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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인이 사건 이렇게들 난리인거 무의미해요

... 조회수 : 5,832
작성일 : 2021-01-05 08:55:16
인스타 사진 올리고 게시판마다 글 쓰고 추모하는거..
다 슬픔의 표현이겠지만
저는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저번에 원영이때
저는 너무도 충격이었고
그때도 아마 하라는 청원 같은건 했을거예요.

하~~~나도 안변했잖아요?
그냥 그때 온나라가 부글부글 끓다가 끝나요.
그냥 남의 불쌍한 아이한테 감정이입 얼마 하다가
달랑 그 아이 학대한 (친양)부모 벌을 조금 더 세게? 국민 정서 고려해서 판사가 좀더 주고 끝나요.

이번에도 정인이 부모가 죄에비하면 열받지만 이전에 비하면 세게 형량 나오겠죠.
검찰도 국민여론 의식하여 학대치사에서 살인죄로 바꾸려고 한다니까.

그러면 뭐하나요?
시간 지나면 또 똑같은 일 반복일텐데.

그냥 국민들이 충격적으로 슬픈거 속상한거
그 감정에 충실하다가
그냥 다시 다 잊고 원상복귀, 일상으로 돌아갑니다.역시나 남의 일이니까.

사실 이런일은 그냥 계속 잊힐만 하면 반복 또 반복이예요.
어떨땐 우리나라가 정말 하~~나도 발전하지 않고 옛날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관련일만 주업으로 하는 공무원도 있고
아동단체도 있고
정의감때문에 움직이는 시민들도 있을텐데

왜 반복 또 반복,
없었던 일 처음 본것처럼 또다시 국민들은 놀라는척, 슬퍼하는걸까요?

어떻게해야 그냥 다시는 비슷한 일이 재발이 안되는지
저는 그것에 대해 정말 부정적이네요.

결국은 법 만드는 국회의원들이나 관련 법규 다루는 정부기관내 공무원들의 문제 아닌가요?

살인죄 적용해라, 의사도 처벌하라, 이럴게 아니라
방조하고 법개정 혹독하게 안하는 국회의원이랑 관련 공무원들을 처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얼마전 원영이때 생각나시죠?
그때도 정말 슬펐습니다.
우리아이 어릴때 모습이랑 너무 닮은 웃는 아이 얼굴이 특별하게 느껴져서요.

이번에 정인이 웃는 사진, 그 귀여운 눈웃음도 그래거 더 슬픈데...

이대로면 그냥 저의 슬픔도 가식이고, 나의 슬픈 감정에만 충실한 그냥 감정의 허례허식일 뿐이예요.
그냥 내가 슬프고 내가 분노하고 내가 열받는거.
그 뿐이예요.
인스타 정인아 미안해 사진만 남겠죠.

어떻게 해야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지
그걸 향해 움직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17.111.xxx.20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5 8:58 AM (116.36.xxx.130)

    결국은 시스템의 문제예요.
    저런 일 있어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거든요.
    이중삼중 관리감찰이 필요한데
    쓸데없는 서류만 잔뜩 만지지 책임소재가 불명확한게 원인이죠.

  • 2. 맘이 아파요
    '21.1.5 9:02 AM (71.121.xxx.197)

    저한사람 맘아프고 여기서 끝나기엔 아가가 너무 불쌍하네요.
    어린이집에 앉아있던 아기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너무 맘이 아파서 내가 죽겠네요.
    혼자 아프고 무서웠을 아가를 이대로 보내기엔 너무 가여워요.
    지금도 그늘진 땅 나무에 뭍여있는 아기...
    악마들... 개독목사들...
    마음만 아프하지 말고, 더이상 이렇게 아파하는 아가들이 없게 시스템을 바꿔야겠죠.

  • 3. 맞아요ㅠ
    '21.1.5 9:02 AM (106.101.xxx.135)

    그래서 이번 판결이 살인죄 적용이 중요한거 같아요
    서현이 사건이 진정서로 살인죄 적용했다던데요

    원영이때도 진짜 저 일년은 간거 같아요ㅠ

  • 4. 전관비리
    '21.1.5 9:02 AM (115.164.xxx.41)

    예우인지 비리인지부터 없애버려야 합니다.
    죄짓고도 유전무죄만드는 국민암유발 전관비리

  • 5. 행복한새댁
    '21.1.5 9:05 AM (125.135.xxx.177)

    전 이런 일은 시스템으로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극단적인 인간들은 시스템을 두려워 하지 않거든요.
    인간의 선한 본성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인성의 발견과 양육만이 원영이 사건 재발방지에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건은 기독교 집안에서 발생해서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 6. 편안하게
    '21.1.5 9:06 AM (112.154.xxx.91)

    난리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더 끔찍해요. 저는 그런거 참여 안했고 인스타도 안하지만 그렇게 난리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티는 나지 않지만, 이런 허세스런 난리들이 모이고 반복되고 쌓이다보면 변화가 올거라고 믿어요.

  • 7. ..
    '21.1.5 9:08 AM (183.98.xxx.95)

    인간의 추악함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겠죠
    각성
    환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또 무뎌지겠지만요

  • 8. 전관예우
    '21.1.5 9:14 A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그게 그리 의미가 큰건갸 몰랐어요.
    그런데 이런 사건들에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은
    대접받는 변호사써서 전관예우로
    지은죄도 사함받는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아 전철안이라서....

  • 9. ㅡㅡㅡㅡ
    '21.1.5 9:18 AM (70.106.xxx.249)

    법 개정이 되지않는한은
    길어야 3년 살다 나올거고
    나와서 성형하고 개명하고 외국가서 살아도 되고
    한국에서 잘 살거에요
    여태 울산 성민이 사건 범인들이 개명하고 다시 어린이집 해서
    잘 사는것처럼

  • 10. Mb다문화
    '21.1.5 9:19 AM (222.110.xxx.57)

    죄인들이 처벌 받지 않는 세상이라서 허탈
    검찰 장모라서
    목사 딸이라서
    재벌이라서
    죄인들 처벌은 누가 하나요?
    그들이 죄인들을 풀어주니
    예비 죄인들이 용기를 얻어 죄인들이 자꾸 양성됨.
    대한민국을 범죄국가를 만들고 있음.
    우린 범죄국가에서 애를 낳을 수 없고
    그 핑계로 외노자가 자꾸 들어오고
    갈등과 범죄는 더 많아질 거고
    그들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됨.

  • 11. ......
    '21.1.5 9:19 AM (175.11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 부정적이시네요. 그래도 움직여야지요.
    무의미하지 않게 하려고 다들 이러는거에요.
    너무 그렇게만 보지 마세요.

  • 12. 올리브
    '21.1.5 9:20 AM (59.3.xxx.174)

    그래서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니
    추모도 하지 말고 공론화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고 이상적인 일이지만
    하루아침에 어떻게 바뀌나요. 이런 식으로 자꾸 공론화 되서 사회가 발전하는 거고 변하는 거죠.

    경찰 대응도 그들 입장에선 그럴 수 밖엔 없었겠지만
    경찰 판단에 대해 국가에서 어느 정도 안전장치와 면책의 범위를 만들어 줘야 됩니다.

    글고 기본적으로 가정폭력에 대해
    개인간의 일이라 하여 제3자가 개입하지 않고 방관하는 사회적 태도도
    점차 바뀌어야 겠죠.
    자꾸 이런 식으로 불쌍한 희생자가 중간에 생겨서 문제네요 ㅠㅠ

  • 13. .....
    '21.1.5 9:20 AM (175.11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 부정적이시네요. 그래도 움직여야지요.
    무의미하지 않게 하려고 다들 이러는거에요.
    너무 그렇게만 보지들 마세요.

  • 14. ㅡㅡㅡㅡ
    '21.1.5 9:22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이런 사건을 방지할 현실적인 입법과 사법이
    제대로 이루어지는게 중요하죠.
    그게 안되면 끊임잆는 도돌이표.

  • 15. ....
    '21.1.5 9:27 AM (110.70.xxx.254)

    이번에 살인죄 가야죠.
    양부도 살인죄 가야해요.

  • 16. ..
    '21.1.5 9:28 AM (1.251.xxx.130)

    경찰이 무능력한거 같아요
    학대신고 3번이면 부모랑 분리를 시켜야지
    분리만 시켜도 살수있던 아인데

  • 17. .....
    '21.1.5 9:30 AM (222.106.xxx.12)

    아니요 계속 지랄해야
    조금씩 바뀌어요

  • 18. 수정
    '21.1.5 9:30 AM (175.119.xxx.29)

    답답해서 쓰신건 알겠는데 그래도 움직여야지요.
    무의미하지 않게 하려고 다들 이러는거에요.
    너무 그렇게만 보지 마세요.

  • 19. ..
    '21.1.5 9:31 AM (125.187.xxx.25)

    우리나라에서 친권은 거의 불가침 신성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분리했다고 해도 그 아이의 친권을 양부모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권 박탈이 쉬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 아이엠에프때 아들 손가락 잘렸다고 했던 실직 가장.. 알고보니 자기가 자른 거였죠. 근데 그 후에도 그 아들이랑 아빠랑 살더군요. 아동보호국이 따로 생기거나 여가부에게 권한을 줘야하는데 아동보호국이 그저 권고가 아니라 진짜 친권을 박탈하거나 학대부모와 몇년은 격리할 수 있는 진짜 힘을 줘야 하는데 아직 아니죠...

  • 20. 어느정도
    '21.1.5 9:33 AM (118.235.xxx.123)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꺼같아요
    저도 정인이 사건 터졌을때 직장 동료들한테 양부 양모
    사진보여주고 정인이 입양전 사진이랑 입양후도 보여줬지만 다들 그때만 어휴~하고는 딱히 관심없었어요
    그래서 안타까웠는데 그알 덕분에 이렇게 이슈가 된게
    다행이다 싶다가도 이거 아니였으면 또 묻혔을꺼라는
    생각 많이 해요
    원영이사건 이후로 달라진거 없었구요
    그전에 계모가 전처 자식 죽여서 불태운 사건 있는데
    그거 모르는 사람도 많을꺼예요
    확 달아올랐다가 또 잊어버릴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겠죠

  • 21. ..
    '21.1.5 9:33 AM (118.235.xxx.4)

    어쩔 수 없어요 다들 일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런 회의적인 글 쓴다고 세상이 달라지나요? 국민적인 관심이 있을때 다는 못 고치더라도 조금은 달라지겠죠 일단 양모 형량에라도 영향을 미칠거구요 오히려 냉소적인 사람들이 더 웃깁니다 그런다고 본인은 뭐 남다른가요? 진정서 한 장이라도 더 보내고 독려하는 사람들이 지금은 더 필요합니다

  • 22.
    '21.1.5 9:34 AM (97.70.xxx.21) - 삭제된댓글

    시스템의 문제라거나 경찰의 문제라거나 형량이 낮아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국에도 이런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넷플릭스에서 다큐도 봤어요.학교선생님이 담당공무원에게 알리고 집에도 찾아가고 했지만 결국 그아이도 죽었어요.생모아 계부학대에.
    잔인한 인간본성이 있는 한 언제 어디서나 빈틈이나 구멍이 있한 계속 발생할 것 같아요.
    비단 아이학대뿐 아니라 노인학대나 장애인학대 가정내 폭행 데이트폭력 학교폭력 전부 시스템이나 경찰인력으로 막을수 있는데 학계가 있죠.
    그런 인간들이 있다는게 같은 하늘아래 살고있다는게 비극입니다.

  • 23. 피그플라워
    '21.1.5 9:36 AM (97.70.xxx.21)

    시스템의 문제라거나 경찰의 문제라거나 형량이 낮아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국에도 이런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넷플릭스에서 다큐도 봤어요.학교선생님이 담당공무원에게 알리고 집에도 찾아가고 했지만 결국 그아이도 죽었어요.생모와 계부학대에.
    잔인한 인간본성이 있는 한 언제 어디서나 빈틈이나 구멍이 있고 계속 발생할 것 같아요.
    비단 아이학대뿐 아니라 노인학대나 장애인학대 가정내 폭행 데이트폭력 학교폭력 전부 시스템이나 경찰인력으로 막을수 있는데 한계가 있죠.
    그런 인간들이 있다는게 같은 하늘아래 살고있다는게 비극입니다.

  • 24. 제가글쓴이유는
    '21.1.5 9:39 AM (106.101.xxx.111)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해야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지
    그걸 향해 움직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마지막에 이렇게 쓴 내용을 말하고 싶어서예요.
    어떻게 해야 재발하지 않을지,
    이왕 움직일거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서예요.
    ---
    라고 마지막에 쓴게 제 글의 핵심이구요.


    경찰, 아동기관, 병원,
    여러군데서 잘못이 있었는데
    이걸 막을 방법은 법이나 법령 바꾸는것 밖에 없잖아요.
    죄를 무겁게 차벌하는것도 법이나 법령 바꾸는거 밖에 없구요.
    이런건 청원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일이고
    국회에 어떤식으로 경고장 날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국민들이 분노할거면
    일단은 생산적으로, 이렇게 지겹도록 똑같이 반복되는 일을 다시 보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분노했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 25. 제가글쓴이유는
    '21.1.5 9:40 AM (106.101.xxx.111)

    어떻게 해야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지
    그걸 향해 움직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라고 마지막에 쓴게 제 글의 핵심이구요.
    어떻게 해야 재발하지 않을지,
    이왕 움직일거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서예요.

    경찰, 아동기관, 병원,
    여러군데서 잘못이 있었는데
    이걸 막을 방법은 법이나 법령 바꾸는것 밖에 없잖아요.
    죄를 무겁게 차벌하는것도 법이나 법령 바꾸는거 밖에 없구요.
    이런건 청원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일이고
    국회에 어떤식으로 경고장 날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국민들이 분노할거면
    일단은 생산적으로, 이렇게 지겹도록 똑같이 반복되는 일을 다시 보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분노했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 26. ㅇㅇ
    '21.1.5 9:41 AM (49.142.xxx.33)

    여기 기사 펌글로 한 두세번? 올라왔을땐 댓글 몇개 달리고 끝 심지어 베스트에도 한번도 안갔음.
    국민청원글도 있었는데 하겠다고 댓글 다는 사람 몇 사람 별로 없었고요. 조횟수 자체가 세자리 수였음...
    그러던게 그알이 방송하고나니 이난리 .
    그 당시 그 글에 경악해서 댓글달고 왜 다들 별 관심이 없는가에 이상했다고 댓글 달았던 한사람으로서
    그알이 대단하긴 대단하다 싶고..
    대한민국의 이렇게 숨겨진 이면의 억울한 죽음을 그알이 다 보도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월화수목금토일 24시간 그알 채널을 만들어달라...

  • 27. ..
    '21.1.5 9:41 AM (61.77.xxx.136)

    맞아요 공허해요..아이사진보고 너무너무 슬퍼진 내감정에만 충실핳뿐이라는거 공감해요..이러다 또 우리모두 잊겠죠..학대받는 아이에 대한 국가적인 정비감찰이 이기회로 좀 세밀해졌음 좋겠지만..과연 그럴지..

  • 28. ㅇㅇ
    '21.1.5 9:42 AM (110.12.xxx.167)

    예전에는 학대 의심있어도 주변에서 신고 자체를
    안했어요
    묻히는 사건이 많았죠
    이번에는 3번이나 신고했는데도 기관들이 무시한게
    문제였죠
    앞으로는 신고했는데도 조처 안하면 처벌이 강화되겠죠
    조금씩 조금씩 개선되고
    주변 학대아동들한테 더 관심 가지게되고
    차차 나아지겠죠
    정인이 일은 돌이킬수 없고 여전히 가슴 아프지만요

  • 29. ...
    '21.1.5 9:49 AM (221.168.xxx.104)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시스템이죠.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하고 입법하고
    친권에 우선하여 아이를 보호하고
    사회에서 함께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모든 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번 사건이 큰 계기가 되어
    더 나은 시스템 구축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게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바뀌지 않을 거라고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 30. ...
    '21.1.5 9:53 AM (223.38.xxx.66)

    일단 어떤 의미로 쓰신줄은 알겠으나
    제목도 그렇고 내용중 회의적인 부분도 그렇고
    또 동의하는 댓글도 그렇고
    그런 생각들이,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는데
    오히려 찬물 끼얹는것 같아서 보기 그러네요.
    다들 한참 공분하고 목소리 모으고 있는중에
    김 빠지는 소리 하지 맙시다.

  • 31. 이런 글
    '21.1.5 9:59 AM (175.119.xxx.160)

    너무 삻어요.

    대안제시도 못하면서 김만 빼고.

    우리의 분노의 표현이 왜 무의미해요.

    이렇게 위견을 모아모아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거지.

    정말 쓸데없는 건 원글이예요

  • 32. 그렇다고
    '21.1.5 10:08 AM (175.117.xxx.202)

    가만히있나요? 나참 이 병맛글

  • 33. 00
    '21.1.5 10:10 AM (124.50.xxx.211)

    난리를 쳐야 다른 사람들이 “아 저런 일 하면 안되는구나” “이런 법이 필요하구나” 하고 알게되죠.


    원글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해왔으면서 사람들 비판만 하고 있네요. 개뿔도 없고 나서서 응원해주지도 않으면서 뒷짐지고 앉아서 “거봐라 발전이 하나도 없지않냐” 하고 훈수두는 타입.

    너보다 멍청하거나 못난 인간 하나도 없으니까 개뿔 암것도 못되면서 잘난척하지 마세요.

  • 34.
    '21.1.5 10:15 AM (125.132.xxx.156)

    그럼 가만히 있나요?
    서명 몇개하고 세상이 바뀔줄알았어요?
    모두의 노력이 미세한 변화를 만드는거에요

  • 35. ㅁㅁ
    '21.1.5 10:17 AM (66.74.xxx.238)

    ㄱㅈㄹ을 떠는만큼 사회는 바뀝니다.

    그럼 가만히 있나요? 일본이에요 여기가? ㅂㅅ처럼 가만히 있게?

  • 36.
    '21.1.5 10:34 AM (124.50.xxx.74)

    이런 글
    '21.1.5 9:59 AM (175.119.xxx.160)
    너무 삻어요.

    대안제시도 못하면서 김만 빼고.

    우리의 분노의 표현이 왜 무의미해요.

    이렇게 위견을 모아모아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거지.

    2222222222222222222

  • 37. 공감
    '21.1.5 10:37 AM (117.111.xxx.135)

    많은 부분 공감해요.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지만 ‘정인이챌린지’라는 말을 보고 좀 거북스런 마음도 들더라고요. 챌린지? 챌린지?

    그리고 이렇게 정인이에게 말을 걸듯 추도하는 분들
    보면서 영혼이 있다고 여기는 분들이 참 많다고도 생각했어요.

    근데 그 감정의 발로가 그저 자기 감정의 충실 이상이하도 아니라면 좀 허망한거죠.

    지금 이 순간에도 양모양부 그리고 정인이 같은 아이들은 존재할거라는 건 자명하고 이건 예방이 그야말로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영유아 부모라면 잊어버릴새라 시기에 맞춰 받는 영유아검진을 계속 받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그런 아이에 대한 조사나 확인 등이 필요할 수 있고요.

    사실 악마는 어느때 어느곳에건 존재하니까 정인이 일에 슬퍼하는 지금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감시자가 되어야죠.

    어린이집 선생님이 채 알아채지 못해도 5살 아이친구가 자기자녀에게 자기가 당한 일을 말해 그걸 듣게됐을 때 가벼이 여기지 않고 확인해보고 문의해볼 용기, 번거로움을 무릅쓸 이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슬프고 분노하는 건 사실 너무 쉬운 일이죠. 너무나 쉬운 일이죠. 그건 알아서 생겨나는 건데.

    근데 앞으로 내 주변에 그런 의심이 드는 일이 있을때 내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용기내어 행동할지 결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그저 시스템을 탓하고 관련자를 처벌하고 그저 슬퍼함으로써 사건을 처리하게 될뿐이겠죠.

  • 38. 침묵은 공범
    '21.1.5 10:38 AM (75.163.xxx.215)

    바위를 계란으로 못 깨지만 흔적은 남아요. 낙수 물에 바위가 뚤리는 겁니다.. 침묵은 또 다른 방관이고 폭력입니다.

  • 39. 챌리지
    '21.1.5 10:40 AM (125.191.xxx.148)

    챌리지하는 인간들 일주일만 지나도 조용하다에 한표.
    그거 그냥, 피씨주의자들이고, 악세사리입니다. 나도 그런데에도 관심 갖는다..이거죠.
    한두번 봤어야죠. 몇달전 뉴스 나올때는 조용하다가 세삼스럽게.

  • 40.
    '21.1.5 10:51 AM (175.223.xxx.134)

    공론화되는게 그래도 중요하죠
    한번에 열계단 올라갈수있나요?

    십년전 이십년전에는 더했어요

    형량도 두배로 늘리고 앞으로 얼굴공개도 한다고 하고

    대통령도 입양후 관리 들어간다고 하니

    눈에안보이더라도

    한계단씩 바꿔야죠


    그냥 옆에서 아이가 죽나보다
    안바뀔테니 그냥 내일하자
    이건 아닌것같음

    진정서내고
    청원동의하고
    시간내서 움직이는사람
    돕지는 못할망정
    이런김빠지는글 올릴시간에

    청원 한표라도 하고오세요

    댓글쓰는것도 아깝네

  • 41. 이 글이 왜
    '21.1.5 10:54 AM (106.101.xxx.111)

    힘빼는 글로 읽힌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생각을 글로 잘 못옮긴 제 탓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결론말 말씀드리면
    제가 미괄식으로 썼다고 (혼자 잘못) 생각했던 마지막 3줄이구요.
    ----
    어떻게 해야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지
    그걸 향해 움직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경찰, 아동기관, 병원,
    여러군데서 잘못이 있었는데
    이걸 막을 방법은 법이나 법령 바꾸는것 밖에 없잖아요.
    죄를 무겁게 차벌하는것도 법이나 법령 바꾸는거 밖에 없구요.
    이런건 청원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일이고
    국회에 어떤식으로 경고장 날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국민들이 분노할거면
    일단은 생산적으로, 이렇게 지겹도록 똑같이 반복되는 일을 다시 보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분노했으면 해서 쓴 글입니다.
    ----
    댓글로 병맛글 운운 하시는 분들 분노도 인정해드릴테니
    님들도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을 방향에 대한 분노를 모색해 보세요.

  • 42. 뉴스
    '21.1.5 10:56 AM (118.235.xxx.123)

    이슈되니 공중파 뉴스에 메인으로 나오고 씁쓸하긴 했어요
    그전에는 뉴스에서 본 기억이 없거든요
    그때 벌써 췌장 손상되었고 학대 당한거 전 인터넷 통해서
    알았구요
    그알에서 자세히 안나왔어도 관심만 있었으면 정인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았을껀데 솔직히 사람들 관심 없기는
    했어요
    이제 와서 좀 오바하는거 같이 보이는것도 있기는 하죠

  • 43. 토닥토닥
    '21.1.5 11:03 AM (183.101.xxx.21)

    원글님도 냉소적으로 변하신거지요
    세상이 원글님을 이렇게 만들었구요
    저는 이해합니다

    이 글을 비난하시는님들 번지수가 잘못 되었습니다

    원글님 또한 아무리 소리치고 분노하고
    바뀌지 않는 현실이 비통하여 남긴글이겠지요

  • 44. ....
    '21.1.5 11:04 AM (219.240.xxx.24)

    매뉴얼을 만들면 됩니다.
    학대신고 들어오면
    기관에서 정한
    대학병원에 보내어 아동심리 감정,
    몸 상태 진단서 발급.

    입양아는 입양기관, 위탁가정에 통보할 것.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대자와 아동분리.

    아동이 학대자집으로 돌아가면 의무적으로 주기적
    병원 검사.

    불시 경찰, 또는 관계자 방문하여 아동 상태살피기.


    아동학대범 가중처벌&신상공개
    아동살해시 종신형&신상공개

    이렇게 기본적인 매뉴얼을 만들어놓으면
    아동학대범이 제출하는 진단서및 진술을 무력하게 만들고
    이번처럼 여러번 신고에도 불구하고
    살해당하는 경우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원글 같은류 김만빼고 너무 싫네요.22222
    어제도 여기분들 읊조리면 혼자 깨인척하면서
    공분하는 사람들 바보로 만드는 인간 있더니
    글 지웠던데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이런 중대한 사안에는 본인의 진심이 잘 묻어나도록
    글 좀 잘 씁시다.
    다들 대학에서 8학기동안 레포트 수도없이 썼을텐데..쩝.

  • 45. 저도
    '21.1.5 11:05 AM (211.36.xxx.75)

    이해가 안 가네요
    180석으로 다른 법은 잘도 만들더만
    아동학대에 관한 법은 왜 감성 호소나 하고 있죠?
    민식이법처럼 그냥 밀어부치면 되잖아요
    미안하다고 종이 들고 사진 찍을 시간에
    아이나 하나 입양해서 돌보든가.

  • 46. ㅡㅡㅡ
    '21.1.5 11:11 AM (70.106.xxx.249)

    천안 계모 원영이 사건
    울산 어린이집 성민이 사건은 기억이나 할런지

  • 47. .....
    '21.1.5 12:0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작정하고 따지고 변상이라고 해줘야하는 부모가 없어서 그래요
    학대하는 친부모도 사실 부모가 없는거와 마찬가지죠
    민식이법 봐요
    부모가 전면으로 나서는거와 남은 달라요
    내자식이 아니고 내일이 아니니 이렇게 몇번 떠들썩하다 조용해지거든요
    그러니 제일 불쌍한 존재가 엄마 없는 애인거고요

  • 48. ㅡㅡ
    '21.1.5 12:05 PM (211.115.xxx.51) - 삭제된댓글

    진정서 한장이라도 쓰시고 이런글 쓰세요.
    다른사람들이 모자라서 이러생각을 안하는 게 아닙니다.
    제목이라도 좀 바꾸시던지요.

  • 49. ......
    '21.1.5 12:05 PM (1.237.xxx.189)

    작정하고 따지고 변상이라고 해줘야하는 부모가 없어서 그래요
    학대하는 친부모도 사실 부모가 없는거와 마찬가지죠
    민식이법 봐요
    부모가 전면으로 나서는거와 남은 달라요
    내자식이 아니고 내일이 아니니 이렇게 몇번 떠들썩하다 흐지부지되거든요
    그러니 각부처도 여야무야 넘어가는거에요 잠잠해질거니
    그러니 제일 불쌍한 존재가 엄마 없는 애인거고요

  • 50. ㅡㅡ
    '21.1.5 12:06 PM (211.115.xxx.51)

    진정서 한장이라도 쓰시고 이런글 쓰세요.

    다른사람들은 모자라서 이런생각 못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제목이라도 좀 바꾸시던지요.

  • 51. 왜 허무해요
    '21.1.5 2:25 PM (124.54.xxx.131)

    님 마음은 모르는바 아니지만 진정서 써주세요
    저는 의식이 바뀌어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더 많은 피를 흘리겠죠
    예전 울산계모때도 학대치사 였다가 진정서 만개넘고 여러 노력으로 살인죄로 바뀌었다고 들었어요
    저도 요번에 진정서 처음으로 써봤고요.

  • 52. ㄷㅈ
    '21.1.5 2:40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제말이요
    언론이 제일 문제입니다
    감성몰이만 하지 말고 전문가 국회의원 불러다가 재발방지하려면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건지 냉철하게 따져볼 생각들은 안하고 분노몰이나 하면서 가해자 한사람 엄벌에 처한다고 되는 일 아니잖아요
    아동학대사건으로 분노한 게 벌써 언제부턴데요
    한심합니다 뉴스 보고 있으면

  • 53. .....
    '21.1.5 3:12 PM (125.191.xxx.148)

    챌리지하는 인간들 일주일만 지나도 조용하다에 한표.
    그거 그냥, 피씨주의자들이고, 악세사리입니다. 나도 그런데에도 관심 갖는다..이거죠.2222

  • 54. 법을 바꿀순
    '21.1.5 4:39 PM (122.37.xxx.124)

    없지만
    그들을 움직이게 할순있잖아요.
    무관심한것보다 낫지않나요

  • 55. 마른여자
    '21.1.6 12:29 AM (112.156.xxx.235)

    원글님

    제가하고싶은 말이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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