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용인 수지에 집을 샀어요.
아이 교육과 집값 남편 회사 생각하니 수지 이상 갈 수 없어서요.
그래서 좀 큰 평수 구축을 사서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고민이에요.
거실이 마루로 되어있는데 저는 그걸 뜯고 다시 깔고 싶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마루 아깝다고 그냥 써도 될 거 같다 말 했어요.
아주 끝부분 조금 빼고는 멀쩡한 건 사실이에요.
인테리어 하는 분이 오셔서 같이 집을 둘러봤는데 그분도 샷시, 중문, 들어오는 곳. 주방과 거실 폴딩도어. 화장실, 도배 이렇게 하자 하시면서 그 분도 마루가 좋은 마루라고 굳이 뜯고 다시 하는거 돈 아깝다 하고 가셨거든요.
남편은 인테리어 하는 분도 그냥 가자하니 마루 뜯지 말자 그래요.
저희 아이가 40개월인데 아토피 약간 있거든요. 그래서 더 그런거 같아요.
저는 인테리어 하고 들어가면 따뜻한 5월일테니 매일 문 열어놓고 지내면 괜찮지 않을까 그러구요.
마루 제가 고집부려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사는 게 좋을까요?
한 5년정도 살다 돈 벌어 분당 들어가는 게 목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