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상처받으신 분들
학대받았던 옛날생각 해도 무뎌지고 엄마를 봐도 아무런 감정동요가 없는 상태요.
몇살쯤 되면 그렇게 될까요?
1. ㅡㅡㅡ
'20.12.22 5:56 PM (70.106.xxx.249)나이들수록 더 열받아요
그 심리들을 이제 아니까요
오히려 어릴때는 또는 더 젊었을땐 몰랐던걸 나도 그나이대가 되고
자식도 낳고 키우면서 느껴지는거죠
더 화가 나는건 이젠 다 큰 자식이니 엉겨붙으니 더 그런거 같구요
와서 뭘 그리 집어가는지 짜증나요2. ...
'20.12.22 5:57 PM (211.176.xxx.16)평생 안 풀립니다.
내 아이에게는 정말 따뜻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3. 점점
'20.12.22 5:57 PM (222.97.xxx.28)안 돼 는 데 요
그딴건 없어요4. ..
'20.12.22 5:58 PM (180.69.xxx.35)저도 극복안돼요
최대안 안보려고해요
볼때마다 속뒤집히고 스트레스받아서 제명에 못살겠더라고요5. 음
'20.12.22 5:59 PM (182.211.xxx.69)저는
제가 엄마보다 더 나은 삶이라고 여겨지니까 더이상 화가 안나더라구요
풀린게 아니라 예전만큼 화나지가 않아요6. 더 낫게 살아도
'20.12.22 6:00 PM (121.131.xxx.26)아직도 감정의 대상이 된다는 걸 느끼면 다시 되살아나죠
7. ....
'20.12.22 6:01 PM (221.157.xxx.127)그런엄마가 나이들어서 늙으면 더 심하게 악담 해대고 분노퍼부으니 연끊게 됨
8. 나이들고
'20.12.22 6:02 PM (112.154.xxx.39)젊었을때는 잘 몰랐이요 나이들고 내자식 키우면서 알게됐고 분노가 일었다 화가 났다가 이제는 감정없어졌어요
연끊고 안보고 살아요9. 맞아요
'20.12.22 6:06 PM (223.39.xxx.240)나이들면 더 심해져요
전 저번에 몸싸움 하다
그런 제가 무서워 이제 안만나네요10. ㅡㅡㅡ
'20.12.22 6:08 PM (172.58.xxx.158)왜 가만두질 않고 괴롭히는 걸까요
차라리 걍 끊으면 되는데 끊지도 않음11. 엄마되니
'20.12.22 6:17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더 이해 못하겠음.
제3자인 남편까지도
자식중 나를 제일 싫어한다고 인정.
장례식때 갈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지금은 왕래 안해요.)
되도록 생각 안 하려고 합니다.12. 나이
'20.12.22 6:44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50넘고 저도 몸이 여기저기 삐걱거리니
엄마가 많이 힘들었었나보다 싶어지네요
용서는 뭐...13. ᆢ
'20.12.22 6:45 PM (14.43.xxx.72)삼사십대는 잊고 살았는데 지금 나이 60이 되니 잊었던 분노가 일어나네요 ㆍ너무도 오래된 일인데 다 늙어 되살아 나는건 왜일까요
벌써 기억에서 사라져야할 시간인데 ᆞ
알 수가 없네요 ㅠ14. ...
'20.12.22 6:57 PM (124.54.xxx.131)40이 코앞인데 정말 아이 키우며 분노가 더 깊어져요
근데 50,60되어도 더 심해진다니... 감정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15. 도움
'20.12.22 8:06 PM (211.109.xxx.6)여기 82에서 어떤 분이 추천해주신 유튜브 영상 보세요.
`김알파카 썩은 인생` - `부모님을 짝사랑하지 마세요`
본인 체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들로 도움이 되실거예요.16. 윗님
'20.12.22 8:08 PM (124.54.xxx.131)추천 감사요
17. 상상
'20.12.22 8:11 PM (211.248.xxx.147)돌아가셔도 안잊혀집니다
18. ... ..
'20.12.22 8:29 PM (125.132.xxx.105)절대 잊혀지지 않고 수시로 화나지만
대신 잘 기억했다가 내 아이에겐 안 그러려고 노력해요.19. 진짜
'20.12.22 8:33 PM (106.101.xxx.102)돌아가셔도 안잊혀져요.아니 더 생각납니다.살아계셨으면 엄마랑
싸우던지 화해하든지 할텐데 이건 돌아가시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홧병만 생겨요.그게 자식한테 나도 모르게 되물림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가 초등고학년 되어서야 정신차리고 관계회복하려고 무진장 애씼습니다.비슷한 상황이 되풀이 되면 각성하고 아이한테 예전에 심하게 했던거 무조건 사과했어요.나와같은 화를 안쌓이게끔 노력 많이 했습니다.20. 엄마
'20.12.22 10:27 PM (14.32.xxx.215)돌아가시는 날 아침에도 안되나보더라구요 ㅠ할머니임종때 보니 ...
21. 전혀
'20.12.22 10:50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자신의 잘못을 인정안하고 적반하장인 태도에 더 피가솟구치는거 같아요
저런 무식하고 저질스럽고 사악한 여자를 엄마라고 기대하고 외면당하고 상처받았던 시간들
늙어갈수록 더더 또렷이 기억나고 어릴적 생각하면 피눈물이 남니다22. 50
'20.12.22 11:42 PM (27.124.xxx.2)50이 코앞인데 안 됨
23. 병들어
'20.12.23 2:20 AM (119.198.xxx.121)찾아가 뵈도
올라와요
솔직히 찾아가 보기도 싫어요24. 칠순넘은엄마가
'20.12.23 2:47 AM (58.121.xxx.215)여전히 사악하고 드세서 도무지
잊혀지기는커녕 분노가 더 쌓입니다
제가 나이들어도 상처받은 기억이 그대로인것처럼
엄마의 사악함역시 나이들어도 그대로
자주 안보는게 그냥 상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