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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직격탄맞은 업종의 자영업자입니다..

... 조회수 : 7,448
작성일 : 2020-12-26 21:35:54
가게보증금은 월세를 낼수가 없어서(700만원 약간넘어요)계약기간은 아직 한참 남아있고 어찌할수 없어서 보증금에서 까이고 있어요..
내년봄까지 지탱해줄것같고 봄에 소상공인 대출받은거 이천과 일반대출받은 천만원~~토탈 삼천으로 버티고 있는중이에요..
직원3명,알바 9명이었는데 다 줄여서 직원한명,부부가 일하면서 인건비도 안나오고 그냥 가는데까지 가보는거지요..
물론 생활(대학생 아이들 학비,용돈)은 가게와는 별개로 따로 있고요..
직격탄맞은 업종이면 다들 이런 상황인줄 아무리 본인이 자영업을 안한다해도 기본으로 알지않나요?
게다가 지금은 2.5단계 9시까지 영업제한이고요..
저에게 단계 조정되었을때 어떡하냐고 걱정된다고 전화까지 한 지인이 (월수입 새금제하고 정년보장도 되며 600정도 되는 외벌이가정인데 카드값을 못막아 이년전쯤에도 몇백 돈빌려달라 했어요)
일하느라 바쁜 며칠전 저녁 시간대에 카톡이 왔어요..
다음날 2500만원이 필요한데 빌려달라고요..
현금이 그만큼 있지도않고 실제로 그다음날 대금결재해야한다 톡했더니 지체없이 바로 카톡이 오더군요..
우리 퇴직한 오빠에게 말해서 빌려달라고요..
순식간에 손님몰려 바빠서 그 다음 대화는 못하고 잊고 다음날 정신없이 일하고 퇴근해서 5시쯤 늦은 점심먹는데 톡이 와서 보니
돈안빌려줘서 자기네 계획에 차질이 생겨 애들이 난리나ㅛ다눙 애용~~
정말 화가 불같이 나서 톡,전화 다 차단했고 너는 앞으로 나에게 없은 존재다 여기는데 제대로 화내주지 못한것이 불쑥불쑥 올라오네요
막상 제형제들은 거부해도 제걱정이 되는지 애들교육에 지장어뵤게하라며 500,500,1000이렇게 아무리 거부해도 주고 가는데 형제도 아닌것이 뭐이런게 다있죠???
저도 장사하며 어려우니 제임차인들이 학원,운동시설 업종이 코로나로 어렵다해서 봄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원하는만큼 많이 조정해줬어요..
제가 당장 뭐 어찌될것도 아닌데도 형제들은 마음이 쓰이나봐요..
근데 피한방울 안섰인 저인간에게 정말 열받아서 글써봐요


IP : 110.70.xxx.1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6 9:37 PM (1.251.xxx.130)

    눈치가 없는거죠. 비상금 대출을 하든 자기선에서 해결을 해야지

  • 2. 솔잎향기
    '20.12.26 9:39 PM (191.97.xxx.143)

    퇴직한 오빠한테 말해서 빌려 달라니...완전 빚쟁이한테 쫓기고 있나 봐요. 그러니 눈에 뵈는게 없죠. 이번 기회에 그냥 차단하시는게 낫겠네요. 저런 사람은 앞으로도 그래요.

  • 3. ...
    '20.12.26 9:40 PM (1.234.xxx.30) - 삭제된댓글

    돈많이 쌓아둔 호구라고 점지당하셨었나봐요. 손절했으니 잊으세요

  • 4. 다들
    '20.12.26 9:41 PM (121.165.xxx.46)

    다들 같이 죽어가는 심정이라 그래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잊고 어여 주무시고 쉬세요
    오늘 하루 없었다 치고 잊으셔요
    모두 힘들지만 버티고 있습니다.

  • 5. 어쩌다
    '20.12.26 9:41 PM (175.193.xxx.206)

    그런 개념없는 지인을 두셨는지........... 인연 끊으세요. 아무리 철이 없어도 좀 심하네요.

  • 6. ...
    '20.12.26 9:42 PM (211.208.xxx.210)

    그거 성격장애자들이 하는 수법이라는데요..."너가 이래이래서 내가 너를 죽일 수 밖에 없었다. 니 탓이다" ㅜㅜㅜ

  • 7. ...
    '20.12.26 9:43 PM (223.62.xxx.71)

    누가 보면 님한테 돈 맡겨놓은줄 ㅉ
    차단이 답

  • 8. 궁금해서요
    '20.12.26 9:4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월세가 700이면 코로나시절 아닐때는 매출이 큰 사업을
    하시는것 같은데
    그럼 수입도 많지 않나요
    월세때문에 힘들겠다 싶기는 한데
    삼천만원 대출받아 쓸 정도로 평소 모으는돈이 없나요

  • 9. 그러니
    '20.12.26 9:48 PM (36.38.xxx.24)

    맨날 카드값을 못막지....경제 관념이 없는 인간들이 남의 돈을 자기 돈 쓰듯 하더라고요.

    잘 하셨어요. 남이 읽어도 화가 나네요....

  • 10. ...
    '20.12.26 9:52 PM (14.55.xxx.56)

    빚쟁이에게 쫓기는건 아니구요..이사가려고 몇달전에 계약해놓은 집보다 (씽크대까지 맞추었다고 했었거든요)더 비싸고 좋은 집이 나왔나봐요..
    그잡으로 거고싶은데 그돈이 더 필요했나봐요..
    뜬금없이 카톡에 날이 이리 추운데 강아지와 애들과 길에 나앉게 생겼다며 걸데가 없다고 2500을 그담날 새로 봐둔집에 갌수있게 돈을 빌려달래요
    전 톡받았을때 제가 바쁘니까 전에 계약한집은 어떻게 된거냐 물어볼새도 없엇고 무슨소린가 했어요
    그담날 퇴근하고 5시쯤 톡온내용이 새로봐둔 새집갈 돈을 못구해서 애들이 난리나고~~(돈 융통안해준 네탓이다)
    그래서 원래 들어가려했던 집으로 이사간다 이내옹 이었어요
    원래 이사가려했던 집이 씽크대까지 맞추고 엄연히 있는게 뭘 길에 나앉아 애들과 갈곳이 없다는둥~~
    이렇게 어려움에 처해서 미치기 일보직전인 사람을 ~~참나 어이가 없어서..

  • 11. . .
    '20.12.26 9:53 PM (203.170.xxx.178)

    그런 인간은 평소에 정리를 해야돼요

  • 12. 어머나
    '20.12.26 9:55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무슨 저런 지인이 다 있나요? 이런 어이없는 부탁을 할 만큼 어떻게 보였길래 저 지경인지요? 평소에 자기 아래로 보이니까 저러는 거에요? 차단하기 전에 할 말은 하고 사세요 또라이 한테요

  • 13. ㄴㅂㅇ
    '20.12.26 9:57 PM (14.39.xxx.149)

    원글님 수입이 어떻건 왜 빌려줘야 하나요
    정말 이상한 지인이에요 자기 욕심으로 사고치려는건데 그걸 님탓해요? 손절 잘하셨어요

  • 14. ...
    '20.12.26 9:59 PM (110.70.xxx.142) - 삭제된댓글

    모아놓고 저축해놓은 돈 있어요..
    근데 저희가 시설비한거 뽑자마자 코로나가 터졌어요
    그전에 벌은것은 가게와 별도로 구분을 지어 예금과 부동산으로 있고 그것은 절대로 가게운영에 빨려들면 안되요..
    그럼 애들미래까지 망쳐요..저희가 나이가 있어서 새출발을 못해요..
    가게는 가게한정으로만 하기로 했고 우리 노후도 간당가리는데 예금을 왜 이자포기하고 전업으로 편히 살며카드값도 못막는 ,,사치하는 집을 위해 왜 헐어야 하나요?
    그발상이 기가 막혀요

  • 15. ..
    '20.12.26 9:5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와..미친인간이 다 있네요.
    지 부모형제한테 그짓할것이지

  • 16. ...
    '20.12.26 9:59 PM (14.55.xxx.56) - 삭제된댓글

    모아놓고 저축해놓은 돈 있어요..
    근데 저희가 시설비한거 뽑자마자 코로나가 터졌어요
    그전에 벌은것은 가게와 별도로 구분을 지어 예금과 부동산으로 있고 그것은 절대로 가게운영에 빨려들면 안되요..
    그럼 애들미래까지 망쳐요..저희가 나이가 있어서 새출발을 못해요..
    가게는 가게한정으로만 하기로 했고 우리 노후도 간당가리는데 예금을 왜 이자포기하고 전업으로 편히 살며카드값도 못막는 ,,사치하는 집을 위해 왜 헐어야 하나요?
    그발상이 기가 막혀요
    미친것들...

  • 17. dma
    '20.12.26 10:08 PM (175.211.xxx.11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이 뭐가 지인이예요..님 호구로 생각하고 이용해 먹는 것도 아니고
    성인이라는 자가 그런 식으로 행동 하나요...월급 따박 600은 들어온다는 집이
    그 여자가 정신병자거나 씀씀이가 해픈 허벌레한 여자인가 봅니다.
    관계는 여기까지다 생각하고 손절하세요...사람 쉬이 바뀌지 않는겁니다.
    님을 급할 때 돈 끌어다 쓸 주머니로 알았나봅니다.

  • 18. 아휴
    '20.12.26 10:15 PM (58.123.xxx.199)

    미치겠다.
    답변 없으면 따로 돈을 알아보던지 각오를 했어야지
    어디 남에게 책임전가인가요.
    차단한거 풀어서 하고 싶은 말 하세요,
    미친년은 몽둥이로 때려줘야 하는데
    말로라도 때려주세요.

  • 19. 기막히네요.
    '20.12.26 10:18 PM (124.62.xxx.189)

    제가 다 열 받네요. 요즘 자영업자 힘든 거 세상이 다아는데, 너무 뻔뻔하네요. 아유 진짜 화나고 어이가 없네요.

  • 20.
    '20.12.26 10:23 PM (211.58.xxx.176)

    건물주라 돈을 쌓아둔 줄 아나 보네요.

  • 21. 도데체
    '20.12.26 10:43 PM (222.96.xxx.44)

    원글님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지인이 저리
    나올수있죠?
    아 이해가 안가네요
    미친뇬이란 말밖에는

  • 22. ...
    '20.12.26 10:51 PM (61.72.xxx.76)

    힘내세요

  • 23. ㅡㅡ
    '20.12.26 11:05 PM (112.154.xxx.225)

    힘내세요...
    그런인간은 차단이 답.

  • 24. ...
    '20.12.26 11:18 PM (14.55.xxx.56)

    네..전번지우고 차단도 다 했고요..
    코로나때매 까먹는돈을 어디까지만 한정할것인가,,,,가게존폐여부가 지금 골머리인데 이런 상황에 기름붓는~~
    성격장애,또라이라는 것도 알겠는데 너무 황당해서 열받은대로 험한말 성질대로 퍼붓지 못해서 한가하면 속에서 불쑥 올라왔나봐요..
    손절했으니 제일에만 집중해야죠..
    제편들어주시는 댓글님들 덕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서 좀 빨리 잊을수 있을거 같아요..
    감사해요 ㅠㅠ

  • 25. 진짜
    '20.12.26 11:48 PM (211.36.xxx.42)

    정신병자 아닌가요? 지금 다들 분위기 어떤지 알면서
    당장 거리에 나앉을 일도 아니고 뭔 남의 오빠까지
    들먹이며 돈꿔달래요?
    전 남에게 쉽게 돈꿔달라는 사람 정말 싫어요.
    그런 사람은 당장 절연해야돼요.

  • 26. //
    '20.12.27 12:12 AM (125.134.xxx.171)

    저도 저런인간하고 엮인 적 있는데요
    저를 아주 만만하게 봤더라구요
    두번째는 냉정하게 잘랐더니 다신 돈소리 안하고 자기가 먼저 연락 끊더라구요
    설설기며 온갖거 다 갖다바치는 여자한텐 돈소리 찍소리도 못하면서 나한테 돈억지로 갚고 애먹여놓고 이자는 커녕 밥한번 안사더니 바로 옷사고 가방사고 근데 그돈도 또 빚낸거라 딴엄마한테 또 돈얘기하고 거절당하고
    아주 애들엄마사이에 소문나서 옆동네로 이사갔는데
    그동네서도 같은패턴으로 삽디다

  • 27. ...
    '20.12.27 12:17 AM (210.117.xxx.45)

    돈안빌려줘서 자기네 계획에 차질이 생겨 애들이 난리나ㅛ다눙 애용~~


    어이가 없네요
    그 계획에 왜 //원글님이 빌려줌//이 들어가 있나요?

  • 28. ...
    '20.12.27 12:30 AM (14.55.xxx.56)

    분수에 안맞게 월급한도내에서 초과되게 사니까 주식이고 뭐고 암것도 안했는데도 딱 5년만에 생활비만 초과괸 빚이 2억2천이 넘어가서 살던집팔고 조금 싼데로 가는거였는데 여기도 연식만 조금 오래된거지 상권,학군 좋은 편리한 동네에요
    집도 리모델링 다 돼있고 싱크대만 취향으로 맞추었다고했구요..이사예정일 5일전에 저에게 추운데 강아지랑 아이들이랑 갈곳이 없다는 내용이 오길래 이사가 며칠 안남았는데 대체 뭔소린가 했다니까요..
    그렇게 빚이 많아서 연식좀 된집으로 가는데도 돈이 모자라 몇찬대출 받는다 했었구요..
    그와중에 더더 대출받고 사채빌려서 점찍은 새집으로 가게되면 다시 또 몇년사이에 눈덩이처럼 빚불을 거에요..
    평생 그패턴으로 살겠지만,,,그나마 원래 계약한 집으로 가는게 형편상 맞죠..
    분수를 모르고 자꾸 욕심과 허영만~~
    이미 이사했을거에요..이사날짜 지났어요..
    정나미 떨어져요..

  • 29. 일관성
    '20.12.27 12:38 AM (219.248.xxx.53)

    그런 사람 있나봐요.
    친구가 막무가내로 돈 빌려달라 해서 괴로운 사람 있다고 얘기 해준 적 있는데 깜짝 놀랐어요.

    차단하기 잘하셨어요. 원글님이 만만해 보여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라 벌어진 일 일 거예요.
    평정심 유지하고 그 사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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