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한건가요? 남편이 집 나갔네요.
진짜 열받아서 그렇게 음성적으로 하는데 갈거면 들어오지 말라고 하니까 알겠다면서 지금 비틀비틀 나갔어요.
게다가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인데... 어이가 없네요..
1. 어디
'20.12.10 11:52 PM (1.235.xxx.28)어디 나갔어요? 다시 데리고 오세요. 날도 추운데.
2. ㅠㅠ
'20.12.11 12:15 AM (125.176.xxx.131)아이고..
어디 갔다오셨을지 ㅠㅠ
원글님도 각별히 조심하셔요.3. ㅠㅠ
'20.12.11 1:10 AM (121.141.xxx.138)에휴....
이시국에 그렇게 술을 마셔야만 했냐~~~~~~
많이 힘드신가요..?
집에서 간단히 같이 한잔 하세요.. ㅠㅠ4. ..
'20.12.11 2:34 AM (220.85.xxx.168)좋게보자면 친구집가서 마신거고
원래도 장사 잘 안되던 토킹바 내지는 식당은 사장님 지인모임이라고 구라치고 9시넘어서까지 하더라고요.5. ....
'20.12.11 3:57 AM (124.49.xxx.192) - 삭제된댓글첫댓글 보고 추운데 얼어죽을까 무서워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구요. 진짜 부끄러운데 직업이 종합병원 의사예요. 코로나
전에는 술먹어도 전화도 전혀 안해요. 스트레스 받아서 술한잔 한다 이해 하구요. 자주 술 먹어도 12시 전에 들어오구요... 아까 7시 30분 쯤 전화 했더니 술먹은 목소리여서 물어보니 마취과 선생님이랑 먹고 있다 하더라구요. 좀 화가나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니 빨리 들어오라 했는데... 안들어와서.. 오자마자 완전 다다다다 해 댄건 맞아요. 참고로 저도 동일 직종 맞벌이 입니다.6. ../
'20.12.11 4:04 AM (124.49.xxx.192)첫댓글 보고 추운데 얼어죽을까 무서워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구요. 진짜 부끄러운데 남편 직업이 서울시내 종합병원 의사예요. 제 스타일이 코로나 전에는 술먹어도 전화도 전혀 안해요. 스트레스 받아서 술한잔 한다 이해 하구요. 자주 술 먹어도 90프로이상은 12시 전에 들어오기도 하구요. 아까 7시 30분 쯤 전화 했더니 술먹은 목소리여서 물어보니 마취과 선생님이랑 먹고 있다 하더라구요. 좀 화가나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니 빨리 들어오라 했는데... 안들어와서.. 오자마자 완전 다다다다 해 댄건 맞아요.지금 4시인데 걱정반 분노반이예요. 내일도 일해야되는데 혼자 와인 한병 먹네요. 참고로 저도 동일 직종 맞벌이 입니다.
7. ...
'20.12.11 4:31 AM (124.49.xxx.192)들어와서 애들 방에 들어가서 잘라 하는애들 뽀뽀 하고 안으려 하길래 못하게 했어요. 9시면 문닫는데 어디서 먹었냐고 물어보는데 계속 미국에서 먹었다고 컵에 먹었다고 헛소리 해서 제가 화를 확 냈는데.. 안들어오니 신경쓰이네요.
8. 미니꿀단지
'20.12.11 7:24 AM (39.118.xxx.37)저는 저번에 열두시 넘어도 전화안받길래 문잠근다고협박했는데 제가 깊이 잠이들어서 남편이 찜질방 가서 잤다더라고요.
아침 일곱시에 집에 왔는데 그 일로 일주일정도 말안했고 나중에 하는 말이 라이브바라 전화소리도 못듣고 찜질방갔더니 옆사람이 계속 기침해서 집에 빨리왔다고ㅠ 이번주에 또 낚시간다더니 공치러간다고 실토하네요.
어이가 없어요. 싸울 에너지도 없고요.9. saa
'20.12.11 8:09 AM (121.140.xxx.161)너무하시긴요. 하나도 안 너무하세요.
그 병원 어딘줄 알면 제가 신고하고 싶네요.
종합병원 의사씩이나 돼서 어찌 그리 경각심도 없고 철이 없을 수가 있나요 ㅠㅠ
원글님이 싸워서 이겨줘야 남편이 병원에서도 다른 사고 안 치겠습니다10. ㅡㅡㅡ
'20.12.11 2:49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의사가요??
어이가 없어서.....;;; ㅠㅠ11. ....
'20.12.12 1:42 AM (39.124.xxx.77)휴 남자들이 어찌이리 하나같이 철이 안들고 제멋대로 일까요..
진짜 같이 사는 여자들만 속이 썪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