 기도할게요.

  • 10. ㅡㅡ..
    '21.2.24 12:16 AM (70.106.xxx.159)

    지금 열 잠깐내린다해도 다시 열이 오르는건
    몸속 어떤 염증이라는 이야기니까요
    꼭 소아과 가세요

  • 11. .....
    '21.2.24 12:16 AM (112.150.xxx.84)

    아기 아프면 엄마 마음 지옥이죠 ㅠㅠ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일단 지금은 서늘한 곳에 눕혀놓고
    계속 체온 체크 해주세요
    전 그때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겨드랑이를 닦아줬어요
    아이고...아가가 어디 아프다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까요
    하지만 옆에 엄마가 있으니 괜찮을겁니다
    엄마가 힘들죠 ㅠㅠ 힘내요 아기엄마!!!

  • 12. 88
    '21.2.24 12:23 AM (211.211.xxx.9)

    오늘 날씨가 추웠어요.
    아마 한기가 들어서 열이 나는 거일 수도 있어요.
    집 온도는 춥지 않게 맞추고 아이 옷은 가볍게 입히시구요.
    먹으면 물 조금씩 주고요.
    아이가 추워하면 덮어주시고, 더워하면 윗분들 말씀대로 시원하게 해주시되
    온도 격차는 너무 심하게는 하지 마세요.
    오한은 보온해야하고 발열에는 시원하게 하는거니 당황마시고 그때그때 대처 하심되어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도 같이 아프죠.
    부디 열 잘 내려서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으면 좋겠어요.

  • 13.
    '21.2.24 12:26 AM (14.138.xxx.75)

    아기들은 경기할 수 있어요.
    해열제 먹이시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세요. 찬물은 안되요.
    집안 온도를 높게하고 아이는 미지근한 물로 닦으면 물이 증발되면서 아이 체온이 내려가요.

  • 14. 얼음팩 노노
    '21.2.24 12:37 AM (14.138.xxx.73)

    열나는 애기한테 얼음팩이라니요ㅠㅠ
    엄마가 열난다고 생각해봐요
    안그래도 열나면 몸살에 두통에 힘든데, 얼음팩이라니....ㅠㅠ

    전 그때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겨드랑이를 닦아줬어요 2222
    이거에여~
    이렇게 해야해요.
    친구가 소아과 닥터에요.
    제가 애데리고 응급실 갔을때도 미지근한 물을 가제수건에 흠뻑 묻혀서 겨드랑이 위주로 슥슥 물을 묻히듯이 닦아주랬어요.
    잠깐이 아니라, 30분 1시간.. 열 내릴때까지.
    이게 핵심이에요.
    미지근한 물이(체온과 비슷한) 기회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 가는 원리에요. 저는 얇은 이불(3겹 스와들.가제수건 소재 여름 이불)으로 배는 덮어두고 겨드랑이. 허리부분만 노출해서 닦아줬어요.
    이불이 축축해지니까 방수패드 깔고 닦아주면 되요.

    글고, 애들이 고열로(39도 이상) 열이 오를때는 오한이 와요.
    열 오를때는 반드시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
    닦는거 멈추고 이불 덮어둬야해요.
    애들 고열이 오를때 특징이 이마는 뜨겁지만,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져요.
    손 만졌는데 차가우면 열오르는거니 이때는 해열제 먹고 이불 덮어둬요.
    손이 다시 따뜻해지면, 조금 내려서 38도대일거에요.
    이때 다시 닦아주면 되여.

    미지근한 물로, 가제수건에 물 흠뻑 묻혀서가 포인트입니다.

    오늘밤 고생하시겠네요.
    힘내세요~~

  • 15.
    '21.2.24 12:38 AM (14.138.xxx.73)

    기회-기화

  • 16. 교차복용
    '21.2.24 12:48 AM (111.99.xxx.246)

    함부로 하시면 안되요~
    윗분처럼 물수건으로 적극적으로 열을 내리셔도 좋지만
    아이가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면 해열제도 먹이지 마시고
    옷만 좀 가볍게 입히시고 상태 체크해보세요
    해열제는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할때 쓰셔도 충분해요
    저 안아키 아닙니다;;;
    아이가 얼른 좋아지길 빌어요~

  • 17. ㅡㅡㅡ
    '21.2.24 12:49 AM (70.106.xxx.159)

    고열을 동반하면 응급실 가야해요.
    가도 별 처치 없다고 한다지만 그래도 가고 안가고는 큰 차이에요
    집에서 내리려고 하지말고 병원 가세요

  • 18.
    '21.2.24 12:59 AM (115.137.xxx.94)

    저도 미지근한 물로 겨드랑이랑 손발 목을 밤새 닦아준 기억들이 나네요.별탈없이 긴밤이 얼른 지나갔으면하네요. 저도 애가 감기들거나 하면 창문열어논 엄마탓같고 많이 죄책감 가졌는데 지나고보니 초보엄마로써 겪는 과도기 같아요. 애들 커서 는아프면'내가 창문 열고 자지말랬지. 말을 안듣니'가 되더라구요. 예쁜 아가 건강하게 잘자라길 빌어요.

  • 19. ..
    '21.2.24 1:25 AM (223.62.xxx.89)

    얼음팩으로 차갑게 하라는게 아니고, 얼음팩을 아기수건으로 두세번 감싸고 아기 얼굴, 머리를 시원한 정도로 만들어 준거예요
    몸은 따뜻하게, 머리는 시원하게..
    겨드랑이에 물수건 대주면 더 못자더라구요ㅠ
    아기가 열나며 축 늘어지거나, 크게 울면 병원 가셔야겠죠
    저희 아이들은 대부분 졸린데 열이 나니까 힘들고 못자서 보챈 경우였어요
    아가를 잘 살펴보세요

  • 20. 가장
    '21.2.24 2:20 AM (182.222.xxx.116)

    열 빨리 내리는 방법이 기저귀만 채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전신 닦아주는거였어요. 오한와서 이를 덜덜 떨어도 처음만 견디면 곰방 떨어져 자더러구요. 해열파스도 이마 겨드랑이 양쪽에 다 붙여주고~ 물기흐르게 닦아주니 열 금방 내려서 힘들어해도 달래며 닦아주며 지새웠던적이 있었네요~
    해열제도 한가지로 정해서 먹였구요.

  • 21. 저는
    '21.2.24 2:28 AM (81.151.xxx.218) - 삭제된댓글

    그럴땐 냉장고에 넣어뒀던 캔음료나 생수병을 거즈나 키친타올에 싸서 겨드랑이나 하벅지인쪽에 임파선지나는 부위에 애기 잘때 박아두고 애기 목뒤에 적당히 차가운 냉수넣은 주머니 베개처럼 두고 했네요.
    또 40도로 오를땐 애기욕조에 아이 앉히고 허벅지반정도만 체온정도 온수 붓고 목욕장난감 몇개 욕조에 넣어서 애 잠깐 놀게 하면서 거즈로 물 적셔서 등이라 이마랑 닦아내듯 한 15분 내외로 잠시 놀게 하고 잽싸게 수건으로 닦아내고 옷입히고 포카리스웨트 같은거 먹이고 하면 잠시 열이 내려요.. 전 애들 어려서 한밤중에 애들 아프면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에 전화해서 간호사한테 상담받고 했어요. 그게 참 도움도 되었구요. 열이란게 시간이 가야 낫지만 엄마 속이 타들어가죠.. 힘내시고 애기 얼릇 낫길 기도할께요.

  • 22. 옛날에
    '21.2.24 2:30 AM (81.151.xxx.218) - 삭제된댓글

    그럴땐 냉장고에 넣어뒀던 캔음료나 생수병을 거즈나 키친타올에 싸서 겨드랑이나 하벅지인쪽에 임파선지나는 부위에 애기 잘때 박아두고 애기 목뒤에 적당히 차가운 냉수넣은 주머니 베개처럼 두고 했네요.
    또 40도로 오를땐 애기다는 방에 애기욕조 갖고들어가서 아이 앉히고 허벅지반정도만 체온정도 온수 붓고 목욕장난감 몇개 욕조에 넣어서 애 잠깐 놀게 하면서 거즈로 물 적셔서 등이라 이마랑 닦아내듯 한 15분 내외로 잠시 놀게 하고 잽싸게 수건으로 닦아내고 옷입히고 포카리스웨트 같은거 먹이고 하면 잠시 열이 내려요.. 전 애들 어려서 한밤중에 애들 아프면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에 전화해서 간호사한테 상담받고 했어요. 그게 참 도움도 되었구요. 열이란게 시간이 가야 낫지만 엄마 속이 타들어가죠.. 힘내시고 애기 얼릇 낫길 기도할께요.

  • 23. 옛날에
    '21.2.24 2:32 AM (81.151.xxx.218) - 삭제된댓글

    그럴땐 냉장고에 넣어뒀던 캔음료나 생수병을 거즈나 키친타올에 싸서 겨드랑이나 허벅지 안쪽에 임파선지나는 부위에 애기 잘때 박아두고 애기 목뒤에 적당히 차가운 냉수넣은 주머니 베개처럼 두고 했네요.
    또 40도로 오를땐 애기 자는 방에 애기욕조 갖고들어가서 아이 앉히고 허벅지반정도만 체온정도 온수 붓고 목욕장난감 몇개 욕조에 넣어서 애 잠깐 놀게 하면서 거즈로 욕조 물 적셔서 등이라 이마랑 닦아내듯 한 15분 내외로 잠시 놀게 하고 잽싸게 수건으로 닦아내고 옷입히고 포카리스웨트 같은거 먹이고 하면 잠시 열이 내려요.. 전 애들 어려서 한밤중에 애들 아프면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에 전화해서 간호사한테 상담받고 했어요. 그게 참 도움도 되었구요. 열이란게 시간이 가야 낫지만 엄마 속이 타들어가죠.. 힘내시고 애기 얼릇 낫길 기도할께요.
    작성자 :

  • 24. 옛날에
    '21.2.24 2:33 AM (81.151.xxx.218)

    그럴땐 냉장고에 넣어뒀던 캔음료나 생수병을 거즈나 키친타올에 싸서 겨드랑이나 허벅지 안쪽에 임파선지나는 부위에 애기 잘때 박아두고 애기 목뒤에 적당히 차가운 냉수넣은 주머니 베개처럼 두고 했네요.
    또 40도로 오를땐 애기 자는 방에 애기욕조 갖고들어가서 아이 앉히고 허벅지반정도만 체온정도 온수 붓고 목욕장난감 몇개 욕조에 넣어서 애 잠깐 놀게 하면서 거즈로 욕조 물 적셔서 등이라 이마랑 닦아내듯 한 15분 내외로 잠시 놀게 하고 잽싸게 수건으로 닦아내고 옷입히고 포카리스웨트 같은거 먹이고 하면 잠시 열이 내려요.. 전 애들 어려서 한밤중에 애들 아프면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에 전화해서 간호사한테 상담받고 했어요. 그게 참 도움도 되었구요. 열이란게 시간이 가야 낫지만 엄마 속이 타들어가죠.. 힘내시고 애기 얼릇 낫길 기도할께요.

  • 25. ...
    '21.2.24 2:38 AM (112.170.xxx.237)

    그맘 때쯤부터 열나서 전 응급실만 8-9번 갔어요. 여섯살되니 안그러더라구요....전 얼마전까지 그릇 숟가락 포크 들고 다니고 유난 떨며 키웠는데도 그래요....자책하지 마시고 탈수 안오게 물 음료 조금씩 먹게 하시고 40도 넘음일반 감기 아니니 꼭 응급실 가셔요...옷은 다벗기지 마시고 얇은 긴팔 입히시고 물수건은 미지근한 걸로 이미 정도만 해주시거나 하셔도 될것 같아요...병원에서도 꼭 해주라고는 안하더라구요...아직 계월수 어리니 잘 지켜보시고 해열제 한가지 계열로 넘 많이 먹이지 마시고 열나요 어플 쓰면 안헷갈리고 편해요

  • 26. ...
    '21.2.24 2:43 AM (68.1.xxx.181)

    얼음팩 수건에 감싸서 아기 목뒤에 대주세요.
    거기가 척추를 따라 동맥, 정맥이 흐르니
    머리에 가는 혈액의 열을 식혀 줄 수 있어요.

  • 27. ㅁㅁㅁ
    '21.2.24 3:37 AM (39.112.xxx.97)

    다음주 출산 예정이라 몸이 너무 지치는데
    글 읽으니 마음이 너무 먹먹해져서 눈물이 맺혀버렸어요
    38.6도까지 올라가서 해열제 교차복용 시키고
    시원한 곳에 눕혔더니 너무 울고 잠을 못자서 다시 자던 침대로 옮기고 난리였네요
    물수건 닦는 건 아무리 깊게 잠들어도 깨서 못하게 울고
    아이스패치도 떼라고 울고불고 해서 다 뗐어요 ㅜㅠ
    열이 나니 다 예민해진 모양이에요
    얼음팩 수건에 감싸서 시원하게만 해줬어요
    다행히 지금는 37.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 날 밝으면 병원 가려고 해요
    정말 좋은 글들 감사드립니다 푸념식으로 올린 글이었는데 많이 배웠어요
    따뜻하신 분들.. 늦은 시간까지 마음 내 주셔서 좋은 말씀해주셔서 너무너무 뭐라 설명할 수 없을만큼 감사합니다
    진짜 할 수만 있다면 한분한분 모셔서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힘내서 잘 지나가 보겠습니다

  • 28. 옛날얘기
    '21.2.24 5:53 AM (81.151.xxx.218) - 삭제된댓글

    에고 출산 앞두고 계시는군요 넘 힘들고 긴 밤이었겠어요.. 아이는 아프면서 크잖아요 며칠 고생은 하겠지만 아인 또 언제 그랬냐는듯 금새 잘 먹고 잘 놀거에요. 엄마가 몸살 안나게 잘 챙겨드시길.. 예전에 옛날얘기할 때 온다더니 저도 옛날옛날에 쌍둥이 동시에 눈병에 열감기에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애들 항생제도 한명 먹이고 다른애 먹인다는게 똑같은 애한테 두번 연달아 먹여서 너무 놀라 응급실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이 다 지나가고 애들은 별 탈 없이 잘 자랐네요. 잘 챙겨드시고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 29.
    '21.2.24 7:46 AM (211.178.xxx.32)

    아기들은 열나면 찬거 대면 힘들어요.
    거즈수건도 대면 싫어해서
    그릇에 따끈한 물 받아놓고...금방 식어요...
    손으로 적셔서 겨드랑이.팔. 등..
    살살 적셔주면 물이 기화되면서 열이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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