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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엉덩이 종기 후기 올려요..

면역력 조회수 : 7,473
작성일 : 2021-01-06 15:37:37
얼마전 고등아들 엉덩이 종기 질문글 올렸었는데요..
그때 도움댓글 주셨던 분들 감사드려요^^

고등아들 양쪽 엉덩이에 화농성 여드름처럼 종기가 나면
짜주고 했는데요,이번 종기는 엉덩이 꼬리뼈밑 엉덩이 골부위에
나서 미리 약사다먹이고 여러방법으로 했는데 오히려 더 벌겋게
성이 나서 점점 커지더라구요.
시험기간이라 병원갈 시간도 안나고해서,며칠 고생하다 너무 아파해서 외과에 갔어요.
일반 종기와는 다른 모소낭염이라고 하네요.
뿌리가 있어 하나 제거하면 또 나니까 뿌리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아픈거 하나는 째고 며칠 치료 받았어요.
모소낭염은 청소년기나 20대 남성들이 많이 생긴다고 해요.
털이 땀구멍을 뚥고 들어가거나,면역력이 약하거나,비만..
아들은 책상에만 앉아있다보니 10kg이상이 찌고 ,식습관도
좋지않아서 생긴거 같아요.
살찌니까 별게 다 생기고 면역력도 떨어져서
프로폴리스,오메가3,비타민c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
진작 병원가면 간단하게 할수 있는걸
고생시켜 미안하더라구요.
엉덩이 꼬리뼈 부분 종기는 엄청 아프고 일반 종기와는 다르니까
빨리 병원 데리고 가세요..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구요^^
IP : 175.223.xxx.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역력
    '21.1.6 3:38 PM (175.223.xxx.20)

    살빼고 식습관 조절하면 될것같아
    수술은 일단 안하려구요..
    하반신마취해야한다니까 겁나더라구요.

  • 2. ..
    '21.1.6 3:40 PM (218.148.xxx.195)

    지방 기름있는거만 덜 먹어도 나이질꺼에요
    엉덩이 아파서 고생하겠네요

  • 3. 면역력
    '21.1.6 3:43 PM (175.223.xxx.20)

    벌겋게 성난 종기가 어찌나 아팠던지
    째고나니까 아픈줄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 4. 종가도
    '21.1.6 3:51 PM (125.132.xxx.213)

    유전이더라구요ㅠ
    아들아 엄만 몰랐어 ..니네 아빠가그런 사람인 줄...

    울 아들도 쨨는데
    이게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고
    좀 있다 그 근방서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ㅠ
    그럴땨마다 쨀 순 없구
    처벙약 먹음 좀 가라앉구 그러더라구요.

  • 5.
    '21.1.6 3:51 PM (112.161.xxx.165)

    그거 시간 봐서 꼭 수술해주세요.
    살빼고 식습관 고친다고 낫지 않아요.

  • 6. 맞아요
    '21.1.6 4:02 PM (125.132.xxx.213)

    째는 수술밖엔 방법 없어요.

  • 7. 잘 하셨어요
    '21.1.6 4:05 PM (221.166.xxx.91)

    저도 그때 외과가서 째야한다고 했는데~
    이제 아드님도 편하게 앉을 수 있어서 행복하겠어요~
    엉덩이 아프면 앉지 못 하니 괴롭겠죠

  • 8.
    '21.1.6 4:11 PM (175.118.xxx.73)

    엉덩이골이라면 치루일 수 도 있으니 다음에 또 생기면 근처 항외과 가시길 추천드려요

    40대인 남편도 청소년기부터 엉덩이 종기가 빈번하여 엉덩이 가득 착색된 상태인데
    몇 년 전 종기가 나고 여느때처럼 어느 순간 가라않겠거니 했는데
    땡땡히 부어오른상태에서 고열과 오한이 증상이 생겨 급히 항외과에 가니
    패혈증으로 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바로 수술하고 입원까지 했었어요

    크기가 작은 종기면 모를까 조금 크다 싶거나 붉게 부어오르는게 심상치않다 싶으면
    주저말고 병원에서 제거하세요

  • 9. ...
    '21.1.6 4:15 PM (114.203.xxx.84)

    모소낭염 또는 모소동염이라고도 하지요
    저희아이가 군입대 일주일전에 갑자기 꼬리뼈위에 종기(?)처럼 나서
    난리도 아니었었어요
    큰병원을 두군데나 갔었는데 한군데서는 바로 당일이라도 수술을 해야한다면서 군입대는 일정대로 못할것같다고 했었어요
    가뜩이나 시험보고 가는 군대인데다 복학시기에도 차질 생기테고..
    여튼 수술을 하면 질병 특성상 수술부위를 바로 봉합하지도 않고 추이를 지켜봐야하는 부분도 있다고해서 엄청 심란하고 속상했었구요

    이게 원래는 외국의 젊은 청년들한테 많이 생기는 병이었는데
    요즘엔 우리나라 청년들(일찍은 고딩들도..)부터 젊은 직장인들까지 두루두루 보고가 된다네요
    특징이 꼬리뼈쪽 종기에 자세히 보면 구멍(?)이 보인대요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 의자에 많이 앉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했었어요
    이게 얼마나 아픈지는 상상초월이더라구요
    그리고 초음파를 찍어보니 속으로 고름주머니가 크게 잡혀있어요
    저희아이는 다른 대학병원으로 그 다음날 다시 갔었는데
    병원가기전 아침에 일어났는데 잠옷이 완전 피고름범벅이었어요
    병원에 갔더니 이런일은 거의 드물다면서 고름주머니가 터져서 겉으로 나왔다면서 딱히 수술도 필요없이 군입대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군에 입대한 녀석이 이번 겨울에 건강히 전역했네요^^

    남아들...특히 엉덩이 종기~
    특히 꼬리뼈쪽 부근의 종기라고 하면 대부분 모소낭염(모소동염)
    일 경우가 많다고 하니 엄마들이 미리 알아두시면 조금이나마 도움되실듯 싶어서 일부러 주저리 긴 댓글 적고 갑니다~ㅎ

  • 10. ...
    '21.1.6 4:18 PM (121.165.xxx.102)

    제 아이도 그거 수술했는데요. 아시겠지만 그게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한다고 해서
    대학병원 항외과에서 수술 받았어요. 척추마취 수술하고 병원 가서 주 -3회 소독하고 거의 한달동안 치료받았어요.
    흉터는 남았지만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 11. ㅕ응?
    '21.1.6 4:25 PM (203.251.xxx.221)

    꼬리뼈 부분에 털이 역으로 들어가 곪는게 모소낭염이고 일상적인 종기에요?

    제가 30년전에 그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때 의사가 말하기를 수정란이 체세포 분열 후 성장해서 몸판이 만들어질때
    일단 우리 몸통이 평평하게 만들어져서 등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 끝이 모아지는거래요.
    그러니까 원판은 오른쪽등판-가슴판-왼쪽등판 이런 도면이 동그랗게 말아져서 뒤에서 딱 붙는거,
    이때 아주 정고하게 잘 붙어야하는데 제 꼬리뼈쪽에서 삐꿋한거래요. 그래서 봉합이 잘 안돼 거기에
    종기가 생기는거라고,, ㅠㅠㅠ 글 적다보니 이상한데,,,30년동안 인체의 신비라면 믿고 있어요.

  • 12. 내맘대로
    '21.1.6 5:03 PM (124.111.xxx.108)

    좋은 정보 얻었네요. 남아들만 키우다보니. 잘 알아두어야겠어요.
    요즘은 외과간판도 잘 안보이니. 좀 봐둬야겠네요.
    다들 건강하시길.

  • 13. ++
    '21.1.6 5:28 PM (39.117.xxx.72) - 삭제된댓글

    그게(모소낭염) 엉덩이쪽만 해당하는 건가요?
    저희 아들은 몇주전 앞쪽에, 그러니까 생식기 시작지점에서 1,2센티부근에 종기가 나서
    비뇨기과에서 항생제 처방받아 일주일 먹고, 중간에 고름이 터져 괜찮아졌거든요.
    고름이 터지기 전까지는 너무 아파서 잠을 잘 못잘정도였다고 해요.

  • 14. ++
    '21.1.6 5:30 PM (39.117.xxx.72)

    그게(모소낭염) 엉덩이쪽만 해당하는 건가요?
    저희 아들은 몇주전 앞쪽에, 그러니까 생식기 시작지점에서 1,2센티 윗 부근에 종기가 나서
    비뇨기과에서 항생제 처방받아 일주일 먹고, 중간에 고름이 터져 괜찮아졌거든요.
    고름이 터지기 전까지는 너무 아파서 잠을 잘 못잘정도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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