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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이 나는 한마디 해주세요.

수험생 조회수 : 847
작성일 : 2020-12-27 11:34:22

고3 수시 결과 받은 엄마입니다.
내신보다 모고가 3년 내내 높았던지라
수시 납치 된다고 상향만 썼어요.
학교 담임도 진학샘도 그렇게 상담해주셨고,
선배들입결 보래서 여쭤봤더니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신 과 썼고요.
제가 혹시 모르니 논술 썼는데
수능날 어두운 표정의 아이를 보고
다독이며 논술 보러 가자했는데
준비없이 보러간 논술은 수리논술이라
그래도 그래도 이런맘이었는데
탈락이네요.
수능날은 본인이 어이없고 허탈해서
제가 의연한 척 하고,
여지껏 참았는데
수시 최종결과까지 접하니
가슴에 돌덩어리가...
아이는 절대 재수는 안한다네요.


IP : 175.118.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를
    '20.12.27 11:35 AM (49.174.xxx.190)

    존중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주세요
    그거면 되요

    아 다들 진짜 20살 시험 하나로 뭘 그렇게 난리치는지요

  • 2. ...
    '20.12.27 11:39 AM (112.168.xxx.164)

    잘 되길 빌어드릴게요.
    기운 내세요.

  • 3. ...
    '20.12.27 11:41 AM (61.72.xxx.76)

    또 기회는 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인생 길어요

  • 4. ....
    '20.12.27 11:42 AM (223.62.xxx.185)

    수시는 상향으로 했으니 당연히 안되는거죠.
    수시 납치될까봐 걱정했으니 정시로 잘 될거예요

  • 5. ㅁㅁ
    '20.12.27 11:44 AM (39.112.xxx.97)

    수능만 보고 오랜기간 열심히 달려왓는데 난리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치만 원글님도 살아보셨다시피 이게 절대 다가 아니라는 거!
    저도 수능무렵 갑작스레 닥친 사건에 수능을 아주 폭삭!! 망해버렸지만 다시 돌아가도 재수 안할 거예요
    인생에서 또 어떤 기회들이 다가올지 모르니까 응원해주셔요
    자녀 믿어주시고 고생한 거 다독여주세요
    원글님도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고3까지 뒷바라지 하느라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오셨을텐데
    스스로도 다독여주시고 못해보신 거 하면서 작은 것부터 즐겨보셔요
    다시한번 고생 많이 하셨어요

  • 6. ..
    '20.12.27 11:47 AM (58.230.xxx.18)

    저희 오늘로 수시 전부 탈락했어요. 예비번호 한번 못받아봤어요.
    수능점수는 고등3년동안 최저에 듣도보도못한 성적나왔어요.
    아이 입시로 제 인생자체가 부정당하는 기분입니다.ㅠㅠ

  • 7. ...
    '20.12.27 12:00 PM (58.237.xxx.175)

    우리도 같은상황이네요ㅜ
    하지만 우리는 인생길게보자 라면서 힘내고 있어요
    인생 길어요!!

  • 8. ...
    '20.12.27 12:08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담임하고 원서 상담을 할 의미를 못 찾을 내신이어서 저랑 아이가 알아서 6논술 썼고 수능은 각과목 3년동안 받아봤던 최저등급이 고루고루 나와서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를 지경이에요.
    그래도 아이는 옆에서 배시시 웃고 먹을 거 찾고 동생이랑 즐겁게 게임해요.
    세상에서 제일 속상한 건 내 딸일테고 나는 거기에 보태지 말고 옆에서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보조만 해주려구요.
    수능보고 온 날부터 다시 시험 보고 싶다길래 재수학원 열심히 알아봤고 좀 무리가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후회없도록 뒷바라지 하려구요.
    원글님도 원글님 아이도 이 힘들고 막막한 시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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