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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가 안되는 남편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6,633
작성일 : 2021-01-14 23:51:39

한번씩 남편이랑 대화가 벽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예를 들면 케익을 잘라 각자 접시에 덜고 남은 것은 적당히 잘라 유리밀폐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도록 하는데요

남편이 자기 접시에 있는 케익 조각을 다 먹고  자기 먹던 포크로 유리그릇으로 옮길 예정인

아직 자르지 않은 케익을 잘라먹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 만큼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 먹어라

왜 먹던 포크로 남은 깨끗한 케잌을 건드리냐

했더니 노발대발 하면 하는 소리가

그거 조금 먹었다고 왜 뭐라하냐 그게 무슨 대수라고

이럽니다

먹었다가 문제가 아니라 덜어 먹으란 말이다 침 묻은 먹던 포크로 왜 두고 먹을 케잌에 대느냐

쪼금밖에 안먹었는데 왜 난리냐 조금 먹었는데 왜 난리냐


도돌이표예요 ㅠㅠㅠㅠㅠ

딴집 남편들도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나요 

IP : 112.165.xxx.20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1.14 11:55 PM (119.70.xxx.213)

    어휴 답답 ㅜㅜ

  • 2. ...
    '21.1.14 11:56 PM (175.192.xxx.178)

    답답하시겠어요.
    그냥 뚝 잘라서 주세요. 많이.먹으라고

  • 3. 가정교육 탓
    '21.1.14 11:56 PM (59.8.xxx.178)

    시댁문화가 그렇지 않나요?
    어릴때 못배워서 그래요.

    그래도 커가면서 스스로 고치기도 하고
    누가 지적하면 챙피해하기도 하는데,
    원글님 남편은...

    다른거 다 괜찮은데
    케익하나만 그러지는 않을것 같아요.

  • 4. 칼로
    '21.1.14 11:57 PM (203.226.xxx.30)

    잘라서 먹어라에 포커스를 맞춰보세요.
    자격지심으로 먹어라가 많이 먹냐로 들렸을수 있어요.
    남편 살찌고 뚱뚱한가요?
    거길 건드려서 저리 지랄일수도
    여자들도 그래요.

  • 5. 아이고
    '21.1.14 11:58 PM (180.230.xxx.233)

    생각없는 스타일인가 보네요.

  • 6. 가만 보면
    '21.1.15 12:00 AM (110.70.xxx.125)

    어릴적 가정교육이 진짜 중요 하더라고요

  • 7. 123
    '21.1.15 12:00 AM (182.221.xxx.55) - 삭제된댓글

    잘못된거 말하면
    지적받는것 같으니 무안하고 승질나서
    앞뒤 안맞는 말 하는게 남자들인가봐요. 왜들 그러는지

  • 8. ㅇㅇ
    '21.1.15 12:02 AM (222.114.xxx.110)

    으~~정말 싫네요.

  • 9. ..
    '21.1.15 12:0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손 안 닿는 곳으로 치워요.

  • 10. 원글
    '21.1.15 12:06 AM (112.165.xxx.205)

    먹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고 잘라 먹으란 말이리고 말햇죠 당연히 ㅠㅠ
    당신이 저 남은 케잌을 다 먹을게 아니라면 잘라 먹으란 소리다
    몇번 말해도 같은 말이 돌아와요
    속터져서 더 이상 말하기기 싫어져요

  • 11.
    '21.1.15 12:12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어휴 이건 뭐 ㅂㅅ도아니고

  • 12. 그렇게
    '21.1.15 12:12 AM (121.165.xxx.46)

    대화안하고 30년 살았더니
    이젠 대화되면 무서울듯 ㅎㅎ
    호러예상

    걍 사셔요. 별놈 없고
    나랑살면 또 그래질 무서운 느낌

  • 13. 찰라
    '21.1.15 12:16 AM (175.119.xxx.42)

    잘라 먹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정말 모를 수도 있잖아요.

    놀랍게도.

  • 14. ..
    '21.1.15 12:28 AM (220.85.xxx.168)

    설득을 해도 안먹힐걸요 원글님과 남편분은 그냥 다른 사람인 거에요.

    침닿으면 위생상 안좋으니 덜어먹어라..
    라고 얘기해도 못알아들을거에요.
    그정도 침닿는게 뭐가 어때서?
    왜 너는 이렇게 숨막히게 사냐?
    남편분은 이런 생각인 거에요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음
    남편분은 원글님을 컨트롤프릭으로 생각해요 내집에서 내맘대로 살지도 못하냐.. 뭐 이런식으로

  • 15. 원글님 잘못
    '21.1.15 12:34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그 원인을 알면 대화의 달인,
    그런 사람은 단순한 사람이고 원글님은 대화를 직설적으로 하는 분임.
    아무리 옳아도 반발심을 가지게 하는 대화 타입임.
    남의 잘못을 돌려서 부드럽게 타이르는 방법이 옳은 방법입니다.

  • 16. 근데
    '21.1.15 12:44 A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아내들은 남편이나 아이들 대하는게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고 안맞으면
    대화하고 조율하면서 같이 생활해 나가는게 아니라
    본인이 식구들을 양육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요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에 안맞으면
    ㅂㅅ 취급하는거 참 별로예요

    케익을 한번자를때 같은 크기로 잘라놔요
    그러면 두번일 안하잖아요

  • 17. ..
    '21.1.15 12:51 AM (116.122.xxx.116)

    남편분 대화가 계속 그런식이예요?
    그렇담 원하는바를 말하되
    지금상황을 비난하지마시고
    다음부턴 그렇게 해달라 하고 마세요
    반발심리도 깔려있고 잔소리나 가르치려든다 생각해서 상대방 얘기가 들리지 않는것도 있는거같아요

  • 18. ...
    '21.1.15 12:52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헉 저희 아버지 그 댁 가계세요???

    대와가 딱 저수준으로 밖에 안되는데, 참고로 학력수준은 서울대(탑과)에요. (남말 안들음). 평생 속터지고 홧병나 죽음.

  • 19. chromme
    '21.1.15 12:55 AM (116.121.xxx.53)

    특히나 그 위생에 대한 문제. 앞접시 줬는데 왜 수저 젓가락으로 쓰냐고 물으면 아주 인상을 씁니다.
    보면 어릴때부터 습관이 안되어있더라구요. 가족들 모두 그래요... 식당에서 전골 시켰는데 “크” 하면서 개인숟가락으로 먼저 국물을 몇 번 떠먹는다던가. 솔직히 이게 제일 혐오스러워요

  • 20. ㅇㅇ
    '21.1.15 1:15 AM (122.32.xxx.120)

    님 입장에선 당연한 말인데 하대한다고 생각하겠어요.
    군대나 집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참았던 사건이 오버랩되면서 더 노발대발
    오히려 더 노발대발해서 찍소리도 못하게하거나
    아님 대화 시작을 바꾸시는 방법 밖에 없어요

  • 21. .....
    '21.1.15 1:18 AM (122.36.xxx.223)

    아주 비슷한 식으로 대화가 안 통하는 남편이 있어요.

    더 무서운건 반대로 뭔가 내가 말실수 같은걸 하면 아주 정확히 포인트를 집어낸다는 거예요.

    상대에겐 잘 작동되는 기능이 스스로에게만 먹통

  • 22. ...
    '21.1.15 1:48 AM (112.214.xxx.223)

    속 터져...

    말이 안 통하면 그냥 원글이 잘라 줘 버려요..

  • 23.
    '21.1.15 2:01 AM (121.168.xxx.142)

    대화가 안 통하는 게 아니라
    원글님 말투 문제에요


    먹고 싶은 만큼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 먹어라

    왜 먹던 포크로 남은 깨끗한 케잌을 건드리냐ㅡ

    이런 말하기는
    보통 지적하는 걸로 들립니다
    저 문장을 보세요
    대화가 아니라
    지시 명령 비난 이잖아요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그런 말하기 방식에 욱해서 오히려 곤조부립니다.

    더 먹을 거야? 잘라줄께 얼만큼? 이렇게 물어보세요.

  • 24.
    '21.1.15 2:58 AM (82.1.xxx.72)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에게 늘 하는 말이 정말 궁금한 게 아니면 왜?라는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왜 먹던 포크로 큰 케잌을 잘라먹는지 정말 궁금하세요? 답이야 뻔하죠. 남편은 이거나 저거나 상관없는 거예요. 그걸 신경쓰는 건 원글님이고 자기 생각대로 남편이 따라줬으면 하는 의도가 있는 거잖아요. 컨트롤하고 가르치려는 말투 자체가 거슬리면 상대방도 말이 곱게 안 나가요.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게 아니라 생각이 다른 거고 어차피 남편 의견을 존중할 게 아니면 말이라도 곱게 해야지요.

  • 25. ㅇㅇ
    '21.1.15 3:21 AM (27.124.xxx.153)

    대화법 배웁니다.

  • 26. ㅇㅇ
    '21.1.15 3:22 AM (27.124.xxx.153)

    왜를 쓰면 안되는군요

  • 27. 조용히
    '21.1.15 3:29 AM (222.110.xxx.57)

    음...
    방식의 차이가 아닌데...
    침 뭍은 포크로 남은 케익을 ...
    볼일보고 나서 화장실 불을 끄는 것도
    방식의 차이인가?
    팬의 과열도 방지하고
    전기세도 아껴야 해서 끄는데.
    곧 누군가 화장실 쓸지도 모르니 안 끌수도 있다?
    지적을 말고 잘라주고 꺼줘야 한다?
    알려주지 않으면 평생 그러고 살건데?
    남의 집에 가서도 ...
    남의 집 부인은 암말 안하고 조용히 잘라 줄것임.

  • 28. ..
    '21.1.15 4:16 AM (106.102.xxx.76)

    우리집에도 한분 있어요

  • 29. 가정교육
    '21.1.15 6:35 AM (222.106.xxx.155)

    시댁이 그러지 않나요? 제가 그래서 아들에게 일일이 가르칩니다. 공강능력 떨어져서 안가르치면 모름. 참 대화법이고 뭐고 그건 그냥 남편이 별도로 잘라 먹는게 귀찮아서예요. 즉 게으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거죠. 내 침 붙은 거 누가 먹든 난 지금 편하게 먹겠다,는.

  • 30. 저희
    '21.1.15 6:35 AM (223.33.xxx.98) - 삭제된댓글

    시가에서 케이크 먹는데 설거지 귀찮다고 우르르 포크만 들고
    달라드는데 미치는 줄..
    반찬재활용은 기본이구요
    수북히 담아서 남기면 한 데 모아요ㅠ

  • 31. ..
    '21.1.15 6:39 AM (39.119.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 심기 불편하지 않게 잘 모시고 살라는 시어머니들이 많네요.
    원글이 오죽 답답하면 썼을까.
    그러니 잘 가르쳐서 장가를 보내셨어야죠.
    며느리에게 가르치려는 댓글이 많네요.
    ㅎㅎㅎ

  • 32. ..
    '21.1.15 6:39 AM (223.39.xxx.148)

    남편 심기 불편하지 않게 잘 모시고 살라는 시어머니들이 많네요.
    원글이 오죽 답답하면 썼을까.
    그러니 잘 가르쳐서 장가를 보내셨어야죠.
    며느리에게 가르치려는 댓글이 많네요.
    ㅎㅎㅎ

  • 33. ...
    '21.1.15 6:47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전 케잌을 먹을때 우선 6-8조각으로 잘라놔요.

  • 34. 원글님
    '21.1.15 8:05 A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말투가 뭐가 문제죠? 위생관념 없는 남편이 문제죠.
    저런 걸 얘기해줘야 아나요? 당연히 잘라 먹어야죠. 그거 다 먹을 거 아니면..이런 글에도 원글님 탓하는 댓글 이상하네요. 저도 아들 엄마인데 미리 잘 가르쳐야겠어요.

  • 35. ???
    '21.1.15 8:19 AM (121.166.xxx.61)

    저 말을 못알아들을 거 같지는 않고
    다 내껀데 왜 니가 뭐라 그래? 그런 심보 아닐까요?

  • 36. 에휴
    '21.1.15 8:21 AM (121.168.xxx.142)

    말귀를 못 알아듣는 분들이 많네요
    시어머니 화법도 아니고 떠받들며 살라는 것이 아니죠.

    보통 사람들은 한두번 말하면 고쳐요 근데
    위생개념 없는 사람이고
    말 해도 안 들어먹는 사람에게 지시하고 비난하는 말투는
    영원히 삐딱선 타게 할 거라는 거예요

    그러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다보면
    입력이 될 거고 그게 반복되면 고쳐집니다

    상대를 바꾸고싶은데 안 먹히면 내가 바뀌는 게 쉽지 않나요?
    문제 해결하고 싶은 건가요 계속 화내고 싶은 건가요?
    전쟁에서 자꾸 지는데도 같은 방법으로 하고싶음
    계속 그대로 해보시든가요 어떻게 되나보세요.

  • 37. 지나다가
    '21.1.15 8:24 AM (211.178.xxx.251)

    음님 곤조 부리는 사람들 인정,
    대화법을 일깨워 주는 댓글을 새겨야 할 분들 계신듯 ㅋ

  • 38. ,,,
    '21.1.15 10:16 AM (121.167.xxx.120)

    식탐이 있어서 그래요.
    원글님 얘기에도 욱 했지만 케잌 남겨서 보관하려는게
    불만이었을거예요.
    다음부터는 다 먹고 일어 날때까지 케잌 놔두거나 다른 사람 두배 만큼
    잘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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