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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 이런태도.

ㄱㅂㄴ 조회수 : 5,714
작성일 : 2021-01-17 16:21:37
어머님보면 자식들한테 너무매달리셔서 첨엔 잘해드리고 자주찾아뵙고
전화통화도 오래하고 그랬는데
날이갈수록 자식들 며느리들에대해 관심과 의존이 심해지네요
10번 잘해주고 1번 섭섭한게 생기면 그걸 다른형제한테 슬쩍흘리고.

성품이 곱고착한분인데. 이런집착이 너무 숨막혀요

시골에계시니 남편이 수시로 연락드리고 출장가는길에 좀 멀더라도 들렸다올라오고 생활비 섭섭지않게 드리고. .

며칠전 강추위왔을때 남편이 전화해 기름아끼지말고 따뜻하게 계시라
기름값 드릴테니 그랬더니
어머님왈. .아이고 그래 고맙다 ㅇㅇ는(큰아들)은 전화도 안하네. .

아주버님이 전화는 자주안하시는지 몰라도 어머님아버님 늘 생각하고 시골가서도 부모님불편한거 다알아서 도와드리고 말한마디도 옆에서보면
진짜 효자중에 효자인데. .
장남에 대해 기대가커서 그런지 뭔가 만족을 못하시는듯한. .

그걸 애아빠한테 혹은 저에게 형님 아주버님에대한 섭섭한얘기를 아무렇지않게 하는거 . . 이건좀 아닌거같은데. .

애아빠도 전화좀 자주드리라고 아주버님께 얘기하면 형이 기분이 좀그럴거같지않을까 망설이길래 제가 모른척하라고 했어요.

고생해키워 그런지. 자식들에대해 관심이 너무많으시고 늘 섭서한맘이
드시는거 같아요.

어머님이 형님에 대해 안좋은얘기하면 동조할수도없고 형님
입장 대변할수도 없고 난감해요

IP : 175.214.xxx.20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7 4:24 PM (175.207.xxx.116)

    그러게요
    그냥 전화해줘서 고맙다.. 여기까지만 하시지

  • 2. 그러려니
    '21.1.17 4:28 PM (218.101.xxx.154)

    큰아들이랑 통화하면서 작은아들네 섭섭하다 할건대요 뭘.

  • 3. 에이
    '21.1.17 4:28 PM (1.230.xxx.106)

    형님한테는 님 부부에 대해 섭섭한거 맘에 안드는거 슬쩍슬쩍 흘리실텐데요 뭐
    자식들 경쟁시키듯이....

  • 4. 그거
    '21.1.17 4:31 PM (222.113.xxx.47)

    못고쳐요.말습관이라고 할까..
    크게 귀담아듣지 않는 게 좋아요.
    본인도 별 뜻 없기 때문에 입밖에 내는 걸 거구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네네 하고 말아야죠

  • 5. ...
    '21.1.17 4:33 PM (68.1.xxx.181)

    저라면 신경 꺼요. 늙은이들 모여서 머리 굴리는 거 다 보이잖아요.

  • 6. 우리엄마도
    '21.1.17 4:35 PM (1.230.xxx.106)

    그래도 아이고 고맙다 딸밖에 없네.. 아들들은 엄마맘 몰라줘...
    헐 아픈손가락인 큰아들 데리고 딸 뒷담화 하는 낙으로 살아온거 다 알고도
    모른척 하고 있구만 왜 꼭 칭찬을 하는데 비교를 해가며 칭찬을 해야 하는건지....

  • 7. 구미호
    '21.1.17 4:41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능구렁이죠
    큰아들 한테는 님네 슬쩍 욕하고요
    습관이구요
    인성이 그런사람이라 못고쳐요
    중요한건 그 장단에 놀아나면 안된다는거
    자식들 이간질 그렇게 하다가
    우리 시집은 아주 상태가 웃기게 됐어요

  • 8. 구미호
    '21.1.17 4:42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님네 얘기도 딴집에 만만치 않게 합니다
    착각하면 안돼요 ㅎㅎ

  • 9. ...
    '21.1.17 4:42 P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

    우리도 그래요
    막내 아들며느리에게 어찌나 장남 맏며느리 흉을 봤는지
    동생이 형에게 잘좀하라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명절 포함 무슨 일 생기면 항상 우리집에 모이고
    병원도 모시고 가고 약도 타다드리곤 했는데
    이젠 안하려구요

  • 10. 정말
    '21.1.17 4:46 PM (112.169.xxx.189)

    지긋지긋합니다

  • 11. ㆍㆍ
    '21.1.17 4:48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솔직이 이젠 꼴보기 싫어요. 오히려 자식들 의를 갈라놔요. 모를땐, 형제간에 의상하고 안좋았었어요. 그렇게 다른 자식들한테 저희 얘기하면서 비교했었어서, 저희는 영문도 모른채 형제간 은따?도 당하고요.
    이젠, 다 들 알아서 그러려니 하는데도 여전하세요.
    무슨 짓인지. 자식들간 효도 경쟁이라도 시키고 싶은가, 이젠 잘 하던거도 안해요. 말뿐인소리도 듣기싫고요.

  • 12. ...
    '21.1.17 4:48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순진하신건가..

    큰아들네랑 통화하면서도 님네 욕 해요.
    그러니 이걸 전할까 말까 어떻게 받아드려야하나 고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입니다.
    시모=다 좋은데 말을 못가리는 사람
    큰아들=나름 효자인데 안타깝게도 어머님이 인정 안해주는 큰아들
    작은아들=어머님이 마음놓고 이얘기 저얘기 속털어놓는 유일한 자식

    이거 착각이에요.
    저 상황에서 나쁜 사람은 시모 하나입니다.

  • 13. ㅇㅇ
    '21.1.17 4:58 PM (218.239.xxx.173)

    시어머니 기본이 안된거예요. 제일 원칙이 며느리 아들 흉보는건데요

    저희도 시어머니 큰아들 섭섭한거 작은아들한테 다 이르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형제간에 이간질 시켰네요.
    시어머니 말에 반응하고 진심으로 대하지 마세요. 다 부매랑 되서 날라옵니다.

  • 14. ...
    '21.1.17 5:00 PM (73.140.xxx.179)

    형님네 잘하시는데 또 그런다. 하고 말 더 못하시게 막으세요.

  • 15. 우리집도
    '21.1.17 5:03 PM (58.143.xxx.239)

    똑같음.
    거기에 자기감정,자기말을 더하고 빼서
    말전하고.
    그러다보니 5남매 의 다 상하게하고..

    이젠 남편이 제발 좋은 얘기만 하라고.
    절대 이 집 얘기 저 집에 하지말고
    저집 얘기 이집에 하지 말라고.
    내가 말한 딱 고 얘기만 하라고.

    저 처음에 엄청 당하고
    (안부전화한통하고 나면 딸들한테 차례로
    전화 와선 난리난리)
    남편은 나한테만 이상하다고하고 했는데
    이제야 된통 당하고 있는중.

  • 16. ㄹㅇㅇ
    '21.1.17 5:04 PM (125.178.xxx.133)

    말 전하는건 절대 마세요. 전 제나이 50중반까지.모르다가 이제야 시어머니 눈치챘어요. 바보죠. 자식들 조련질 하는거죠. 그런데 갈수록 의존도 심해져요. 이건 독립적인 친정엄마도 그러는거 보면 나이들어가서 인거 같긴 한데 너무 초반부터 잘한게.실수 였어요. 갈수록 심해집니다

  • 17. 원글
    '21.1.17 5:10 PM (175.214.xxx.205)

    네 제 욕하는건 알아요....심지어 애아빠한테 제 흉본걸 남편이 얘기해줌요 ㅎㅎㅎ

  • 18. 맞아요
    '21.1.17 5:1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상한 건 저 시어머니 하나죠.
    원글님 부부도 심성 고와 보이고, 큰집도 나름 잘한다 하니
    아마 평균 이상 부모 공경 잘 하고 사는 집일 거예요.
    그것도 불만인 시모인거죠.
    우리 시집도 자식들이 착해요. 심성 나쁜 사람 없는데....
    결국은 어떻게 정리됐냐면 각자 스트레이트로 최고 기본 도리만 시모에게 합니다.
    대체 뭘 바라고 그렇게 자식들 이간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좋다 잘했다 고맙다... 그 한마디면 됐을 걸 자기 속에 말을 못삼키고 줄줄이 내 뱉은 죄
    나이들어 다 받는 것 같아요.

  • 19. 맞아요
    '21.1.17 5:14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상한 건 저 시어머니 하나죠.
    원글님 부부도 심성 고와 보이고, 큰집도 나름 잘한다 하니
    아마 평균 이상 부모 공경 잘 하고 사는 집일 거예요.
    그것도 불만인 시모인거죠.
    우리 시집도 자식들이 착해요. 심성 나쁜 사람 없는데....
    결국은 어떻게 정리됐냐면 각자 스트레이트로 최소한도 기본 도리만 시모에게 합니다.
    대체 뭘 바라고 그렇게 자식들 이간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좋다 잘했다 고맙다... 그 한마디면 됐을 걸 자기 속에 말을 못삼키고 줄줄이 내 뱉은 죄
    나이들어 다 받는 것 같아요.

  • 20. 그게
    '21.1.17 5:2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바로 자식 이간질 시키는 거예요 ㅎ

    어른들이 자식간 효도 갱쟁시킬려고 흔히
    그러는데 자식들 우애 틀어져요

    형제간 오해와 편견이 쌓이게 되니깐요
    에휴...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닌것 같아요

  • 21. 그래서
    '21.1.17 5:37 PM (61.100.xxx.37)

    많은 시어머니들이 말을 여기저기
    옮기는것 조금만 조심하면
    가정내 분란이 많이 줄어들텐데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렇게
    작은어머니들과 우리엄마,고모들
    사이에서 이간질, 말옮김, 거짓말로 인해서
    다들 힘들어 했어요

  • 22. --
    '21.1.17 5:41 PM (222.108.xxx.111)

    저희 시어머니는 누가 뭐 해줬다는 걸 끊임없이 반복해요
    냉장고 얘기가 나오면 이거 몇 년 전에 몇째가 사준 거 아니니
    청소기 돌리고 있으면 이건 몇째가 엄마 고생하지 말라고 코스트코에서 사준 건데
    화장품 바르면서 이건 몇째가 엄마 얼굴 상했다고 주문해줬다 등등
    같은 얘기를 토시 하나 안 빠지고 몇 십년째 하세요
    처음에는 나도 뭘 사드려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뭐 어쩌라고 이럼서 그냥 흘려듣고 말아요
    이제 손주들이 학교 졸업할 나이가 되니까 손주 누가 용돈을 줬다, 손주 누가 밥을 사줬다까지 왔네요

  • 23. ㅁㅁㅁㅁ
    '21.1.17 6:11 PM (119.70.xxx.213)

    ㄴ저희 엄마도 그래요 하지말래도 소용없어요
    그리고 이자식 흉을 저자식한테 보고..눈치로 다 알죠
    너무 싫어요

  • 24. ㅇㅇ
    '21.1.17 6:38 PM (14.38.xxx.149)

    울 시모도 사촌동서 밥 한번 먹은걸로
    상냥하다는 둥, 착하다는 둥 비교질 해대요..
    마음떠난 저보고 그렇게 하라는 얘기겠죠.
    괜히 그런 언행에 휘둘리는 사람만 바보된다는거
    잊으심 안됩니다.
    앞에서 얼마나 위해주는척 뒤통수치는지
    깜박했다간 또 걸려들더라구요.

  • 25. 그게
    '21.1.17 6:54 PM (1.225.xxx.4)

    착한사람이 뒤통수친다의 전형
    원래 착해서 면전에선 잘해줘요 세게 나가지 못하니까
    속마음을 스리슬쩍 지나가는투로 흘리고
    욕한건 아닌데 욕한게 맞는 상황을 계속만들고요 ‥ 뭐든 정면으로 똑부러지게 말하지않고 지나가는투로 슬쩍 디스
    그래서 이양반 주변사람들은 전부 속으로 살짝 적개감을 갖게하죠
    대신 싸워주고 대신 해결해주길 바라는 심산이죠
    저는 미련해서 20년이상 당해요
    세상에 착한사람은 따로 없다고 이양반통해서 배웠어요

  • 26. 이건
    '21.1.17 7:26 PM (218.155.xxx.36)

    못고쳐요 제가 결혼하고 나서 어머님 그런 성격인걸 6년만에 알아챘어요 아들 3형제인데 형제끼리는 그렇다쳐도 혼자 생각하고 착각한걸 기정사실로 여기저기 말 옮겨서 며느리들 서로 오해하게 만들었어요 제가 눈이 뒤집혀서 막 대들고 다신 그러지 마시라고 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 27. ㅋㅋㅋ
    '21.1.18 12:39 AM (149.248.xxx.66)

    울시모는 반대로 다른자식 며느리거 해준거 그렇게 자랑을 해요. 울남편 뼛속까지 효자 장남이라 매일 전화하고 와이파이 안되는거 부주금 대신보내는거 인터넷주문 별의별 잡일 다 해드리는데도 둘째가 뭐해줬다 이런건 귀신같이 안빼먹고 말하심. 뭘 사줘도 우리가 더 사주고 하는데 둘째가 뭐하나 사주면 몇번을 말하는지(물론 시동생한테도 똑같이 하겠죠 형이 이거 해줬다 이렇게)
    시모여행간다고 집좀 가봐라 해서 가니 동서가 어머니 어쩌고 보낸 카드 거실에 딱 보라고 진열해놓으심. 아휴 그러거나말거나. 자식 둘 안낳았음 어쩔뻔했어 싶을정도로 비교하고 경쟁시키는 시모. 남편이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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