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탕비실 냉장고 어쩜 이리 더럽죠

..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20-12-29 10:23:00

탕비실에 냉장고가 있어요

공용 냉장고에 뭘 넣어둔다는 생각을 안하는지라 그동안 열어볼 일이 없어요

아침에 커피머신에 원두가 떨어졌길래 냉동실을 열어보니 우리집 냉장고보다 더 가관이네요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에 닭가슴살 곶감검정비닐봉지 둘둘 말라 이름표 붙여 있고

냉장실도 열어봤습니다.

언제적 커피인지 스벅 아이스아메리카노부터 떡, 샐러드 먹다 남은 거 과자 등등

뭐를 흘렸는지 선반 바닥에 소스인지 누렇게 눌러 붙어 있고

어찌 먹다 남은 걸 공용 냉장고에 넣어 둘 생각을 하는지

내일 오전에 유통기한 상관없이 냉장실 냉동실에 있는 음식물 다 버린다고 공지 붙였습니다.

너무 놀랍네요

좋은 대학 나와 선남선녀들이라 생각했는데 우선 급한 것부터 버리고 선반 뜨거운 물에 샤워 시키고 30분은 걸렸습니다.

직원들이 달리 보이네요

제가 나이가 많은 축에 들어 보이는 건지 오늘 직원들에게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저희 회사만 이런가요?

 

IP : 211.36.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9 10:24 AM (121.165.xxx.30)

    좋은대학 선남선녀 ..그런거 다필요없어요
    내꺼 아니다 생각하니 그냥 막쓰는거고
    정말
    버리는것도 일이고 아예 안넣었음 좋겟어요 ㅠ
    주기적으로 버리는사람만 버리고 ㅠ

    그래서 저는 아예 냉장고 안쓰고 안열여봐요 ㅠ

  • 2. ...
    '20.12.29 10:28 AM (125.128.xxx.152)

    공용은 원래 뭐든 관리하는 사람없으면 개판이에요. 그래서 제가 공유시스템 이용 좋아하질 않아요.

  • 3. ㅇㅇㅇ
    '20.12.29 10:35 AM (211.192.xxx.145)

    우리 회사 여직원 탈의실도 마찬가지에요.
    용역은 외부공간 청소, 쓰레기통 비우는 것만 하게 되어 있고요.
    아침 저녁으로 널부러진 화장솜이며 생리대 껍질은
    월요일에 있으면 금요일까지 있어요.
    지들이 매일 와서 옷 갈아 입으면서 볼 텐데
    애초에 지들이 만들어 놓은 거고 말이죠.
    지척에 있는 쓰레기통 냅두고 왜 그걸 실내 바닥에 막 버리냐고 대체 왜...

  • 4. 디-
    '20.12.29 10:36 AM (50.47.xxx.164) - 삭제된댓글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하죠

  • 5. 111111111111
    '20.12.29 10:42 AM (14.32.xxx.133)

    저희회사 냉장고 탕비실도 제가 안치우면 엉망이예요 ㅠ
    기본적으로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치우던가 쓰레기봉투에 넣어야하는데
    그러질않는 사람이 좀 있어요
    그래서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니까 관계도 안좋아지고 ㅠ
    그냥 전 놔둬요 내가 안치우면 누군가 치우긴하니까...

  • 6. 공부
    '20.12.29 10:46 AM (220.121.xxx.194)

    대학이상 나온 그룹에서 일해도 원글 상황과 같아요. ㅠ
    뭐든 공용사용이 그래요. 청소 담당자가 정해지지 않으면요.
    공부 만 하고 혼자나 둘이 만 자라고.....
    그렇게 자란 듯~

  • 7. ...
    '20.12.29 10:57 AM (14.52.xxx.1)

    전 그래서 안써요.
    여기 아주 고학력자들만 모여있는데. 학력과 상관없구요.

    예를 들어보자면 인스타에 살림 잘하고 정리 잘 하시는 분들 다 서울대 나온 분들 입니까 -_-
    공부나 학력과 탕비실 사용은 전혀 다릅니다. 공용의 문제죠.

  • 8. ..
    '20.12.29 11:19 AM (106.101.xxx.249)

    전 아이 유치원 교실 냉장고 보고 경악요...
    어쩜 그렇게해놓고 애들 먹을 거 보관하는지..

  • 9.
    '20.12.29 12:26 PM (175.223.xxx.27)

    뭐든 공용으로 쓰면 개판이저라구오
    지거 아니라는 생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4617 드라마 그냥사랑하는사이 많이 안보셨나봐요 8 ㅇㅇ 2021/01/17 1,416
1164616 요즘 좋은 키친 타올이 뭘까요? 3 키친타올 2021/01/17 1,308
1164615 고혈압있으면 흑염소먹음 인되나요? 4 흑염소 2021/01/17 1,787
1164614 욕조 막힌거는 업자 불러야만하나요? 17 2021/01/17 2,068
1164613 (455,143)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탄핵 청원 4 김명수아웃 2021/01/17 336
1164612 감사합니다 34 ㅇㅇ 2021/01/17 5,964
1164611 나혼산 황재균편 보신분 질문드려요 3 나혼자산다 2021/01/17 3,911
1164610 시몬스 매트리스 질 백화점과 인터넷 차이 많이 날까요? 5 당근주스 2021/01/17 2,069
1164609 외벌이 가계부 좀 봐주세요. 50 가계부 2021/01/17 4,854
1164608 필터 샤워기 괜찮죠~? 3 자몽 2021/01/17 1,273
1164607 5년된 한샘 씽크대 상부장이 쳐지고 갤러리장 필름지가 들뜨네요 7 캡쳐 2021/01/17 1,570
1164606 저 오십둘인데요 지금 머리 자르면 8 지금 2021/01/17 3,110
1164605 백팩하나 사기 힘드네요 10 가방 2021/01/17 3,527
1164604 친정부모님 언니랑 친정 2021/01/17 1,395
1164603 대낮에 야한 영화이야기.... 74 음란마귀 2021/01/17 24,280
1164602 기관, 2주간 韓 증시 13조 매도…“차익거래 성격” 3 13조 매도.. 2021/01/17 1,543
1164601 종로 쪽 도수치료 3 노란우산 2021/01/17 433
1164600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 12 xx 2021/01/17 1,147
1164599 노르웨이·미국·이탈리아..화이자 백신 맞고 잇단 사망 '커지는 .. 3 뉴스 2021/01/17 1,374
1164598 오세훈 전시장도 서울시장으로 출마선언 14 흐음 2021/01/17 1,860
1164597 집에 꽃 있으니 분위기가 사네요 15 꽃다발 2021/01/17 3,923
1164596 구글과 네이버에서 각각 '김학의'로 이미지를 검색해보세요.jpg.. 6 황교익 2021/01/17 1,210
1164595 실크벽지 555 2021/01/17 437
1164594 어머님 이런태도. 19 ㄱㅂㄴ 2021/01/17 5,699
1164593 물 졸졸 흐르게 해놓으세요!!!! 5 여러분 2021/01/17 3,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