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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감사합니다

라미 조회수 : 29,143
작성일 : 2020-12-10 13:40:31

IP : 117.111.xxx.52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12.10 1:45 PM (211.247.xxx.248) - 삭제된댓글

    받으셨다는 상처가 어떤 내용인지 몰라서
    댓글 달기가 참 어렵네요.
    남편이 받아들이기 힘든
    이해하기가 힘든 내용이라면
    남편입장이 이해되기도 합니다만..

  • 2. 새댁..
    '20.12.10 1:48 PM (73.229.xxx.212)

    상처받았다는 나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려고도 안하고...
    달래줄줄도 모르고..
    이거 스스로 할 줄 아는 남자가 없어요.

    이해시키려 하지말고 나는 상처받았으니 다시는 그러지마라.
    그리고 나는 상처받았으니 이런저런걸 해달라하고 해결책도 같이 줘야해요.
    남자에게 나를 이해해서 담번에 내가 상처받을짓을 하지말고 이해했으니 내게 미안해하고 달래주고...이런걸 기대하면 영원히 상처받아요.
    코드가 달라서 감정적인 부분을 이해받으려고하면 실망만 합니다.
    표현이 부족하면 어떤 표현을 해야하는지 달라고 해야해요.

  • 3. ㅡㅡ
    '20.12.10 1:48 PM (223.38.xxx.40)

    남자에게 공감 받으려는거 포기하세요
    태생이 공감능력 부족예요
    좀 늙어서 여성호르몬 나오면 좀 순해지고 공감도 하려하더군요
    아직 젊고 지 잘난 맛에 사는 남자들은 자기가 옳고,
    아내의 요구를 감정적 강요라 여기며 피곤해하고 피해요
    결혼생활 힘들어요 다른 사람끼리 가족이 되서 붙어 사는데 트러블 당연하고요.. 인내가 살길예요ㅜㅡ
    나쁜 놈만 아니면 맞춰가며 기다리세요 적당한 칭찬도 필요하고 격려도 해주면서 기분 좋을 때 기분 좋게 의견 내세요~
    지금 사이좋다는 부부들도 다 인고의 시간을 지냈답니다

  • 4. ㅇㅇ
    '20.12.10 1:4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예민할수도 있고
    남편이 너무 무딜수도 있구요
    결론은 내용이 없으니 그렇지만
    결혼해서 너무 배우자만 쳐다보고 집착하면
    관계가 나빠져요

  • 5. ...
    '20.12.10 1:49 PM (59.15.xxx.61)

    상담 받으면 가능성은 있어보이나요?
    남편도 상담 받겠대요?
    상담 받으러 적극적으로 나서면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에너지 낭비에요.
    내 사촌동생이 10개월만에 이혼했는데
    다행히 혼인신고를 안했더군요.
    처음에는 그애 아빠 제 외삼촌이
    어쩌든지 사이좋게 살아봐라 했는데
    이제는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하시네요.
    일단 님 남편 반응과 태도에 따라 결정하시길...

  • 6. 만약
    '20.12.10 1:50 PM (112.154.xxx.91)

    "천성은 착하고 온순하나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표현을 안합니다" 이게 천성이라면, 원글님이 참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아요.

    공감능력 부족하고(타인이 보내는 감정의 신호를 못느낌)
    표현을 안합니다(본인도 감정의 신호를 안보냄)

    즉 소통이 안된다는 거죠. 이건 상담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 남편분이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그룹모임이나 이런것에 참여해서 하나하나 배워가며 고치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니까요.

    다만 남편분이 일반적인 범주인지, 정상을 넘어서는 지는파악할 필요는 있을것 같아요. 상담이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 7.
    '20.12.10 1:5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남편은 달래주는 부모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은
    결혼하는 순간
    돈 벌기
    집안 일 할 줄 모르는 남편 챙기면서 집안 일 하기
    독박 육아
    양가 부모 챙기기
    기타 등등ㆍ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공감을 바라지 마세요
    차라리 드라마 주인공에게 위안받는것이 나아요

  • 8. ㅎㅎ
    '20.12.10 1:51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공감이 달라요.
    부부도 싸움에도 벙법이 있어요.
    서운한걸 알아주길.날 달래주길 바라는거 보다
    그냥 이런건 기분이 그러니 이렇게 하자
    직접적 이런식이 나아요.

  • 9. 마른
    '20.12.10 1:52 PM (39.7.xxx.207)

    논두렁? 그게 어떤 건지도 모르겠고
    그런 말을 하는거 보니 님도 좀 쉬운
    사람은 아닌듯

  • 10. ...
    '20.12.10 1:53 PM (1.177.xxx.117)

    남자들 아내한테 하소연 들으면 공감해주는 남자 얼마 없어요.
    대부분이 그 하소연 사연을 해결해줘야하나 싶어 니가 이런걸 잘 못 했네 어쩌구 하다가 아내 혈압만 더 올림.
    그리고, 상처 받은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남편분 같이 욕 해드릴수 있음.

  • 11. ㅎㅎ
    '20.12.10 1:53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공감이 달라요.
    부부도 싸움에 방법이 있어요.
    서운한걸 알아주길.날 달래주길 바라는거 보다
    그냥 이런건 기분이 그러니 이렇게 하자.
    직접적 이런식이 나아요.
    서로 바라기보단 적정을 지켜야 하고요.

  • 12. 님부터...
    '20.12.10 1:54 PM (174.218.xxx.200)

    남편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달래주고 왜 안하세요?
    본인은 안하면서 왜 남편이 해주길 바라죠?
    님부터 해보세요. 그러면 남편두 님에게 배워서 님에게 해줄겁니다.

  • 13. ..
    '20.12.10 1:54 PM (118.218.xxx.116)

    결혼 23년차에요
    감성지수가 나보다도 더 높게 나온 남편인데요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만
    결론적으로 결국 남자와 여자는 사고체계가 다르더라입니다
    부부라고 생각과 감정까지 일치할 수가 없어요
    그러려니 하는 마음갖기
    용서할수 있는 선에서 물러날줄 알기
    꼭 알아주었으면 할때는 정확히 말하기
    그러다보니 세월이 답을 알려주기도 하더라구요

  • 14. ㅇㅇ
    '20.12.10 1:54 PM (112.161.xxx.183)

    남자들은 여자랑 다르더라구요 섭섭하고 서러운 맘은 알겠음ㅜㅜ 결혼생활 오래 한 경험상 포기하는게 더 빠르더이다 그리고 나이들면 조금 나아지지만 그것도 오랜 훈련의 덕분ㅜㅜ대화의 기술을 연구해보시고 천천히 포기해보는거 나을거 같아요

  • 15. 일년간은
    '20.12.10 1:55 PM (223.38.xxx.39)

    치열하게 싸울 때인것 같아요.
    더 길수도 있구요.
    처음부터 안싸우면 좋겠지만 그런 부부는 한쪽이 일방적인 희생하는거라 찾아보기 힘들구요.
    둘다 성격 있다면 맞춰나가는게 아니라 서로 익숙해져야
    잠잠해질겁니다.

    표현안하고 공감능력 떨어지는건 82 게시판에 등장하는
    모든 남편들의 고질병이에요.
    십년차 아내들도 그것때문에 우울하다고 매일 글 올라오구요.

    우리나라 남자들은 공감을 받아만봤지 해준 경험이 없을겁니다.
    가만히있어도 엄마.할머니.누나.고모가 우쭈쭈해주니
    일차원적인 감정표현만 해도 자동으로 맞춤설정, 움직여주잖아요.
    그러니 노력이라는걸 해 볼 생각도 안하는겁니다.

    부엌일은 여자가,남자는 눈물 보이는거 아니야.우리 귀한 아들.
    어쩌구저쩌구...

    부인이랑 살면서 조금씩 동화되는 남편이 있고
    계속 나우토막 같은 남편도 있을거에요.
    가능성 있는 사람인지 한번지켜보시고 많이 알려줘야죠,뭐.

  • 16. 구체적으로
    '20.12.10 1:55 P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공감못받고 상처받는 가장 큰 구체적인 문제가 무엇인가요?

  • 17. 저에게
    '20.12.10 1:59 PM (73.229.xxx.212)

    남자의 공감이란 내가 상처를 말할때 그러는 넌?하면서 말막고 아니면 그만하자하면서 지방에 틀어박혀서 컴터나 보면서 무시하지않고 내가 말 다 끝날때까지 들어주고 그래 너도 힘들겠구나 한마디해주고 한번 안주는거야라고 말해줬어요.
    전 그만큼해줘도 공감받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가 딱 고만큼만해도 제가 만족한다는걸 18년이지나 알게돼더라고요.
    그게 남자에요.

  • 18. ,,
    '20.12.10 2:05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남자는
    공감능력이
    유아
    초등저학년
    초등상급생
    세가지 부류가 아닐까 합니다
    학력 수준과는 별개로
    잘 알아듣게 조곤조곤 애 말 가르치듯 해보세요
    단, 너무 기대는 마시구요
    못 알아듣는다고 다구치면 본인 혈압만 올라가요
    이남자 말구 다른남자는 괜찮아봬죠?
    걔도 그래요
    자고로 남자에게 기대는 금물이지요

  • 19. 근데 원글도
    '20.12.10 2:08 PM (112.150.xxx.190) - 삭제된댓글

    되게 독특하고 예민한 성격 같네요.

    마른 논두렁~~~이런 표현 되게되게 특이하죠. 남편이 자기 감정 비위에 안맞춰주는걸 마른 논두렁을 밟는다??

    원글이 위에서서 뭔가를 밟아야만 만족스럽나요?? 축축한 논두렁은 발이 축축 빠질텐데요.

  • 20. 원글
    '20.12.10 2:11 PM (117.111.xxx.214)

    너무 무미건조하고 차갑다는 겁니다
    집에 있는게 아니라 사무실에 상사 혹은 그냥 친오빠랑 있는거 같아요
    단어 선택이 순간적으로 그렇게 된거구요

  • 21. 아니
    '20.12.10 2:11 PM (223.38.xxx.203)

    여기서도 공감능력 제로인 분들이 있네요
    마른 논두렁 밟는 기분이라는 게 뭐 어때서요.
    뉘앙스만 읽으면 될것이지 특이하네 예민하네 발이 빠지네 어쩌네.

  • 22. 남자들이
    '20.12.10 2:12 PM (73.229.xxx.212)

    여자를 왜 좋아하고 필요로 할까요?
    지들은 못하는 정서적 공감과 감정적 교류라는걸 자신들에게 엄청 해주니까 좋아하는거예요.
    여자들은 말만해도 풀려요.
    그말을 들어주면서 어머~ 그래.맞아, 에고 어쩌니하면서 고개 끄덕거려주면 그 사람이 내겐 둘도없는 절친이고요.
    남자에게 내 절친처럼 공감해주고 내 얘기들어달라고 할거면 내 절친을 찿아가는게 더 나아요.
    남자들은 그 쓸데없는 얘기를 또 듣고 듣고 들어주는게 어떻게 여자들의 맘을 풀리게 하는건지 몰라요.
    얘기들으면 당장 그럼 이렇게 해.저렇게 해하고 빨리 결론을 내고싶지 그렇구나 그렇겠구나하면서 고개 끄덕거리는거 절대 못해요.더구나 그게 자신과 연관된 문제거나 결혼 생활 자체에대한 하소연이면 그건 나에 대한 비난이거나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그저 내맘이 답답하고 내가 속상해서 누구에게든 그냥 얘기하고싶었어라는걸 못 알아듣고 대부분은 되려 더 크게 화를 냅니다.

  • 23. 원글
    '20.12.10 2:14 P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먼저 노력하고 시도안한거 다들 보셨나요?
    자세히는 모르시지만 다퉜다는 말에 잘 보듬어주라는 친정엄마 조언에
    일,직장 힘든거 공감해주려하고
    따뜻하게 아침,저녁 챙겨주려고 노력합니다
    퇴근하고 티비에 빠져사는것도 서운하지만 그래 휴식필요하겠지
    노력하구요

  • 24. 근데 원글도
    '20.12.10 2:15 PM (112.150.xxx.190)

    남편이 물기많은 논두렁이 되서 원글이 팍팍 밟는대로 푹푹 들어가야 하나요???

    원글이 뭐든 주도해야 하고 위에서야 한다는 생각이 드러난다고 한다면 오해인가요???

    남편이 온순하고 착한 성격이라면서요.

  • 25. 원글
    '20.12.10 2:15 P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먼저 노력하고 시도안한거 다들 보셨나요?
    자세히는 모르시지만 다퉜다는 말에 잘 보듬어주라는 친정엄마 조언에
    일,직장 힘든거 공감해주려하고
    따뜻하게 아침,저녁 챙겨주려고 노력합니다
    퇴근하고 티비에 빠져사는것도 서운하지만 그래 휴식필요하겠지 마음대로 내버려두도록 노력하구요

  • 26. 새댁.
    '20.12.10 2:18 PM (221.140.xxx.75)

    공감이나 조언을 얻으려면 피상적인 얘기가 아닌 구체적으로 어떤일로 인해 상처를 받았는지 글을 남겨주셔야지요.

  • 27. 아니~~
    '20.12.10 2:21 PM (112.150.xxx.190)

    원글이 쓴걸로만 댓글 다는거지....황당하네요.

    원글 표현이 되게 암시하는게 많네요. 원글이 무의식적으로 그린 속마음이 남편이 마른 논두렁이고, 원글은 그걸 밟는 사람이란거죠.

  • 28. 영통
    '20.12.10 2:22 PM (211.114.xxx.78)

    인성 별로인 사람은 상담 받아서 조금 수정될지라도 별로 안 변할걸요
    아이 없을 때 이혼도 할 수 있다 고려하면서...상담 받는 노력해 보세요.

  • 29. 원글
    '20.12.10 2:23 PM (223.38.xxx.202)

    자체를 비난하는 사람 뚱딴지같은 분 몇 분 제외하고 별로없고요
    중론은 남자의 공감능력은 태생적으로 떨어지는데
    양육과정에서 강화된 부류들은 더 심각하다. .에요.

    너무 온마음을 다해서 챙겨주려 하지 마세요.
    밥을 차려주더라도 보통으로,
    남편이 냉대하면 나도 냉대하고
    남편이 티비보면 님도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하거나 책보세요.
    그래야 남편이 궁금해하고 말이라도 걸어요.
    (이거 참 싫은데 남자놈들의 유전자엔 이게 있나봐요.참 유치하고 저질이죠.)

    필요할때 한번씩만 크게 잘해주세요.
    생활에 깔린 친절함의 고마움을 느끼는 젊은 남자는 없어요.
    노년이나 돼야 알까말까에요.

  • 30. 시대가
    '20.12.10 2:2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그런거 같애요.

    개인주의가 팽배한데다가 즐길게 많다 보니
    결혼은 필수가 아니고 옵션.

    결혼해도 너는 너 , 나는 나.
    나 편한대로 살면 된다 ..싫으면 관두고 .

  • 31. ...
    '20.12.10 2:25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도 이런식의 화법이라면 아.... 남편도 난감하겠네요.
    남편이 뭘 잘못했다면 추상적 지각이나 감정을 동원해서 설명해서는 안되요. 그럼 뭐가 문제인지 모릅니다.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야죠.....
    님이 쓴 글을 봐서는...... 음......

  • 32. 으라차차
    '20.12.10 2:26 PM (175.120.xxx.219)

    결혼생활이 커플의 행복 시작같지만
    실상은 스트레스 만땅!이거든요.
    굉장히 예민해지는 시기이기도하고...
    두번째 부부의 위기는 2세의 탄생과
    육아시기라고 합니다^^

    힘든 시기예요.

    저는 7년 연애하다 결혼했는데도
    막상 결혼하니 신혼에 속터져 죽을뻔한 적이
    너무 많았어요.
    혼자서 흑흑~울기도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시기랍니다.
    원글님, 지금 조금 지혜롭게 시간보내시면
    나에게 맞춤형 남편이 되게 끔
    만드실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마름질하고 재단하는 시간이
    쬐꼼 필요해요, 화이팅!

  • 33. 원글
    '20.12.10 2:26 PM (117.111.xxx.99)

    네 자세한 고민은 있다가 남기도록할게요
    제 손위동서가 82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자세히 얘기하면 저라고 유추할까봐 자세히 남기기가 무서웠어요...

    사실 도시출신이라 논두렁 잘본적도없고 밟은적은 없의요
    집에 남편과 있는 느낌이요... 외롭고 건조하다는걸 얘기하고싶었어요
    공감이 안가게 표현한거 같네요

  • 34. 뭘 자꾸
    '20.12.10 2:27 PM (223.38.xxx.209)

    구체적인 이야기를 쓰래요.
    남편이 공감도 잘 못하고 표현이 부족하다는데..
    이거 뭔지 여자들 너무나 잘 알지 않나요?

    원글 괜히 구체적인 에피소드 쓰지마요.
    먹잇감 던져주는 꼴이 될거에요.
    그정도는 니가 예민하네어쩌네 배부른소리네 할거에요.
    명예남성도 등장할거구요.

  • 35. 신혼이고
    '20.12.10 2:27 PM (112.150.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이 맞벌이라면 그런말 썼을껀데...주부인걸로 보이구요.

    신혼인 전업주부가 남편 아침, 저녁 챙기는거~~일 힘들겠네 이런멘트 좀 하는거~~결혼까지 한 사이에 보통이죠.

    그걸 부부관계를 위해 먼저 노력하고 시도했다며 내세울 일은 아닌거 같네요.

  • 36. ㅇㅇㅇㅇ
    '20.12.10 2:30 PM (112.165.xxx.120)

    그냥 적당히 포기해야되더라고요
    울남편은 엄청 다정한 사람인데.. 깊은 공감은 못하더라고요
    그냥 그런 대화는 서로 진심 이해하는 친구들이랑 합니다~~
    그렇다고 나쁜 사람 아니고....

    님이 공감받고싶으면... 그냥 내가 이럴때~ 여보는 그냥 이해못해도 이렇게만 말해줘 하고 듣고싶은 말을 알려주고 억지로라도 그 말 듣는게 낫구요. 솔직히 이렇게라도 하다보면
    나중엔 또 습득돼서 이해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공감받고 싶은데 밥 잘 차려주고 님이 남편 얘기 잘 들어준다고해서는...
    남편은 절대 님이 원하는거 뭔지 몰라요ㅠㅠㅠ
    티비 보게 놔두는 것도... 고맙게 생각안해요 당연하다여기겠지요. 그런 노력을 하지말고
    원하는걸 바로 이야기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화내거나 짜증내지 말구요~
    그리고 부부간에도 기브앤테이크 여서 내가 잘해주면 잘해주는만큼 기대를 하게돼요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그냥 적당히하세요.......

  • 37. 새댁
    '20.12.10 2:30 PM (73.229.xxx.212)

    아침,점심,저녁도 남편미워서 챙기기싫으면 하지마요.
    일 힘들겠네 이런 멘트도 맘에서 안나오면 하지마요.
    어차피 새닥한테 공감안하는 남편은 새댁이 아무리 그런다고 자기랑 잘해보려고 노력하는건줄도 몰라요.
    오히려 항상 하던거 안하면 어? 뭐 잘못됐나?문제있나? 하고 스스로 알아보려고 할수도 있어요.

  • 38. ....
    '20.12.10 2:31 PM (221.157.xxx.127)

    아기도 아니고 뭘 달래줘요 그런남자는 드라마에나 있어요 아님 사기꾼 거짓말장이는 잘 달래줌 그래놓고 또 뒷통수치려고

  • 39. 원글
    '20.12.10 2:31 P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저는 일하고있어요
    요즘에 재택근무령이 떨어져 집에서 일하고있습니다

  • 40. 으라차차님
    '20.12.10 2:32 PM (223.38.xxx.183)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구요.
    여기 날선 댓글들 다 본인이 힘들게 살고 있는 예민덩어리들이에요.
    괜히 일일이 대응하지 마시구요.
    벌써 전업임을 예단하고 깔준비 시동거는 사람도 있잖아요.

    시간과 부딪힘이 많은것을 해결해줄 거에요.

  • 41. 원글
    '20.12.10 2:38 PM (117.111.xxx.99)

    저는 재택근무령이 떨어져 집에서 일하고있어요
    저도 10시부터 4시반 5시쯤까지 일을 해요
    남편보다는 근무 시간이 적지만요

    남편이 퇴근해서 돌아오는거보면 안쓰러워서
    이거저거 챙겨주게되더라구요
    억지로한건 아니었고요..
    저도 사랑이 받고싶은가봅니다

    꼭 기브앤테이크 계산이 아니더라도 남편에게서 사랑받고 애정표현받고싶은게 사치일까요?
    저는 표현도 먼저 잘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냥 니가 하니 내가 받아준다는 식이에요 그게 일방적인거 같고 지칩니다 여자로서 자신감도 없어지고요

  • 42. 서울
    '20.12.10 2:39 PM (106.101.xxx.22)

    삼성역 로뎀 정신과 추천해요
    남편한테 바라는거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어보이구요
    상담 노력해 보고 아이없을때 헤어지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나오면 헬 입니다

  • 43. ...
    '20.12.10 2:39 PM (223.62.xxx.211)

    저희 남편이랑 거의 10년 연애해서 결혼했지만... 결혼은 또 다른 문제더군요. 연애때 크게 다툰 일도 없었건만...

    울 남편도 감정 표현 공감... 뭐 이런 거 못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교육 받고 자랐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시작했어요.

    저도 감정은 풍부한대... 무뚝뚝한 편이라..

    비폭력 대화, 감정코칭, 부모 교육 등등 돈 쏟아 부으면서 배우고 , 몸에 익혔어요 (무료 교육은 아무래도 제가 해이해져서 유료 교육 들었어요...)

    그리고, 뒤돌아보니 저 역시 그닥 잘 한 게 없더라구요. 먼저 다가가고, 남편의 말에 귀 기울이고, 남편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매일매일 일기 쓰면서 변하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남편과의 관계 참 평안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좀 살만하니 찾아온 병마에 남편이 지긋정성입니다. 제가 없으면 안 된다고... 어렵게 찾은 마음의 안식처라고 하는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어요.

    모든 남자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감정 표현에 서투르고, 어색해하고... 참아야 된다는 암묵적인 사회분위기에 길들여져 있더라구요. “당연한 거 아냐? 기본아니야?” 이런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오겠지만...

    문제 의식이 있는 사람이 먼저 움직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44. ....
    '20.12.10 2:42 PM (122.32.xxx.191)

    공감능력부족이 노력한다고 될까요?
    절대 안돼요. 우리집 남편도 그런과인데 아예 관심없어요.
    돈벌거 벌고 밥먹을거먹고 그럼 땡이에요
    아무생각이 없어요. 자식 와이프가 무슨 고민이 있는지
    뭘 좋아하는지 하나도 몰라요

  • 45. ...
    '20.12.10 2:45 PM (68.1.xxx.181)

    그런데 결혼 전에 연애 할 때는 어땠나요?
    여기보면 대충 선 보고 조건 맞춰서 결혼한 커플도 많더라구요.
    원래 제대로 마음이 통하지도 않고 사랑한다는 확신도 없이
    서둘러 결혼해 놓고 없는 사랑을 갈구하는 부부 보면
    순서가 잘못된 거라 방법이 없을 때가 많아요.
    사람 안 변하는데 처음부터 그다지 대화나 즐거움이 없던 사이라면
    기대치를 낮추고 조건에 맞는 것에 만족하고
    감정적 교류는 조금 포기해야 하는 것도 필요할 지도 모른다 싶거든요.

  • 46. 마자마자
    '20.12.10 2:54 PM (112.150.xxx.190)

    대충 선보고 조건맞춰 결혼한 커플도 많더라구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7. ....
    '20.12.10 2:58 PM (116.41.xxx.165)

    서로 다른 이성을 제대로 이해하는것이
    박사논문을 통과하거나 우주선을 조종하는것만큼
    어렵다고 해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이 문제를 먼저 겪고 머리 싸매고 연구한 사람들이
    고맙게도 책으로 다 정리해놓았으니
    도서관에 가셔서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 열권만 읽으면 마음이 아주 편해지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실꺼예요
    남자는 자기감정도 모르고 그것이 당연하게끔 진화되었고
    사회화되었어요
    그러니 상대방감정이야 말할것도 없죠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소모되는 남자,충돌
    책 추천합니다

  • 48. 우리올케와 비슷
    '20.12.10 2:5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동생이 취미는 이것저것 많은데
    말이 통 없어요.

    간혹 동생집에 놀러가서 보면
    동생이 퇴근해서 잘때까지 올케가 따라다니며 재잘재잘 .
    그래도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ps.. 오래 사귀던 여자는 군대가면서 헤어졌고
    지금 와이프는 그냥 때가되서 결혼한 여자..

  • 49. 아이
    '20.12.10 3:00 PM (106.101.xxx.22)

    없으시죠?
    댓글 읽을수록 가망이 없어보이네요ㅠ

    결혼 결심하신 이유나 계기가 뭐예요?
    결혼후에는 그게 변하거나 바뀌었나요?

    아이 없으시면 피임 잘 하세요
    아이나오면 바뀔까 이런거 절대없고 지금보다 약 백배 어려워 집니다. 출산후 호르몬 변화로 산후우울증, 육아, 수유, 집안일등등으로 세상 자상한 남편한테도 서러운일 태반인데
    아이까지 더해지면 ㅠㅠ
    임신출산육아 같이 할 자신 있으세요?

  • 50. 하일지
    '20.12.10 3:02 PM (14.32.xxx.215)

    경마장가는길 보면 상처..에 대해 신물나게 표현해요 ㅠ
    여자는 상처받았다고 내내 징징
    남자는 무슨 상처냐고 버럭버럭...

  • 51. 결혼은
    '20.12.10 3:03 PM (73.229.xxx.212)

    일단 포기하는 타협하는 과정입니다.
    연애할때야 그냥 만나서 즐겁기만하면 되지 양가챙기고 생활 걱정하고 미래 준비하고...이런 골치아픈거까지 함께해야하는거 아니잖아요.
    결혼은 생활이고 우리가 생활을위해 직장에서 속상하고 힘들고 억울하고 무기력해지는걸 참아가며 묵묵히 이어나가듯 결혼도 생활이에요.
    내가 원하는걸 상대에게서 모두 받을수없듯이 상대도 자신이 원하는걸 나에게서 전부 받을수없죠.
    온순하고 착하니 적어도 님이 시키면 들을겁니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걸 시키세요.
    애정표현을 원하시면 아침에 일나갈때 나 안아주고 가라고 말하세요.
    밥차려주고 맛있었다 잘먹었다 소리듣고싶으면 맛있지? 내가 있으니까 좋지? 그럼 말해줘라고 시키세요.
    밥먹고 티비나보고있으면 그 티비보는옆에 들러붙어앉아서 뭐 보는데? 나도 같이 봐.뭐가재밌어하고 얘기를 거세요.
    고민이 있으시면 나 속상한일있어.그냥 들어만 줘라고 부탁하세요.
    남편에게 서운하면 내가 지금 당신한테 뭐라고 하려는거 아니야. 그냥 우리가 아직 서로를 잘 모르니까 내가 이러저러해서 서운하다는것만 알아줘.당신도 나한테 서운하면 꼭 알려줘.아직 우리가 서로 알아가는 중이니까 내가 몰라서 당신을 서운하게 했을수도 있잖아하고 알려줘요.
    그리고 난 당신이 나한테 이렇게 해주면 좋아, 저렇게 해주면 고마워, 내가 속상할때 이런말해주면 정말 날 위해주는거같아하고 가르치세요.
    에효....이게 결혼이에요.
    이런 과정에서 행복이 생기는게 결혼이에요.
    결혼은 다차려놓은 밥상이 아니라 지지고볶고 데치고삶고 무치고담아서 반찬 하나하나 차려서 먹을만한 밥상 한끼 겨우 차리는게 결혼이에요.대부분 그 과정에서 만들다말고 힘에겨워서 복장이 터지고 인내가 바닥나서 밥상을 엎어버리니 힘들죠.
    그저 같이 평생 겨우겨우 먹을만한 밥상한끼 잘 차리는게 결혼이다 생각하시고 지금 당장 맛있는 반찬 가득한 밥상이 왜 안 차려지냐고 조급해하고 문제가 심각하다 생각하시지마세요. 그럼 반찬만들라고 야채씻다 끝나요.

  • 52. 감정 넘치고
    '20.12.10 3:06 PM (112.150.xxx.190)

    싹싹하게 아내 위하는 남자일 경우....아내보다 소위 결혼조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드물게 안그런 희귀종도 있겠지만...

    이번에 이혼한 영애씨 김현숙 부부도 그랬죠. 아들이 2명이나 되는데도~~남편이 싹싹하고 요리도 잘해주고 그래도 이혼했죠~~.

    아님 결혼전에 여자 잡으려고 작정하고 꿀떨어지게 굴었다가...결혼후 돌변하기도 해서
    여자는 사기꾼에 당한 기분이라고...차라리 무덤덤한 성격이면 사기당한 기분이나 실망감은 안들죠.

  • 53. 애정
    '20.12.10 3:0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별로 사랑하질 않으니 무미건조하고 차가운거죠
    공감능력 애써 키워놓아봤자 딴여자 사랑해서 그여자 공감해주는게 남자예요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게 공감능력이라구요
    헛수고하지 마시길
    안타깝군요

  • 54. 24년차
    '20.12.10 3:09 PM (116.40.xxx.49)

    여자 남자는 생각자체가 달라서 서로 잘이해를 못하죠. 결혼하고 몇년지나야 맞춰지는 부분이있을거예요. 신혼초는 맞춰가는 과정이구요. 항상 역지사지하시길..

  • 55. 사랑
    '20.12.10 3:24 PM (124.49.xxx.34)

    사랑이랑 별개로 성격이죠. 집에와선 암말없이 그냥 쉬고싶고 챙겨준답시고 말거는것도 귀찮고.
    그냥 놔두세요. 신경끄고. 신혼때 나도 느낀 감정인데 기대한게 많았던거 같아요. 내려놓고 나니 서로 편함.

  • 56. 내가 보기엔
    '20.12.10 3:25 PM (112.150.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도 감정이 메마르고 이해심, 공감력같은 정신력이 그닥 없는거 같네요. 본인 자체가 인간미나 정이 별로 없다 말이죠.

    남편 아침, 저녁 챙기고 몇마디 말거는거~~이게 남편에게 사랑받으려는 신혼의 아내로서의 엄청난 노력인가요????

    결혼생활 20년쯤한 중년의 아내도 그정도는 하는거죠. 사이 아주 나쁘지 않다면요.

  • 57. 삼성동
    '20.12.10 3:28 PM (112.155.xxx.234)

    부부상담쪽으로 미국에서 박사까지 하고 각종 자격증 있는... 신분 확실한 분이 하는 상담센터 추천드려요. 제가 다닌건 아니고 지인 커플이 많이 좋아져서요.
    http://drsungcounseling.com
    보셨다 싶으면 댓글은 지울게요. 좀 광고 같아서;

  • 58. ㅡㅡ
    '20.12.10 3:41 PM (223.38.xxx.40)

    원글 타박하는 댓글들은 남자들이 쓰는거죠?
    원글님,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느낌들예요
    결혼생활 선배들도 다 거쳐온거구요
    과정예요.. 좋은 댓글들도 많으니 참고하시고
    상담은 비추예요

  • 59. ...
    '20.12.10 3:45 PM (175.223.xxx.11)

    마침 유튜브에 딱맞는 제목이 있네요

    공감능력 없는 남자와 행복하게 사는 법

    https://youtu.be/Rds83Zp-1gQ

  • 60. ...
    '20.12.10 3:55 PM (175.223.xxx.11)

    (이어서) 저도 봤더니 위로는 사랑과 다르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 61. ...
    '20.12.10 4:00 PM (59.15.xxx.61)

    요즘 종합사회복지관 업무를 하나 모르겠는데
    어디가서 mbti 성격유형검사라도 해보세요.
    저희는 도움 많이 받았어요.
    서로의 유형을 알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쉬워져요.
    인터넷으로 mbti가 뭔가 알아보세요.

  • 62. 하...
    '20.12.10 5:14 PM (58.236.xxx.195)

    퇴근 후 TV에 빠져산다라...대화 일절없이
    매일 그런다면 노답.

    여자고 남자고 목석마냥 공감 잘 못하고 가만있는
    사람 최악

  • 63. ㅅㄷ
    '20.12.10 5:19 PM (106.102.xxx.52)

    님이 상담받아야 할 거 같아요

  • 64. ㅇㅇ
    '20.12.10 5:2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양가 부모님 생각하지 말고 님만 생각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이혼이 답. 남 얘기여서 쉽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경험담이에요.

  • 65. 경험
    '20.12.10 5:25 PM (118.221.xxx.222)

    "천성은 착하고 온순하나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표현을 안합니다"
    이거 사람 미치게 하더군요...
    같이 좀 둔하거나 털털한 성격이 아니고 예민한 배우자는 더 힘드실거에요...

  • 66. ...
    '20.12.10 5:34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그런 남자이고 연애할 때부터 싹수가 보였는데 그 땐 그래도 연애할 때라 결혼 전보다는 나았죠. 저도 애 유치원 때까지는 남편의 그런 점이 힘들었어요. 매일 외롭고 서럽고 그랬죠.
    그런데 좋은 점도 있으니까 또 살아지긴해요.
    지금은 저도 남편 때문에 외롭다 느끼고 하진 않아요. 세월이 가면서 남편도 저도 조금씩 바뀌어서 서로 터치하지 않게 되었다고할까...
    저도 그런 점이 힘들어서 이혼하려고도 했어요.
    그 사람은 안 바뀝니다. 나도 나를 못 바꾸는데 남이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죠.
    포기하면 편해요. 그게 죽어도 안 되겠다 싶으면 이혼이구요.
    답은 내가 포기할 건지 이혼할 것인지 둘 중 하나인데 다른 결격사유가 없담 평생 혼자 살 거 아니고 다른 남자 만나도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맘 다치는 일 많으실 거에요.
    잘 이겨내시기를...

  • 67. 공감 능력
    '20.12.10 5:36 PM (175.211.xxx.90)

    이런 건 연애할 때 다 파악되는 거 아닌가요?
    이제 와서?!
    남편의 다른 장점을 찾든가
    공감과 위로를 원하는데 안 주면 헤어지든가...
    그리고 부부가 우선이지 양가부모님 생각은 왜 하는지 이해 안 돼요.
    제발 결혼하면 부부가 우선이길!

  • 68. 저도
    '20.12.10 5:47 PM (219.240.xxx.137)

    연애 5년 결혼 16년차지만
    결혼 전에 그 사람 인격과 성격 나오는데
    공감능력 운운 하시는게 너무 신기해요.
    연애와 결혼은 달라서 결혼에 따른 가족관계에서 오는 갈등상황 등 때문에 실망하게 되고 싸우게 되는강 미리 알 수 없어 그렇다쳐도 그 사람의 본성이나 말투, 인성과 공감능력은 미리 알수 있잖아요~

  • 69.
    '20.12.10 5:58 PM (218.48.xxx.98) - 삭제된댓글

    별로 사랑하질 않으니 무미건조하고 차가운거죠
    공감능력 애써 키워놓아봤자 딴여자 사랑해서 그여자 공감해주는게 남자예요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게 공감능력이라구요
    헛수고하지 마시길
    안타깝군요222222222222222222

  • 70. 죄송한데
    '20.12.10 5:59 PM (218.48.xxx.98)

    남편이 원글님 별로 사랑하지않는듯 해요,,,
    성격일수도 있으나 아직 불타는 신혼인데..너무 해요

  • 71. 기타
    '20.12.10 6:19 PM (125.179.xxx.89)

    어떤것도 바라지 마세요..이해받고 위로받고 인정받고 이런거요.
    그냥 남이버린 어린남자하나 입양해서 보살핀다 생각하면
    철도들고 마음도 엽디다.
    아스퍼거증후군인지도 검색해 보구요

  • 72. 남편 탓만 하는데
    '20.12.10 6:41 PM (112.150.xxx.190)

    남녀 둘다 나이땜에, 부모성화에 선봐서 얼마 안만나고 결혼하듯요.

    근데 본인말로도 남편 자체는 순하고 착실한 편이람서요?? 조건면에서도 빠지지 않으니 원글도 결혼했겠죠.

    원글이 자체도 그닥 인간미나 인정 살가움 이런게 없는 성격 같네요. 그러니 더 남편에게 바라는거죠.

  • 73. ////////
    '20.12.10 6:46 PM (188.149.xxx.254)

    님아...이거 결혼초 누구나 다 하는 싸움 이에요.
    이런거로 헤어진다면, 그 누구와도 재혼 삼혼 사혼해도 다 헤어짐으로 끝날거에요.
    바로 이 문제로 전세계 많은 부부가 헤어져요.
    그만큼 누가 더 참아주고 끈질기게 부부로서 가족으로서 살아가느냐 에요.

    힘들죠...
    근데요...20년 넘어가면 남자도 님이 지금 남편에게 해주는것처럼 해줄거에요. 어디 안가더라구요.
    저도 남편과 시엄니께 죽었소. 싶게 해줬어요. 눈봉사3년 벙어리3년 귀머거리 3년. 도합 9년간 그리 살았어요.
    내가 못나서도 아니고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배웠어요. 자격지심 시엄니 더 심ㅎ게 나를 후려치지못해서 난리였고.

    지금 20년 지나고 시에미 안보고살고.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친정과 내게 해줘요.
    그 시절 반드시 와요. 보통인간이라면 베풀면 다시 보답합니다.

    위에 이혼생각 어쩌고 하는것들 듣지마세요. 절대로 이혼은 생각도 마세요.
    남편이 중독자 폭력 아닌이상은 이혼은 절대로 아니에요.

    요즘 놀이치료소 상담소 많아졌어요. 거기가서 그 상담사 이력이 어디 대학(국공립대, 인서울 사립다) 심리학박사. 라고 찍혀있으면 믿을만할거에요.

  • 74. 여기..
    '20.12.10 7:21 PM (219.254.xxx.169) - 삭제된댓글

    남자는 원랴 어쩧다. 공감은 포기하고 살아라. 니가 예민한거다..라는 이런 아줌마들 개소리는 듣지마세요. 다 화성에서 온남자.. 이런책들 읽었거나 그런 책 읽은 사람한테 건너 건너 영향 받거나 그냥 바보같이 사는 사람들이예요. 제 경험상... 원글님의 남편은 원글님께 최악이고 배려해주고 노력한다고 나아질 사람은 아닌 것 닽아요. 이혼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사람에 대해 더 깊게 깨달아보시고 맞는 사람 만나세요. 충분히 그런 사람 많습니다. 그저 이런 저런 핑계로 참고사는 한심한 아줌마 되지 마세요

  • 75. 15년차부부
    '20.12.10 7:51 PM (49.174.xxx.190)

    살수록 어려운 게 부부사이 네요

  • 76.
    '20.12.10 10:04 PM (118.235.xxx.247)

    안생기게 일단 피임하시고 상담도 같이 하자고 합의된것도 아닐것 같은데 혼자라도 일단 시작하세요 애초에 그 남자를 님이 원하는 소통가능한 남자로 바꾸기는 힘들어요 님이 받아들이는 자세를바꾸든 이혼을 하든 둘중 하나일 겁니다 애가 있으면 최대한 노력해보라하겠지만 님이 엄마도 아닌데 타인땜에 님인생시간 허비하는것보단 자신에 대해 더 잘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구요 님도 좀더 성숙해지고나서 이미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 만나시길 바라네요

  • 77. ㅇㅇ
    '20.12.10 10:37 PM (111.118.xxx.173)

    천성은 착하고 온순하나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표현을 안합니다


    이거 뭔지 알아요
    이런 사람 지인으로 두면 세상 천사로 보이나
    가까운 관계가 되면 본격적으로 지옥행 시작이요

    애 없으면 이혼 추천해요
    남녀 문제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서 저거 의사도 못고쳐요

  • 78. 여기
    '20.12.10 11:03 PM (223.38.xxx.42)

    여기 상담하시는분 잘하세요
    https://youtu.be/InCWb_GWbMA

  • 79. 저도
    '20.12.10 11:15 PM (223.38.xxx.42)

    남자가 여자를 안사랑해서 노력 안한다에 한표요
    사랑하면 엄청 노력해요 잘 못하더라도 스스로 자첵까지 하면서 노력하는게 날 사랑하는 남자에요

  • 80. 이걸
    '20.12.10 11:43 PM (217.149.xxx.217)

    연애할 때 몰랐나요?
    공감능력 없는건 금방 티나잖아요?

  • 81. 허걱
    '20.12.11 12:13 AM (106.101.xxx.22)

    저는 결혼 9년차 애둘맘인데요
    위 ////////님 조언에 놀라고 가요

    저도 결국은 시가와 연끊고 사는 사연많은 사람인데요
    이십년이라뇨ㅠ 그 시간 참고 살라고 애도없는 신혼 새댁한테 무조건 참고 맞추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없을때 결정 잘 하셔서 20년 평범하게 사시길
    이혼 안하더라도 확신 서거나 상담 마칠때까진 피임.
    부모중 한쪽이라도 불안정하면 아이한테 다갑니다

  • 82. 죄송한데..
    '20.12.11 12:37 AM (123.214.xxx.172)

    그거 정신상담받아도 안고쳐지구요.
    그런 남자들이랑 사는 여자들은 그냥 포기하고 사는거예요.
    남편네 집안내력 살펴보시면 그런남자들이 주르륵..혹은 띄엄띄엄 나올겁니다.
    그냥 포기하시고 사시던가..
    정 못참겠음 애없을때 이혼하세요.
    애 없어도 힘든데 애 있으면 그 성격 견디시기 진짜 힘드실거예요.

  • 83. 형님
    '20.12.11 12:37 AM (125.176.xxx.131)

    중론은 남자의 공감능력은 태생적으로 떨어지는데
    양육과정에서 강화된 부류들은 더 심각하다. .에요.
    22222222

    이분 말씀 진리네요

  • 84. 에휴
    '20.12.11 12:45 AM (124.5.xxx.205)

    저랑 같네요 전 5년차
    공감능력이 뭔지도 모르는 인간 거기다 둘도 없는 효자. 와이프 달래는거 당연 못하죠
    그런데 그런 남자는 자기 아빠도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집안을 보라고 하는거라는걸 결혼하고 나서 알았어요
    이혼 안 하고 사셔서 그냥 괜찮은가 보다 했는데 아휴
    남편 말로는 시부가 못되고 이기적이고 이상하다는데 제가 보기엔 엄마 (시모)역시 완전 장난 아니거든요
    그 둘이 만났으니 뭐 말 다했죠
    전 신혼초 그리고 임신과 출산 기간 최악이었어요
    지금도 그 떄 태교 제대로 못한 생각하면 남편이 정말 말도 못하게 미워요
    전요 상담도 많이 받아봤고요 얼마전에는 아버지 학교도 보내봤어요.
    그런데요 아주 먼지만큼씩은 변하더라고요.
    요즘에도 냉전중이예요 공감을 너무 못하니 제가 서운한게 쌓이더라고요.
    그래도 저처럼 차갑지는 않아요. 전 정 떨어지면 눈도 안 마주치고 본척도 안 하는데
    이 인간은 그래도 눈치라고 보고 제가 늦게 들어오면 설거지라도 해놓더라구요.
    하... 그래서 그냥 살아요 ㅠ

  • 85. ..
    '20.12.11 1:11 AM (223.62.xxx.188)

    상담 소용 없어요
    안 바뀝니다
    이혼 추천드리고 만약 다른 길을 가신다면
    오래 연애하고 대화의 희열을 느끼는 사람을 만나야 해요
    그럴 게 아니라면 지금 남편과 쭉 사시구요
    싱글녀들이 괜히 남은 게 아니라 그런 남자 걸러서 혼자 사는 거에요 그런 남자와 사느니 혼자가 백배 아니 천만배 나아요

  • 86. ...
    '20.12.11 2:25 AM (68.1.xxx.181)

    문제는 자식을 낳으면 그런 성향이 유전된다는 거겠죠.

  • 87.
    '20.12.11 9:13 AM (106.248.xxx.203)

    위의 여러 댓글들 중 들어맞는 것이 있나 관찰해보시고요

    경미한 자폐 - 일상 생활이 가능한 정도인데 공감능력은 없는 아주 경미한 자폐의 경우도 있어요
    한 때 아스퍼거 신드롬으로 지칭된 경우도 있고요. 아스퍼거도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하네요.
    예전에 영화에서 그런 주인공이 나왔는데... 보면서 생각했어요

    아, 내가 살면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어떻게 이렇게 공감능력이 없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그 사람들이 그런 자폐였겠구나.
    사람에 대한 이해를 늘리는 계기도 됐었어요.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오히려 이해하게 되고, 불필요하게 상처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님의 남편도 혹시 그런 경우는 아닌지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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